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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대한 우리형님생각..
초등둘.4식구인데..
휴가때마다 10-15일정도 꼭꼭 해외여행을 갑니다.
전업이구요...
한번 네식구움직일때마다 700-800+ 정도 든다네요.
부담스럽지만..
일년에 연봉 800정도 덜받는다생각하고 사신데요.
심히 부럽습니다.참 쿨합니다.
연봉800정도..정도..
덜받는다 생각하고 사실수있는 생활자체가.....
휴가한번갈려면 먹을것 바리바리사들고 콘도잡아 맨날 밥해먹고하는
저와는 너무 달라서 부럽기도 합니다..
1. ...
'10.7.5 2:55 PM (183.102.xxx.165)저는 뭐 팔자려니 하고 살아요.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고..^^
원글님네 형편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을거에요.2. 부럽
'10.7.5 3:05 PM (121.130.xxx.42)빚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능력있고 또 다른 곳에서 알뜰살뜰 허리띠 졸라매서
계획 세워 가는 가족 해외 여행이라면 형님 굉장히 현명하고 멋진 분이십니다.
아이들 이제 좀 크다보니 그나마 어릴 때 무리해서 외국 몇번 나갔다 온 거
국내 여행 이곳 저곳 다니고 체험학습 자주 다닌 것들이 다 추억이 되고 자양분이 됩니다.
중학생만 되어도 리조트 같은데 다 성인요금 받으니 비용도 더 들지만 부모와 가는 여행 그닥 즐기지 않아요.
어리면 어린 대로 좀 크면 큰 대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여행이든 뭐든
추억거리 많이 만들고 놀때는 화끈하게 놀고 일하고 공부할 땐 또 열심히 하는 그런 가족문화
만들어 가는 거 바람직하다고 봐요.
저흰 돈도 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시간도 안따라주네요.3. 어머
'10.7.5 3:03 PM (59.18.xxx.37)저의 로망이어요..
원글님 형님처럼 살고싶다 ^^4. .....
'10.7.5 3:08 PM (123.254.xxx.140)저두 주변에 해마다 해외여행 가는분 있어서 부럽긴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고..좋은데서는 못자도..
휴가를 갈수 있는것만으로도 좋아요..ㅎㅎ
전국적으로 누비고 다니느라...안가본데가 없을정도여요..
제주도는 저는 가봤는데 애들이 아직 못가봐서..거기도 한번 가야하는데..예산이..;;;;;;;;;;;;5. 사람마다
'10.7.5 3:05 PM (121.161.xxx.194)사고방식이 다르니까요.
빚내서 가는 거 아니라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저도 남편 연봉 1억 정도 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6. ㅠㅠ
'10.7.5 3:10 PM (116.37.xxx.70)저희도 주위에 넘 잘사는 친척땜에 스트레스받아요
아이들도 고만고만한데 방학때만 되면 유럽이며 해외여행만 다니는 통에
울 아이들도 넘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무리해서 해외여행 예약했어요
그래봤자 일본이지만요...것도 홈쇼핑 할부....
아이들 불쌍해서 한 번쯤은 무리해야할거 같아요7. ㅡ
'10.7.5 3:09 PM (122.36.xxx.41)저는 그런거 별로 안부럽던데. 어디든 떠난다는게 설레여요 ㅎㅎㅎㅎ 해외던 국내던~~
8. ....
'10.7.5 3:19 PM (58.29.xxx.19)저도 해마다 여행 가는 편인데 ,아주 잘 사는 사람들만 해외여행 다니는 거 아닌 거 같아요.
돈 많아도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 다니죠.
여행하는 거 좋으면 매년 가게 되는 거 같아요.
그 대신 저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명품 같은 거 없고(이불밖에 없어요), 모은 돈도 없고
애들 비싼 과외 안시키고 그래요.
중국이나 동남아부터 시작해서 해외여행 더러더러 다니는 건 사치 아니고 교육이 될 수도 있는 거 같아요.9. jk
'10.7.5 3:18 PM (115.138.xxx.245)음.. 그럼 저는 200만원씩 매년 벌고 있는거군요...
이렇게 차곡차곡 모아서 부자되야징 ㅎㅎ
여행은 원체 싫어해서리 특히 여름여행은 자외선이 무서워서...
(호환 마마보다 자외선이 더 무서움.. 흑흑)10. ㅎㅎ
'10.7.5 3:27 PM (121.163.xxx.223)저 아는 사람도 멋있는 곳, 좋은 곳은 사진보면 다있는데 사진보지 뭘 힘들게 찾아다니냐는 주의.. -_-;;
11. 글쎄요
'10.7.5 3:33 PM (203.248.xxx.14)저희가 꼭 원글님 형님과 같은 경우입니다..
