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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민망해죽겠어요;;;아파트 살기 괴로워요..
이런저런 일 많이 겪었지만 요즘처럼 괴로운 적은 없었어요.
뭐냐면...
앞,뒷동의 누드족들땜에....
저..변* 아니구요;
빨래 널 때, 환기시킬때, 화분 물 줄때 등등..
무심결에 건너편을 보게 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환하게 불 켜진 거실과 방에 살색 물체가 너무나 자세히 보여요ㅜㅜㅜㅜ
지금 사는곳이 동 간 간격이 "많이" 좁은데다가(조용한 밤에는 앞동 전화벨 소리도 들려요)
저희집이 방이며 거실이 모두 확장이 되어서 창가에 갈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후닥닥 할 일만 하고 뒤돌아서는데 이 몹쓸 눈이 어쩌다 다른집으로 향하게 되면
어김없이 누군가는 꼭 벗고; 있어요.
아마존의 눈물이 바로 여기지 싶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벗건, 꽁꽁 껴입던 자유지만
불 켜놓고, 커튼이나 블라인드 전혀 없이 나체로 왔다갔다 하거나
팬티-_-만 입고 요리하시는 주부님들..
침대에서 다리벌리고 굴러다니는 어느 남정네...
제가 아무리 남편과 남매처럼 지낸다 쳐도 남의 남자 나체 구경해야겠습니까;;;;;;
게다가 매일 저녁 8시면 건너집 복도 전면유리앞에서 팬티만 입고 담배피며 저희집쪽을 보는 아저씨땜에
신경도 쓰이네요.
이동네가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 괴력으로 4인용 소파를 창가에서 등돌리게 끌어다놨어요.
남편도 은근 신경쓰인다면서 저보고 어떻게 해보라는데
제가 뭘 어떻게하겠냐구요--;;;
흑흑....
저좀 살려주세요...
1. .
'10.7.12 5:16 PM (125.128.xxx.172)원글님은 심각한데 많이 웃었어요...ㅋㅋㅋ
관리실에 전화 한통 넣으시면 안될까요?
공동생활하는데.. 최소한.. 의복을 갖춰 입으라고요..2. 음
'10.7.12 5:17 PM (121.151.xxx.154)다른집은 어찌살든 나두시고
님네 거실에 블라인드 치세요
그럼 밖이 보이지않잖아요3. 허걱
'10.7.12 5:19 PM (222.235.xxx.84)팬티만 입고 요리하는 주부도 있나요? @_@
혹시 살색 상의라서 잘 못보신 것 아닌지... ^^;
샤워하고 나와서 다 벗고 있다면 모를까 요리하는데 팬티만 입고 한다니... 그러다 데이진 않을지 화상 걱정이 되네요. ㅎㅎㅎ.4. 의외로
'10.7.12 5:18 PM (121.160.xxx.58)저도 놀랐어요.
비탈길 정면으로 다세대 거실이 있어요.
밤에 비탈길 내려가는데 5층 거실에 비키니 아줌마, 4층 거실에 팬티 아저씨
불은 훤하게 밝혀있고 그러고들 사시나봐요.5. 동간거리
'10.7.12 5:20 PM (221.151.xxx.67)가까워 충분히 가능한 일이예요.
아파트 살때 꼭 참고해야겠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자기집에서 벗고 있든입고있든 간섭할 수 있는 것이 아닌것을...
보기싫음 안봐야 지요 뭐~~~6. 그게
'10.7.12 5:20 PM (211.195.xxx.3)저도 몇번 경험해봤는데
아무래도 본인들 집에서 밖이 잘 안보이니까
밖에서도 본인들 집안이 잘 안보인다고 생각하게 되나봐요.ㅎㅎ
더워서 그러고 있는거니
커튼이나 창문 닫아서 바람을 막을 일은 없을테고
원글님이 닫고 사셔야 겠어요..ㅠ.ㅠ7. ..
'10.7.12 5:22 PM (122.35.xxx.49)울남편도 속옷만입고있는뎅
챠르르 반투명한 커튼치고 사세요. 전 빨래도 베란다에 안널고, 환기도 안시키고(늘 열려있어요)..집안일을 잘 안해서 그런가..한번도 본적이없는데
오늘부터 관찰해볼까봐요.8. ㅋㅋㅋ
'10.7.12 5:22 PM (123.214.xxx.251)다가구주택 살때 50대 세입자 부부 아예 나체로 살더라구요...
