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있는 동생이 토리버치 세일할때면 가방이랑 구두랑 이리저리 보내줍니다..
이번에도 토드백이라 플랫슈즈 등등을 보내서 왔더라구요..
전 가방을 사면 항상 안쪽 주머니를 열어봐요
그리고 거기에 5만원씩 넣거든요.. 비상금용으로..
이번에도 토드백 안쪽 주머니를 열었는데 왠 카드가 있더라구요.
동생이 NORDSTROM에서 사서 그 로고가 있는 카드더라구요..
속으로 "이쁜것.. 무슨 카드까지..ㅋㅋ"이러면서 봤는데...
어떤 남자가 여자에게 보내는 카드였어요..ㅠㅠ
Rae라는 남자가 Joe에게 보내는 카드의 내용은
---너랑 같이 쇼핑하고 이 가방을 골랐다..
그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가방을 메고 다니는 너의 모습은 아름다울것이다..
전화부탁한다.. 달콤한 마음을 담아..---- 이건 카드내용을 그대로 번역한거에요...
이건 뭐 일인가 싶어 생각하니..
그러니까 Rae가 Joe를 위해 산 가방을 Joe가 다시 백화점으로 가서 환불했던 거..로 결론나오는데..맞겠죠??
Joe가 가방을 카드로 읽어보지도 않고 환불했으니
이 가방은 세일품목으로 흘러흘러 태평양을 건너 부천사는 저에게까지 왔네요...^^
불쌍한 Rae는 Joe의 전화를 눈빠지게 기다렸을텐데...ㅠㅠㅠ
신기하고 놀라워서 이렇게 전합니다...
이 내용을 라디오에 사연으로 넣어볼까요...ㅋㅋㅋ
그나저나 Joe가 환불하는 바람에 저는 저렴한 가격으로 잘 들고 다닐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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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치가방안의 카드..
신기한 가방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0-07-16 09:35:20
IP : 116.38.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영화라면
'10.7.16 9:42 AM (180.71.xxx.83)영화라면 님이 Rae한테 강항 이끌림으로 미국으로 향해
Rae를 찾아가죠.
어렵사리 Rae아픔을 님이 치료하여 해피엔딩
ㅋㅋㅋ2. 신기한 가방
'10.7.16 9:46 AM (116.38.xxx.139)저도 그러고싶지만..ㅋㅋ 딸린 남편과 딸래미때문에...ㅋㅋㅋ
3. ......
'10.7.16 10:15 AM (221.139.xxx.189)영화라면 님 댓글 보고 뒤집어집니다... ^^;;;
4. 푸하하
'10.7.16 3:50 PM (143.248.xxx.128)저도 영화라면님 댓글보고 빵터짐~!!
재치있으시당..~5. ㅊ
'10.7.16 6:07 PM (211.178.xxx.53)토리버치 가방 구두,,, 궁금해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온다고 한거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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