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고라 펌) 부동산 재앙의 현 주소-서울 마포
아고라 펌) 부동산 재앙의 현 주소-서울 마포| _부동산문제
케네디언(연구소) | 조회 1010 | 09.09.17 10:18 http://cafe.daum.net/kseriforum/7ofT/2195 ..
아고라에 어제 '정현영'이라는 분이 띄운 글인데, 사실이라면 너무 기가 찬 현실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두달전에 저희 집앞 고급아파트가 입주시작한지 1년이 다되도록
밤에 불켜진집이 불과 4-5가구로 빈집천국이었다고 제가 여기 글을 올렸습니다.
그이후 언론에서 전세대란이니 강남재건축위주의 집값회복등 온갖 작전뉴스들이
올라오더니 한두주전부터는 이 유령고급아파트가 밤에 불켜진집이 절반정도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월급쟁이 찌라시기자들이 휘갈겨쓴 글 몇줄에 10억도 넘는 재산(고급아파트임)을 심사숙고도 없이
그 짧은 기간에 콘크리트덩어리에 올인한 불쌍한 중생들이 이리도 많은건가?
부동산에도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주식시장 못지 않는군.
그런데 어제밤 저희집 아파트 옥상에 담배피러올라갔다가 전율을 일으킬만한 진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4-5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집들은 전부 빈집에 불만 켜져있는 상태란거.
그것도 교묘하게 절반정도만 무작위로 켜놓고 있더군요.
지상에서 밤에 그 아파트를 바라보면 1층엔 세대가 없고 2층부터 시작이라
실내가 보이질 않으니 불이켜진집은 마치 새로 입주한 집처럼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옥상에서 내려다보니 텅텅빈 집이 내부가 훤희 다 들여다 보이고
새벽에도 불은 꺼지지않고 언제나 밝게 켜져있더군요.
밤에 아까운 전기세까지 낭비해가면서 끊임없이 삐끼질하는 궁지에 몰린 아파트족들입니다.
8월 부동산 거래가 늘었다죠? 서울은 몇천건 안되고 죄다 수도권이던데..
삐끼들의 미끼를 덥썩 물어버린 서민이 늘어가는게 안타깝군요.
그리고 이 분이 예전에 띄웠다는 글도 함께 아래에 소개합니다.
전세값 폭등이유 [2]
지금은 어짜피 이사철이 아닌 비수기라 전세물량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2-3주전에 전세값 알아보러 다녔는데
전세매물은 거의 없어 가격형성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몇개월전 시세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비수기를 부동산찌라시들이 이용하고 있을 뿐 향후 실제로 형성될 시세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올 하반기 이사계획중이신분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매매거래는 안되는 데 전세 수요가 폭발한다면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감당이 안되거나 감당이 된다고 해도
그런 터무니 없는 가격에는 안사겠다는 반증이니 초조해하실 필요 없음.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 구조는 건드리기만 하면 언제라도 무너질구조이기때문에
시간은 무주택자 와 1주택자들 편입니다. 기다리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
우리집근처 (마포지역) 강변에 신축 고급아파트(반도 유보라, 현석동) 작년말 분양했는데
밤되면 딸랑 3집 불켜져 있고 나머지는 모두 불꺼져 있습니다.
대지규모도 그렇고 입지도 그렇고 조금 마이너스요인이 있긴하지만
강변에 고급형아파트를 지어놨는데 분양후 1년이 다되어가는데 떨렁 3집입주라뇨.
ㅋㅋ 10억짜리가 안팔리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아야 될텐데 뭐 아직은 이명박믿고
버틸만 한가보죠. 그러나 10억짜리 놀리는것도 몇개월이지 몇해 지나면 기회비용만 억대로
올라갈거니 우리도 느긋하게 지켜봅시다
1. 세입자
'09.9.17 2:45 PM (218.145.xxx.85)전세 살고 있는데 매스컴 보면 당장 집 안사면 큰 일 날 것 같아서
매일 마음 조리며 살고 있는 불쌍한 저를 위한 글이네요.