저는 3층에 살고 그 부부 2층에 사는데 창문앞에 식탁 놔두고 식탁에서 나체로 밥을
먹는 아저씨와 음식하는데 나체로 음식하시는 아주머니....
정말 계단내려가다 가슴이 콩닥콩닥...
근데....같은 2층에 사는 아줌마는 더더더...미칠려고 하더라구요...
그람서 끝날이....
아줌마 몸매는 죽이두만 민망해서리...ㅋㅋㅋㅋ이러더라구요...
같이 사는 만큼 주변 사람들도 신경써줘야 하는데...
원글님 많이 곤란하시겠어요..9. @_@
'10.7.12 5:25 PM (121.183.xxx.239)원글이에요,,,제가 물론 안보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저희집도 접이식 블라인드를 거금 들여서 전부다 설치해놨는데 늘 닫고 살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무엇보다 사춘기 학생들이 보면 좋은장면이 아닌것 같아 쓸데없는 걱정까지 들더라구요..
10. @_@
'10.7.12 5:26 PM (121.183.xxx.239)그리고 팬티만 입고 요리하는 주부님...
어찌 알았냐면 앞동 부엌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검은 점 두 개가 앞면에 보여서ㅜㅜ11. -_-;
'10.7.12 5:31 PM (211.200.xxx.48)자녀들 없는 사람들이 저러고 사는 거겠죠?
아무리 그래도..허험.........12. --;
'10.7.12 5:31 PM (125.181.xxx.43)저도 밤공기 좀 마시려고 문 열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어떤 여자가 옷 다 벗고 침대 누워있다가 속옷 입는 거 봤거든요.
괜히 저도 여자인데 당황되더라구요. 남들이 보면 어쩌나 싶은 게....
근데... 옷 벗구 요리하는 건 쫌 그렇네요;13. 음..
'10.7.12 5:36 PM (203.244.xxx.254)풉..검은 점 두개에서 풉 터졌네요..
14. 아마존의
'10.7.12 5:35 PM (203.238.xxx.92)눈물 찍는 동네가 정말 많군요.
전 블라인드 치고 옷갈아입는데 울 남편 왈 누가 본다고...
이렇게 다 보이는 줄 전 알고 있었어요...15. 11
'10.7.12 5:36 PM (115.93.xxx.115)어머!!
혹시 그 헐버슨씨 중에 저도 끼어 있는 거 아닐까요
저 많이 더우면
속옷 차림으로 요리하거던요16. .
'10.7.12 5:37 PM (183.98.xxx.145)원글님 남편 상상하니 좀 웃겨요. 아니 그걸 아내더러 뭘 어떻게 해보라는????? ^^;;
허걱님,, 아니요.. 의외로 굉장히 많다고 해요.. 나체족들.;;;;; 하루키 수필집에도 나오더라구요.
알몸주부들에 대한 충격을 글로 썼더니 전국 각지에서 '나도 그런다! 그 이유는 블라블라' 하는 우편들이 우드드드 쏟아져들어왔대서 더 놀랐대요.
음님,, 멀쩡히 옷 입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체족들이 자기네 유리창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야지요.
수치심이 있는 나체족들은 누가 자기 알몸 볼까봐 오히려 두려워하면서 커튼이랑 블라인드 꼭꼭 닫고 삽니다.
실은,, 고백합니다. 아이 없이 둘만 사는 저희집에 수치심 가득한 나체족 1人(남편) 있었어요 ㅠㅠ
다만 챙피한건 알아서 커튼열면 자기 죽는다고 난리치더군요;;;;;;;;;;
그래서 원글님 같은 일반인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해는 안 끼쳤어요. ㅠㅠ
지금은 안그럽니다. 그렇다고 변태냐,, 제가 알기론 아니에요.
카드사용내역도 제가 다 알고 현금쓰는것도 다 알아요.
남편왈 그냥 신혼때 제 앞에서 그러고 있는게 편하고 좋대요. 허헝. 자기만 좋으면 다에요????
같이 사는 전 뭔 죄에요? 그래서 제가 진짜 쥐뢀발광을 해서,, 겨우겨우 3년전부터는 박서팬티를 입히는 습관을 들였어요.
