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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랑 좀 할께요..^^

배부른맘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0-07-09 23:56:40
제가 요즘 며칠동안 피로가 누적되어 목감기& 몸살에 몸이 너무 가라앉아있었어요..
계속된 기침과 두통까지..
그러다 오늘 집에 오니 화장대 위에 용각산이 있는거에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체육샘에다 경상도 무뚝뚝한 저희 남편이..
"기침심하더라  내가 목이 칼칼하면 그거먹는데 일단 그거라도 먹어"그러는거에요..
그러다 저보고 옷 갈아입지말라며 저녁먹으러 나가자하더라구요..
여기선 특정음식 안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보신탕을  좋아해요..
좋아하는 보신탕집이 있는데 비싼곳이라 자주 못가는데
짠돌이 남편이 거기를 가자며 저를 데리고 우리딸이랑 같이갔어요..
그런데 정말 우리 남편이 정말..전골을 직접 끓여서 저 그릇에다 담아줄지 않나ㅋㅋ
고기며 소스를 챙겨주지를 않나...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걸 본 5살 우리딸이
"아빠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나보다 아빠는 소주만 마시고 고기는 엄마를 다 주네"그러는거에요..^^
맛있는 저녁먹고 오는 길에 차에서 cbs 라디오를 켜니
꿈과 음악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분위기 띄워주는 음악까지.
그냥 오늘 행복해서 자랑 좀 합니다..^^
IP : 116.38.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0.7.10 12:00 AM (183.102.xxx.165)

    자상한 남편과 이쁜 딸이 있어 행복하시겠네요.
    우리 남편도 무뚝뚝의 최정상을 달리는데요..저도 2주동안 감기가 심하거든요.
    원글님도 저처럼 목감기죠? 아주 새벽에 자다가 발작처럼 기침하는데 죽겄슈..ㅠ.ㅠ
    가래도 장난 아니구요..우리 남편도 지난주에 웬.일.로! 제가 너무 아프다고
    저녁 차려주더라구요..앞으로도 종종 아팠으면 좋겠네요.(응?)

  • 2. ff
    '10.7.10 12:04 AM (119.195.xxx.92)

    부럽네요.. 몸보신도하고 사랑도받고 ..ㅎㅎ

  • 3. 행복한가정
    '10.7.10 8:38 AM (121.181.xxx.39)

    너무 부럽당
    배루른맘님 정말 행복하시겠네요

  • 4. 부러워요
    '10.7.10 3:27 PM (221.155.xxx.250)

    나도 목감기 좀 걸려볼까..ㅠ.ㅠ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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