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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알림장에 뭐라고 적어보내세요? (매일적기 힘들어요 ^^;)

직장맘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0-07-12 17:37:48
세돌아이 어린이집 다닌지 3개월 되었고요.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니는데요.
알림장에 선생님이 매일 무언가 적어서 보내주시는데
전 매일 뭐라 적어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용건이 있는 날은 적지만 그렇지 않은날이 더 많은것 같아요.
아이가 특별히 아픈것도 아니고 아이한테 더 신경써달라고 말할 일도 드물고요.
그렇다고 빈 공간으로 보내자니 선생님은 매일 적어보내주시는데
예의가 아닌것같기도 하고.. 아이한테 너무 신경 안쓰는 엄마로 비춰질까봐서요.

82분들 알림장에 어떻게 적어보내세요? ^^
IP : 124.243.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공감
    '10.7.12 5:43 PM (222.235.xxx.84)

    저도 처음엔 신나서 이것 저것 어쩔 땐 뒷장까지 막 넘어가서 쓰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진짜 뭐 써야할지 고민이예요. ㅋㅋ.
    원래 아이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써놓곤 했는데 요즘은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기 직전에 후닥닥 몇 줄 쓰고 마네요. ^^;
    저희 딸은 5세라서 말을 이것 저것 많이 하니까 그 날 집에 와서 들려준 이야기 써놓기도 하구요, 정말 쓸 이야기 없을 땐 한 두 줄 오늘도 잘 부탁한다고 쓰고... 그러네요. ㅎㅎㅎㅎ.
    저도 그냥 덩그라니 보내기는 좀 미안하고... 그래도 한 두 줄 쓰긴 써요. ^^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다른 엄마 보니 아예 안쓴다고 하던데 전 어떻게든 아직 쓰긴 하네요. ^^

  • 2. 저두
    '10.7.12 5:43 PM (203.142.xxx.230)

    저도 매일매일 고민해요.
    저는 궁금한거 질문하긱도 하고, 집에서 했던 말이나 행동 등 에피소드를 적기도 한답니다.^^

  • 3. 초코바
    '10.7.12 5:47 PM (115.139.xxx.149)

    어린이집 교산데요...
    저는 어머님들이 제발 한줄이라도 적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a4 3/1가량을 매일 빽빽히 아이의 일상을 적어드리는데
    한줄도 안적어 주세요..
    바쁘신가보다..생각하지만 아침에 등원하는 아이 반갑게 맞이하고 가방 정리하며
    수첩열어볼때 마다 살짝 맥이 빠져요..ㅡㅡ;
    읽으셨으면 읽으셨다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주셨으면..하는 생각도 해요.^^

  • 4. 저도
    '10.7.12 5:47 PM (125.131.xxx.167)

    전 집으로 돌아와서 그날 있었던 에피소드나 했던 행동,말등 적어서 보내요..
    제일 궁금해요. 회사 오자마자 알림장먼저 펴 본다는..
    선생님들도 마찮가지 이실듯

  • 5. ㅎㅎ
    '10.7.12 5:56 PM (211.219.xxx.62)

    저희 애 어린이집 선생님께선 특별한 일이 없을때 제가 암것도 안적어 보내면 선생님도 아무것도 안 적으시더라구요. 반 아이들도 많은데 일일이 적기 힘들실거 같아서 .. 별일없음 전 아무것도 안 적어요.. 왠지 그걸더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위 댓글보니 그런것도 아니네요 ^^

  • 6. ..
    '10.7.12 6:12 PM (211.45.xxx.170)