팬티라도 입히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천번은 잔소리한거같아요. 그랬던 이유는 같이 사는 저도 이해가 안가요.
아무튼 나체족들이 있으면 가족들이 잔소리 해서 컨트롤을 하고요,
고쳐질때까지 남에게 보이지 않게 커튼 내리고 살아야 해요.
벗고있는건 그렇다쳐도 보이는걸 부끄러워하지 않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아파트촌에서 내집안에 불켜놓고 다 보이라고 벗고있는건 남에게 피해주고 민폐끼치는 거에요. ㅠㅠ17. @_@
'10.7.12 5:41 PM (121.183.xxx.239). 님 덧글 속시원하게 잘써주셨어요ㅜㅜ 저희 남편도 첨에 이사왔을적엔 아무생각없이 샤워하고 저한테 환하게 웃으면서 뛰어오는거 보고 식겁해서 소리질렀거든요. 그뒤론 블라인드 다 닫힌 방에서만 훌렁 벗긴 해요.
18. ...
'10.7.12 5:46 PM (111.103.xxx.62)나체족 제 얘긴 줄 알았네요 ㅋㅋㅋ 저도 거의 헐벗은 차림으로 요리하는데 ^^;
19. .
'10.7.12 5:52 PM (183.98.xxx.145)환하게 웃으면서;;;;;
원글님,, 제남편은 소시춤까지 춰요. 으헤헤헤 웃으면서. 그럴땐 진짜 바보멍청이같아요 ㅠㅠ
전 왜 저런 화상을 골라골라 골랐을까요. 정말 제눈깔을 때찌하고 싶습니다 ㅠㅠ
저는 남편 앞에서 옷도 안 갈아입고 방구도 안 끼고 주말에는 가벼운 화장도 합니다. 정말 불공평해요.
그리고 여러분, 웬만하면 집에서 옷을 입고 삽시다..
헐벗고 요리하실 분들은, 제발, 창문을 좀 가립시다.. 더우면 선풍기나 에어컨이 있으니까요.20. 별사탕
'10.7.12 6:08 PM (110.10.xxx.216)제 딸 방이 저쪽 거실에서 훤히 보이는데..
이넘이 커텐 열고 불켜고(얼마나 잘보일지..) 옷을 갈아입다가
한 번만 더 그러면 옷 벗겨서 현관 밖으로 보내버린다고 협박했어요
이렇게 잘 보이는데서 옷 갈아입는거나 옷 벗고 밖을 활보하는 거나.. 차이가 뭐냐구..
요즘은 낮에도 커텐치고 옷 갈아입네요
밤에는 커텐 쳐 놓으면 바람이 덜 들어오는데도 엄마 성화에 커텐 항상 쳐놓고 살아요21. 저런...
'10.7.12 6:10 PM (110.9.xxx.164)절 보셨나부다..ㅋ33333
22. 울 남편도
'10.7.12 6:26 PM (211.63.xxx.199)울 남편도 집에만 오면 빤스만 입고 돌아댕겨요..
그래서 저도 남편 퇴근한 시각에서부터 출근하는 시간까지는 블라인드 꽁꽁 칩니다..
전 누가 볼까..챙피해서리.. 6살 딸래미 초등학교 가면 좀 입고 살아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근데 다들 자식들이 없나요?? 전 벗고 싶어도 11살 아들래미 때문에 안되는데..23. ㅇㅇ
'10.7.12 6:47 PM (168.248.xxx.1)저는 빌라인데.. 건너편 빌라 욕실에서 샤워하는 모습도 보여요 -_-
정말 괴로워요 안보고 싶은데 ㅜㅜ24. 아이구
'10.7.12 8:08 PM (125.182.xxx.42)절구에 버섯 빻던 이야기 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댓글.....
25. 옷
'10.7.12 8:26 PM (218.55.xxx.101)혹시 불꺼진 집에서 옷 벗고 있는것도 보이나요??
샤워하다가 옷을 안갖고 왔을때 후다닥 달려간적이 몇번 있는데..
불꺼 있으니 괜찮겠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찜찜한 ....26. .
'10.7.12 8:53 PM (183.98.xxx.145)불꺼진 집에선 안 보입니다 윗님.. 안심하세요.
