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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니까 한국사람은 대부분 무지 예민한가봐요.

소음 조회수 : 9,880
작성일 : 2010-07-17 10:19:13
저 캐나다 살다왔는데요. 거기서 콘도에 살았거든요. 7년동안 각각 다른 세곳에 살았어요.

거기서도 층간소음뿐 아니라 벽이 완전 콘크리트가  아닌 판지?같은거라 옆집소리도 잘 들리는;;

거기서 7년간 살았는데 정말 윗집?옆집 샤워하는소리, 개짖는 소리, 남녀가 섹스하는 소리 다 들렸어요.

저도 개키우지만 정말 윗층에( 바로위는 아닌거 같고 아무튼 위에 층인건 확실함) 매일 하루종일 개가 짖더라구요.

목소리가 큰개는 아니고 아마도 작은개로 생각됨. 왠만하면 저도 개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해하는데 이건 절대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요. 낮부터 새벽 1시넘어까지 하루종일 울어대요. 그개는 지치지도 않는지;;

아무튼 그 집에서 3년을 살았는데도 이웃들은 뭐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것참 신기했어요. 그 개 짖는건 해도해도 너무한정도였거든요.

그당시쯤~저도 일을해서 집에 늘 늦게들어오는데 밤에 세탁기나 청소기 돌려도 아무도 뭐라하는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또한 이웃집에서 그런 소름이 들려도  서로 그러니 이해해줬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한국분들께 물어보니(아파트나 콘도 사는분들)  밤늦은 시간에도 청소기 돌리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소음에 관한글들 읽어보니 한국사람이 예민한건지 캐나다사람이 관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놀랬어요.

지금도 지방에 사는지라 특별히 불편한점은 모르고 지내고있거든요.

아~~그러고보니 캐나다살때 처음 이사간 콘도 바로 옆집이 한국사람이었는데 그집은 정말 하루종일 피아노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요.

시끄럽긴했지만 어쩔수없다 생각했는데 하루는 제 친구들이 한국서 캐나다로 잠깐 놀러와서 저희집에 이틀 머물렀는데  오랫만에 만나 수다를 열심히 떨었죠. 그날은 금요일 밤 9시30분~10시경. 어차피 토요일은 쉬는날이잖아요.

밤 10시경 잘려고 누워서 침대서 수다떠는데 그 옆집에서(한국인) 벽을 두드리더라구요;;

자기네는 매일 하루종일 피아노치면서 그날 한번 밤 10시쯤 수다떨었다고요;; 그리고 금요일밤인데

아무튼 그 일 빼놓고는 그후에 살던 콘도에서는 대부분 캐네디언들이었는데 서로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라 좋았어요.

요즘 여기 게시판에 보면 소음관련글들이 많더라구요.  저렇게 예민한건지 몰랐어요.

저도 예민하다면 예민한 성격인데 어차피 공동주택살면 서로 어느정도 감수해야하잖아요.

너무 늦은시간만 아니면 서로서로 이해하고 살았음 좋겠어요.





IP : 118.46.xxx.10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0:22 AM (175.114.xxx.234)

    저도 미국서 공부할때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미국쪽 주택은 방음 너무 안되는 것 같아요. 정말 못살겠던데요. 프라이버시란 없던 시절.... 뭐든지 미국,캐나다가 더 좋은거 아니잖아요. 전 한국처럼 옆집소리 안듣고 조심조심 사는게 좋습니다.

  • 2. ..
    '10.7.17 10:24 AM (121.143.xxx.249)

    그게요
    한국이 살기가 빠듯해서 마음의 여유로움이 없어서 예민해지는거라 생각 됩니다
    저는 개 짖는 소리 피아노치는 소리 사람 사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다만 부부싸움하는 소리 그것도 늦은 시간 이건 좀 고역,,,그래서 그 부부가 불쌍해서
    참아요

  • 3. ^^
    '10.7.17 10:25 AM (121.88.xxx.165)

    저 평생 아파트 안살아봤는데 이제 곧 입주건든요.
    정말 조심스러워서 어찌 살아야 하나 조금은 걱정입니다.
    저 주택 살아서 청소기 밤 10시에도 돌리고 저녁 9시에 세탁기 돌린 적 있는데....
    물론 주택 살아도 피아노는 9시 이후에는 안칩니다만....
    이불도 원래 팡팡 밖에서 털어야 속이 후련했던 사람이고....

