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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제기분이 좀 안좋은거,,당연한거죠??
다음주가 어머님 생신이세요..1달상간으로 8월엔 아버님 생신이구요.
전 작년에 결혼해서 첫해라 시댁행사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었어요.
형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갈토 걸리는때는 한번씩 행사 빠지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
별로 신경쓰진 않았는데, 제가 초보새댁이라 그래도 형님이 계시면 조금 더 편하긴 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일때문에 부득이한 경우니 어쩔수 없다고 넘어갔어요.
지난주에 형님네랑 아가씨네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형님께 어머님 생신 이즈음 아니냐고 슬쩍 물어봤어요.. 형님이 1달상간인데 두번다는 못내려가고 아버님생신때(8월) 휴가맞춰서 내려갈거라고 하시더군요.. 저 결혼전부터도 계속 그러셨나봐요..
작년엔 생각해보니까 어머님 생신때 다 같이 내려갔고 아버님 생신땐 우리 내려갈때 아주버님과 아이들만 갔었고 형님은 무슨일 때문이었나?? 여튼 작년에도 아버님, 어머님 생신중 한번만 가셨구요... 일부러 한번씩 빠지는건 아닌거 같고,,일때문인건 맞는거 같아요.
형님도 이번에 8월 아버님생신때 내려가신다하고 저희도 8월에 이사해야하는데 집 내놓아서 주말에 집보러 오는사람도 있고해서 신랑하고 암묵적으로 8월에 아버님 생신때 가자 그러고 있었어요.
근데 좀전에 신랑이 퇴근해 들어오면서 아주버님이 다음주토욜은 출근한다고 내일 내려가자는 거에요...한주 당겨서,,,그러면서 형님은 내일 학교교육잡혀있어서 교육받으러 간다하고 아이들하고 아주버님만 가신다고 내일 새벽에 같이 내려가자고 연락이 왔었다네요.
순간 제가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아주버님은 다음주 안되고 이번주 밖에시간이 안되니 내일 가야된다면서 통보아닌 통보를 하시고, 형님은 또 빠지시고
저녁 먹고 내려갈짐싸는데 왜케 기분이 이상한지...
신랑한테 괜한 화풀이만 하고 있네요..
저 너무 이기적인가요??ㅠㅠ
1. ...
'10.7.9 10:49 PM (221.138.xxx.206)형님이 잔머리 많이 쓰시는 분 같아요 그걸 아주버님이 다 맞춰주는거구요
그냥 형님 없다고 생각하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그냥 원글님 할도리만 하세요...2. ..
'10.7.9 10:53 PM (121.190.xxx.18)님이 이상한게 아니고 형님과 아주버님이 네가지가 없군요.
저같으면 절대로 아주버님과 같이 안갑니다.
님이 가서 아주버님과 조카들 뒤치다거리 하게 생겼는데
왜 님이 같이 따라 가나요.
형님이 이기적이네요.
자기들 스케줄대로 일방적으로 하는데 거기에
동참할 필요 전혀 없지요.
저같음 한번에 안간다고 합니다.3. como
'10.7.9 10:51 PM (115.137.xxx.162)동서많은 집 맏이 입장에서 보자면 집안행사 함께 하는것이 참 시간마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리저리 맞춰서 행사를 진행했으나 일하는 입장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보니 점차 각자 알아서 챙겨드리는 방법으로 가게되더라구요. 노느라 안가는거면 욕들어도 할수 없으나 일이 있어 이리저리 밀려지면 서로 스트레스 받으니 저는 형님은 형님대로 나는 나대로 챙겨드리는 방법을 택했어요. 약속했다 못가거나 밀리면 마음도 상하고 욕도하게되고 ... 생각보다 그게 번거롭고 힘들더라구요(각자 가정사가 있으니...)
4. F
'10.7.9 10:53 PM (218.50.xxx.139)제이런 감정이...형님에 대한 서운함인지..난데없이 형님은 시간안되는데 혼자라도 아이들 데리고 내려가겠다는 아주버님에 대한 건지,, 내일 약속 잡아놨는데,,갑자기 취소해야 하니 이것때문인지....그냥 내려 가기 싫어서 그런건지..어휴...모르겠네요..ㅠㅠ 눈물나요.
5. .
'10.7.9 10:59 PM (58.227.xxx.121)형님하고 일일이 비교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도 형님이 네가지 없는거 맞는데요..
네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 비교해서 그 사람 일일이 따라하는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원글님 내외만 할 도리 하시고 사세요. 단, 오버해서 형님네 몫까지 할 필요는 없으시고요.6. **
'10.7.10 11:26 AM (58.143.xxx.93)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렵고 곤란한 일들이 생기긴 하지만 갈 마음만 있다면 오후에 출발하면
되니 그런 게 꼭 가지 못할 이유는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 처음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엔 그냥 가시고 나중에 의논해서 한달밖에 차이가 안나니
나눠서 챙기자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