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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사용하니 너무 좋아요^^

아줌마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0-07-05 22:45:18
평수넓혀서 새아파트 이사하고나니 식기세척기가 빌트인되어있네요. 그동안 작은집에 살면서 식기세척기 너무 갖고싶어했는데 소원을 이룬거죠.
그동안은 작은집에 살면서 돈도 없고 놓을자리는 더더군다나 없어서 엄청 참고살았거든요..
껌딱지같은 아들이 싱크대앞에만 서있으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져서 매일 그릇이 산더미같이 쌓여서 밤에 애 재우고 겨우 설거지 하고 그랬었어요.
산더미같은 설거지보면 더 하기싫고..

그러한 고통(?)을 겪고 지내다가 지금 둘째 임신하고 막달인데 식기세척기 사용하니까 에헤라디여~ 너무 좋아요.
저희는 밑반찬을 잘 안먹어서 매끼니마다 음식을 새로 해먹느라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와요. 그리고 전 싱크대에 설거지할 그릇이 쌓여있어도 매우 잘 참아요^^;; 손이 느려서 설거지하는데 시간도 엄청 걸리구요.
그런제가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니까 너무 좋은거예요.

전 세척기 배수구 자주 청소하면 너무 힘들것같아서 그리고 전기요금 절약도 할겸..
그릇을 그물수세미로 한번씩 다 훑어서 집어넣어요. 어차피 고춧가루나 음식찌꺼기는 떼고 넣어야하니 물에 한번쯤은 헹궈야하니 그걸 그물수세미를 동원해서 하는거죠.
그렇게해서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제는 그냥 소다 조금만 넣고 급속코스로 35분짜리로 돌려요.
그러고나서 다른것 정리하니까 훨씬 좋네요.

수세미로 다 훑어서 넣을바에야 그냥 손으로 닦지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저는 이거 손으로 닦을려면 시간 엄청 걸리거든요..
뜨거운물로 세척해서 개운하기도 하고 조금이나마 설거지를 도와주는 기계가 있으니 너무너무 행복해요^^
아직 몇번 안써서 전기요금은 얼마나 더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식기세척기 맘껏 쓰려고 전기압력밥솥 늘 보온으로 두던걸 그냥 꺼버렸어요.
아기낳으면 세탁기 삶음코스도 많이 쓸거고해서 전기요금 좀 줄여야했거든요.

마지막 저의 꿈은 로봇청소기예요..로봇청소기는 사용하면서 배터리를 추가로 갈아줘야한다는거에 계속 망설여지네요. 그리고 아직은 바닥에 늘어진 아이 장난감이 많구요..
옛날부터 제꿈이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아이와 산책하고 돌아오는거였거든요..언젠가는 꼭 살거예요..

IP : 180.70.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5 10:44 PM (123.254.xxx.140)

    저랑 같으시군요..그물수세미까지..
    전 6인용(집이 작아서..;;;;;)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으네요..

  • 2. .......
    '10.7.5 11:03 PM (58.140.xxx.56)

    로봇은..
    300만원짜리 사기 전에는 비추입니다.
    너무 성능이 떨어져요
    실컷 돌리고 누워서 보면 뿌옇거든요 엉엉
    좋다는 것 샀는데도 그래요
    그것도 모르고 얼리어답터들은 좋다고 난리지요

  • 3. 한두달써보시고
    '10.7.5 11:38 PM (124.80.xxx.59)

    전기요금 후기도 꼭 올려주세요~ ^^
    사고싶은데 전기세 무서워서 망설이는 1인입니다. ^^

  • 4. 흑흑
    '10.7.6 12:10 AM (125.135.xxx.75)

    저 이런글 보면 자꾸 우울해져요 ㅜㅜ. 제가 젤 갖고싶은게 식기세척기오 가스의류건조기인데 결국 둘다 없고 좋아 죽겠따는 후기보면 배아퍼요 ㅋㅋㅋㅋ

  • 5.
    '10.7.6 12:19 AM (121.151.xxx.154)

    저는 한 일년정도 매일 하루에 두번정도 사용하는데요
    전기세차이거의없습니다
    물론 저는 건조하지않고 풀코스하지않고
    급속으로하지요
    급속으로해도 깔끔하게 잘됩니다
    물론 애벌을하지만 설거지를다할때랑 비교가 안되지요

  • 6. 저도
    '10.7.6 12:28 AM (114.205.xxx.69)

    식기세척기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전 제 주변에서 식기세척기에 관심 갖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못 보았습니다.
    설겆이 그 까짓것~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다들 저 하고는 뇌 구조가 다른가??
    근데 전 밀레꺼 쓰는데 '급속으로 해도 잘 돼요' 이런 글 보면 한번씩 갸우뚱 합니다.
    제건 2시간 걸리고.. 냄비 같은 건 한계가 있어요.
    철수세미로 한번 쓱~ 하고 넣어야 해요.
    그래도 식기세척기 없는 삶은 꿈도 꿀 수 없는 1인 이었습니다. ^^

  • 7. ...
    '10.7.6 1:23 AM (222.103.xxx.74)

    부럽...저도 손이 느려 설겆이 하는거 넘 힘들어요.
    빨리 할려고 서두르다 보면 그릇깨고....
    나도 식기세척기 꼭 사고 싶어요.

    특히나 시댁에서 설겆이 할땐 눈치 보여요. 그렇다고 대충할수도 없구.
    설겆이 뚝딱 하시는 분들은 어찌하면 그렇게 되는지?
    노하우 좀 전수 해주세요~

  • 8. 삐질공주
    '10.7.6 1:29 AM (58.140.xxx.99)

    빌트윈되어 있고 하루에 한번씩 돌리는데요
    전기요금 얼마 안나와요.
    3~4만원 정도. ..

    이번에 이사 가게 되어 식기세척기 사려구요.
    이제 없으면 안되요.ㅎㅎ

  • 9. 전기세는
    '10.7.6 7:39 AM (121.181.xxx.10)

    식기세척기 사고나서 전기세가 확 올랐다는 느낌 별로 없어요..

  • 10. 전기요금
    '10.7.6 8:43 AM (110.14.xxx.79)

    은 별로 차이나지 않아요. 맘놓고 사용하세요.

  • 11.
    '10.7.6 8:59 AM (221.148.xxx.131)

    저도 나이많은 새댁인데요. 82에서 후기 보고 식기세척기 구입했거든요. 6인용이지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맞벌이라.. 일주일까지 설겆이를 방치한적이 있거든요. 전기세랑 수도세 비교해봤는데, 식기세척기 쓰면서 더 나오는줄도 모르겠구요.

  • 12. ..
    '10.7.6 9:30 AM (58.126.xxx.237)

    맞아요. 저도 이젠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손설거지해놓으면 그릇건조대에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것도
    보기 갑갑했는데 세척기속에 다 정리되어 있으니
    보기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요. 고온으로 소독되고
    설거지할 때 덥지도 않고 여름에 특히 필요한 것 같아요.

  • 13. 강추
    '10.7.6 10:27 AM (114.108.xxx.51)

    마자요 식기세척기 없는 삶은 생각하기도 싫은 ㅋㅋ
    전기세도 별로 많이 안나오고요 수도세 역시.. 제가 편한 댓가라고 생각하면 그 정도쯤은 애교죠..글구 고온으로 세척해주니 더 안심되고 건조도 확실하니...
    암튼 이 좋은걸 왜 안 쓰실까 하는 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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