제발 그냥 위로글이 아니길,,,흑흑2. 근데
'09.9.17 2:50 PM (119.69.xxx.84)국토해양부 들어가면 실거래가와 더불어 거래건수는 늘던데,,이건 일부지역 내가 사고픈 지역에 한한 이야긴가붑니다.
3. 8월 거래가 폭증한
'09.9.17 2:52 PM (59.11.xxx.188)이유도 나와있던데요.
입주 물량이 거래물량으로 잡혀서랍니다.
그러니까 실제 매매로 거래물량이 늘어난게 아니라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거래물량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라는데요.4. 국토해양부
'09.9.17 3:02 PM (124.195.xxx.159)실거래가도 웃겨요. 국토부에서 보고 매매가가 너무 낮다 싶은 거래는 올리지 않습니다. 매매가 높은 거래는 물론 올리구요.
5. 분당 아줌마
'09.9.17 3:08 PM (59.13.xxx.225)밤에 서판교 지역에 갔다 오다 깜짝 놀랐지요.
늦은 밤도 아닌데 불 안 켜진 집이 한 동에 많다라는 것과
어쩜 그리 도로가 한가한 지.....
학교도 몇 개가 있던데 한 학년에 2~3반.
그런데도 신문에서는 판교 프레미엄이 몇 억이네 하고
강남 지역이야 학군이니 하는 프레미엄이래도 있지
나머지 지역에서 집 값 오른다고 북 치고 장구 치는 거
다 삐끼질이지요.
그리고 전세 가격이 오르는 건
원금보장
집을 샀다가 내리면 어쩌냐고요?
그러니 원금보장 받는 전세를 가지6. 아니던데
'09.9.17 3:08 PM (112.149.xxx.12)우리 윗집도 폭등한 가격으로 팔렸네요.
7. 아파트 거래량비밀
'09.9.17 3:09 PM (59.11.xxx.188)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774...
8. 홍차부인
'09.9.17 3:16 PM (211.178.xxx.164)헉..분양먼저하고아파트 짓는건데..무슨말씀이신지..아파트가 올라갔다면 분양이 다 됬단얘기고 설령 빈집이 있더라도 전에살던집이 안팔려서 아직 입주를 못한거겠지요..
잠실도 그랬지요..미분양이란 소린 말도 안되는말삼..이런글 올리는사람이나 믿는사람이나 ..참 단순하십니다요..9. 맹물부인
'09.9.17 3:23 PM (203.247.xxx.172)불로소득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근로소득자의 피를 빼먹고 이젠
홍차도 마시나보네...10. 느영나영
'09.9.17 3:44 PM (210.105.xxx.253)그쪽으로 이사가려고 쫌 다녔습니다.
원글님이 언급하신 아파트 바로 뒤에 있는 1년 반된 아파트도 양도세 땜에 못 내놓고 버티는 중이지, 매물로 쏟아질게 무지 많다고 들었습니다.
원글님이 언급한 아파트에 입주자 러쉬가 있었으면 기사라도 떳겠지요. 아닌가봅니다.
제 남편이랑 집 보러 다니면서 아파트보다 재개발 지분의 빌라를 사라는 공인중개사 분의 주옥같은(?) 설명들으면서 고개 끄덕이다가, 나올때 명함달라 하시길래, 마침 저는 명함을 안 갖고 있어서 제 남편이 명함을 드렸지요.
신문사 기잡니다. (마침 관련 기사 쓰기도 했었구요.)
명함드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살고 있는 집 얼른 내놔라. 복비 듬뿍 주고라도 팔고 잡아라"
이러면서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연락주겠다는 그 분,
3주째 연락없습니다. 전.혀.
상식적으로 전세값 폭등 뒤엔 집값상승으로 이어졌는데, 현실은 아니네요
폭탄돌리기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전구가 나가기 전에 반짝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긴 합니다.