저희 4식구(딸,아들)도 일년에 꼭 한번씩은 싼패키지라도 해외여행을 갑니다..
매년 평균 해외여행비로 500만원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해외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편이 말하기를
어차피 아이들이 초딩일때 아니면 나중에 같이 여행가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남편이 월급쟁이이므로 어차피 퇴직하게
되면 자금사정 때문에 그때 가기도 힘들므로 조금이라도 여유있을때
가자고 합니다...그리고 노후에 여유가 생기더라도 다 늙어서
해외여행가고 싶지 않다네요..
1년에 500만원쯤 해외여행경비로 사용하는 것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희집 1년수입은 1억내외입니다..12. 형편껏
'10.7.5 3:38 PM (211.200.xxx.106)형편껏 사는 거죠 뭐^^
매년이 너무 빡빡하면 계획 잘 세우셔서 3년에 한번 정도 다녀오심이 어떠세요?
월 15만원씩 3년 만기로 들으신 후에, 찾았을 때 절대로 아까워 말고 쿨~~ 하게 뜨시는 거죠.13. 짱짱짱
'10.7.5 3:37 PM (211.116.xxx.97)매년 해외여행 10-15일...저도 그날을 꿈꾸어봅니다.^^ㅋㅌㅋㅋ
14. ..
'10.7.5 3:38 PM (114.206.xxx.73)jk님! 여름에 호주로 떠나세요 ^^*
자외선 덜 무섭잖아요.15. 음..
'10.7.5 3:44 PM (202.20.xxx.254)돈은 그렇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남편과 제가 휴가 일정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결혼 십 수년간, 휴가 일정 같이 쓴 게 제가 휴직했던 작년 여름이 처음이었네요. 저도, 국내 휴가든, 해외 여행이든.. 하여간 남편과 아이와 함께 휴가 가고 싶습니다.
16. ..
'10.7.5 3:47 PM (114.207.xxx.153)형님네 같은 사고방식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좋은 방식인것 같아요.
제가 유럽여행 다녀온뒤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게된 케이스라서요.
세계지도에 대한 개념도 정리가 되고..^^
그리고 10~15일 4인가족 800만원 비용이면 무척 알뜰 여행 하시는거에요.
형님네 형편이 여유로운 편인가봐요.
저도 부럽네요.17. 저러다
'10.7.5 4:54 PM (211.54.xxx.179)어느 순간,,,돈 없어서 절절 맬수도 있습니다.
우리 형님이 저랬는데 아이들 크니 집도 늘려야지,,과외비 들지,,,더 기막힌건 애들이 어디 갓다왔는지 기억도 못하고,,개학해서 폼이나 잡았다는 겁니다 ㅠㅠ18. ..
'10.7.5 5:01 PM (180.64.xxx.233)사람마다 돈쓰는 관심도가 다를뿐..
저 역시 연봉 절대 적지만,,적지 않은 비율을 여행에 씁니다.
제 친구는 여행같은거 가지않고 의상과 화장품, 피부에 투자하기도 하고,,(저보다 잘벌기도 하고, 휴가가 자유롭지 않기도 하고)
전 연봉이 많지 않지만 보장된 연차를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10000원대 화장품 쓰고, 옷도 별 관심없고, 여행은 일년에 토일껴서 8~10일씩 두번씩 갈 수 있구요.^^
사는게 다 다른거 같아요..꼭 돈많다고 가는건 아닌건 확실한거 같아요.19. 111
'10.7.5 5:04 PM (125.149.xxx.226)저러다님!
저는 왜 좀 고깝게 들리나요?
궁상떨면서 한푼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던 부모님때문에
저는 순간순간을 누리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사람입니다.
살다보니 한동안 잊었던 어린 시절의 동네 풍경
내가 다녔던 바닷가, 파도소리 조금씩 떠오릅니다.
개학해서 폼이나 잡았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돈아까워서 아무것도 못하실텐데요.
밥 먹고 자고 텔레비전보고 하는 것 말고는요.20. ..
'10.7.5 5:06 PM (61.79.xxx.38)님도 부러워만 마시고 조금 달리 생각하세요.
말이 해외여행이지..이거 안해보면 절대 모릅니다.
