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중에...매일 몇모금씩 맥주 마시는거....안되는건가요?

[모유수유]

ㅠ.ㅠ
제가 둘째라서, 좀 방심을 해서인지....목도 마르고, 맛있는 맥주를 발견해서, 한캔 따놓고, 한번에 다 마시지는 못하고(원래 맥주 잘 못마시거든요..) 몇모금 마시고, 냉장고에 두고, 몇시간있다가 또 마시고....하기를 매일매일 했거든요..ㅠ.ㅠ

아이 6개월정도 되었을때부터요...

많이 마시지만 않으면, 모유수유하는데...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마시던게...첫째 키우면서 너무

신경쓰면서 키웠는데..둘째는 너무 방심을 했던거 같아요..ㅠ.ㅠ

그런데...이렇게 작은양이라도, 매일 조금씩 술을 마시는게....안된다고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혹시 다른분들중에 저처럼 이렇게 매일 조금씩 맥주 한모금씩 꾸준히 마셨던 분 있으세요?

아까, 위기탈출넘버원 보니까, 작은양이라도 매일 조금씩 마시는거..절대 안된다고 ..ㅠ.ㅠ

성장발달에 문제가 생길수가 있어,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희 아가 지금은 11개월인데...6개월부터 키와 몸무게가 늘지 않고 있거든요..ㅠ.ㅠ

안그래도 병원에 가보려고 했는데....저런 내용이 방송에 나오니...ㅠ.ㅠ.ㅠㅠ.ㅠ.ㅠ.ㅠ.

만일 제가 매일 조금씩 마신 알콜이 문제였다고 하면, 지금부터 안마시면, 아기 성장이 다시 나아질까요?

이유식이며, 먹는거 노는거..다 정상이고, 먹는건 더 잘먹는데도, 아기가 몸무게가 안늘거든요..ㅠ.ㅠ

저처럼 더운여름날 아이 키우면서, 맥주 한캔따서 하루종일 한캔을 나눠서 마시고 하기를  해보신분 계신가요?

참고로 이런 행동을 하면서, 모유수유를 하는게 문제가 된다는 거였거든요...

다시 아기가 잘 크려면, 지금부터라도 맥주를 안마시면 되는건지..아니면, 병원에 가봐야하는건지...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헉]

알콜중독이세요?
목이마르면 물을 마셔요!
애기키우는 엄마로써 엔간하면 이해하고 공감하겠지만..
정말로 정말로 이해불가네요.

[훔..]

아무리 조금이라도 매일 마시는 거는 좀....
우선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저는 큰애때 술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두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잘 안크더라구요.... 몸무게 한 1Kg 정도 늘었었나... 그랬어요... 그러니 미리부터 지레짐작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오늘부터 절대로 술 드시지 마시고 병원가서 아기 빈혈검사도 하시고 건강체크도 해보세요....
원래 그맘때는 잘 안크다가 돌지나고 또 잘 크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이해불가에요
그러실거면 차라리 젖을 떼고 분유를 먹이시던지요
모유수유중엔 정말 음식가리고 조심해야 하는데... 술이라니요...ㅡ,ㅡ

[앙쥬]

지시장에 보니까 무알콜 맥주 있던데 그거라도 드셔보심이.. 맥주랑 맛은 거의 흡사하다던데요.

[괜찮아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정도 알콜은 상관없어요.
원글님이 기분좋게 수유하는게 더 잇점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는걸요?
맥주 한잔 정도는 마시고 바로 수유해도 상관없다고 하던데요 뭘..

[절대]

절대 괜찮지 않습니다.
하물며 매일 드셨다면 ㅡ.ㅡ;;
술을 못끊겠거던 차라리 모유수유를 끊으시는게 어떨까요.

[헉~]

어떤 사람한테는 술을 엄청나게 마셔대도 괜찮지만..
어떤 사람한테는 한방울의 술이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괜찮다고 그렇게 단언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가를 가지고 도박하지 마세요...
모유수유 중 그 어떤 것보다 더 가려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건 술입니다....

[전에본 티비에서]

독일엔... 모유수유중의 엄마들이 흑맥주를 한캔을 나눠서 하루 마시던데요 ,, 옛날 우리나라사람들 젓안나오면 막걸리 마시듯이.. 혈액순환과 이로운게 많다고 그러던데.. ㅎㅎ 그래서 저도 맥주를 님처럼 매일매일 한캔은 아니어도
식구들 회식할때나 한번씩 일주일에 한잔정도는 마신듯하네요 ㅋㅋ 잘크고있네요 울아들 32개월이구요 몸무게 평균이고 키도 평균이고,, 그래요~~

[젖 안돌땐]

반컵인가 마시라고 하기도 했어요.병원에서.

맥주한캔이야 그것도 나누어 홀짝홀짝 마시면 알콜섭취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몸무게는 아기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술 좋아해서..주변에 봐도 엄마가 알콜 섭취하는거랑은 상관 없었어요.
물론 술은 맥주한캔 정도 말하는 거구요.

임신 기간 수유 기간 합쳐서 너무 그렇게 안하고 안먹고 하는거 엄마한테 넘 스트레스일듯..

[술꾼도 아니고]

수유기간 중에 맥주 못마시는 것이 그렇게 스트레스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윗분?
엄마가 거저 되는 줄 아십니까?

[윗분]

맥주 한캔이 술꾼이란 소리 들을만큼 그런양입니까??
시비 걸고 싶으신가 봐요..
엄마 거저 안됬습니다.
본인은 얼마나 대단히 육아에 신경쓰는지 모르겠는데
님이나 잘하세요.