    글쓰는걸 싫어하시는분이면 부담이 되시기도 하겠어요.
    전 직딩맘이라 그랬는지 어린이집에 써있는 글들에 울고웃고 기뻐하고 걱정도 해보고
    선생님과 매일매일 커뮤니케이션 할수있어서 너무 좋았거든요.
    저도 집에가서 보기도 너무 촉박해서 애 데리고 오는 길에서도 막 읽고 그랬답니다.
    유치원보내고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점이여요
    아이들도 물론 많아서 이겠지만, 가끔 그때가 아쉽기도 하고 궁금한것도 있어서
    수첩에 적어서 보내는데 한번도 답신주신적은 없고 전화로 해주시더라고요..
    전 제가 글쓰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가끔 어린이집 시절이 그립답니다.
    그리고 별도로 일기를 안썼기때문에 아이 어린이집 시절의 수첩이
    육아일기가 되고있어요.. 잘 활용해보세요^^

  • 7. ^^
    '10.7.12 6:17 PM (124.56.xxx.89)

    저도 어린이집 교산데요~
    그날 아이에게 있었던 재미난 일이나 아이의 생활등을 적어 보내드리는데 다음날
    부모님이 아무 반응이 없으면 맥 빠져요~^^
    심지어 1년 내내 한번도 안 적어보내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십니다 ㅡ.ㅡ
    정 쓸말이 없을땐 선생님이 적어보내 주신 글에 반응이라도 보여주시면 선생님이 더 신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더 적어보내주실꺼예요~ 저도 반응이 격하게(?)ㅎㅎ 나타나는 수첩은 이런
    저런 애기를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아이도 더 잘 관찰하게 되구요~ 전 그랬어요^^

  • 8. 교사
    '10.7.12 7:39 PM (220.79.xxx.115)

    저도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의무적으로 매일매일 원아수첩에 메모를 하는데 3세 열명을 하루에 매일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아가들이 낮잠 자는 시간 밖에는 메모할 시간이 없는데 저도 아이둘을 키워봤던지라 정성껏 메모해서 나중에 아이가 컸을때 부모님께 육아일기처럼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씁니다. 아이의 특징이나 그날의 일을 압축해서 써주려고 문장이 안 떠오를때는 시도 읽고 책도 읽고 합니다.^^

  • 9. ^0^
    '10.7.12 7:42 PM (218.55.xxx.30)

    어머나...
    그거 매일매일 적어서 보내는 거였나요??
    전 매일 읽기만 하고 특이사항 없을 땐 그냥 보냈는데....
    완전 무심한 엄마라고 흉보지 않았을라나...

  • 10. 교사
    '10.7.12 7:42 PM (220.79.xxx.115)

    그런데 교사라고 항상 그날그날 쓸 거리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럴때는 부모님의 메모, 질문사항을 보며 쓸 거리를 찾는데 부모님께서 아무런 피드백이 없으면 정말 맥빠지고 너무 아무 메모도 없이 오면 때로 저도 쓸 거리도 없는데 오늘은 그냥 보낼까 싶어지지만, 교사인 입장이라...아이를 바라보며 쓸 말을 찾는 답니다. 어렵더라도 한 두줄 메모를 하면 교사도 메모할때 도움이 됩니다.^^

  • 11. 정말요?
    '10.7.12 8:52 PM (125.185.xxx.58)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 보냈는데
    같이 보내는 친구엄마가 자기는 한번도 안써서 보냈다길래
    안써도 되는가 싶어서 저도 지금껏 안쓰다가..궁금하면 전화하면 되니까요..-_-
    한번 써보니
    또 써지더라구요.
    근데 정말 암말도 생각안날땐 그냥 보냅니다..

  • 12. ..
    '10.7.12 9:37 PM (112.144.xxx.92)

    반성합니다.
    저 써서 보내는 날보다 안쓰는 날이 더 많거든요. 별 특별한 사항 없는 날이 많아서요.
    오늘부터라도 가급적 써서 보내야겠네요.

  • 13. .
    '10.7.12 11:23 PM (121.137.xxx.45)

    저 아는분이 어린이집 원장님인데 수첩에 그냥 네~ 한마디, 그것도 아님 ^^ 이런 이모티콘 하나만 써있어도 좋은데 아무것도 없으면 선생님들이 허탈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매일 숙제하는 기분으로 써요.
    정 쓸말 없을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기조심하세요. 수고하세요. 뭐 이런거라도 한마디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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