애들이 얼마나 많이 느끼고 성장하는지..또 여자들은 한해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제발 휴가때만이라도 음식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거기까지 가서 해먹고 하는거 하지 마세요~ 해외 못 나가더라도 사먹는 음식,호텔에서 시킨 음식 먹고 좀 즐기자구요.
1년에 한두번을 그래도 되잖아요.나의 재충전을 위해서라두요..21. ..
'10.7.5 5:30 PM (119.194.xxx.6)저두동감...
해외여행 고생하면서 느끼는 배우는건
돈으로 환산이 안되요
..돈으로 따질수없는...22. 저도
'10.7.5 5:57 PM (125.131.xxx.167)시간과 돈만 되면 무조건 나간다 주의 거든요.
25개월 딸이지만
그 아이가 기억하고 안하고는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인성에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 하거든요.
내세우기 위해서 여행 다니는거 아니잖아요.ㅋ23. 와..
'10.7.5 6:18 PM (118.37.xxx.161)형님 참 멋지시네요
(난 왜 저러지 못했을까 ㅠㅠ)
그런 형님 고깝게 안 보는 원글님도 이뻐요 ^^
(우리는 유치원 안 보내고 사교육 안하는 대신
한달 오만원 책 사서 몇 년 모은 것도 난리부르스였어요 ㅠㅠ )24. 개인적경험
'10.7.5 6:26 PM (203.234.xxx.3)제가 지금으로부터무려.. 한 25년 전 고등학생 때인데요, 그때 일본 여행을 갔어요. (그때가 85년 도니까네..)
학교가 일본 여고와 자매교였는데 거기서는 우리나라로 수학여행오지만 한국에서는 희망자가 자비 들여서 일본에 10일 정도 여행갔었어요. 겨울방학 때요. 가고 싶긴 했는데 25년 전이니 얼마나 비싸요.. 별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선뜻 보내주신 거에요. (아.. 제 평생 처음 받아본 선물..)
갔다와서 정신이 번쩍 든게 "세상이 이렇게 넓구나, 바로 이웃나라 일본만 가도!" 라고 생각들었고요, 갔다와서 (고2겨울방학떄 갔음) 고3 되자마자 정신차리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고2때까지는 반에서 15등 내외로 하다가 (25년 전이라 한 반에 65명씩이었음. 나름 나쁘진 않았는데..^^;;) , 고3 첫 모의고사 때 계열석차 15등 (한 350명 됐죠?)으로 바로 뛰어올랐어요.
그리고 학력고사 봐서 나름 좋은 대학 갔고... (요즘은 별로라 하지만 그땐 알아줬음. ^^;;)
제 일본여행 한번이 그렇게 바꿔놓은 거 같아요. 스스로 깨달은 거죠, 내가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려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야겠다고. - 물론 공부하고 상관없이 넓은 세상 경험할 수 있지만 당시 제 생각은 그렇다고요.
그리고 어릴 때 감수성과 받아들이는 흡수력이 정말 대단해서, 나이 먹을수록 새로운 곳에 가도 감흥이 떨어져요. 어릴 때(20대일때)는 정말 국내 어디 지방 여행을 가도 환희 그 자체였고 설레여서 정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여행이 주는 정취를 즐겼거든요. 지금은.. 시큰둥합니다. ^^
그래서 어릴 때(단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정말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25. ...
'10.7.5 6:53 PM (219.111.xxx.2)정말 경험만큼 소중한게 없더라고요.
국내이든 해외이든 많이 다니고 보고 느껴야 사람의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들에겐 여행은 추천해주고 싶어요!26. 음
'10.7.6 5:22 AM (98.110.xxx.181)현명한 형님인거죠.
찌질구리한 물건 매일 택배 받는거보다, 제대로 된 물건 1개 구입한느거랑 비슷한 이치죠.27. 몇년지나도
'10.7.6 9:19 AM (112.161.xxx.34)애들은 다 기억하더군요.
중국으로 배낭여행갔을때 으악!스러웠던것들 다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저두 어린애들 무리해서 데리고 다녔는데, 요새도 그때 어디어디 가서 좋았는데.. 뭐뭐해서 좋았는데 합니다. 아마 평생 그 얘기하며 살겠죠.
그래서 이번에도 무리해서(금전적으로) 애들 데리고 배낭여행 갑니다.
저 1년벌어서 애들이랑 여행갔다오면 땡이네요. 제가 나쁜엄마인지는 몰라도.. 전 애들한테 엄마가 힘들게 벌어서 니들 데리고 여행다니니까.. 니들도 나중에 엄마 늙었을때 꼭 데리고 다녀야해~ 합니다.. 애들도 그런다고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