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글 지웁니다...죄송.

...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0-07-08 10:41:37
대문 걸릴것 같아요.....소심쟁이인지라 원글 일단 지웁니다.
댓글만으로도 무슨 내용인지 충분히 아시리라....


맞아요....보내드리는게 현명한 상황이겠죠?

남편은 제가 밥 먹는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저 완전 뚱띵이고요.
제가 뭐 맛있는거 먹고 있는거 보면 자기 입에 있는거 빼서 주는 사람이에요.
전생에 이 사람이 나한테 죄지은게 있어서 날 만났나...싶은 사람이에요.
제 짜증도 이쁘다 하면서 받아주고, 어디가서 이런 사랑 받으면서 살겠어요.

단지 집에 대출이 좀 많이 껴 있는데 어머님 용돈이 벅차게 느껴지더라고요.
남편 연봉 생각하면 드려도 되는 돈이지만,대출원금을 좀 많이 갚다보니 이것도 부담이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그동안 10년동안 용돈 드렸던거 공치사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나봐요.

일단은 드리고 지나가는 말로 웃으면서 이 회사는 가끔 월급이 밀려요....호호....요런 정도는
센스있네요....배울께요.

82에서 또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IP : 180.66.xxx.21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0.7.8 10:41 AM (110.13.xxx.248)

    시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그리고...남편이 어머님 걱정하는 것 싫어하신다고 내색 마시라고 부탁하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게다가 현재 돈안보낸 걸로 님이 어머님께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 2. .
    '10.7.8 10:42 AM (219.250.xxx.129)

    죽는소리 좀 하세요..

    세상에서 젤 멍청한것중의 하나가 착한며느리 컴플렉스 예요.
    저 살기도 바쁜데 무슨 시댁에 돈까지 부쳐가면서.....

  • 3. ..
    '10.7.8 10:47 AM (121.126.xxx.15)

    시어머니께 당연히 얘기해야한다고 봅니다. 월급이 안나오는데.. 사정얘기해야죠.
    시어머니께는 남편이 속상해하니 모른척해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남편이 알아도 할수 없는거지만요.
    착한며느리보다는 현명한 며느리가 나을듯..

  • 4. 123
    '10.7.8 10:48 AM (123.213.xxx.104)

    꼭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용돈이나 생활비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이 달라서...
    받는 사람은 월급 받듯이 생각하더라구요. 꼭 제시간에 꼭 들어와야 하는..

  • 5. ...
    '10.7.8 10:46 AM (116.41.xxx.7)

    50만원 용돈 외에는 완벽한 남편과 신경쓰이지 않게 하는 시댁인데요.
    모자란 것을 채우려다가 가진 것을 잃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늦게라도 보내실 양이라고 하니, 그냥 계심이요.
    시어머님께 부탁한다고 해도 어차피 모자지간에 언제까지 비밀이 지켜질까요.
    심리학에서 '비밀'이라는 단서를 단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이야기보다 훨씬 빨리 퍼진다고 가르칩니다.

  • 6. ...
    '10.7.8 10:51 AM (180.66.xxx.218)

    위에 점세개님 정확하시네요.제가 늘 생각하는거....50만원 용돈외에는 완벽한 시댁과 남편이에요....이게 제 발목을 잡네요....다른 섭섭한 점이라도 있으면 벌써 확 말해버렸을텐데....그거외에는 제가 생각해도 이런 사람들이 없거든요.....

  • 7. ...
    '10.7.8 10:50 AM (114.207.xxx.153)

    월급 안나왔는데 월급 나오면 드린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며느리가 일부러 돈 늦게 주는줄 아실거에요.
    그 문제 빼고는 불만 없으시다면 그냥 참으세요...

  • 8. ..
    '10.7.8 10:51 AM (112.171.xxx.133)

    남편이 꽉 막힌 효자도 아니고 다른 문제가 없다면
    특히 남편이 가족과 부모님 용돈드리는게 낙이라면
    원글님이 마이너스 감수하시고 그냥 보내드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괜히 말씀드렸다가 남편이 실망할수도 있구요
    어차피 드릴거잖아요
    나중에 한꺼번에 드릴려면 그게 더 힘들수도 있어요
    그냥 밀리지 말고 드리세요

  • 9. .
    '10.7.8 10:51 AM (112.148.xxx.4)

    제 생각에도 말씀드리지 않는게 좋을듯해요.
    좋은 분들이시라면 더욱더요.
    어찌보면 그 50만원이 모자사이의 자부심일수도 있을텐데 며칠 몇달의 마이너스이자와는 비교될 수 없을듯해요.

