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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음식을 예비시댁에 직접물어봐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0-07-28 10:58:11
10월 결혼하는 예비신부인데
예비신랑에게 살짝 물어보라고하니
신혼여행후 6명이 먹을수있게 준비해오라고 하긴했다는데
예비신랑이 지방사택에서 사는관계로 예비시댁과 말전달이 제대로 안가는것 같아요
예를들면 30일날 예단들어가는데 어제 예비시댁에 전화하니 모르고 계시더라구요(예비신랑이 회사가 바뻐서 전달못했다고는하구요 ㅜㅜ)

아무래도 이바지도 제대로 전달이 안될것 같아서 제가 다시 물어봐야하나 고민중이예요
그런데 예비시댁이 부산이라서 서울 저희집에서 엄마가 여기저기 알아서 이바지를 준비해도 가지고가는것도 멀어서 문제라
부산 이바지업체에 주문하려고하니 가격이 후덜덜이더라구요
6인용준비에 100만원씩 들이는건 완전 낭비같은데...
차라리 그돈으로 호텔가서 맛있는식사하는게 더 날것 같단생각을 예비시댁에 전달하면 욕먹을까요?
그리고 이바지가면 딥바지오잖아요
저희는 식구가 저희포함5명인데 음식바리바리 오는거...이것도 낭비같구요
꼭 이바지 딥바지 이런거 해야하나요?

저흰 둘이 부모님도움안받고 준비하는건데...저희엄마는 저희의견을 존중해서 저희의사에 따르시는데...
예비시어머니랑 의사 전달이 안되네요 ㅜㅜ(이건 무심한 예비신랑탓도 있겠지만...)
예비신랑은 자기엄마마음이 자기같은지알고 제대로 전달도 안하고 신경도 안쓰는분위기예요

제가 30일 예단가지고가서 이바지문제도 확실하게 여쭙고 올려고하는데...경험하신 82회원님들 좋은 조언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25.180.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0.7.28 11:04 AM (119.65.xxx.22)

    원글님 식이 10월이면 괜찮아요... 어차피 신행후에 친정에 먼저 가시죠??
    그러면 이바지 음식 친정으로 배달 시키고 친정에서 시댁내려갈때 넣어서
    가시면 되요.. 한여름아니라 상하지 않아요.. 제 친구도 서울 친정서 광주 시댁갈때
    이바지 음식 주문한거 가지고 가던데요.. 한 다섯시간 걸려요.. 부산도 그리 많이
    차이나는거 아닐텐데요..

  • 2. ...
    '10.7.28 11:07 AM (119.149.xxx.33)

    우리나라에선 관혼상제에 관해선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면 욕은 안 먹는 거 같아요.
    돈 대비 능률 따지다가 좀 튀는(?) 걸로 하면 두고두고 입에 오르고 그러더라구요.
    이바지 같은 것도 보통 남들 하는 대로 하는 게 무난할 거 같아요.

  • 3.
    '10.7.28 11:07 AM (112.152.xxx.240)

    이바지하기로 했으면 이바지처럼? 하세요. 호텔에서 먹는게 돈 덜 아깝겠다... 그런건 님 생각이구요. 시댁에 그런 상의는 단지 돈아까워서 하기싫은것처럼 보입니다.

    100만원 물론 정말 돈 아깝지만 비싼거 아니에요.
    과연 시댁 식구 6명만 먹을까요? 이바지들어가면 친척들 그리고 심지어 동네 분들한테도 조금씩 싸주면서 우리며느리가 이바지 해왔다... 뭐 이런식입니다.

    그냥 100만원인데... 하세요~
    저희 신랑은 고향이 시골이고, 개천의 용이라 일부러 이바지만 500정도 들였어요. 동네 잔치했죠 그날... 아버님이 답바지도 그정도 해보내셔서 저희 엄마도 굉장히 흡족해하셨구요.

    물론 저도 그때 돈 아깝다며 펄쩍펄쩍 뛰었는데... 세상에 공짜없듯이 돈 뿌린거에 대한 수확도 있더라구요.

  • 4. 국민학생
    '10.7.28 11:14 AM (218.144.xxx.104)

    님 생각과 시부모님 생각은 마이 다를겁니다. 이바지는 하시는게 좋겠네요.

  • 5. ...
    '10.7.28 11:43 AM (211.209.xxx.115)

    이바지 음식으로 해가시는게 좋구요
    저는 이바지업체 너무 비싸서 그냥 다 따로 샀었어요.
    전은 많이 안드실거 같아서 안하고 떡, 술, 고기, 과일, 한과 이정도로 했어요.

  • 6. 결혼식 전날
    '10.7.28 12:18 PM (180.71.xxx.214)

    해가세요.
    결혼식날 결혼식 끝나고 친척들 오시잖아요. 그때 어차피 음식 준비해야 하는데 이바지 미리 보내면 음식 덜 준비하고 서로 좋지요.
    그리고 100이면 별로 비싼거 아닙니다.

  • 7. ...
    '10.7.28 12:40 PM (183.98.xxx.130)

    시어머님 되실 분께 직접 물어보셔도 될 듯합니다.
    괜히 중간에 남친이 말전달 잘못하면 처음부터 오해하실 수 있으니요...

  • 8. ...
    '10.7.28 2:39 PM (121.143.xxx.168)

    저희 올케는 친정어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결혼준비를 해서
    친정엄마는 이바지 못 해 올 줄 알고 엄마가 조금씩 그냥 집에서 식사준비를 하셨대요.
    근데 신혼여행 갔다 오는 날로 미리 예약을 해서 백화점에서 배달이 왔어요.
    엄마가 너무 필요한 걸로만 너무 너무 야무지게 준비해 왔다고 엄청 좋아하셨어요.
    신혼여행오는 날로 백화점에서 맞춰서 과일바구니랑 갈비세트랑 사골세트로 맞추어서 보내고,
    떡은 배달업체에서 딱 먹을 만큼만 적당한 선에서 배달시켜놓고,
    시어머니가 되어줘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엄마께 꽃바구니도 배달시켰더라구요.
    돈은 이바지 업체보다 작게 들었겠지만 딱 필요한 걸로만 해서 보냈다고 엄마가 얼마나 칭찬하시는지....

  • 9. 이바지는
    '10.7.28 3:12 PM (220.127.xxx.185)

    이바지에요. 호텔 식사하고 바꿀 수 있는 성질이 아니죠.

    경상도에서는 이바지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는 친정이 경상도(살기는 계속 서울 살았지만) 인데, 결혼할 때 트럭으로 한 차 싣고 갔어요. 재료비만 300 넘게 들었고요. 집에서 온 친척 동원되어서 만들었고요.

    저랑 나이 차이 별로 안 나는 막내숙모 시집오실 때도 이바지를 트럭으로 한 차 싣고 왔어요.

    6인용에 100만원이면 많은 금액 아니고요. 호텔 가서 한끼 밥 먹고 끝내는 차원이 아니라 친척들에게 우리 며느리가 이만큼 잘해왔다, 우리 사돈이 이만큼 경우 있다, 하는 과시용이에요.

    다 쓸데없는 허례허식이고 헛돈이지만 그냥 남들 하는 대로 하면 말은 안 나와요. 결혼해보니 그 돈이 정말 결혼 할까 말까 할 정도로 큰 돈 아니면 그냥 남들 하는대로 따라가고, 말 안 나게 하는 게 앞으로 사는데 훨씬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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