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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 돈으로 먹고사는 주제에....

미치기직전 조회수 : 13,008
작성일 : 2010-06-30 15:31:25
좋은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내용은 펑할께요.....


IP : 123.214.xxx.9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30 3:34 PM (183.102.xxx.165)

    그 말 듣고 가만 계시지 마시고 그 댁 아드님은 제가 차린 밥 없음 굶어죽는 주제거든요???
    하셨어야죠..아이구야..여기도 막강 시엄니 한분 계시네요....

  • 2. ..
    '10.6.30 3:33 PM (59.187.xxx.48)

    헉............미친시모 저기도 있네요..
    우리 시모만 미친게 아니고...........

  • 3. ..
    '10.6.30 3:33 PM (211.217.xxx.113)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저거 들으면 아마 남편이 자기집이랑 왕래 끊으실듯...

  • 4.
    '10.6.30 3:34 PM (220.122.xxx.159)

    노망났네요.
    며느리한테 그런식으로 대하면
    자기 아들 얼굴에 똥물 끼얹는건지 모르나..

  • 5. //
    '10.6.30 3:33 PM (221.147.xxx.253)

    우리 시어머니 말씀하시는 줄 알았네요.
    멘트 하나, 하나 어쩜 똑같은지.......
    우리 아들이 뼈빠지게 번 돈으로 놀고 먹으면서............ 참 싫죠? 잉~..
    그러시는 시어머니도 전업주부 이셨으면서...... 왜그러시나 몰라요..

  • 6. ..
    '10.6.30 3:38 PM (114.207.xxx.153)

    시어머님은 지금껏 맞벌이 하셨는지 궁금해요.
    근데 저는 이런글 올라오면 한가지 궁금한게 있더라구요.
    앞의 상황 얘기가 없는데
    시어머니가 왜 저런 말씀을 하신건가요?
    앞뒤 상황 다 들어봐야 알것 같아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요즘 개념없는 며느리들도 많아서요.

  • 7. ㅠㅡㅠ
    '10.6.30 3:41 PM (222.232.xxx.216)

    무서운 할마시....ㅜ,ㅜ

  • 8. ..
    '10.6.30 3:42 PM (58.233.xxx.111)

    남편이 저 때문에 ......가 잘된다고 그랬다고 하길래
    시어머니 당신이 당신 때문에 이 집안이 밥이라도 먹고 산다는 말씀 끝에
    남편이 한 말을 했더니
    비져서 가시더라고요
    가셔셔는 전화로
    너가 내아들 대학을 보냈냐 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 너가 한게 뭐있다고
    아니 그럼 나는 당신이 대학 보내줬냐고요
    아고 정말 좋은 대학이나 나왔으면 큰일 나겠더라고요

  • 9. 보통시모들은
    '10.6.30 3:44 PM (112.169.xxx.226)

    집에 있는걸 노는걸로 알아요.
    옛날 아이들 끈묶어 놓고 키우더시절이랑 같은줄 압니다.
    집에 있어도 힘들다는 걸 모르죠.
    집에서 버텨주니까 나가서 일한다는걸 알아야지...무식시모
    한번은 들었다놓으세여... 그래야 막말 안듣습니다.
    결혼때 내심 예단 불만있으신거 아닐까요?

    자꾸보면 속병들구요. 안보는게 상책이지만...

  • 10. 원글
    '10.6.30 3:45 PM (123.214.xxx.93)

    맞벌이 하셨지만 나중에 빚잔치로 끝내시고 그 빚 일부는 저희가 감당했구요
    정황은.....
    한달동안 안부전화 안드린거....(시아버지 전화하셔서 받자마자 고래고래 소리지르셔서....걍 아들대신 화풀이.....그담에 전화 한달동안 안드린거, 아니 못드리다.....그래도 아닌거같아 전화드리니 틱틱~.....글서 며칠뒤 다시 전화드리니....)
    이젠 화도 안나고....걍 슬프고 허무하네요
    내 결혼 15년이.....

  • 11. ..
    '10.6.30 3:49 PM (114.207.xxx.153)

    댓글을 보니 평소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으셨었나봐요.
    서로에게 불만이 많으셨던듯...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 정말 개념없는 말씀이지만
    제가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엔 그냥 좀 여우같은 며느리가 될 필요도 있을것 같아요.
    아주 막장 시어머니 아닌 다음에야 시어머니가 조금 비위거슬리는 말씀 하시더라도
    그때그때 바로잡으려고 대꾸하지 않는게 상책일듯...