  • 10. ..
    '10.7.8 10:52 AM (122.35.xxx.49)

    50만원 보내기 어려운 형편이시면 몰라도..
    저라면 그냥 보낼것 같아요.
    힘들때도 내색안하고 안빠지고 보낸거
    이번 한번에 다 물거품 될수있어요.

    다만....아주 넉넉해서 보내는건 아니라고 부모님이 아셨으면 좋겠는데....

  • 11. 그냥
    '10.7.8 10:54 AM (218.49.xxx.181)

    한번 정도는 그냥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두달 세달 월급이 안나오면 말씀드려야 하지만 월급 안나오자마자 그러면 시어머님은 둘째치고 남편이 힘이 쫙 빠져요.
    남편분은 아들 월급 안나오면 어머님이 엄청 걱정하실거 같아 두려워 하시는거 같은데...
    어머님 걱정이 아들이겐 이중삼중으로 힘들게 만들거 같네요.
    다른 문제 없으면 이번달 정도는 그냥 드리라고 하고 싶네요.
    시어머님보다는 남편을 위해서

  • 12. ..
    '10.7.8 10:54 AM (116.121.xxx.199)

    우는애 떡하나 더 준다고 징징거리세요
    반대 경우지만 시어머님께 차분하게 말씀 드리세요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남편이 그런다고요
    생활비 다달이 50씩 드리면 남편 년봉이 얼만진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 드리는거 같네요
    명절에도 저희는 그렇게 많이 못드린답니다
    기껏 드려야 10만원 20만원선이에요

  • 13. 그냥 ...
    '10.7.8 10:59 AM (122.128.xxx.138)

    솔직히 말씀드리세요..처음 한달 정도는 그냥 드리ㅕ도 되지만 오래되면 월급안나와서 ..그렇다고 말씀드리는게..

    저도 옛날에 남편월급 안나와서 용돈 못보내고 걱정할까봐 말을 못햇는데...다른거가지고 트집잡아서 그러더라구요...시댁에 속깊은 며늘할필요없어요

  • 14.
    '10.7.8 10:58 AM (122.42.xxx.97)

    착하시네요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10년의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참고 보내주심 안될까요?

  • 15. ....
    '10.7.8 11:02 AM (121.128.xxx.151)

    안 드리고 마음 불편한 것보다는 드리고 마음 편 한게 나을 것같아요.물론 좋으신 부보님이니까
    힘들다고 하심 당연 이해 하실겁니다. 근데 착한남편 또 님도 한편 마음이 무거울 것같아요.
    참! 착한 며느리 인것 같네요.

  • 16. ...
    '10.7.8 11:01 AM (121.136.xxx.132)

    월급이 나온다는 보장이 확실하면 그냥 보내세요.
    50만원 말고 다른 속쓰리는 거 없으면 그냥 보내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애요.
    이것말고 목돈을 원하시면 얘기는 달라지지만요.

  • 17. ..
    '10.7.8 11:04 AM (121.126.xxx.15)

    마이너스 통장까지 써가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월급... 이자까지 물텐데..
    월급안밀려본 사람들은 모른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미래...
    월급쟁이들 월급안나오면 바로 구멍이 슝슝!!
    들어가는돈은 고정되어있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는게 나을듯해요

  • 18. ^^
    '10.7.8 11:12 AM (116.40.xxx.70)

    안나올수도 있으면 어쩐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나을거 같은데...

  • 19. 갑자기
    '10.7.8 11:11 AM (220.86.xxx.185)

    목돈 들어갈일 만드시면 어쩌시려고..
    월급 나오면 보내드린다고 말씀드리시고 정 힘들면 마이너스 받아서라도 보낸다 하시고..
    남편이 어머님 걱정할까봐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어쩔 수 없어 이야기 한다고 솔직히 말하세요..안보낸다는 것이 아니고 나오면 보낸다는 것이니..

    다른 문제 없으면 어머님도 이해하시고 전 보다 더 생각해주고 그래요
    서로 이야기를 해야 오해 생기고 힘들일이 안생겨요

  • 20. .
    '10.7.8 11:14 AM (220.116.xxx.103)

    지금까지 한 공을 생각해서라도 그냥 드리세요.
    월급이 밀린 것이지 아예 안나올 돈은 아니잖아요.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용돈을 아예 안받으시려고 할 수도 있잖아요.
    좋으신분들이라면서요. 자식들 어렵다고 말하는데 용돈 받기 껄끄러워하실거예요.
    그러면 분명 남편한테 알려지게 될거고, 그걸 낙이라고 생각하는 남편과
    분명 불화의 씨앗이 될거예요.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여기에 맞을진 몰라도 착한 며느리시니까 할 수 있는데 까진 하세요.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있으면 그게 어디입니까.
    50만원이면 이자도 별로 많지 않을텐데 드리겠다고 생각한 이상은 밀리지 말고 드리는게
    현명한 방법일것 같아요.