    어디 아파트 생활백과 같은게 있으면 공부하고 들어가고 싶어요.

  • 4. 국제백수
    '10.7.17 10:25 AM (220.79.xxx.18)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는 왁자지껄 우당탕해도 다 그러려니하죠.
    - 오잉! 참 미국에서 그렇다는 소리구요.ㅋㅋㅋ

    여기 한국에 나오면 이해못할것이 많아요.

    님께서 말씀하신 소음문제도 그렇고 엘리베이터안에서 무슨 웬수 만난것처럼 인사도 않하고...

    저는 애들한테도 인사하는데 지난준가 꼬마녀석이 쓱 고개를 올려 쳐다보더니 그냥 쌩까(?)더군요.

  • 5. ..
    '10.7.17 10:29 AM (110.15.xxx.43)

    전 독일에서 살다왔는데 사는 지역마다 소음에 대처하는 자세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동인구가 많았던 콘도나 아파트 같은 경우 왠만한 소음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밤에도 집안일 해야하고 하니 서로 신경쓰지 않아요..
    저도 살아보니 편안면도 있었구요..
    좀 고급아파트의 경우 (거의 임대로 사는 경우가 많은 아파트인데) 밤 늦게 소음 많이 나서 신고3회 들어가면 이사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우스라고 하는 일반 주택의 경우 단독으로 혼자 사는 집이면 소음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2세대 이상 같이 사는 주택인 경우 10시이후 샤워도 자제해 달라고 하던데요..

    외국이라고 다 소음에 관대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대부분인 나라에서 서로 층간소음에 예의를 갖추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6. .....
    '10.7.17 10:35 AM (61.74.xxx.70)

    제가 살던 유럽쪽은 안 그랬는데요..
    계약서에 깨알같이 안 되는 사항 적혀있어요.
    악기소리 같은것, 소음내면 안 되는 시간이 있어요..점심시간과 저녁 몇시이후는 안 되고
    등등....
    살아보니 참 조심하면서 살더라구요..밤에는 변기물 내리지도 않을 정도로요..
    이웃소음 들리지 않게 잘 지어지기도 했지만 다들 조심하며 사는 분위기예요.
    공동생활 잘 지키며 살더라구요..
    한국 와서 참 적응 안 됐지만 지금은 뭐 참고 살고 있네요...
    캐나다는 참 특이하군요....

  • 7. 소음
    '10.7.17 10:41 AM (118.46.xxx.105)

    지금생각해보면 캐나다살때는 마음이 참으로 여유로웠고 편했던거 같아요. 제가 살던 콘도도 나름 고급콘도였는데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여서 참으로 좋았거든요. 처음살던곳만 애완동물이 안되는곳이었어요. 그래서 제 강아지를 데려와야해서 다른콘도로 이사했었거든요.

    여기 게시판에 언급되는 소음정도는 거기선 그냥 다들 이해해주는분위기라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살았어요.

    대신 거기서 개인주택에 일년간 살았는데 거긴 밖에 빨래 널어놓는게 불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미관상 안좋다며;;

    아무튼 저도 곧 서울로 이사가야하는데 여기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심난하네요ㅠㅠ

  • 8. ..
    '10.7.17 11:12 AM (121.135.xxx.171)

    너무 심란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
    제 주변엔 소음문제로 아래윗집 문제된적이 없어요.
    윗집 휴대폰진동소리까지 들리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구요..

    얼마전에 아랫집 할머니께서 경비실통해서 연락주셨는데
    에어컨 실외기에서 물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못주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9시뉴스도 끝나기 전이었는데ㅠ.ㅠ)
    그런데 정말 미안해 하시면서 예의 갖춰서 말씀해주셔서.
    우리도 에어컨을 안쓸수는 없고 9시 이후에 안쓰겠다고 했어요.

    우리 윗집도 10시넘어서 세탁기 돌리는경우 많지만 맞벌이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저희는 집에 잘 없지만, 새벽에 샤워하기도하고 그러는데 그런건 괜찮다고 하셔셔..
    저도 몇번 이사도 다니고, 친정집도 윗집이 아이셋에 손님 자주오는 집이어서
    시끄러웠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았고

    물론 공동주택에서 서로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
    대부분은 소음에 크게 화내지 않고 살거라고 생각해요.

