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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나이에 공무원시험...

공무원시험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09-07-28 01:02:47
나이는40  아이가 둘입니다.
대학 졸업후 직장생활을 15년정도 했습니다.
개인 회사이다 보니 정년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내가 직장생활을 할만큼 하고 그만 둘 수는 없었습니다.

2번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거의 독학이어서 점수는 첫번째는 컷라인에서 -17점 두번째는 -2점 이렇게 나왔습니다.
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서 시험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그결과 필기시험에서는 합격을 하였는데 ...
면접에서 탈락이 되었습니다.
점수를 확인해 보았더니 제가 컷라인 이더라구요

내 공부를 하다보니 아이들 학습에 신경이 덜 써져서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이 시험을 망치기도 하고
이제는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하는데...
내공부만 하자고 시간을 써야 하는지
물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맞벌이 하다가 외벌이로 돌아서니 어찌나 궁색하게 되는지
남편은 연봉4000 저는 2000정도에서 수입이 줄어드니 ...
시부모님께서 지금은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시면서 저희가 도움을 받고 살지만
몇년안에 도움을 드려야 되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70이 넘으셨거든요 그리고 외아들 입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 처럼 순발력있게 아이들을 교육시키지도 못하고
성격은 고지식하여 한우물만 파는 스타일이라
참 나자신 어찌해야 할지
82사이트에는 저보다 선배분들도 있으시고,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것 같습니다.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이럴땐 나자신이 진짜진짜 바보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IP : 122.37.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8 1:05 AM (125.176.xxx.35)

    한번 더해 보셔요.
    가까우면 제가 뭐라도 돕고 싶네요.
    바른 분 같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마이 부러워요.

  • 2. ,,,,
    '09.7.28 1:22 AM (221.150.xxx.121)

    합격이 눈 앞에 있는 거 같은데요. 다시 도전해 보세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 학교생활 잘하고 친구들과 잘 놀고 건강하면 됩니다. 제가 너무 안일한가요? ㅎㅎㅎ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 보고 자라니 아이들 나름대로 열공하게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 40초인데 36세부터 대학 졸업에 자격증 셤에 또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공부합니다. 아이들은 중,고등학생이고요. 아이들 나름대로 열심히 하더군요. 님 화이팅 하세요.^^

  • 3. 도전이
    '09.7.28 11:28 AM (222.106.xxx.24)

    도전이 아름답네요..

    직접 챙겨주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게 많을거예요..

    꼭 도전하세요!

  • 4. 맑은
    '09.7.28 5:29 PM (110.11.xxx.112)

    짧은 시간에 합격권에 드셨다니 대단하세요.
    한방울만 더 있으면 잔이 넘칠 차례인데요.
    화룡점정이라고 하잖아요. 점을 멋지게 찍으셔야지요.
    컷라인이 아니라 훨씬 많은 점수 받으셔서 임용도 좋은 곳으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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