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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분이 다른사람에게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었네요...
비밀번호를 뚝뚝 누르는 소리가 나고
낯선 아주머니가 들어섰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누구세요???
몇달째 우리집에서 일하시는 도우미분이
자기가 사정이 있다고
다른분을 보냈네요.
미리 연락도 없이..
낯선분에게 우리집을 맡기고
외출을 해야한다는 기분이란...
제가 일하는 관계로
우리집 도우미분은 저랑 잘 안마주칩니다.
몇번 좀 심하다 싶은 경우가 있었지만
참았었는데...
최근엔 우리아이들 5세, 7세 종일반 보내기가 그래서
그분에게 매일 와주시라고 했어요...
그분도 좋아하셨고...
그런데 아이들 처음으로 매일 돌보기로 한 월요일 전날
일욜 저녁 전화가 왔었죠...
돈을 올려달라고... 좀 있으면 교육받을건데.. 그러면 원래 돈이 올라간다고...
그래서 그만두라고 하고...
혼자서 열심히 살림하고 하다가...
또 힘에 부쳐서....
그분에게 다시 살림만 맡긴건데...
아무래도.. 그분 그만두어야 겠지요....
혹시나..
그분이 책임감이 강하여.. 아는분을 대신보낸건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랬다고는 하는데...
제 표정이 떨떠름해서 그런지..
대신오신분 가신후에야 다른사람 보냈다고 문자가 왔네요...그사람이 잘할거라고 믿는다고..
아마도 제가 여느때처럼 집에 없었을거라 싶어서 미리 연락안했겠지요..
1. 그래도
'10.7.17 8:47 PM (119.67.xxx.161)그건 아니지요.... 그런 아주머니는 나중에는 어떤 처신을 하실지 좀 걱정되네요....
2. 오마이갓
'10.7.17 8:47 PM (115.136.xxx.69)당장 바꾸셔야죠!! 비번도 오늘 당장 바꾸세요. 완전 개념없는 도우미네요
3. 어머나
'10.7.17 8:55 PM (125.180.xxx.29)다른사람보낼꺼면 미리 원글님한테 양해를 구했어야지요
도우미아줌마 얼른 바꾸세요 그런사람 못써요4. ...
'10.7.17 8:56 PM (61.74.xxx.63)그 사람 미쳤나봐요. 얼마나 주인집을 쉽게 봤으면 저런 짓을...
5. .
'10.7.17 9:01 PM (125.138.xxx.220)그건 아닙니다.당장 바꾸세요..
6. 헐~
'10.7.17 9:41 PM (58.76.xxx.151)책임감이 강해서 다른 사람을 보내다니요??;;
당장 바꾸세요=_=;;7. 어쩌지요?
'10.7.18 12:09 AM (180.229.xxx.23)원글) 고맙습니다... 덕분에 결정이 쉬웠네요... 전화드려서 말씀드렸고 소개해주셨던 분도 제게 전화주셔서 죄송하다고 하네요... 제가 넘 쉽게 보였나봅니다....
8. ㅎ
'10.7.18 12:16 AM (125.143.xxx.83)묻고 자시고 할게 뭐 있습니까? 당장 때려치게 하고...소개한 회사에도 일러야죠.
자기집인가? 지맘대로 오라가라 비번까지 말해주고???? 나같음 야단났어요.
집에 없어서 연락못했다고요? 핸폰은 구워삶아먹으라고 놔둿대요?
나중에 문자? 사후통보네요... 의향 묻지도 않고 지맘대로....
저도 맘이 좋고, 어려운 사람한테 함부로 안하는 스타일인데요. 맘이 아파서..
이러면 오히려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사회가 그렇고 사람심뽀가 그렇네요.
잘해주면 기어올라오고 만만까니깐...
사람다루는 게 참으로 어려워요.9. ...
'10.7.18 5:08 PM (221.138.xxx.45)헉~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요
전 기본적으로 경비아저씨나 아파트에 청소하시는 아줌마들..
그런분들에게도 깍듯이 인사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는 편인데
저런 도우미라면 ..정색하고 따지셔도 뭐라 할말 없겠는데요?
어떻게 집주인한테 사전에 상의한마디없이
자기맘대로 다른사람을 보내고, 그사람한테 집 비밀번호 다 알려주고
저런 무경우가 어디있나요? 살다가 또 별 희한한 경우도 다 보네요10. ....헐.....
'10.7.18 7:20 PM (112.186.xxx.68)기어올라(?)오고 만만깐다......
사람다루는(?) 거...............쫌 표현이 거치신듯..............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는건데....태어날때나 죽을때나...공수래공수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인간이 떠들지 누구가 인정해줬을꼬,
남산위에 저소나무 아무리 근사하다고 끄덕거리고 칭송이 자자해도 백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가소롭게 평가하는거지 몇백년묵은 저소나무 얼마나 기가막히고 인간들이 귀여울까....
살아가는 동안에 작은일에 감사하고 교만하지 말며 소박한 기쁨으로 살아가는 마음 가지시기를...
.....지나다보니 아무 상관도 없는 댓글을 쓸데없이........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