  • 9. 캐나다
    '10.7.17 11:39 AM (59.6.xxx.131)

    와 미국이 이리도 다른가요?
    저는 미국 그 방음 안 되는 아파트 살아도 주말에 파티할때 (주로 금요일 저녁)
    몇시간 소음 정도 빼고는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 없어요.

    그리고 미국은 소음 나면 아파트 시큐리티나 매니지먼트에 전화하면 금방 해결해 줍니다.
    일단 지속적 소음 발생했다하면 예민한 제가 안해도 이웃에서 벌써 했을 경우 많고요.
    저희 집에 한국 친척애들 와서 좀 시끄러웠더니 다음날로 당장 시큐러티가 올라오던데요.
    그리고 소음 발생자도 속으로야 기분 나쁠지 어쩔지는 몰라도 조심하면 했지
    한국처럼 적반하장인 사람은 저는 못봤어요. (그러다가 쫒겨납니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한국은 소음 때문에 시달리다 말하러간 저한테 오히려
    <이해심 없다>, <애 안 키워봤냐> 등등 더 큰소리 치는 사람 봤어요.

    20대부터 미국생활 10년 훨씬 넘었고 그 중 대부분을 아파트(연립주택) 살았고
    지역도 미국의 큰도시 주변으로 동, 서부 다 살아봤어요.

  • 10. 미국 캘리포니아
    '10.7.17 12:20 PM (175.196.xxx.138)

    살 때, 위층 소음 느껴본 적 없어요.
    바닥이 카페트라 그랬던 것 같아요. 울나라처럼 맨바닥이면 소음이 엄청나겠죠.

  • 11. 저도 유럽
    '10.7.17 12:34 PM (58.142.xxx.205)

    밤 8시 이후로는 되도록 소음자제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나라마다 싫어하는 소음의 종류가 다른 듯 싶어요(문화차이랄까?)
    의자끄는 소리는 병적으로 싫어하면서도 사랑하며(남녀간 ^^;;) 내는 소리에는 무지 관대하더라구요. 전 옆집에 짐승이 살았더랬어요..오죽하면 저희 남편과 제가 남매처럼 살게 되었답니다...
    (섹스리스가 되었다는 야그..)
    소리가 완전,,,,,,사람의 소리가 아닌...진짜 짐승의 소리..
    지인들(한국인)이 놀러왔다가 우연히 들어보고는, 돈도 안내고 영화 본다고 좋겠다고 했다는..
    근데 그 소리도 매일 매일, 몇 년을 들으면..아~ 완전..인간이 싫어지더군요..
    그런데 다른 이웃들은 그냥 웃고 넘어가더군요.
    개짖는 소리, 밤 늦게 파티하는 소리에는 그닥 민감하지 않지만, 밤늦게 나는 생활소음(물소리, 발소리)에는 민감하게 굴더군요. 아파트 관리인에게 바로 컴플레인 들어가거든요.

  • 12. 어쩌면
    '10.7.17 1:44 PM (218.156.xxx.251)

    82쿡에서 예민한건지도 몰라요.;;
    82쿡 안지는 몇년되었는데 82쿡에 빠지면서(?) 느낀건 실생활에서 보아온것보다 훨씬 더
    82쿡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것. 그런것 보면서 내자신도 많이 신경쓰며 살게되는
    부분도 있긴하지만요.

  • 13. 부분적으로 동의
    '10.7.17 2:13 PM (125.142.xxx.233)

    저도 유럽에서 산 적이 있는데 한국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심한 거 같습니다...

  • 14. 미국에서
    '10.7.17 2:41 PM (121.134.xxx.95)

    소음에 관대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는데요.

