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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아이가 설사를 하면 누가 치우나요?
근데 너무 급해서 변기에 가기 전에 화장실 문앞에서 싸버렸나봐요.
마침 화장실 청소하러 온 다른 반 1학년 엄마 둘이 있었는데...
설사 * 무더기를 고무장갑 끼고 치웠다고 하네요.
이 얘기를 듣고,
이런 경우에 누가 치워야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만약 그 날, 엄마들이 화장실 청소하는 날이 아니였으면
누가 치웠을까요...
화장실 청소하는 용역업체 사람들이 있는데요,
얼마큼 자주 학교에 오는지는 모르겠어요.
자주 오지 않아서 화장실에서 지린내 냄새가 심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교실청소하면서 화장실 청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참, 아이는 팬티에까지 똥을 쌌고 할머니가 30분 뒤에 옷을 갖고 왔습니다.
청소하는 엄마들이 자기 자식 같아서 그랬는지
그 아이를 깨끗이 씻기고 옷도 적당히 빨고 그랬다고 합니다.
1. 담임샘이
'10.7.8 10:41 AM (125.246.xxx.2)담임샘이 치우기도 하고~~
집이 가깝거나 엄마가 바로 오실수 있는 경우에는
아이 옷 가지고 오셔서 엄마가 치우기도 하구요.
초등 저학년은 저런 경우 흔히 있다고 해요.
보건샘들은 보건실서 토하는 것 치우는 일 다반사구요.ㅎㅎㅎㅎ2. ..
'10.7.8 10:42 AM (122.35.xxx.49)저 어렸을때 초등학교 1학년때 우리반아이가 소변을 그런적있었는데
담임쌤이 아이보고 치우라고 했어요.
전 그때 완전 온실속에서 자란아이였어서
아이가 걸레들고 닦는거보고 완전 충격받았던.....기억이 있어요.
전 집에 없는데 제 아이가 나중에 저러면 엄마가 가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3. 흠..
'10.7.8 10:44 AM (121.183.xxx.151)직접 치우시는 담임선생님은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
제 조카는 1학년인데 아이들이 직접 반찬을 나눠주나봐요
반찬을 들고 오다가 바닦에 쏟아버렸는데 그걸 직접 손으로 담으라고 하더니
그냐 배식해서 먹었다고... 여선생님이셨는데 손하나 까딱안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담임 만나면 안봐도 뻔하죠 뭐
그나마 집이 가깝다면 엄마 오시라고 하면 다행이죠 뭐4. 맞아요
'10.7.8 10:45 AM (121.183.xxx.151)아이보고 직접 치우라고 할것 같아요.
5. 예전에
'10.7.8 10:53 AM (59.9.xxx.101)딸 1학년 급식 도우미 갔었을 때 어느 여자 아이 한 명이 교실에다 구토를 했어요. 제가 고무 장갑 끼고 얼른 치웠는데 선생님 가만 계시더군요. 저도 기꺼운 맘으로 한 행동인데 지금 생각하니 선생님이 말씀만으로라도 '제가 할게요' 안 한 게 좀 그런가요?
6. 원글
'10.7.8 10:58 AM (121.136.xxx.132)담임이 치우는 거, 애초부터 생각안했어요.
그걸 자기일로 아는 선생님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청소하는 아줌마가 치워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학년은 저런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 않나요.
담임이 청소 하는 아줌마가 어디 있는지 연락해서
그런 것은 치우게 해줬으면 싶어요.7. ..
'10.7.8 11:03 AM (122.35.xxx.49)저도 상식적으로는 급식 도우러간 학부모보다는
담임선생님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화해서 엄마 부르거나, 청소아주머니 부르겠죠.
아이더러 치우라고 하던가.8. ...
'10.7.8 11:19 AM (121.137.xxx.178)제 큰아이 1학년때 담임한테 전화왔습니다... 아이가 교실에서 토를 했다며 데리고 가라고...
집에 온 아이에게 토한거는 어떻게 처리했니 물어보니 선생님이 아이에게 직접 치우고 가게했다고 말해... 엄청 맘이 아팠던 엄마입니다.... 저 직장맘....9. ..
'10.7.8 11:29 AM (61.254.xxx.129)그 엄마분들이 정말 감사하네요.
다들 내 자식같아서 그러시겠죠. 그런 마음을 다른 엄마들한테는 기대해도 선생님한테는 기대할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10. ....
