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몇 번 만나고 언니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나오시나요?^^

언니~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0-06-30 16:04:05
제목 그대로 몇 번 만나지 않고도 언니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나오시나요?
예를 들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같이 놀길래 몇 번 대화나눈게 전부
다음에 만나면 "언니~~"

또 어떤 경우 문화센터에서 아이가 같은 수업을 들어서 인사하고 대화 몇 번 나눴는데 "언니~~"

언니하며 다음부터 ~언니 ~했어...그랬구나 호호호"

저는 "아 그랬어요....응.." 어색해서 이러고...

제가 성격이 왕소심이거나 이러지 않구요 소탈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을 만나도 전 언니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버릇없이 대하는게 아니고...어려워서 ....존대를 꼭하구요~~)

나이가 어린사람에게도 습관처럼 높이구요
직장 쉬고 놀이터에서 여기저기서 사람들 만나면 자연스럽게 말 놓고 언니~~하는거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전 왜 이렇게 어색한건지
제가 이상한걸까요??? 급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언니라는 호칭 자연스럽게 하시나요?^^
그리고 언니라는 호칭 들으면 더 좋아하시나요?
오늘 몇 번 만난 같은 아이 또래 엄마랑 대화를 나누는데~호칭을 어떻게 할까??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윗사람을 버릇없이 대하지 않고 좀 깎듯하게 대하는 편이구요~~이건 억지로 그런게 아니고 습관이
그리 됐어요~~)
별게 다 궁금하다고 핀잔주시지 마시고~어리버리한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까칠한 댓글 무서워요^^

IP : 124.80.xxx.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
    '10.6.30 4:08 PM (61.85.xxx.50)

    사회가 농경 사회여서 그랬는지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서열 가리는 거 좋아하고 형님 언니 소리 잘하고 또 하기를 강요 하는 분위기예요
    사회동료로 만났으면 사회적 위치에 호칭을 써 줘야 하는데
    어느새 친해졌다 싶으면 언니하고 불러~~ 나이도 어린데 말 낮추세요 등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도통 안가요
    전 어떠한 관계 속에서 오버해서 막 호칭 바구면서 은근히 말 놓고 그러는거 싫어요
    굳이 그러지 않아도 좋은마음 친한 관계 얼마든지 나눌 수 있는데 말입니다

  • 2. ..
    '10.6.30 4:07 PM (116.39.xxx.99)

    저두 언니 소리 잘 못하겠던데요. 더불어 오빠 소리도...^^
    친하다면 꽤 친한, 여행도 종종 같이 다니는 언니뻘 한 분 계신데요,
    만난 6년째 되지만 지금도 직함 부릅니다. 그분도 저한테 ~씨라고 하고.

  • 3. ..........
    '10.6.30 4:07 PM (211.59.xxx.19)

    저 아는엄마 만난그날 나이교환(?)하고 바로 언니하더군요...
    저는 원래 언니소리 못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동네에오니 누구엄마 하면 싸가지없는걸로 통해서...
    말끝에 슬쩍 언니...흘립니다...
    이게 성향인줄 알았는데 분위기같아요...ㅜㅡ

  • 4. .
    '10.6.30 4:09 PM (125.128.xxx.172)

    너무 오버스럽게 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친밀감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윗사람한테 누구 씨라고 부르는것도 전 어색하더라구요.ㅠㅠ
    아니면 누구 엄마라고 부르는거는 어떠세요?

  • 5. 원글이
    '10.6.30 4:15 PM (124.80.xxx.55) - 삭제된댓글

    00엄마 하면 좀 버릇없는 것 같아 이름 부르지 않고 인사부터 합니다~
    인사하며 오셨어요?~~로 시작합니다
    성격좀 바꿔야겠지요?ㅜㅜ

  • 6. -
    '10.6.30 4:16 PM (218.50.xxx.25)

    전 언니 소리 잘 하는 편이에요.
    여교-여대-여대학원.. 이 코스여서 그런가,
    선배보다 언니가 자연스러웠어요.