    외국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주거지가 소득 수준에 따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집값이 비싼 동네에서 타운 하우스에 살았는데요(그 구역에 타운하우스는 딱 한군데였어요...물론 타지역 타운 보다 월세도 훨씬 비쌌구요),,
    이웃 한국인이 친구가족들 불러 저녁 먹는데, 애들이 좀 왁자지껄 떠들었다고,,옆집에서 바로 신고 들어가서, 경찰이 찾아왔답니다.
    하지만, 다른 구역(학군) 타운 하우스에서 사는 친구들 얘길 들어보니,,,소음에 대해 그런 것 별로 없다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미국의 경우에는, 거주구역에 따라, 소음에 익숙한 거주지에선 덜 민감하게 굴고(유학생들 처럼 소득이 적은 경우엔 싼 곳에 많이 살죠),
    소음이나 삶의 질에 좀 더 예민한 거주지에선(잘사는 곳에선 좀 더 예민하더군요.프라이버시침해에 대해..) 예민하게 구는 것 같아요..

    제가 살던 구역에선 타운하우스 주차장에 차 창문 다 열어놓고 주차하는 경우도 많았는데,,도둑도 없었어요.....그 대신, 그 구역에 밤 9시경 얼쩡거리던 흑인이 경찰에 의해 총에 맞아죽는 끔찍한 사건은 발생해서 신문에도 났었지요.....뭐, 반응은 그럴 수 있다 할 정도로..ㅠㅠ
    하지만, 유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던 도심 가까운 아파트(콘도)에선 도둑안맞는 일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그러더군요..

    요지는, 외국의 경우라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음에 예민하게 굴 만큼 삶이 녹록한가 아닌가...

    한국의 경우엔 거주지역에 따라 소득을 나눌만큼 확연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구요.......강남,강남 하지만,,,,, 삶이나, 소득에 있어 다른 지역과 확연한 차이는 안나잖아요......전국 어디나 거기서 거기죠.......한남동이나, 평창동의 단독주택이나 좀 다를까...

  • 15. ^^
    '10.7.17 3:08 PM (183.98.xxx.95)

    한국사람이 예민한건
    아파트 건축시 방음에 대한 부분에서 심각한 부실이 있었기 때문아닐까합니다
    오히려 예전에 지은 아파트는 튼튼하고 소음도 들한듯,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 겉은 대리석으로 포장했지만 층간 소음은 예전 아파트 보다
    춸 심하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얼마전 층간 소음으로 이웃간에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여 뉴스에 나왔던데 대체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나 !!

  • 16.
    '10.7.17 4:12 PM (221.147.xxx.143)

    원글님이 그런 곳에서 사셨나 보죠. 아님 캐나다가 유독 관대하던가.

    저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미국인들이 소음에 관대하단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오히려 한국인들이 관대하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미국 아파트들도 캐나다처럼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서 소음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진짜 끔찍할 정도죠.

    주말에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죠.
    다들 파티네 뭐네 해서 어찌나 시끄럽게 구는지.

    특히 흑인들이라도 살면 거의 죽음 지경입니다. 그들이 틀어대는 뮤직이 저음이 많아서
    미친듯이 울려대거든요. (정말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

    그래서 이런 흑인들 들어 오면 백인들 (대다수는 그런 음악 크게 즐기지 않음)이
    컴플레인 많이 하고요, 급기야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 버립니다. (저도 그랬음)

    많은 미국의 아파트들에서 펫은 키우지 못하도록 집 주인이 만들어 놓고요
    (집 상하고 시끄럽다고),
    위층에서 삐걱거리는 소리야 어쩔 수 없어도 그 외 음악이 시끄럽다거나 소릴 지른다거나 등등에
    대해선 바로 컴플레인 들어 옵니다.

    파티가 밤 늦게까지 이어지면 경찰도 부르고요. (저도 불러 봤음)

    아아.. 암튼 미국에서 사는 동안엔 그 '소음' 이라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 같군요.
    집부터가 소음 차단이 전혀 안되니... 비싸더라도 조용하고 이웃들이 양호한 곳들만
    골라 다녔고요.. 그럼에도 100% 조용하진 않고.. 암튼 미국에 살때엔 소음때문에 노이로제가
    심했었죠. 거기에 시험기간이라도 되면..--;;;

