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홀시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이번주 일요일에 올라오신다는..
그러시라고 했죠.
그런데 어머니 말씀이
"나 실수 한거 같다. ㅇㅇ외할아버지(제 친정아버지)가 계좌 번호 알려달라구 해서 어떻게 하다보니까
알려줬네.."
통화하면서는
"네..어머니..안그래도 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 모시고 식사한번 하자고 하셨는데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못했어요"
이러고 딴얘기 좀 하다가 끊었어요.
근데..
아까부터 자꾸 친정아버지가 오바한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에요.
친정엄마도 계신데..굳이 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계좌를 물을껀 또 뭐래요?
내일 아빠한테 한마디 할까..참을까...고민중이에요.
아빠가 주책맞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물어보는 아빠나..그걸 또 대답하는 시어머니나..
왜?우리 친정엄마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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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요?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0-07-20 23:15:08
IP : 115.139.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애전문가
'10.7.20 11:27 PM (58.145.xxx.198)살다보면 남자 사돈이 여자 사돈에게 전화 할 일도 있죠...
꼭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구지 그렇게 구분 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물론 같은 성별끼리 전화하는게 편할 수도 있지만
말그대로 살다보면 따로 전화 할 수도 있지 그게
오버라고 생각하는 님이 더 오버 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게 주책까지는 전혀 아니고 친정아버지가 전화했다고
엄마까지 불쌍하다는 것은 너무 비약이 심하네요...2. ...
'10.7.21 12:22 AM (121.140.xxx.10)그게...우리네 정서에서는 좀 안맞는 부분이 있지요.
다른 것도 아니고 계좌번호를 묻는다...
대놓고 묻는 것도 좀 실례인 것 같아요.
그런 것은 따님에게 네 시어머니 계좌 번호 좀 알아와라...하시는게 더 나았을듯.
돈을 보내시려는 모양인데
그것도 이것 네 시어머니께 전해드려라...가 더 낫지않나요?
그렇다고 친정엄마가 소외되어서 불쌍하다...그것은 아닌것 같구요.
아버지께
다음부터는 그런 일은 저 시키세요...라고 말씀 드리면 어떨까요?3. ...
'10.7.21 9:07 AM (112.72.xxx.192)오버하시는부분은 따님이니까 짚어주셔도 될듯싶어요
시아버지가 그러시면 말 못할텐데 누군가는 얘기해보시면 좋죠
저는 시아버지가 좀 오버하실때 참 부담스럽고 그러지말았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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