27. 배꼽
'10.7.12 9:13 PM (211.247.xxx.205)빠지게 웃었네요.
벗고 사시는 분들이 꽤 많군요.
저도 어렸을적에 2층에서 옆집 아저씨 1층 마당에서 홀딱 벗고 씻는 거 봤엉ㅇㅇㅇ.
근데 엄청 추하더라구요. 전 남자 벗은 몸이 그렇게 추한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호기심 왕성했었는데 완전 대실망!!! 남들이 봐요. 가리고들 좀 살자구요.28. ...
'10.7.12 9:27 PM (121.138.xxx.188)집에서도 청바지 입고 있는게 다반사인 저로서는 잘 이해가;;;
남편 앞에서도 옷 안 갈아입는데;;;
어떻게 커튼도 안치고 홀딱 벗고 다닐 수 있는거죠!! 정말 신기하네요!
나체족 여러분... 벗는건 본인 자유인데, 커튼은 쳐주세요... 공동생활 매너인데;;;29. 하하
'10.7.12 9:33 PM (92.231.xxx.199)베란다 같은 데 나가서 그쪽을 지긋이 보세요.
그러다 눈 마주쳐주면 하이~ 하면서 손 흔들어주세요.
그럼 반응이 있을 겁니다.
먼저 커튼 쳐서 덥게 살지 마시구요.30. 딱 한번
'10.7.12 9:34 PM (121.140.xxx.86)휴가가서 콘도에서 커튼치고 벗고 살았는데요....이거 무지 편해요 -.-
기회되면 다시 해 보고 싶어요 ㅋㅋ
하지만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는 사람인 관계로 집에선 한번도 시도를 못해봤네요.31. .
'10.7.12 9:51 PM (183.98.xxx.145)음,, 저기,, 지금 생각난건데 관리사무실에 익명투서를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아파트 전체 방송이라도 한 번 해주시던지(^^;;) 엘리베이터에 유인물 부착해달라고 말이에요.
동간간격도 가깝고 벗고 사는 사람들이 몸을 가리지 않으니,
시선처리가 힘들고 생활이 불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뭐 그런 내용쓰시고요..
예를 들면
"**아파트 관리사무실입니다. 여름철 실내에 계실 때 의복을 갖춰입지 않은 분들은 다른 동에서 나체나 알몸이 관찰 가능하오니, 해당사항이 있는 세대에서는 반드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뭐 이런 식으로라도..
아 정말;;32. 123
'10.7.12 10:14 PM (123.213.xxx.104)저희 남편도 사박팬티만 입고 사는데.. 겨울만 빼고요.. 봄/여름/가을.. 내내요.
사실 저도 샤워할땐 최소한의 것만 입고 들어가서, 나올땐 맨몸으로 나와요. ㅠㅠ
그 외에도.. 반성할 일이 조금.. ㅜㅜ
물론 내 딴엔 블라인드를 쳤다고, 누가 보겠냐고 생각했는데..
조금 조심해야겠네요. 내 몸 보면 하루종일 입맛없을텐데..33. 저도
'10.7.12 10:33 PM (119.70.xxx.162)더운 날엔 헐벗고 음식하고 헐벗고 지내는데..ㅎ
34. 그냥
'10.7.12 10:46 PM (180.66.xxx.19)전 그렬려니 해요.
아주 스킨색 그대로라면 제가 좀 비겨살면되고..
여름엔 문열고 커튼도 그런 상황이니...
너두나두 그렇게 시선을 보내지않는게 답인듯합니다.35. 헐..
'10.7.12 10:51 PM (58.140.xxx.130)진짜 많이 벗고 사시네요... 전 베란다 뒤쪽 작은 창문도 누가 볼까바 좀 조마조마하든데..
전혀 저쪽에서 안보일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진짜..ㅎㅎ
보인다고 생각하면 설마 그렇게 대놓고 벗진 않겠지요.. 얼굴도 같이 보일텐데....36. 접네다..
'10.7.12 11:06 PM (121.181.xxx.10)지금도 비키니 차림..
오늘 하루 종일요..
제아이도 기저귀 차림..
20층이고 주변은 낮아서 안 보일거 같은데..
누가 볼까요??
저희집은 진짜 아마존의 눈물인뎅..37. 효과
'10.7.12 11:28 PM (115.139.xxx.11)아파트 관리실에서 이런 멘트를 날리는 겁니다.