    한국 와서 전 차라리 나아졌습니다. 최소, 사람 신경을 긁어대는 그런 소음은 잘 안들리더라고요.
    차라리 불규칙적으로 길거리 사람들 떠드는 소리 차 소리 이런 게 듣기엔 낫더이다;
    피아노 소음도 몇번 민원 넣으면 조심하더라고요.
    (흑인들은 그런 것도 없었음. 무조건 지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들어야 함-_-;
    어째 재수없게 이웃 중 그런 애들만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캐나다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엔 소음 관련 소송도 많고 컴플레인도 많고 그래요.
    (자기 자는 시간에 주변 성당에서 종 쳐 댄다고 소송도 걸고 하던데요 ㅎㅎ)

  • 17. 펜님
    '10.7.17 4:26 PM (118.223.xxx.215)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호주에서 살다 왔는데...
    대부분 말씀이 호주하고 비슷하네요.
    호주에서도 시끄럽게 하면 카운실에 신고하기도 하고
    옆집에서 컴플레인을 하기도 해요.
    오히려 한국인들이 다른 인종들이 시끄럽게 할 때 거의 참는편이었구요,

    암튼...외국이라고 소음에 관대한 것은 아니랍니다.
    작은 소음에도 민감하게 법적으로 제재하는 곳이 오히려 외국이 아닐까 싶어요.

  • 18. 원글
    '10.7.17 6:13 PM (118.46.xxx.105)

    전 미국에는 1년 캐나다에선 7년 살았는데요. 제가 사는곳은 아무래도 이웃들이 다 좋았나보네요.

    미국서도 나름 좋은 아파트서 살았는데 다행히도 그런문제가 없었구요. 캐나다에서도 콘도마다 규정은 다르지만 아무튼 지금까지 소음문제로 이웃간에 문제는 거의 없었거든요.

    주말엔 가끔 시끄러워도 대부분 이해하는 분위기였구요.

    아무튼 저도 이사가면 이웃을 잘 만났음 좋겠어요;;

  • 19.
    '10.7.17 6:15 PM (118.91.xxx.53)

    외국살다와서 한국은 어쩌고저쩌고...레파토리도 가지가지네요.
    공동주택에서 이웃에게 피해안가게 조심해야하는거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요?
    소음을 서로서로 이해하고 살게 아니라...이웃에게 소음꺼리를 최대한 줄이는게 우선 아닐까요.

  • 20. 독일 사는 이
    '10.7.17 9:33 PM (77.177.xxx.166)

    한국 사람들이 소음에 민감하다는 말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독일에는 낮에 몇시간 밤 열시 이후에는 소음을 내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어요.
    10시 이후에 샤워나 세탁기도 돌리면 안되고 등등등 있어요.
    공동주택에도 살고 주택 2층에도 살아봤는데 주택단지에 살 때 어떤 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니
    시끄러워도 양해해 달라고 이웃들한테 다 말하고 밤늦게까지 놀던데요.
    공동주택에서 소음 심하게 내면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이 출동해요. 신고들어왔다고.
    사람 사는데 다 똑같지 한국 사람이 유독 심하다는 둥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21. 새아파트
    '10.7.17 9:45 PM (115.139.xxx.11)

    결혼전에 아파트 살고 신혼때도 아파트 살았고..몇년전에 재건축한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전 층간소음이 뭔지..새아파트로 이사오고 알았어요. 새아파트 층간 소음..심각해요. 의자 끄는 소리, 저벅 저벅 발소리, 콩콩콩 뛰는 소리.. 나 혼자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 한집에 같이 사는..아주 나쁜 기분이 들어요.

  • 22. 미국에서 살던시절
    '10.7.17 10:16 PM (58.165.xxx.162)

    우리 아랫층 젊은애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말도 못할정도
    아예 걷지도 못하게 ㅈㄹ 했었어요.

    한국은 거기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편입니다.

  • 23.
    '10.7.17 10:34 PM (121.151.xxx.155)

    유독 82에선 더하다는말에 동감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만 살아봤지만
    이곳 82처럼 그렇게 생각하는분들 거의없어요
    다들 참고 살지요
    물론 안그런 분들땜에 소란도 일어나지만
    그렇지않는 집이 많답니다
    이곳에서 유독 더 예민하고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 24. .
    '10.7.17 10:38 PM (221.155.xxx.138)

    ?? 제 친구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집안에서 물건 하나 실수로 떨어뜨렸다가(장식품 같은 것)
    아랫집 아줌마한테 한 소리 들었다고 하던데요.