    전 도리어 누구 엄마..라는 호칭이 어색해서..
    저보다 어린 친구가 누구 엄마라고 하면 좀 기분 이상할 것 같기는 해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초1 엄마들끼리 자주 만나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언니~" 그러고
    언니들, 그리고 동갑인 친구들은 제게 아이 이름으로 부르더라고요.
    이것도 새로운 문화(?) 같아서 전 나름 괜찮던데..^ ^a

  • 7. 저도
    '10.6.30 4:28 PM (221.153.xxx.36)

    언니..오빠 소리 잘 안나와요..
    특히 신랑친구들,,,다들 친한 선후배사이라(저만빼고) 언니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데
    저보다 나이 어린 신랑친구의 와이프가 저한테 언니라고 불러주는것도 부담이고
    저보다 나이 많은 신랑친구 와이프한테 언니라는 소리가 잘 안나와요(한두살차이)
    신랑친구들도 전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오빠소리 잘 안나오고....

    전 그냥 저를 ++씨라고 불러주는게 젤 편해요..

  • 8.
    '10.6.30 4:28 PM (220.120.xxx.196)

    엄마들끼리 나이 따져서 언니라 부르는 것도 불리는 것도 싫어요.
    (이것도 제 성향이겠지만)
    그냥, 누구어머니 하면 되지 않나요?

  • 9. 저는
    '10.6.30 4:37 PM (122.153.xxx.194)

    그 호칭 정말 싫어요. 특히 직장에서 언니, 오빠 정말 왕짜증............!!!!
    자기들끼리는 00야, 언니,오빠 하고 나머지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외되는 느낌.
    제 친척외에 언니,오빠 소리 거의 안하고 살아서 그런 소리 입에도 안붙지만 때와 장소 안가리고 잘 쓰는 사람들 좀 가벼워보여요.

  • 10. 원글이
    '10.6.30 4:43 PM (124.80.xxx.55) - 삭제된댓글

    아 저와 같은 분도 계시네요^^
    오래 만나지 않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길래~호칭만 언니지...완전 어색해요~
    언니라고 하면...따라오는 말도 좀 친밀감이 있어야 할 것 같고...
    많이 가까운 관계처럼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호칭은 언니인데...친밀감 보다 어렴움이 더 커서 깍뜻하게 높이게 되고~
    언니란 호칭만 둥둥 떠다니는 그런 관계도 있어요^^

  • 11. 저도
    '10.6.30 4:56 PM (110.10.xxx.207)

    썩 좋지는 않지만 ..
    이런 엄마는 비호감입니다.
    나보다 분명 어린데 00엄마 하면서 반말하는거...

    내가 존대해도 계속 아니 끝까지 반말~

    처음부터...내가 나이많은 거 알면서 그랬어요,
    그런 엄마는 만나기 싫어져요.
    언니언니 하는것도 썩 좋지는 않지만 저렇게 반말하는 엄마보다는 차라리 언니라 하고 반말하면 낳더라구요

  • 12. 언니소리랑
    '10.6.30 4:56 PM (210.94.xxx.89)

    존대랑은 별게죠오~

    물론 언니라는 호칭이 좀 더 살갑긴 하지만..
    전 언니라고 부르면서 존대하는 동생도 있고, 언니도 있고
    선배라고 부르면서 말까는 후배도 있고, 선배도 있고..

    상대방이 하라고 하기 전에는 반말 안하는 게 기본 예의입니다.
    나이 아무리 먹었어도...

    전 교복입은 학생한테도 존대 나오는데..

  • 13. .
    '10.6.30 5:09 PM (59.10.xxx.77)

    아니요 싫어요. 정말 정말 싫어하는 호칭이에요. 죽어도 입에서 안나와요.

  • 14. ..
    '10.6.30 5:21 PM (114.206.xxx.252)

    엄마들끼리 나이 따져서 언니라 부르는 것도 불리는 것도 싫어요. 2222

  • 15. 한번도
    '10.6.30 8:51 PM (124.49.xxx.166)

    ..한번도 누구에게 언니/오빠라고 해본적 없습니다.(물론 혈연관계를 제외)
    그래서 그런지 누가 저에게 언니~이러면 온몸에 거부반응이 ..

