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의 임신
작성일 : 2010-07-28 11:00:55
898048
저희 형님께서 임신하셨어요
42살이시구요,,애들 다컸고, 아들만 둘 초6, 초1..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못하신다고,,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더군요,,
무엇보다 축하드려야 할일인데..
전 걱정이 앞서네요
사실 아주버님이 변변한 직업없이 교회 전도사일만 하시거든요
그리고 기치료,, -_-;
기치료도 잘되는건 아닌데.. 하루에 손님 한명 받을까말까 할정도인듯....
다큰애들은 거의 저희 시어머니께서 기저귀며 분유값 다 대주며 키우시다시피해서 컸는데
이제 임신한 아이는 어쩌란 말인지.. ㅜㅜ
임신 소식 듣고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왜 대책없이 사실까...??
저희도 돌쟁이 딸이 있긴한데... 둘째는 꿈도 못꾸고있는데 흠~
어제 축하드린다고,, 몸조리 잘하시라고 전화는 드렸는데
괜히 제 맘 한구석이 아리네요 ㅠㅠ
IP : 58.12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8 11:05 AM
(219.248.xxx.118)
전도사가 기치료?? 왠지 매치가 안되는데요
보통 불교계통쪽에서 기치료 하지 않나요?
특이하네....
2. 그게 참
'10.7.28 11:06 AM
(203.142.xxx.230)
불임이거나 난임이신분들이 나이들어 임신하면 제일처럼 기쁜데요.
저 아는 분도 44살인데 세째 임신하셨거든요. 큰애.둘째가 중학교.초5인데..
문제는 남편분이 교통사고로 장애가 좀 심한데. 그래도 애 욕심에 임신을 했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축하해주기가 썩 편치않는 상황인데도 본인이 좋다하니..
여유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거저거 생각해서 많이 못낳는데 아이가 없는것도 아닌데 대책없이 임신하시는분들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주변에 민폐가 되기도 하니. 그렇더군요.
3. 꽃다발
'10.7.28 11:07 AM
(58.124.xxx.105)
네 저희아주버님이 좀 특이하신분이세요..
교회일도하고,, 불교도 믿고, 무당도 믿고,, 암튼 이해할수없는 정신세계를 가지신분..
일상적인 대화가 불가예요 ㅠㅠ
말만 꺼냈다싶으면 자기는 도사가 되는게 꿈이라는둥,,
예수는 어쨌다는둥,, 불교계의 누구는 어쩌고,,
암튼 알수없는 분 ㅠㅠ
그래서 더 걱정이 앞서요
4. ..
'10.7.28 11:28 AM
(59.187.xxx.48)
책임감없어보여서 저라도 싫겠네요..
아휴~
5. 글읽으면서
'10.7.28 1:27 PM
(203.90.xxx.39)
원글님은 시부모님께 더이상 받을것은 없고 드릴것만 남은것 같아서ㅠㅠㅠㅠ
6. 에구
'10.7.28 2:49 PM
(112.149.xxx.27)
저희 친정오빠와 딱 같네요
기치료도 안하고 목사일만 하는데 아이들만 많네요
울 엄마 안쓰럽다고 지원해주시는데 저는 속 터집니다
7. 킁킁이야
'10.7.28 4:06 PM
(121.133.xxx.89)
무능력함서 늦둥이 정말 답 안나오내여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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