몰지각한 일부 주민이..망원경을 창문에 장착하고 다른 집 창문을 바라보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를 하는 것을 적발했다. 그리고 심문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의 나체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유포시켰다는 진술도 받았다..
이러면 다들 가리지 않을까요?38. 매일보는 맨몸
'10.7.12 11:34 PM (121.88.xxx.165)저희집은 주택인데 앞집하고 욕실창문 거리가 정말 1m도 안됩니다.
그 아주머니(50대) 매일 옷 홀랑 벗고 샤워하는데 죽어도 창문 안닫고 해요.
저희 욕실 문 열고 정면으로 보이는 그집 욕실창...놀라서 닫으러 가는데도 정면으로 그 아줌마의 알몸이 보여서 고개 숙이고 가야 할 지경.
사춘기 중1 아들이 볼까 늘 노심초사....
일부러 남편이 짜증을 내면서 소리나게 문 닫아도 절대 커튼이나 문 닫는 법 없습니다.
여름마다 정말 뭐하는 짓인지....
며칠전엔 그 아줌마 자신의 욕실 거울로 저를 쳐다보다 눈이 마주쳤습니다.
뻔히 보더군요. 저도 뻔히 쳐다봤습니다.
살다살다 요상한 아줌마 다보겠어요.
그 집 식구중 옷 벗고 있는 모습은 유독 그 아줌마만 보이니....39. ..
'10.7.12 11:47 PM (218.39.xxx.30)아기 어릴때 친구네집 놀러갔다가 아기가 잠투정해서 복도에 잠깐 나와서 재우고 있었어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이동네가 유난히 동 간격이 좁더라구요..
아기 업고 앞동 무심히 보고있다가.. 쇼파에서 옷 다벗고 야동보는 고등학생을 발견했네요..
어찌나 놀랬는지..ㅠ.ㅠ
그 친구한테 놀랬다고 말했더니 재수좋으면(?) 부부관계하는것도 보인데요..ㅠ.ㅠ
아마 그동네 사시는듯..ㅋ 정말 조심해야 겠어요...40. 같은 경험
'10.7.13 12:27 AM (116.40.xxx.38)방학이라 아이들이랑 오피스텔에 잠시 머무는데요.동간 거리가 짧아서 빤히 들여다 보이는데
젊은 두 남녀가 보란듯이,특히 남자는 정면으로 떡하니 허리에 손을 올리고 유리창 앞에 섰더라구요.훤히 보일 줄 알텐데 싶어서 노출증환자들인가 하고 정말 걱정했거든요.십대 아이들이 볼까봐....욕실 조차도 갈수가 없을 정도로 노심초사 하다가 관리사무소에 가서, 정중히 부탁해 달라고 커튼만 좀 쳐 주면 정말 고맙겠다고.. 결과는 나쁜 사람들 아니었구요.그냥 무신경해서 였던 것 같아요.침대 위치 바꿔 주시고,늦은 반엔 가끔씩 커튼 안쳐서 보여 주실 때도 있지만 대부분 커튼 치고 사십니다^^.관리 사무소에 가 보심이...41. 어디야~
'10.7.13 1:16 AM (118.223.xxx.63)햐~ 어는 동네가 그리 좋은가요?
돈 안주고 그런구경하니~
제발 우리 앞 동에 사는 사람들은 왜 벗고 다니는 사람도 없냐.
ㅋㅋ 일반 커튼치고 불켜면 저 건너에선 다 보여요.42. 하하하
'10.7.13 2:43 AM (121.140.xxx.10)저도 그 좋은 동네가 어딘지 물으러 들어왓어요...ㅋㅋㅋ
43. 헉
'10.7.13 9:31 AM (125.178.xxx.192)밤에 커튼치고 벗고 다녀도 다 보이나요???
저 커튼치고 속옷입고 왔다갔다 하는데..44. 저도 그래요 ㅋ
'10.7.13 9:37 AM (203.234.xxx.122)낮에 혼자 집에 있을 때
샤워하고나서 올누드로 집안을 싸질러 다닙니다.
물론,
샤워하기 전에 온집안의 커튼을 모두 내려놓죠.