  • 21. ..
    '10.7.8 11:12 AM (203.142.xxx.241)

    참 어려운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원글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아내며 남편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잘못하면 한순간에 다 무너질수 있습니다.
    그냥 아무 말씀마시고 보내드리세요.
    정말 영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남편분도 현실을 충분히 느끼실 겁니다.
    그때 남편과 어머님 생활비 보내드리는거 다시 상의하시면 되요.
    원글님 남편분 같으신 성향은 한번 사람에게 실망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동안의 원글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시면 절대 안됩니다.

  • 22. ..
    '10.7.8 11:24 AM (112.151.xxx.37)

    그냥 드리세요. 남편의 최고의 부탁인데 그걸 못 들어줍니까?
    마이너스 통장 조차도 안 될 때는 말해도 되겠지만....곧 밀린 월급 나오면
    갚을 수 있는거쟎아요. 50만원의 이자 해봐야 얼마나 큰돈이라구
    그거 아까워서 남편을 배신하려고 하나요.

  • 23. ...
    '10.7.8 11:26 AM (61.254.xxx.129)

    그냥 보내드리세요.

    저도 양가에 각각 동일하게 ○○만원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몇년째 동일하네요.

    저도 결혼 초에 이 문제로 참 힘들었었습니다.
    초반엔 둘이 벌이가 넉넉해서 그게 부담스럽진 않았고,
    오히려 양가 부모님들 저희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그래서 더 드리고 싶었지요.

    그런데 중간중간 대출금 때문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줄이거나 없애고 싶었던 적도 굴뚝같았죠.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비우니(?) 편안해졌습니다.

    물론 그 돈이 없어서 원글님 가족의 생계가 불가능하다거나,
    그런 상태가 지속적으로 된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 다른 문제가 전혀 없다면 꾸준하게 드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저나 원글님처럼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라면 꾸준하게 드리는게 최선이에요.

    드렸다 말았다하거나, 날짜 들쭉날쭉하면 마음 고우신 어른들은 말도 못하고 걱정만 하시거나 합니다.
    저도 이래저래 현금 흐름 날짜가 안맞아서 무려 현금서비스로 채워 드린적도 있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인데,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남편분 태도나 시댁 분위기를 봐서는 그냥 드릴 것 같습니다.

  • 24. 저라면
    '10.7.8 11:41 AM (220.87.xxx.144)

    마이너스 통장에서라도 보내드립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양해를 구하고 미루겠지만
    원글님 남편이 시어머님 용돈을 밀리지 않고 드린다에 부여하는 의미가 너무 크네요.
    스스로 일하는 보람이자 목표라잖아요.
    그걸 무시당했다 생각하면 저라도 배우자에 대한 마음이 떠나버릴거 같아요.
    일하는 보람도 없어지고요.

  • 25. ++++
    '10.7.8 11:43 AM (211.34.xxx.194)

    .. ( 203.142.217.xxx , 2010-07-08 11:12:57 )님의 의견에 한표!!

  • 26. 비타민
    '10.7.8 11:39 AM (180.64.xxx.136)

    결론은 아무 말 안하고 마이너스 통장 사용해서 보내드린다..입니다.

    남편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마세요.
    저도 굉장히 자존심이 센 편인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지금 당장 나 먹고살 것 하나도 없고 거리에 나앉게 된 상황 아니면 꿔서라도 보냅니다.
    결국 조금 지나면 그것 다 메꿔지거든요.
    그런데 상처받은 자존심은 오랜 시간 흘러도 메꿔지지 않아요.
    아들이 사회생활 잘하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당당할 부모님 생각하면
    이런 월급 밀리는 상황을 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을 거에요.
    시어머님이 당당하게 받으신다고 하지만, 굽신거리지 않는 것은 오히려
    자존심인 경우가 많아요. 속으로는 고맙지만 마치 그 돈에 목숨을 건 것처럼 보이는 것을
    원치 않는 성격
    남편분도 그런 어머님 성격을 알기 때문에 내색하지 못하는 것일 거에요.
    어쩌면 님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만일 들으면 절대로 앞으로 돈 안 받겠다고 선언할지도 몰라요.
    아무리 그래도 내놔라! 라던가, 그럼 나오면 다오, 라는 식이 아니라
    그렇게 나오시면 굉장히 님은 난감해집니다.