    직장 다니다보면 상사나 선배 비위 맞춰줘야 하는 상황 있잖아요.
    그거랑 같은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거에요.

  • 12. ....
    '10.6.30 3:52 PM (220.94.xxx.115)

    정말 막가는 시어머니시네요.
    읽는 제가 다 열불이 납니다.
    할 말이 있고 가려야 할 말이 있거늘..."내 아들 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라니요....헐

  • 13.
    '10.6.30 3:53 PM (183.102.xxx.165)

    어찌 이런 일에 여우같은 며느리가 되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저 말은 정말 여자에게, 특히 며느리에게 제일 모욕적인 말 아니던가요.
    시어머니들 은근 며느리들 무시하는 이유가 저 이유가 가장 클꺼구요.
    우리 아들이 돈 벌어서 먹고 산다는 존재..라는게 밑에 깔려서 그래요.
    사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우리 여자들도 가사노동하고 아이 키우고...
    가정에 이바지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14.
    '10.6.30 3:55 PM (183.102.xxx.165)

    저도 막 나가는 시어머니가 있어서 아는데..저런 시어머니한테 여우같은 며느리??
    안 통해요. 왜냐면 시어머니 자체가 여우여서 오히려 여우들의 속을 더 잘 압니다.
    오히려 난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하는 곰과 며느리가 잘 통해요.
    저 그렇게 한 5년동안 살다보니 이제 웬만큼은 저에 대해서 포기 하셨습니다.
    그게 더 편해요.

  • 15. 저같으면
    '10.6.30 3:56 PM (118.222.xxx.229)

    같이 막나갈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시집와서 안한 건 또 뭡니까!
    전화 쫌 안드린 게 이래 욕 얻어먹을 짓입니까!
    어머님 친정에서는 며느리를 이 따위로 대접하라고 가르쳤습니까!
    저야 이혼해도 혼자 잘 살 수 있어요!
    누구아빠 생홀애비 만들어서 평생 어머니가 밥 하고 빨래,청소 뒤치닥거리 다해주고 싶으시면 아범 불러 이혼하라 하시던지요!!!
    에휴,,,저라도 읊어드릴께요...토닥토닥

  • 16. 멀리 이사가고
    '10.6.30 3:56 PM (115.178.xxx.253)

    보지 말고 사세요. 남편만 왔다갔다 하라고 하세요.
    이혼이 아니라면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남편분과 잘 협의해서 하세요.

  • 17. ..
    '10.6.30 3:57 PM (222.108.xxx.195)

    노망났나봐요. 과격한 표현 죄송하지만 그 시어머니 본인을 위해서도 입을 꼬매버리는 게 낫겠네요.

  • 18. 위에 근데님
    '10.6.30 3:59 PM (118.222.xxx.229)

    결혼하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20대 후반~30 초반이 결혼하고 아이 어리고 전업 중에서도 제일 힘들 때라고 생각해요.
    님은 그리 생각 안하지만 세상이 그리 본다?라구요...
    진정 그리 생각 안하는 사람은 그런 댓글 달지 않아요.

  • 19.
    '10.6.30 4:02 PM (218.49.xxx.181)

    이럴때 남편 이간질 시켜서 시어머니와 남편 한바탕하게 만들어야 하는구나....
    ...못된 며느리가....

  • 20. 사실
    '10.6.30 4:09 PM (116.40.xxx.205)

    근데님 말씀도 틀린건 아니에요...
    요즘 세상 보는 시선이 그렇다는건데 그것까지 부인한다고
    세상이 달라지는건 아니쟎아요...

  • 21.
    '10.6.30 4:09 PM (203.142.xxx.231)

    이혼했다손치고 어머니랑 의절하고 사세요!

  • 22. aa
    '10.6.30 4:08 PM (114.205.xxx.182)

    저 같은분 또계시네요.가까운친구에게도 말안한 이야기지만,,
    제 시모님은 저런말에, 아들 낳아 너좋은일만시켰다,란 말씀까지..ㅜ.ㅜ.