귀한 내 몸을 남들이 함부로 볼까봐, 아까와서요.ㅋ45. 아회평
'10.7.13 11:55 AM (210.105.xxx.253)우리 남편은 술먹고 나체로 거실에서 잤는데 ,,, 애들 나오기전에 이불 덮어주긴 했지만,
46. @_@
'10.7.13 12:05 PM (121.183.xxx.239)글쓴이입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조회수가 헉.....;;;;;;;;;;;;
생각보다 나체족(?)들이 많은가봐요^^:
중간에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신분들땜에 빵 터졌어요.ㅋㅋ
죄송하지만 저만 보렵니다(농담)
지금 생각난건데 저번엔 세탁실 문열다가
뒷동 거실(입주가 아직 안되어서 딱 4가구만 들어와있어요)에
양말만 신은 중년아저씨 옆모습보고 놀란적도 있네요.
관리소에 가서 얘기하면 절 이상한 여자로 보진 않을까요?::
남의집은 왜보냐고--47. ㅋㅋㅋ
'10.7.13 12:14 PM (121.162.xxx.135)글 읽고 너무 웃었습니다 ㅋ ㅋ ㅋ ㅋ ㅋ
우리 동네에는 아쉽게도(?) 그런 진풍경이 없네요.
저도 가보고 싶다는~48. .
'10.7.13 12:31 PM (183.98.xxx.145)그러니까 익명으로 투서를 ^^;;;
49. 울집남자들
'10.7.13 12:35 PM (118.35.xxx.230)여름에 퇴근해서 들어가면 가관인데요.
신랑 아들두녀석 동생둘 남자 다섯이서 거실에서 사각팬티만 입고 티브이를 보는데~
제가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나도 여잔데 그러면 ~ 뭐 어때 그런 눈으로 쳐다봐요.
에구 다행이 우리집은 앞쪽은 바다라 그나마 위안이 되긴하지만~
울신랑왈 보는 사람이 손해래요^^50. ..
'10.7.13 1:11 PM (110.14.xxx.110)관리사무소에 방송한번 해달라고 하세요
아무리 집이어도 그렇게 못하겠던데요51. 관리 사무실에
'10.7.13 1:23 PM (119.194.xxx.25)연락해서 엘리베이터마다 경고문 붙여 놓으라고 하세요.
아님 방송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하던지.
자기 눈에 암것도 안보이니 밖에서도 안보이는 줄 아는 사람 많아요.
거참....까놓고 이야기해서 돈주고도 못 볼 광경이건만.
보는 사람이 기분 잡치는 이건 뭔지
푸하하하~~52. 하고나서
'10.7.13 1:58 PM (211.105.xxx.247)그저 감사할 따름이오.................
53. .....
'10.7.13 1:55 PM (59.17.xxx.102)ㅎㅎㅎ...아파트에서 저런 점이 있었네
단독에만 사니....아...제가 문제네요ㅡㅡ;;;54. 사실
'10.7.13 2:28 PM (124.53.xxx.12)원래 사람이 벗고 살게 되있지 않았었나요? ㅎㅎㅎ 겨울이라 옷입지... 올메나 거침없고 편한데요... 할 수만있다면 홀랑 벗고 살았음 좋겠어요. ㅎㅎㅎ. 암튼 유쾌하게 웃다 갑니다.
55. Organic
'10.7.13 2:28 PM (183.98.xxx.129)어딘지... 이사가야겠네요 -_-ㅋ
56. 바나나우유
'10.7.13 3:28 PM (116.33.xxx.56)맞아요 거기 어디 아파트예요 그리로 이사가야겠어요ㅋㅋㅋ
57. ㅎㅎ
'10.7.13 3:44 PM (116.120.xxx.124)요새 카메라 좋은데
사진 찍어 올려 주세요^ ㅋ~58. 흥미진진
'10.7.13 5:24 PM (125.241.xxx.242)어우 완전 재밋는 리플들..
너무 즐거워요~~~59. 음..
'10.7.17 11:22 PM (125.177.xxx.24)읽으면서 '에고 망측해라' 하고 생각하다보니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ㅠㅠ
우리 남편도 샤워후 나체로 잘 돌아다니는데
다행히 산비탈의 맨 꼭대기 아파트에
맨 꼭대기층에 살아요.
되게 편한데 다른데 이사가서도 습관이 나오면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