    세상에는 계산을 해야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한번 무너지면 다시 복구하기 힘들거나
    절대적으로 내게 소중한 것이라면 그것은 내가 지키기 위해 어떤 것이든 감수합니다.
    반면, 그다지 중요치 않은 것이라면(여기에선 월 50만원)
    "내 현재의 행복을 유지하기 위한 댓가"라고 치고 과감히 지불합니다.
    남편분도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알기에 잘하시잖아요.

    전에... 어떤 분 이야기가 있었는데, 홀어머니로 험한 일까지 하면서 아들을
    '사'짜로 키워 결혼시켰는데 월30만원만 급히 해달라는 걸 못해주겠다고 했다가
    결국 그 착한 아들이 폭발하고 이런저런 말싸움이 되다가 결국
    그 언쟁난지 한달도 안되어서 이혼으로 굴러떨어지는 걸 봤습니다.
    남편의 마음이 돌아서는데 여자분이 막을 길이 없었어요.
    그때도 제가 느낀 것은 마이너스 30만원씩 해도 그게 얼마나 된다고 이혼을 당하나..였습니다.
    지혜롭지 못해서 중간에 경고를 해도 알아듣지 못하더니 남편이 이혼 선언하고나니
    중간에 거침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군요.
    자존심 강하고 고집 센 사람들이 한번 돌아서면 무서워요.
    사람 봐가며 시어머니에게 털어놓아도 좋은 경우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남편하고 보조를 맞추는 게 좋아요.

  • 27. 저라도
    '10.7.8 11:45 AM (110.11.xxx.47)

    남편이 그렇게까지 말하면 입닥치고(?) 그냥 드린다...ㅡㅡ;;;;
    괜히 소탐대실의 결과가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회에 지나가는 말로 이 회사는 다 좋은데 가끔 월급이 밀릴때가 있다...
    라고 슬쩍 말씀드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럴때는 마이너스 통장 쓴다고...

  • 28. 말씀드리세요..
    '10.7.8 11:42 AM (121.161.xxx.248)

    시어머님이 그걸 받아들이시고 잘 다독여 주실 분이라면...
    아범 회사가 힘들어서 돈이 안나와 못보내고 있는데 어머님 걱정하신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희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하는 중이라 힘이들어 말씀드려요.
    중간중간 힘든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어머님 걱정하신다 말씀 안드렸는데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절대 아범한테는 내색하지 말아주세요.
    월급나오면 바로 보내드릴께요.
    늦게 드려서 죄송해요..

    이정도로 말씀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부모님들도 눈치있으신 분들은 자식이 힘들구나 아니구나를 잘 아는데 꼭 말해야 아는분들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용돈에서 그친다면 문제없지만 만약 다른 돈이 필요해서 돈을 달라고 하실때 힘들다고 하면 이것들이 용돈준다고 유세구나 하는 생각 하실수도 있잖아요.
    효자도 좋지만 서로서로 형편을 알아야 오해가 없고 관계도 매끄러워요.
    부모자식간에 힘들단 소리도 못하면 너무한것 같은데요.

  • 29. ..
    '10.7.8 1:22 PM (58.141.xxx.179)

    전 그냥 보냅니다.
    일단 말했을경우. 아들 무능하다는 소리로 들리므로 시댁에서 돈없다는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하실것 같아요
    돈 50만원 보내는것빼곤 남편,시댁 다 괜찮은데 이자만 조금 내면 되는 50만원이라면 전 그냥 보냅니다. 돈 없다이야기하면 영원히 안 보내게 될 돈도 아니고 그래봤자 한두달 안보내는것이잖아요
    분명 며느리 저렇게 안봤는데 얌체다...하는 소리 나옵니다.
    아직까지 잘 해오셨으니 그냥 보내세요
    저같음 그동안의 공 아까워서라도 그냥 보낼것 같아요

  • 30. 저라면
    '10.7.8 2:34 PM (58.227.xxx.121)

