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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잘 안지키는 친구나 지인 있으세요?
가 그랬답니다.
오후 2시에 만나자고 나가보면
3시에 나오고...
왜 늦었냐고 열받아 물어보면
"언니,아팠어...미안"하고 넘어가고...
그래서 그 친구하고 약속잡을땐 아예 1시간
늦게 나간다고...
주변에 이런 분 있으세요?
1. ..
'10.7.28 11:28 AM (114.203.xxx.5)예 절친인데 꼭 그래요
12시 약속이면 30분 늦는건 기본..
면역이 되어서 이 친구랑 약속잡으면 거의 다 늦게 나와요 다른 친구들도..
뭐하는건지2. 있지요
'10.7.28 11:29 AM (125.178.xxx.192)맨날 늦는..
진짜 왜들 그러는지 시간엄수 중시여기는 저같은 사람은 이해불가죠.
그런데.. 그러는 사람은 늘 그래요. 습관인듯.3. ..
'10.7.28 11:30 AM (220.85.xxx.226)전 약속시간은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되므로.
어떤일을 해도 습관처럼 저렇게 늦는 지인이라면..안 봅니다..
다른 일두 보면 답 나오죠.4. 시간을 지켜요
'10.7.28 11:30 AM (115.94.xxx.253)시간 늦는 분은 정말 짜증나요 ㅠㅠ
5. ..
'10.7.28 11:36 AM (218.55.xxx.132)더블약속 잡아놓고, 만나는 당일까지 얘기안하다가 약속날짜되어 얘기해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누구 만나고 가서, 아니면 모임있어서 늦을꺼야~~라고요.
기분 드러워요6. ㅡ
'10.7.28 11:37 AM (122.36.xxx.41)그것도 버릇이예요. 늦는 사람은 늘 늦고....미리 기다리는사람은 늘 기다리고....
가만히 보면 늦는 사람들 공통점은 시간 촉박해지면 그때서야 준비하고....
시간 잘 지키는 사람들은미리미리 준비 하고 미리 나가고...
그건 성향이고 버릇인듯해요.7. 한명도 없어요.
'10.7.28 11:48 AM (180.71.xxx.214)그런 사람은 관계초기에 잘라 내거든요.
전 시간 개념 없는 사람들 참을 수가 없어요.
제 친구가 콕 찝어서 해준 말을 고대로 옮기자면...
시간=생명 이다. 시간이 흐르면 인간을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자신의 시간을 어찌 쓰건 나와는 아무 상관 없다.
하지만 내 시간을 내 허락없이 쓰는건 내 생명을 갉아 먹는것과 동일하다.
좀 과격하지요?
그런데요. 전 공감했어요. 그래서 시간 관념 없는 사람들에겐 경고 몇번 해주고 그래도 안 지키면 안봐요.
그런데요....재미있는게....유유상종이라고...
제 주변엔 다들 시간 안 지키는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만 모였어요.ㅎㅎㅎ8. 아는사람
'10.7.28 11:51 AM (121.143.xxx.82)동네 친한 엄마들 몇몇 맨날 30분은 기본.. 1시간도 넘게 나타나서는 앞에 먼저 약속있어서 2탕뛰는거라고.ㅠㅠ 저는 맨날 늦는줄 알면서도 항상 시간약속은 칼같이 지키고 제시간에 나가서 기다리는데 정말정말 짜증나요. 얼마전에도 우리집에 모이기로 했는데 맨날 늦은 그엄마 한시간 넘게 와서는 또 앞전에 약속있어서 다른집에서 차한잔하고 왔다고.. 다들 점심먹기로 했는데 본인은 그집에서 먹고 왔다고.ㅠㅠ 진짜 이런사람은 만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9. 친구 중 한명
'10.7.28 12:53 PM (116.41.xxx.83)예전에 한 번 지방에 행사가 있어서 많은 인원이 움직여야 할 때가 있었는데 아침 6시 반에 집결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8시가 거의 다 되어서 슬렁슬렁 오는 겁니다.
다들 화가 나서 한마디씩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버럭 화를 내더니 차에 휙 타버리더라구요. =_=
겨우 시간을 맞춰서 가긴 했는데 다들 기분이 좋지 않고 가라앉아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술 한 잔을 하더니 미안하다고 울더라구요. 헐
아무말 못하게 선수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은 좀 달라졌느냐. 똑같습니다.
아주 상습적이죠. 다른 친구들은 이젠 그냥 말도 안해요.10. ..........
'10.7.28 1:54 PM (116.124.xxx.151)남의 소중한 시간을 뺏는거=도둑질
그런 사람 몇번 주의주다 안바뀌면 인간관계 청산합니다. 상대방을 우습게 아니까 시간을
안지키는거지요. 사장이나 대통령과의 시간도 안지킬까요??11. 저요
'10.7.28 2:16 PM (119.207.xxx.250)제가 도둑년입니다.
그래서 친구 별로 없고
이냥저냥 어쩔 수 없이 만나는(아마도 시간 도둑맞아도 지가 이익 된다는 판단하는)
그런 사회관계만 있습니다.
친구들은 도둑질 당하는 거 정말 싫어 하나봐요.12. ..
'10.7.28 4:41 PM (211.224.xxx.24)저도 조금씩 늦는편인데 한 십분~삼십분 사이로. 그게 저도 버릇인거 같은데..제가 뭔가 할일을 대충 해놓고는 못나가는 성질이라서 이것만 더하고 이러다가 늦어요. 그래서 늦을땐 항상 나가면서 반성하고. 대충 끊고 나갈 준비할껄..나가면서 친구한테 미안타 쬐금 늦는다 너도 조금 늦게와라 이러고...대신 내가 늦으니 친구가 30분정도 늦는건 다 이해해줘요
저도 이제부터 고칠려고 노력중입니다. 약속잡히면 집안정리며 이런건 내팽게치고 약속시간에만 올인하기로13. ..
'10.7.28 5:52 PM (203.238.xxx.22)친구 중에 한명이 그래요.
30년 넘게 만나다 보니 언제 부턴가 아무도 그 친구 안 기다리고 우리끼리 먼저 밥먹고 놀다가 오면 왔니? 하고 안오면 안오나보다 하고 말아요^^14. ;;
'10.7.28 5:53 PM (218.154.xxx.223)저 아는 선배 언니.. 정말 정말 심합니다. 11시에 보기로 했으면 11시에 집에서 나오면서 좀 늦겠다고 문자 보내요 -,.- 자기가 보자고 약속해놓고 당일 펑크내는 것도 상습적이구요. 근데 이 사람이 돈 관계에 있어서도 흐린 부분이 있더라구요. 같이 일 하다가 정말 속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그 이후로 아주 아주 가끔씩만 보며 사네요.
15. 한번은
'10.7.29 1:11 AM (124.61.xxx.78)저도 삼십분 늦게 나갔는데도... 역시나 더 늦더군요.
근데 웃긴건 제가 화 안내니까 눈치를 채더라구요.
"너도 늦게 나왔지?" 이럼서. ㅋㅋㅋ
자기만 늦게 나와야 하나봐요. 나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