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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목동?

이사 생각 중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0-07-09 03:00:13
안녕하세요?
아이 둘 6학년 3학년인데요..
정든 곳을 떠나고 싶네요.  지금 아니면 옮길 수 없을 것 같아서.
큰 맘 먹었는데 목동이 좋을지 아니면 대치동이 좋을지 몰라서요..
대치동은 정말 학원도 엄청 많고 무지 치열하다던데
목동은 지금 사는 동네에서 가깝고 남편 회사와도 대치동 보다는 가깝고.
어느 곳이 더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IP : 218.39.xxx.1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지
    '10.7.9 6:40 AM (122.34.xxx.24)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하지만 욕 먹고 있는) 공익 광고 문구를 빌어 말하자면,
    학부모가 되고 싶은 대치동으로, 부모가 되고 싶으면 목동으로 ~

    저, 목동 사는데 애들 키우기엔 더 없이 환경이 좋아요.

  • 2. 살짝 딴지..
    '10.7.9 7:01 AM (125.178.xxx.182)

    친구들 목동에 삽니다만....
    진지님...말씀이 틀리다는게 아니라^^
    목동으로 가고선..다들 학부모로 변했더라구요..
    한친구는 다시 예전 동네로 갈까..고민하구요,,,
    두곳다..맘편하게 아이들 키울곳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엄마에 생각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만히 있으면...우리애만 쳐진다는 생각..
    그생각이 가장 힘들다 하더라구요...친구들 말에....

  • 3. 목동토박이
    '10.7.9 7:19 AM (211.177.xxx.248)

    목동에서 초딩,중딩,고딩,대딩시절을 다 보내고 아이엄마가 되었는데요,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목동에 거주하시는 친정엄마가 제 4살 딸을 돌봐주고 계세요.
    평생 목동에서만 살아봐서 제 아이는 다른 곳에서 키워보고도 싶었는데, 이만한 주거환경도 어디가도 없다싶어서 저희 딸도 저처럼 목동에서 쭉 학교를 다니게 될것 같네요.

  • 4. 대치동에서도
    '10.7.9 8:45 AM (125.189.xxx.19)

    목동엄마들 무서워한다는... 그런 소문이 들립니다 ~
    뭐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고등학교가 대치동보다 별로라 다들 특목에 올인하다구요
    알고보면 대치동도 만만치 않지만요

    어쨌든 남편분 회사가 목동이 가깝다면 목동이 나을 듯 싶어요
    아이들도 학원,학군 좋고 회사도 가깝다면 목동 선택할거 같아요

  • 5. 목동이 아무리
    '10.7.9 9:26 AM (110.8.xxx.175)

    치열해도 대치동만할까요?대치동과 목동 비교는;;;
    대치동에서도 잘하는 아이들은 과학고...외고로 다 빠집니다.
    목동이 좋을듯하네요.

  • 6. 목동 좋아요
    '10.7.9 9:36 AM (122.32.xxx.103)

    이 많은 나무를 두고 어디로 가시려나요? ^^

  • 7. 첫댓글님은
    '10.7.9 9:41 AM (115.21.xxx.76)

    제가 알고 있는 거랑은 완전 거꾸로 말하고 계시네요.

    목동은 아이성적이 아이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이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늦되거나 공부 외의 진로를 생각하는 경우에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나타나는 성적이 그 아이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리니
    역으로 이용하면 아이공부 빡세게 시키시려면 목동이 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강남은 공부만이 아닌 다른 경로로 성공해 살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넓고 길게 본다고 합니다.

  • 8. 목동이 아무리님은
    '10.7.9 9:50 AM (115.21.xxx.76)

    본인이 강남우월주의를 갖고 계신 것 같이 보이네요.
    제가 아는 강남엄마들은 다 목동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 9. ....
    '10.7.9 9:47 AM (114.203.xxx.40)

    위에 115,21,103님 말씀이 더 맞는 듯 해요.
    목동은 아이성적이 아이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이라고 하더군요. 2222

    들은 얘기지만 강남은 성적만으로 아이를 무시(?)하고 싶어도 너무 집안 좋은 아이(부자라는 소리죠)도 많아서 그게 잘 안되다고 하더군요.

  • 10. 목동
    '10.7.9 10:03 AM (115.139.xxx.11)

    목동사는..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거기서 겪는 얘기 들으면..그런 사람도 있나..싶더군요. 아이 성적이 아이뿐 아니라 그 엄마까지 평가하는 유일무이한 기준인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게 너무나 노골적이어서...놀라게 될정도구요.

  • 11. 목동사는
    '10.7.9 10:27 AM (124.53.xxx.162)

    목동 환경은 좋으나 교육열이 과열이라 어떨지...한10년 목동과 지금 목동은 너무 다릅니다
    좀 무서운 쪽으로 변해가는듯..삭막하고 왠지 마음이 쓸쓸합니다
    아이가 공부도 잘 하는편인데 자꾸 다그치는 제자신을 봅니다
    여기저기 자살도 많구요
    이렇게 아이를 다그치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책보고나 신문을 보고 있어도
    너 공부안하니?
    하고 말하게되고 후회도 하고..그렇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있으면 좋을텐데..아쉽습니다

  • 12. 목동사는
    '10.7.9 10:29 AM (124.53.xxx.162)

    10년 목동->10년전 목동

  • 13. 수준이
    '10.7.9 11:29 AM (114.207.xxx.125)