    원글님이 어머님께 월급 밀려서 늦게 보내드릴께요.. 라고 말씀드리고 나면요.
    과연 원글님 마음이 편하실까요?
    원글님은 그러실 수 있을것 같지 않은데요..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실거예요.
    어머님이 남편분께 뭐라고 할지, 남편분 반응이 어떨지... 신경 안쓰실수 있으세요?
    남편분께 비밀로 해달라고 해도, 정말 어머님이 그 얘기 남편에게 하지 않을까..두고두고 신경 쓰이실거구요.
    오히려 돈 안드리고 있는 지금보다도 더 신경이 쓰이실거 같은데요.
    원글님 마음은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테니까.. 잘 생각해 보시구요.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으실 수 있으면 말씀 드리는거고..
    오히려 마음이 더 불편해질거 같으면, 그냥 50만원 보내드리세요.
    솔직히 50만원에 이자 붙어봤자 얼마 안되잖아요.
    그리고 저라면 남편 월급이 몇달씩 밀리는거 아니라면 굳이 그런말 해서 일을 크게 만들지는 않을거 같아요.
    괜히 그렇게 얘기했다가 며칠후에 월급 나오면 어차피 50만원 보내드릴거잖아요.
    그렇게 해서 돈 보내드리고나면, 어머님께 했던 말은 그대로 남는거고.. 돈은 돈대로 보내드리는거고.. 원글님만 손해예요.
    어머님이 아들 돈 잘번다고 자꾸만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것도아니고
    남편분도, 어머님도 완벽하시다면서요.
    완벽을 깰 수도 있는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43 아기 금반지(돌반지)도 택배 가능한가요? 8 2010/07/08 1,359
557742 이 문제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부탁드립니다... 2 중학수학 2010/07/08 189
557741 몸이 힘드네요 3 2010/07/08 308
557740 이치즈는 어떤치즈인가요? 5 . 2010/07/08 525
557739 씽크대 브랜드 아니어도 사제품도 괜찮나여?? 4 궁금 2010/07/08 772
557738 원글 지웁니다...죄송. 31 ... 2010/07/08 2,573
557737 20대 30대 여자들이 제일 많이 검색한 여자쇼핑몰인기순위 5 카미오 2010/07/08 2,381
557736 탑 성형외과(여의도) 잘하나요~ 1 쌍꺼풀 2010/07/08 287
557735 수영복찾아요~ 수영복 2010/07/08 154
557734 학교에서 아이가 설사를 하면 누가 치우나요? 17 궁금 2010/07/08 2,334
557733 토렌트 검색 싸이트랑 옛날 가요, 팝송 받을 수 있는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2 알려주세여 2010/07/08 1,269
557732 주니어 세계사책 여쭤봅니다. 나?나폴레옹.. 2010/07/08 140
557731 과외하는 초등학생이~~ 14 라라라 2010/07/08 1,699
557730 사랑과야망 보신분 4 복더위 2010/07/08 520
557729 저 기절 할 것 같아요 60 너무 좋아 2010/07/08 15,503
557728 이 팬은 어디에 쓰는건가요 4 2010/07/08 415
557727 0~3세에 공부많이하면 나중에 효과보나요? 18 ㄷㄷㄷ 2010/07/08 1,172
557726 반평균이 80.5일때 85점 받으면??? 8 초등5학년 2010/07/08 1,328
557725 천만원정도 들여서 가구구입 VS 그냥 없이 살며 저축 뭐가좋을까요? 22 조언구해요 2010/07/08 2,318
557724 빈백 초등 애들 쓰기 좋은가요? 1 앉아서 책보.. 2010/07/08 265
557723 백화점에서 산지 3-4개월 된 옷에 문제가 있는데 환불될까요? 1 환불 2010/07/08 453
557722 분당에 맛있는 영양찰떡집 좀 추천해 주세요... 2 선물보내려구.. 2010/07/08 404
557721 다음에서 뭘 검색하려는데 전에 검색한게 떠요. 1 속 보인다 2010/07/08 211
557720 골프채풀셋트 10 골프 2010/07/08 740
557719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장관 내정…청와대, 이르면 8일 발표 3 세우실 2010/07/08 368
557718 전라남도 쪽에 놀수 있는데 있나요? 5 물놀이시설 2010/07/08 392
557717 이재오 자전거 '26만원' 알고보니 '헉 3백만원' - '8등했다' 알고보니 .. 2 소망이 2010/07/08 735
557716 문자오타로 생긴 해프닝...(펌) 4 행복한꿈 2010/07/08 817
557715 고딩 아들의 연애 11 걱정맘 2010/07/08 2,306
557714 경기도 북부에서 가까운 물놀이 시설 없나요? 1 물놀이가고싶.. 2010/07/08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