  • 16. ㄱㄱ
    '10.6.30 9:50 PM (211.178.xxx.53)

    남편 친구 와이프..나 남편 친한 회사 선배 와이프(자주 보는 사이)에게는
    언니라고 하는데요...
    저의 인간관계에서는 언니라는 소리가 잘 안나와요

    더불어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언니라고 부르거나 불리는건 더욱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100 한나라당, 26일엔 “적법” 27일엔 “컴퓨터 탓” 6 verite.. 2009/07/28 348
476099 뚱뚱한 여자는 2급 장애인 취급 22 10키로감량.. 2009/07/28 2,755
476098 "종용하십시오" -> "종료합니다." ㅎㅎㅎㅎ 13 ▦ Pian.. 2009/07/28 798
476097 관세청, 천성관 '쇼핑 정보' 유출 직원 중징계키로 16 분노 2009/07/28 659
476096 희망근로때문에 농촌에 일손이 없다네요... 4 옥수수 2009/07/28 468
476095 2009년 7월 28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7/28 151
476094 쌍용차 가족 면담 요청 거부한 뒤 당사 빠져나가는 모습 목격돼 6 박희태 2009/07/28 533
476093 임신이 안되는데...한약어떨까요? 9 초보주부 2009/07/28 823
476092 여름휴가. 1 추억만들기... 2009/07/28 314
476091 아들아이는 뭘 했나요 6 군대가기전 2009/07/28 602
476090 울 딸아이 얘기좀 들어주실래요?? 4 그엄마에 그.. 2009/07/28 781
476089 웅@ 공기청정기 필터교환 1 .. 2009/07/28 1,303
476088 남친이 동굴에 들어간 거 같습니다.. 60 조언을.. 2009/07/28 8,405
476087 저희남편처럼 한달에 쬐금(150만원) 버시는 분 없지요? 42 참 덥네요 2009/07/28 7,637
476086 ㅋㅋ 이쯤되면 다욧트 성공인가요? 4 이 아침에 2009/07/28 879
476085 7월 28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세우실 2009/07/28 397
476084 프리텔튀김기AS받으려면... 2 튀김 2009/07/28 389
476083 경주 여행.. 3 경주 2009/07/28 638
476082 급해요!!!!어젯밤 12시쯤 남은 열무김치가 오늘 아침에 보니 싱거운것 같아요. 3 급해요 2009/07/28 832
476081 불쌍한 이준기.. 지못미.. ㅠㅠㅠ 11 2009/07/28 2,496
476080 남편때문에 시부모님 오시는게 부담스러워요 2 휴=3 2009/07/28 1,029
476079 "미실의 어장관리 VS 은성의 어장관리" 1 2009/07/28 861
476078 음주운전 사면에 손보업계 `당혹'­ 4 세우실 2009/07/28 698
476077 내가 맞벌이 하는데 왜 자기들 쌈지돈인거 처럼 하는가 11 ... 2009/07/28 1,806
476076 두바이 여행 팁 좀 주세요.. 1 두바이 사시.. 2009/07/28 398
476075 어제, 돈못쓰는병;; ←글 쓴 사람이예요... 깜짝 놀랐네요 ^^;;; 13 돈못쓰는병... 2009/07/28 2,234
476074 아픈 남편과 한적한 곳 가서 푹 쉬고 싶어요..하지만...T.T<도움주세요> 5 정말루 정말.. 2009/07/28 1,051
476073 박태환 5위...다음조 기록에 좌우...이런.... 5 94포차 2009/07/28 1,058
476072 만9개월 지난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토를.. 7 어떻게해요 .. 2009/07/28 573
476071 폴란드 16세 소녀의 소원을 말해봐! 동영상 유튜브감상해보세요 4 monia 2009/07/28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