    두지역은 비슷하면서 다른데,
    일반적으로 목동부모들은 교사와 공무원집단이 많고,
    강남쪽은 골고루 섞여있는데 사업하는 분들이나 전통적인 땅부자들이나
    암튼 나름 돈들이 좀 있죠.
    그래서인지, 공부로 승부를 보겠다 이런 게 더 강한 건 목동지역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목동은 중등부 특수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외고나 특목고 많이 보내니까요.
    강남은 꼭 외고나 특목고 아니라도 같은 지역안에 충분히 좋은 고등학교들이 많고,
    인맥쌓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랄까...뭐 그렇습니다.
    물론 인맥으로 인생성공하겠다는 것도 상당히 어리석지만, 대체로 고운 아이들 많습니다.

  • 14. 고등학교
    '10.7.9 12:08 PM (220.75.xxx.180)

    까지 본다면 대치동이 낫지 않을까요
    목동은 중학교까지 치열해도 특목고 안가면 고등학교는 대치동보다 고등학교가 별로 없쟎아요
    그리고 대치동은 딴건 몰라도 (지역 학원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영어,수학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치동 중학교까지 그닥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장난아닙니다.
    숙명여고 모의고사치면 영어 만점이 100명이상 나오고 ... 여기 고등학교들 성적나오는 거 보면 윽 소리납니다.

  • 15. 목동 거주중
    '10.7.9 12:59 PM (125.240.xxx.147)

    글쎄요..저는 아이가 아직 초등생이라서 그런지..아님 제가 직장맘이라서 이 동네를 샅샅히 잘 몰라서 그런지...저희 애는 학교생활 아주 만족하는데요..단지 안에 공원도 많고, 무엇보다 안전해서 매일 자전거타러 다니고, 도서관 다니고....(혼자서요^^)..마치, 시골 아이들처럼 논답니다.그리고, 교사나 교수,공무원이 많이 산다는 건..글쎄요??저희 아이 친구들 부모님들중에는 교사나 공무원 보다는 의사,약사,PD(방송국이 가까우니까),,,,뭐 이런 직업 가진 분들이 더 많던데요..특히 방송관계자 압도적입니다....저도 아이 교육때문에 이사왔지만 지금은 제가 더 만족스러워요..한 발짝만 움직이면 한강과 안양천이 가까워서 산책하기도 좋고..아이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른도 숨쉬고 살 공간이 필요한듯.....어쨋든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겠지요~~

  • 16. 대부분이
    '10.7.9 1:49 PM (58.120.xxx.222)

    자기가 사는 동네를 최고로 치지요.
    단지 안에 공원도 많고, 무엇보다 안전해서 매일 자전거타고 다니고, 도서관 다니고 한강과 안양천이 가까워서 산책하기도 좋고..아이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른도 숨쉬고 살 공간이 제공되는 곳은 목동만 그런건 아니예요.
    대치동도 비슷한 환경이예요.
    안양천은 아니고 양재천이네요.
    대모산도 걸어갈만하고.
    전 목동가면 일방통행이 많아 운전하기 너무 어려워요.
    사시는 분들은 익숙해서 편하겠지만.

    저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두 아이 반드시 특목고 간다는게 아니라면 고등학교까지 생각해서 대치동이 좋지만 남편 직장출퇴근도 고려한다면 목동이 좋을 것 같아요.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리고 대치동이 밖에서 보는것처럼 무시무시한 곳은 아니예요.
    아이나 엄마나 남한테 지면 잠이 안오는 사람이 아니면 대치동이 아이들 학교 학원보내기 좋아요.
    소위 좋다는 학원 내 맘대로 골라서 걸어서 다니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 17. 강남엄마가
    '10.7.9 2:30 PM (211.54.xxx.179)

    목동엄마를 대단하게 생각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전 서초 사는데 아이가 특목고 다녀서 목동엄마 많이 보거든요,
    특목고 보낸 중학교 엄마들 모여서 얘기하다보면 목동엄마들 다들 질려해요,,
    성적 가지고 사람 무시하고,,노골적으로 남편 직업이나 아파트브랜드 물어보고
    모임오면 패 나누고,,자기들끼리 정보같지도 않은 정보 교환하느라 남들 따시키고,,
    근데 그게 그분들은 초등부터 당연스레 겪어왔던 거라고 하시더군요,,ㅠㅠ

    그리고 목동에서도 대치동 학원 부지기수로 옵니다,
    녹지도 대치동이 더 많아요,,,
    저도 목동에서 12년 살았습니다,

  • 18. 치열함이
    '10.7.9 2:41 PM (115.21.xxx.76)

    대치동만 할까..라고 하신 분께 드린 답변이었으니 무슨 의미일까요?
    그 열정만은 대단하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녹지는 목동이 더 많은데 12년 사셨다는 분이 그 부분은 잘 모르고 계신 것 같네요.

  • 19. 목동녹지는
    '10.7.9 4:40 PM (211.54.xxx.179)

    안양천변,,단지내 나무,중간의 공원 아닌가요??
    양재천 시민의 숲 아파트 사이사이 공원 미도선경은 오래되서 나무 큼직하니 총면적치면 대치동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뭐 저 살때는 1,2단지 사이도 메밀밭이었으니,,그때는 목동이 녹지가 더 많았을것도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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