    할수없더라구요..빌어도 안되고 남편이 회사일 제쳐가며 잘해도 안되고
    아들만가도 안되고,둘이 잘해도 안되고 잠깐 좋았다가 또다시 시작.

    저런 성향의 시모들이 꽤되시는듯한데 절대 바뀌지않는다거..요즘 알았네요.

    못된며느리들 많다고 생각하시는분(혹은 젊은이가 못해서..) 저런분 못만나봐서
    이해못하실겁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23. 시모
    '10.6.30 4:14 PM (221.155.xxx.11)

    시모-우리 아들이 너보다 돈 좀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나-왜요?
    시모-그래야, 나도 너한테 하고 싶은 말 맘껏 하지 않겠니...ㅠㅠ


    어머니, 저 어머니한테 잔소리 들어도 좋으니 어머니 아들이 저보다 월급 좀 많이 받아왔음 좋겠네요, 제~~발!!

  • 24. 완전
    '10.6.30 4:17 PM (119.204.xxx.50)

    헉............미친시모 2222222222222222

  • 25. 음.
    '10.6.30 4:16 PM (116.37.xxx.3)

    근데님 말씀은 좀 위험하네요

    전업주부가 노는 건 아니잖아요
    함께 버는거죠.
    근데님 말씀대로 하면 정말 원글님이 놀고 먹는다..가 되는거 아닌가요?

  • 26. 원글
    '10.6.30 4:17 PM (123.214.xxx.93)

    저나 남편도 전업을 원했지만 상황도 제가 취업할만하지는 않았답니다(전 40대구요)
    남편이 불임이라 정말 몇년간 고생고생해서 아이 갖고 한꺼번에 둘 낳고....아이가 아프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윗분 말씀대로 어떤 상황이나 대처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만만한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는거지요
    이번에도 당신 남편때문에 속상한거, 생각해보니 아들이나 딸한테도(생각해보니 딸도 전업이었네요) 속상하고, 내팔자 왜이러나 싶으니 화가 나고.....그때 마침 만만한 며느리가 걸린거지요

  • 27.
    '10.6.30 4:30 PM (211.46.xxx.169)

    나 같음 퍼부어줄텐데..똑같이

  • 28. 아기엄마
    '10.6.30 4:45 PM (119.64.xxx.132)

    제 친정언니 시어머니도 저거랑 똑같은 말 하셨어요.
    당신 아들 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 돈 헤프게 쓴다구요.
    근데 정말 웃긴 건, 울 친정언니가 형부 전처가 낳은 딸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죠.
    막장 시어머니가 저런 막말을 하는데, 의붓딸에게 정이 가려다가 말고 가려다가 말고 한다네요.
    불쌍해요, 울 친정언니..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 수준이네요. 막장 수준..

  • 29. 비타민
    '10.6.30 4:46 PM (180.64.xxx.136)

    님도 딱 한마디 하세요.

    "어머닌 어머님이 벌어서 먹고 사셨나보죠?
    아버님이 안 벌고?"

  • 30. 상대하지 마세요~
    '10.6.30 4:55 PM (211.63.xxx.199)

    원글님 남편분에게 어머님이 이러이러 하셔서 맘 상했다고 말씀하시고요.
    시집에 가지도 말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
    뭐하러 그런 대접 받아가며 시어머니 상대하나요? 원글님 아쉬울거 하나도 없어요.
    시어머니 늙고 병들때까지 기다리세요.

  • 31. ..
    '10.6.30 5:35 PM (211.199.xxx.225)

    시어머니가 원글님 열 받으라고 그러시는거에요..열 받으시면 지는겁니다..웃으면서
    이제 어머니 아들보다 제 남편이고 저랑 가족인데요?

  • 32. 뉘집 개가 짖나?
    '10.6.30 6:26 PM (221.138.xxx.83)

    그러던지 말던지
    남편이랑 더 알콩달콩 사이좋게 사세요.
    가능하면 만나지 말고 ㅎㅎ

  • 33. 그런 소리
    '10.6.30 7:55 PM (59.151.xxx.88)

    들으실 때마다 기분은 더러우시겠지만

    뭐 냅두고 남편분이랑 재미있게 사셔요...
    어쩌겠어요.. 시어머니 기질... 지금에 와서 고칠 수도 없고...