'10.7.8 11:49 AM (118.32.xxx.21)저 초1때 생각나네요..ㅋ
교실에서 심하게 토했는데, 선생님이 막 치워주셨던 기억.
괜찮냐고, 다독거려주시고, 양호실 보낸다음에 선생님께서 치우신거 같더라구요.
엄마한텐 전화 안하신거 같던데.
나중에 엄마가 듣고, 학교 찾아가셨던 기억이..^^
그분, 지금생각해 보니 참 좋으셨던 분인듯 해서 흐뭇해 집니다..11. 본사람이 치우지요
'10.7.8 11:55 AM (115.178.xxx.61)누가 치우나요? 본사람이 치우지요...
아이가 할수있슴 자기손으로 자기몸에서 나온거 치우고
초등학교 거의 근거리잖아요.. 엄마나 가족 연락이 닿으면 가족이 와서 치우고
선생님이 하시면 선생님이 하시고 지나가던 엄마가있슴 엄마가하고
무슨걱정이신지....
말그대로 설사라는 긴급상황인데.. 대처할수있는 사람이 빠르게 대처하겠지요..12. ..
'10.7.8 12:24 PM (122.35.xxx.49)선생님은 봐도 안할것 같아서요
13. 22
'10.7.8 12:53 PM (121.183.xxx.151)선생님은 봐도 안할것 같아서요22
14. 음
'10.7.8 1:15 PM (98.110.xxx.181)집에 전화해서 아이엄마가 와서 치운느게 맞다 생각해요.
똥이랑 토사물은 촌수 가립니다.
자기 자식 분비물은 몰라도 남의 아이 분비물은 치우기 힘들어요.15. 하~!!!
'10.7.8 4:23 PM (221.138.xxx.224)아이 집에 전화해서 아이엄마한테 치우게 한다고요?
아이엄마가 일하는 엄마이거나 부재중이면요?
엄마가 없는 아이라면요?
아이 촌수대로 거슬러 연락해서 친지에게 부탁해야 하나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면 학교에서 처리를 해야지요...
(담임교사가 하던, 다른 직원들이 하던...)
아이가 사고를 친 것도 아니고,
배탈이 나서 불가항력으로 지린 걸 보호자 호출까지 해야 하나요?
배탈이 나서 지리는 건 성인들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병원의 수많은 성인 환자들의 분비물은 병원직원들이 치우지 않던가요?
간호사건, 간호조무사건, 보조직원이건 간에 병원시스템상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디에서건 병원이 치웁니다...
엄마들이 왜 이리도 학교에 저자세로 임하는지 답답하네요...16. 솔직히
'10.7.8 4:47 PM (180.71.xxx.214)내 애 아닌 남의 애 토한거 설사한거 치우고 싶지 않아요.
내가 안 치우고 싶은데 남이라고 그러고 싶겠어요?
본인이 직접 치우거나 그 엄마가 치우는게 그나마 제일 낫겠고 그게 안되면....청소업체라도 와야 할까요?(그런게 오기나 하나요?)
아이에게는 어쩌다 한 번이지만 선생님에게는 너무 자주 있는 일이라면 그것도 좀 미안스럽고요.
진짜 누가 치워야 할까요?17. ..
'10.7.8 9:41 PM (222.237.xxx.198)위에 윗님..
똥치우는 간호사 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본적이 없네요..
변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분들은 대부분 보호자가 붙어있어요..
보호자 없는 경우 다른 엄마들이 해준것 처럼
다른 보호자들이 해주거나(이건 오랜기간 입원하신분들 얘기고)
그 환자의 보호자를 바로 호출하더군요..
당연한거랍디다... (시아버님 돌아가시기전 입원했을때 경험함)
글고 아이가 설사를 한거...
그거 치워줄 선생님들 계실까요?
저 예전에 선생님 호출해서 학교에 갔습니다..
아이가 토했다고 얼른 와서 치우랍디다..
우유먹고 살짝 가래든것같은 침입디다..
그런것까지 학부모 호출하는데 설사를........ 해줄까요?
저 아이의 엄마.. 치워준 엄마들 불러서 크게 감사표시 해야될것같네요..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그 엄마들 내가 다 감사하네요..
근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든 의문..
화장실 청소까지 그 학교는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요?
한 교실에 한개씩 화장실이 붙어있나요?
우리 얘들 학교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계시던데......
아무튼 어찌저찌 되었건
그 아이 학교에서 실례해서 의기소침해지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