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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택배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컴대기 중이에요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0-07-07 09:44:26
남편이 택배일을 해 볼까..하는데요.
여기 자게를 한 시간 정도 '택배'에 관한 글을 읽어보았답니다.
택배일이 생각보다 힘들고, 들어오는 돈도 적다는 글이 많아 어깨가 조금 처집니다.
힘든건 괜찮은데
그 힘든 거 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하는거 같아
맘이 많이 아프기도 하구요.
여유돈이 없어 무슨 일을 시작하기는 어렵거든요.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
그래도 '택배'가  좀 낫지 않을까..하고 결론을 보기는 봤는데요.

혹시 주변에 택배일을 하시는 분들
계시면 자세한 정보 좀 알려주세요.
어느 택배사가 그래도 대우가 괜찮은지...
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 달 수입이 대략 어느 정도 되는지 말이예요.

그냥 지나치니 마시구 도움되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116.120.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7.7 9:49 AM (116.37.xxx.217)

    저 아는분 동생분이 택배하는데.. 지입으로 차 갖고 들어가서 하는데 1개당 칠백원씩인가 받는다고 했었거든요. 지금은 워낙 택배회사도 많으니 그정도일지 모르겠어요

  • 2. 제가
    '10.7.7 10:16 AM (116.121.xxx.163)

    듣기로는 하나당 몇백원 남는다고 들었어요..
    저도 택배거래 많이해서 아주 친했던 택배아저씨 있었는데요...

    살이 쏙쏙 빠지시더라구요...
    여름에 정말 힘들다구...
    일없으면 돈 안되서 힘들고
    일많으면 몸이 힘들다고...

    제친구 거래하는 택배기사분과 얘길해봐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열심히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해야 돈 좀 된다고...
    그돈도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어요.
    거기에 분실사고나 파손사고나면 배상문제도...

  • 3. 원글
    '10.7.7 10:18 AM (116.120.xxx.161)

    휴,...쉽지 않은 건 알지만..
    분실되도 택배하시는 분이 배상해야되는 건 지금 알았어요...

  • 4. ....
    '10.7.7 10:25 AM (119.215.xxx.161)

    저도 그닥 추천할 직업은 아닌것 같아요
    여름때만 되면 얼굴 반쪽 되서 나타나시구요
    수입도 노력에 비해 크지 않을겁니다

  • 5. .
    '10.7.7 10:30 AM (211.115.xxx.71)

    그나마 낫다고 한다면
    대형택배사에 사무실 많은 빌딩가 쪽으로 추천합니다~
    사실 택배는 집집마다 배송으로 돈 버는게 아니라
    '픽업'이라고 거래처 뚫어서 나오는 물량으로 돈 벌거든요.
    큰 사무실 하루에 몇십, 몇백개 게다가 물건 크기 작은 곳 잡으면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개인 픽업은 한번에 한집, 한개지만
    큰 거래처 잘 잡으면 한번 가는데 돈이 꽤 되니까요~

  • 6. 컴대기 중이에요
    '10.7.7 10:53 AM (116.120.xxx.161)

    .님
    거래처도 직접 따와야하는 건가요?
    마치 학습지샘들처럼 말이지요.
    저는 택배하면 아파트 사이들 다니는 것만 생각했는데...

  • 7. ...
    '10.7.7 11:42 AM (116.121.xxx.163)

    아직 컴 대기중이시네요.

    당연히 거래처 있슴 좋아요.
    쇼핑몰같은거 하시는 업체 하나 되면 좋죠...장사잘되는...
    그럼 수월해지잖아요.
    저 쇼핑몰할때 아저씨가 프린터기도 대여해주시고 그랬어요.
    테잎제공 역시 아저씨가 사비로 사셔서 주시구요.
    그렇게 해서라도 거래처 얻으실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업체간에 경쟁도 하는거 같았어요...

    참...사업자 내셔서 일하시지 마시구요
    우선은 경험삼아 직원으로 들어가보세요.
    대한통운인가???택배업체중에서도 직원으로 구성된 업체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다음에 결정하시는게 어떨런지요...

  • 8. ...
    '10.7.7 11:43 AM (219.248.xxx.118)

    kbs 다큐 3일인가 하는 프로에서 택배기사 생활을 다룬 적있는데 한번 보세요
    건당 800원 받고 주소 불분명 주택가나 엘레베이터 없는 연립주택에 무거운 짐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지만 정말 너무 고생 많이하시더군요
    무책임하게 가족 부양안하고 띵가띵가 놀고 있는 남자들도 의외로 많은데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모습보니깐 박수쳐드리고 싶었어요

  • 9. 경험자
    '10.7.7 11:48 AM (211.195.xxx.39)

    이것도서비스업종이라 간쓸개 다 내놓고 해야합니다. 물론 체력도 좋아야합니다.
    다른 업종도 다 그렇겠지만 진상이신 분들도 많습니다. 쫌지나다보면 세상 모든 일에
    초연하게됩니다. 운행이 많으므로 아무래도 교통사고 확률 남들보다 많이 높습니다.
    지금 나간다고 빨리 갖다달라고 하면서 쪼아대는 분들도 많습니다. 무거운 물건
    안방까지 베란다까지 배달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연세많으신 어르신들께는 그렇게
    가져다 드려야되지요. 휴대폰요금 쫌 많이 나옵니다. 보낸물건도 도착안한다고 계속연락옵니다. 배송은 물론 상대쪽에서 하게 되짐나 항상 전화는 물건부친택배기사에게 전화하지요.
    특히 생물이나 쌀 같은거 깨지기 쉬운거는 참.. 그렇습니다. 안받을 수도 없고..
    일단 부딪혀보셔야합니다. 단순히 물건 갖다주는게 다는 아닙니다. 물건 받아오고 스캔찍고
    전화해서 배송하고 부칠물건 가지러가고 그물건 다 받아서 물류차에 상차까지해야합니다.
    그래도 몇년하다보면 이력이 생기겠지요. -.-

  • 10. 정말비추
    '10.7.7 12:27 PM (116.44.xxx.71)

    6월말까지 하고 그만둔사람이예요...
    남편이 5월부터 6월말까지 딱 두달했어요...
    한마디로...절대 비추예요.
    노동시간이나 노동강도에 비해서 너무너무 박봉이고...
    사람들 특히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비가오면 비쫄닥맞고 일하고...
    너무너무 힘들고 안스럽더라구요.

    한달일하고 돈계산해보니 타산이 너무 안맞아
    바로 그만두려 했는데...
    사장님이 하도 사정하시는 바람에 한달 더 한거였구요...

    정말 남편 퇴근해 들어올때 정말 안스러웠습니다.

  • 11. 원글
    '10.7.7 11:31 PM (116.120.xxx.161)

    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택배 말구 다른 걸 생각해 보ㅏ야겠네요. 하지만 요즘은 할 게 넘 없어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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