  • 34. 솔직히
    '10.7.1 6:29 AM (203.142.xxx.241)

    저도 아들도 있고 딸도 있지만 어제도 기말고사 보고온 아들 챙겨주다보니.이래서 뭐하나 싶을때가 있어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아이 공부 챙겨주고 아이 장래 걱정해도 나중에 나한테 고맙다고 하지도 않을거구요.

    사람이 라면 그런 생각이 들긴할껍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신이 아닌이상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거든요. 부모자식관계든 부부관계든. 나 우선이니까.

    그런데 그런 얘기를 직접 입밖으로 한다는것 자체가 예의가 없고 몰상식한것 맞죠.

    얘기가 안통할때 이쪽에서 선제공격하는게 낫구요. 그리고 적당한 여우로 안통할때 완전 곰처럼 귀막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사세요.

  • 35. 저위에
    '10.7.1 6:29 AM (203.142.xxx.241)

    좀더 여우같이 행동하라는 분 말씀이 틀린건 아니죠. 저도 결혼 10년차 며느리지만, 맘에 안찬다고 무조건 부딧쳐서 깨져버리는게 정답은 아닌듯합니다.
    평소에 그냥 어머니 아들이 벌어다주는 돈 가지고 호의호식하니까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네요.호호호.
    어머니는 남편복도 지지리도 없어서 맞벌이 하느라 고생하는데 저는 그나마 좀 낫네요..

    ..이런식으로 한번 해보세요. 뭐라고 말씀하나..아마도 다시는 자기 입으로 저런 얘긴 안할듯합니다.

  • 36. caffreys
    '10.7.1 10:34 AM (203.237.xxx.223)

    펑 했으니 내용은 자세히 모르겠는데...
    나쁜 뜻이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저희 엄마 아빠 모두 직장다니셔서 할머니가 살림하셨는데
    늘 잔소리에 그런 말씀하셨어요.
    느희 엄마는 하루종일 돈벌어오느라 힘든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루 종일 서있으려면 얼마나 다리가 아플텐데... 느희는 집에서 놀면서 청소도 안하냐 등등

    어른들, 며느리건 자식이건 돈 벌어오는 일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경향이 있거든요.
    사실 그렇기도 하지만요.

  • 37. 시모는 원래
    '10.7.1 10:48 AM (222.109.xxx.22)

    며느리가 돈을 더 벌어도 그렇게 말하고, 아들이 놀아도 그렇게 말합니다. 상대하지 마시길.

  • 38. 저는
    '10.7.1 10:52 AM (222.109.xxx.22)

    이렇게 말했어요. 어머님이 잘 모르시나본데 어머니 아들은 이제 제가 행복하면 행복하고 제가 불행하면 더 불행한 사람이 됐어요. 어머니 아들 행복은 이제 저한테 달렸다구여. 그러니까 저 괴롭히지 마세요...

  • 39. 어머님...
    '10.7.1 12:18 PM (222.111.xxx.34)

    정말....원글 궁금하네요.원론적인 얘기지만 그런 어머님이라도 사랑하는 남푠의 어머님이신데...굳이 어른스럽지 못하게 맞서서 모자관계까지 나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정말 순간엔 화가 나겠지만...그 상황에 다른 즐거운 상상하며 대꾸하지 말고 버티세요.아무 말씀 마시고...썩소를 날려주시고....계속 곰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보면 나중에 얜 내 화풀이 상대로는 아니구나...하고 다른 쪽 찾으시겠죠.근데 남푠한텐 얘기해놓으세요.어머님 헐 뜯는 과격한 표현 말고 걍 제3자 전달하듯이...어머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대....이 정도?그리고 기분이 쫌 그랬다는 정도....못난 어른은 맞서지 말고 상대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어른을 훈계하거나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 40. 우리 시어머니하고
    '10.7.1 12:25 PM (124.50.xxx.41)

    비슷하시네요...
    지금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만...(나가서 어설피 돈벌어 아이들 맡기는것보다 더 낫은 입장)
    좀더 크고 엄마 손길 별로 필요없을때쯤엔
    자기 아들 등골 빼먹는단 소리 ...
    하시고도 남으시죠...