어차피 저희 부부야 실수요자 내집 한 칸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집 좀 옮겨볼까 하다가 현금보유 쪽으로 턴했습니다.11. 전요
'09.9.17 3:46 PM (58.141.xxx.197)다른건 다 자유경쟁 어쩌구해도
사람이 사는 집은 정말 세대당 딱하나..아님 최대 2개까지만 살수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어요
집으로 투기하고 돈버는 이런거 절대 못하도록요12. 각자
'09.9.17 3:51 PM (203.233.xxx.130)가 알아서 판단해야할 문제예요
매스컴을 다 믿어서도 안되고 정보를 각자가 알아서 공유하고 알아서 판단하고...
부동산은 전문가도 알수가 없는 문제예요..
잠실은 이미 30평대 전세가 4억 넘었어요
물론 내년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구요
판교 또한 입주 초니까, 당연하죠.. 원래 아파트 입주초기에는 입주 물량 한꺼번에 몰려서 전세가가 낮아요.. 대부분의 모든 아파트가 그랬고 작년에 잠실 같은 경우는 한꺼번에 만세대 이상이 몰린 데다가 부동산 경기 자체가 얼음이였구요..
부동산이란 항상 같은 결과로 가지 않고 단지 예측만 할뿐인데.. 전문가들도 다 각각이라는거..
한쪽으로 의견이 몰릴때도 있지만, 그럴때 조차도 틀릴때가 많아요13. 잠실은
'09.9.17 3:52 PM (119.69.xxx.84)미분양까지는 모르겠고(미분양없었던거로 아는데)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엄청 가격이 다운되었지요 대단지가 일시에 나오니 당연한이치지만
그게 불과 작년,, 그래서 잠실로 이사 나간 사람들 많습니다.
송파동이며 방이동,, 심지어는 하남 구리에서도 많이 들어왔지요
(저 아는 지인들만도 상당수니까요)
근데 전세가격 폭등이 내년까지 계속될련지,,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 딱 2년 살고 다시 다른 지역 외곽으로 나가야하는데(그 높은 전세보증금 올려줄 세대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내년이면 전세가격도 진정되구 집값도 진정 되지 않을가요?? 언론도 눈속임도 한계가 있습니다,,그려
저희 희망이기도 합니다14. .
'09.9.17 5:11 PM (61.74.xxx.62)아고라는 항상 아수라장이더군요..
거기 들락거리는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 못 봤어요..
가려서 들으셔야 해요.
입주초에는 어디라도 썰렁하구요.
아파트 짓고 있는 중에는 전부 다 불도 켜놓고 시험 해 보는 겁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그러다 내가 집도 한칸 없는 것, 집값 올라 가는 것
정부탓만 하죠.
가격 조정 받을 때 잘 다녀 보시고 내 형편에 맞는 집 한 채는
될수록 빨리 장만하셔야죠.15. 국토해양부
'09.9.17 5:31 PM (211.108.xxx.44)실거래가가 높은 가격은 안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저희 동네는 높은 가격 매매가가 안 올라가 있던데요?16. 기냥..
'09.9.17 10:25 PM (203.234.xxx.3)부동산이라는 것도, 주식이라는 것도, 등고는 3~6개월 단위라고 생각해요.
1년 전에 한 예측이 1년 후에 맞았다고 하는 건 정말 모순..
봄부터 배나무 밑에 앉아서 저 배는 떨어질 것이다, 곧 떨어질 것이다.. 하고 앉아서 가을에 배 떨어지니 "거봐라 내 말 맞지, 내 예측이 맞지?" 이러는 꼴이랄까?
그리고 부동산 재테크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가 한 1, 2년 후에 가격이 오르는 건데 이 고저의 등락과 내 현금 필요가 안맞을 때 문제가 생기는 거죠.
주식에서 우량주, 우량주 하는데 우량주로 단타해서 떼돈 버는 거 못 봤네요.
부동산도 그런 거 아닌가요17. 다시 말해.
'09.9.17 10:33 PM (203.234.xxx.3)솔직히 지금 3억짜리 집, 10년 갖고 있으면 그게 어떻게 5억, 6억이 안되요..
3억짜리 집이 1년 뒤에 4억은 안될 수 있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