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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기 가졌어요
저 나이도 많고, 일년 넘게 기다리던 아기고...
어제는 병원에서 확인하고 너무 들뜨고 기뻤는데,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져서 두어시간 자고 나니,
덜컥 겁도 나고 걱정도 되고.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불안하고 눈물이 줄줄 났어요.
지금도 회사에서 일하다가 문득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걱정되고...
배가 묵직하게 아픈것도 신경쓰이고...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이 핑핑 돌아요.
원래도 좀 예민하고 우울해 하는 면이 있는데,
아기한테 미안하고,, 저는 너무 무섭고 그래요.
1. ...
'10.7.8 4:50 PM (218.156.xxx.229)기뻐서...그런걸거에요.
행복한 두근거림...곧 익숙해지실거구요.
축하드려요!!! ^^2. 좋은 것만 생각하기
'10.7.8 4:56 PM (180.69.xxx.124)바이러스 뿌리세요! 받아갑니다.
노령산모 되고 싶네요.3. ...
'10.7.8 4:52 PM (219.111.xxx.2)저도 임신 오늘 아침 확인하고 완전 들떴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는데 눈물이 와락!!
지금부터 노력해서 이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저도 노력할께요!!!!!!!!!!!
짝짝짝!!!!!!!!!!!!!!!!!!!!!4. 좋은 것만 생각하기
'10.7.8 4:56 PM (180.69.xxx.124)원글님이 아니라... 제가요. 워너비 노령산모. ㅡㅜ
5. ,
'10.7.8 4:52 PM (61.102.xxx.79)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나나봐요...
축하드려요..
임신기간 내내 이쁜 생각 좋은 생각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순산하시고 애기 잘키우세요.6. 이건 무슨 마음..
'10.7.8 5:03 PM (211.55.xxx.66)너무 따뜻한 말씀들에 또 눈물이 줄줄 나요.
좋은 생각, 편안한 마음 가짐 노력할게요,
제가 임신 바이러스 팍팍팍팍~~~ 뿌리고 가요~!
다들 금새 저처럼 임산부 대열에 합류하실거에요!!! 감사합니다.7. 노령산모
'10.7.8 5:04 PM (116.34.xxx.126)축하드려요^^ 저도 40 훌쩍 넘어 산모대열에 합류했어요. 마냥 기쁘지만은 않더군요. 아기에게 미안한 맘도 들고...
글고.. 위에 "좋은 것만 생각하기" 님 노령산모 바이러스 팍팍 뿌립니다^^ 성공하시길..8. ..
'10.7.8 5:17 PM (168.154.xxx.35)원래 임신 초기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갑자기 눈물도 나고 조그마한 일에 상처받고 그렇다네요 !! ^^
전 지금 10주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는데, 그맘때쯤 눈물 많이 흘렸어요 ㅎ9. -
'10.7.8 5:20 PM (115.126.xxx.112)축하드려요.
저도 아가 얼른 갖고 싶은데...^^10. 저도
'10.7.8 6:16 PM (211.48.xxx.138)노령산모네요... 내년 41에 둘째 낳게 된것 같습니다.. 아직 병원은 안갔지만, 6주정도 될꺼같네요.. 에휴~ 첫애 생각함 좋은거다 싶다가도, 내나이 생각함.. 에고~ 체력이 될런지 모르겠어요.
바이러스~ 왕창 ~ 뿌립니다. 다 받아가셔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기다린 아이니 행복한 임신기간 거쳐 꼭 건강하게 출산하세요.11. ^^
'10.7.8 6:43 PM (183.102.xxx.165)아이구 첨엔 다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요..ㅎㅎ
임신 1개월-아 내가 정말 임신한거야? 살 많이 찐다 그러던데..어떡하지.
걱정되네..ㅠ.ㅠ 근데 정말 실감이 안 난다. 난 아직 엄마 될 준비가 안 됐는데..
이제 남편이랑 어디 놀러도 잘 못 가겠네..아 슬프다..
근데 난 정말 준비가 안 됐는데..ㅠㅠ
임신 2개월~3개월-초음파로 보니 팔 다리 머리 다 생겼고..아..이제 정말
사람 모습같구나..신기하다..정말 신기하다..근데 초음파만 봤는데도 귀엽다..
나 팔불출인가 보다..ㅋㅋ
임신 4개월~5개월-이제 배도 점점 나오고..살도 찌고..몸의 변화가 조금씩
시작되는구나..우울하다..ㅠㅠ
임신 6개월~7개월-태동도 느껴지는데..너무 강하다. 가끔 배가 찢어질거 같다..ㅠㅠ
배가 너무 부르니 장기가 조금씩 위로 올라와서 잠을 잘때도 불편하다..
힘들어죽겠다..엉엉..
임신 8개월~9개월-아 됐고!!! 빨리 나오기나 해라. 뻑하면 쿡쿡 쑤시는
가진통땜에 죽을판이다. 이러다가 양수 터지고 애 나올거 같다. ㅠㅠ
혼자서 걸어댕길 수도 없다...배 밑은 다 텄다..지렁이가 꿈틀꿈틀이다..
정말 헐크같다..ㅠㅠ 빨리 이 놈 나오면 살 금방 빼서 예전 몸매 찾을것이다..
근데 아기 베냇저고리, 아기 내복을 보니 이렇게 작고 여린 생명이 곧 나온다니..
설레긴 엄청 설레이네 이거..ㅎㅎ 남편 닮았을까? 나 닮았을까? 아가~빨리 나와라.
보고싶다!
고로케 태어난 놈이 벌써 3살. 무럭무럭 잘 자랐네요. 지금은 없으면 못 삽니데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