  • 41. 흘려 듣기
    '10.7.1 12:55 PM (211.251.xxx.89)

    원글을 읽지 못해서 정확히는 그 느낌을 모르겠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생존에 대한 공포와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 신성불가침의 뭔가가 있다고 봐요.
    애낳아 키우는 것의 힘듬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단 돈을 벌어야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저희 올케는 친정엄마가 그렇게 저런 소리를 한다고 하소연하네요.
    사위보기 미안하고, 사돈 보기 미안하고, 또 시누이 보기 미안하다고...
    (저에요. 제가 저희 오빠부부보다 훨씬 많은 용돈을 친정에 보내거든요. 저는 직장 다니고...)
    올케는 애 다 키우고 취미 생활 다니고, 올케의 친정엄마는 지금도 일을 하셔서 돈을 벌고 계시거든요.
    예전부터 알던 분인데, 제가 몸이 약해도 직장을 다니며 생활하는 것을 보고 당신 딸을 볶나봐요. 젊은 애가 논다고 이해 안된다고...
    그런것 보면 나이든 사람들의 가치관이라고 봐져요.
    우리도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남편을 보면 안쓰럽고 그렇잖아요.
    시어머니들 마음도 그런게 있겠지요. 인간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란 말에 동의하네요.
    그걸 말하냐 안하냐는 교양과 체면의 문제이지만, 약간 무대뽀인 분은 막 내지르시는 듯...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야지요.

  • 42. 원글안읽어
    '10.7.1 1:02 PM (175.117.xxx.22)

    모르겠지만 제 어머님과 비슷하신듯.
    결혼후 15년 정도 맞벌이하며 살다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노래를 하셔서
    또 그 말씀이 맞는 듯해서 직장 그만두고 전업3년차예요
    얼마전부터 만나면 애비 혼자 돈버느라고 밤낮없이 이리뛰고 저리뛰는거
    마음아프다고 얘길하시더니
    얼마전 8순 노인이 40분 걸어서 저희 집에 오셨더라구요
    가시는 길에 더우니 버스타고 가시라고 한마디 했다 지청구 들었어요-.-;;
    애비 힘든거 생각하면 차비도 아껴야 한다구....
    저녁에 남편에게 얘기하니 젊은 사람이 이해하래요. 나이드신 분들은 당신
    자식을 젤 중하게 생각한다고요. 흠~ 난 그러지 말아얄텐데

  • 43. 그러든가
    '10.7.1 2:51 PM (125.135.xxx.202)

    말든가...무슨 상관..
    부모가 자기 자식 아끼는거야 당연한데
    남의 자식 괴롭히는게 문제네요..
    안보는게 최고 같아요......전화비도 아끼고요...

  • 44. 연락안함
    '10.7.1 3:04 PM (125.245.xxx.106)

    저도 12년이나 지났는데도 시어머님이 전화기에 대고
    "내아들 뼈골을 빼먹으려 한다."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듯 해요.
    며느리 직장 그만 두었다는 말을 듣고 전화로 퍼대신거였는데...
    잊을만도 한데 안잊혀져요.

  • 45. 원글입니다
    '10.7.1 3:18 PM (123.214.xxx.93)

    나중에 읽어보니 제 모양새도 우새스럽고해서 내용을 펑했는데 베스트글에 올라가고 댓글들도 달아주시고하시네요....
    그냥 안보고사는게 최선인데 그게 제 무른 성정과 지독한 효자 남편때문에 쉽지않네요
    글구 제가 돈을 벌고 안벌고는 저희시어머니께 중요하지않답니다
    돈을 벌면 그깟돈 벌며 애 내팽개치고 싸돌아다니며 나한테 유세까지하냐고 하실테니까요
    애가 안생길땐 비쩍 말라서 애가 안생기냐 어쩌냐 막말하시고, 막상 아들한테 문제가 있다는걸 알자 너한테는 아무 문제 없더냐고 도끼눈을 뜨시던 분이시거덩요
    그냥 당신 속상하면 당신한테 유일하게 만만한 며느리한테 그야말로 감정의'배설'을 하는거지요
    알면서.......휘둘리지말아야지하면서.......그러시는거 십몇년씩 격어오면서 그런 말따위 소화해내지못하는 제자신이 참 씁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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