    동네마다, 사람마다 다른 듯.

  • 25. 캐나다라고
    '10.7.17 10:39 PM (142.68.xxx.254)

    소음에 모두 관대하지는 않아요....
    지역에따라 이동인구가 많고 적음에 따라 생활수준에따라 다 다르거든요....
    캐나다사람들 까다로운 사람들은 한국사람들 비교도 못하죠...

  • 26. 상해
    '10.7.17 10:51 PM (60.63.xxx.231)

    중국산지 5년 되어 갑니다.
    여름에 특히 아파트 공사를 많이들 합니다.
    드릴로 머리를 뚫는다는 느낌 아시겠지요?
    하지만 항의 하는사람 한명 없습니다.
    그소리만 하루종일 듣고 있자면 머리가 돌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습니다.
    나도 공사해서 들어왔고 누군가도 공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래층 피아노 밤 열한시까지 치고 있어도 한집 항의 안합니다.
    나도 아이들 키우니 참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예민한것도 있지만 나라마다 사람마다 진짜 정신병처럼 예민하고 또 히스테릭한사람 많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지켜지지 않는 많은 규칙때문에 머리아프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중국사람들이 인내심이 좋은지 아님 무관심인지 하더이다.
    서로 참아야 좋은 환경을 만들수 있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서로 좋은 이웃이 될수있지요. 물론 참아도 안되는 사람들 참 많지요.
    하지만 이에는 이 하는식의 대처는 참으로 무모합니다.
    왜냐면 내집이 바로 지옥으로 변해버리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는 우리가 자주 하는말은 한국같으면 쫓겨날일이라는 말은 참 많이 합니다.
    양보하고 참으면 그게 어디가 되었던 즐거운 집이 되지 않겠습니까?

  • 27. 캐나다..
    '10.7.17 11:09 PM (116.125.xxx.184)

    시댁이 캐나다라서 매년 갑니다... 친척중 한명이 콘도에 사는데요.
    시끄러워도 직접 뭐라 하지는 않지만 자기네들끼리 엄청 욕!!! 합니다.
    안그래도 동양인이 많은 아파트라..
    이사가신다더군요.
    그 사람들도 똑 같이 느끼지만 말만 안할 뿐이라고 ,,,
    지킬건 키켜야죠 ~

  • 28.
    '10.7.17 11:24 PM (222.109.xxx.221)

    이상하네요. 저 캐나다 살 때는 TV 소리 조금 올라가면 옆집에서 벽을 쾅쾅쾅 두들기던데요. 성급한 일반화 아니신지요???

  • 29. 원글
    '10.7.17 11:32 PM (118.46.xxx.105)

    흠님은 말이 심하네요. 레파토리도 가지가지라니. 맘이 꼬이셨군요.

    그리고 성급한 일반화가 아니라 제가 느낀점을 쓴것뿐입니다. 여기 게시판에 소음문제가 자주 올라와 요즘은 그런가?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의견들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리겁니다.

    결론은 지금껏 제가 좋은 이웃들만 만나서인건지 다들 참고산건지;; 아무튼 다행이었죠.

    저또한 그런 소음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구요..

    아무튼 한국서도 대부분이 참고들 산다니 다행이네요.

    공동주택 살려면 서로 불편한건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해요.

  • 30. ,
    '10.7.18 12:07 AM (118.176.xxx.138)

    원글님이 계신곳은 입주조건을 별로 다루지 않는곳 인가 보네요,,
    대부분 어떤 곳은 팻금지라든지,,배란다 벽에 빨래널기 금지 그리고 주말 이외엔 파티도 그리 관대하지 않을걸로 아는데,,,,가끔 소음이 심해지면 매니저 또는 경찰에게 신고하기도 하던데,,

  • 31. ..
    '10.7.18 12:30 AM (175.118.xxx.133)

    항의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야 상대방 불편한것도 알고 서로 조심도 할테니까요.
    무조검 참고사니 다행이고 좋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불편한건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불편을 줄이기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거죠...

  • 32. 캐나다에서
    '10.7.18 12:32 AM (220.88.xxx.254)

    어학연구 받고 온 친구는 아주 학을 떼던데요.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고 제제가 엄청 심했다구요.

  • 33. ..
    '10.7.18 12:38 AM (110.15.xxx.84)

    불편한건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불편을 줄이기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거죠... 222

    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서로 노력해서 불편을 줄여야겠죠..

  • 34. 윈글님말씀동감
    '10.7.18 1:15 AM (119.149.xxx.156)

    층간소음문제 올라올때마다

    아파트1층 사는거 아닌이상 모두가 아랫집에게 피해를 주고 윗집에게 항의를 하는식인데

    윗집만 나쁜사람들이라니...

    서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들이란 생각들었거든요.. 조금 이해해주지..

    또 인생살면서 아이가 어린적도 있을테고 또 시집장가들 보내고 부부만계실때도 있는거고

    또 조용한집에 손자 손녀들이 와서 시끄럽게 할수도있고

    지금은 가해자가 아니지만 언젠간 가해자가 됬을수도 있고 앞으로 될수도 있는데...

    서로서로 조심하고 이해하고 살면 좋겠어요...

  • 35. 6학년
    '10.7.18 1:44 AM (118.222.xxx.68)

    좋은동네인가보네요.제가 알고 있기론 미국은 사소한 소음으로 법정까지도 갈수 있는나라로 알고 있어요. 우리는 아무리 싸움이 많이 나도 법정까지는 잘 안가잖아요 그것만 보면 차라리 우리나라가 낫죠.

  • 36. 프랑스
    '10.7.18 5:04 AM (180.70.xxx.167)

    파리에서 3년살았었는데요, 거긴 소음규제가 엄청 심했어요.
    파리도 옛날건물을 개조해 놓은 건물이 많아, 물떨어지는 소리등 방음이 거의 안되는 건물이
    많아요. 제가 좀 늦게 귀가하면 씻지도 못하고 자야했어요. 샤워하는소리 시끄러워서...
    세탁기 절대 밤에 못돌리구요, 좀 시끄러우면 문앞에 항상 쪽지 붙여 놓고 해서 참 신경쓰이더군요. 한국 들어와서 처음에 밤늦게 윗집에서 물쓰는 소리가 참 거슬리기 하더군요...
    집안에 파티나, 손님초대가 있는날은 하루전날부터 아파트 현관쪽에 공지를 붙여놓으면, 그날은
    그집이 아무리 소란스러워도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어요...

  • 37. 합리적으로 생각
    '10.7.18 7:57 AM (211.44.xxx.175)

    한번 차근차근 생각해봅시다.

    원글님이 사셨다는 캐나다 집들은 올리신 글 내용만으로 판단해보자면,
    워낙 주택 자체가 부실하게 지어져서
    입주자들 자신들이 아무리 조심해봤자 소리가 들리게끔 되어 있는 구조인 거잖아요.
    그럼 당근 사람들이 생활 소음에 대해서는 포기하게끔 될 겁니다.
    어떻게 항의하고 서로 조심해도 어쩔 수 없으니까.

    그러나 서로서로 조심하면 서로 편안하고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람들이 서로 조심해야 한다는 규칙을 갖게 되겠죠.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가 이 경우에 해당할 테구요.

    인간의 집단 행동패턴은 상황에 맞게 조건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조심해서 조용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면
    서로 조심하지 않으면서 시끄러운 환경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거죠.

  • 38.
    '10.7.18 9:57 AM (121.166.xxx.196)

    영국 살때 생각해보면 영국사람들 참 조용했었어요
    아마도 저희 집이 젤로 시끄러웠지싶어요
    집에 사람이 사는가 싶을정도로 조용했었어요
    그래도 누구하나 컴플레인 하지는 않았는데
    저 시끄러운 아시안 하고 속으로 욕했을까싶네요
    그래도 만나면 반갑게 눈인사 나눈곤했는데

  • 39. 아뇨
    '10.7.19 10:01 PM (110.15.xxx.100)

    우리나라처럼 소음에 관대한 나라가 있을까요?

    서울 강남역이나 명동같은데 한집 걸러 하나씩 스피커 터져라 음악틀어 손님끌고,

    동네마다 트럭행상 1시간씩 참외 사라 버티고 있고,

    유럽 어느나라 살아봤지만 방음시설 잘된건 둘째고, 위와 같은 일은 상상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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