[혹시]

윗님 미국에 계시지 않으세요? 저는 한국 의사들이 맥주 권장한다는
얘기 별로 들어보지 못했는데 미국에 있는 친구들은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제 유학시절 경험상 백인언니들 알콜분해능력 평균적으로 많이 높아요.

제가 알기론 엄마가 흡수한 알코올의 2% 정도가 혈액을 통해 모유로 들어가요.
그래서 부득이한 이유로 음주를 했다면 2-3시간 안으로는 수유 금지입니다.
그 2%가 어떤 아기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을수 있고 어떤 아기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거...전 아기낳고 보니 조금이라도 리스크 있는 일은 피하자~에요.
실제로 유럽에선가 음주수유를 당한 아기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는 기사도
읽었구요. 엄마가 모유수유중 섭취한 알코올이 아기의 간이나 뇌, 심장에
미세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도 있구요.

처녀때 완전 말술이었고 여름엔 치킨에 맥주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완전 뚝~
끊고 모유수유한지 5개월째입니다.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 땡기지도 않아요.

모성애를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엔 완전 거부감 느끼지만...그래도 부모는
자식을 낳았으면 기본적인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맥주 정 못 끊으시겠다면...수유시간을 2-3시간 후로 해서 드셔보세요.
버뜨 아무리 몇모금이라도 매일...매일 드신다면 그건 좀 심하십니다.
대체음료 찾아보세요. 옅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많이 드실
거면 디카페인으로-가령 루이보스티) 또는 레몬으로 만든 레모네이드
추천입니다. 요즘 탄산수들도 많이 나왔던데 것두 좋구요.

[노]

술..안됩니다.
그치만 지금 님이 느끼는 죄책감과 공황상황이 더 우려가 됩니다.
그냥 오늘밤은 마음 편히 주무시고(그래야 젖도 잘나옵니다)
날 밝으면 소아과(저는 삐뽀삐뽀의 하정훈소아과 추천합니다-사당역에서 좀 더 갑니다-여선생님이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이십니다. 척~ 보면 앱니다-대신 혼날 각오를 좀 하셔야 될듯 합니다)
가셔서 솔직히 말씀하시고 상담받으세요.
앞으로만 안드시면 될듯 합니다.
참 모유수유 중에는 파마도 금지합니다.
파마약이 워낙 독해서 것도 애한테 들어간답니다.

[쇼킹합니다]

모유수유하면 엄마가 먹은 게 애기한테로도 다 가기땜에 매운 음식도 먹지 말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얼마 전 뉴스에서 러시아의 6개월 정도 된 애기 엄마가 보드카인지 마시고 수유해서 애기가 사망했단 뉴스 들으며 진짜 놀랐거든요.

원글님 맥주고 뭐고 일단 알콜인 거 무조건 끊으세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잠오나공주]

저 병원에 물어봤는데..
조금은 괜찮다고 그랬어요.. 무엇이든 한잔까지는요..
만약 술을 드셨다면 과음일 경우 12시간 수유금지고.. 한잔일 경우 두어시간 정도 젖 먹이지 말라구요..

제 아가도 11개월인데 6개월부터 몸무게가 거의 늘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정상이라고 했구요..

근데요.. 모유수유를 떠나서 하루종일 한모금씩 한모금씩 드시는게 습관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글쎄요.. 저도 모유수유 중이지만 원글님 하신게 아이에게 큰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모유수유 때문에 모유수유 전문가 의사선생님과 늘 상담하고 있고 아이 낳기 전에 교육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리고 파마도 된다고 들었어요.. 저 파마도 했어요..
원글님이 그렇게 욕 들으실거면 저도 같이 들어야 하는건데....

윗 분이 말씀하신 하정훈 소아과의 여선생님이라고 하는 정유미 선생님이 쓰신 칼럼을 링크해볼께요..
http://www.bfmed.co.kr/subView.html?cate=7&cate=7&idx=762

[잠오나공주]

근데 원글님 하루도 안빼고 매일 드신건 아니죠??

[잠오나공주]

파마와 염색에 관한 칼럼
http://www.bfmed.co.kr/subView.html?cate=7&cate=7&idx=757

[잠오나공주]

미국인가 어디에서 음주수유로 잡혀간 아기 엄마가 있는데요..
그 엄마의 경우는 만취상태였다고 합니다..

자꾸 댓글 달게 되는데요..

원글님... 아이보다는 본인을 먼저 생각하시고 술을 드셔도 아이에게 해가 안되는 한에서 드세요..
저도 가끔 맥주는 마십니다.. 한캔까지는 못마시고.. 반캔 정도 마셔요..
적절히 조절하세요~

[잠오나공주]

임산부와 수유부의 알콜섭취는 좀 다릅니다..

[흑..]

눈이 삐었나.. 수유였네요.. ㅠ.ㅠ

[잠오나공주]

ㅋㅋ.. 읽다보면 그렇기도 하죵??

[..]

제 동생이 지금 아기 수유중인데..
매운게 너무나 먹고싶어서..쭈꾸미 볶음을 많이 안맵게 볶아서 조금 먹었더니..
아기가 덩을 내 놓으면서 쓰라려서인지 너무나 힘들어했다면서..
정말정말 조심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있어서 수유를 못했는데..그거 듣고 아기몸이 참 민감하구나..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가슴 철렁 하셨으니..딱 끊으시고 수유 마치면 드세요
까짓꺼 지금 못 먹는다고 세상 맥주 다 없어지는거 아니잖아요

[,,]

저도 조금씩은 마신 적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미리 유축해놓고, 몇시간 후에나 모유 먹였어요.
님도 그렇게라도 해보심이..

[음..]

저두 애 둘 다 모유만 먹여서 키웠구요,
가끔, 집에서 남편이 맥주나 와인 먹으면 옆에서 한모금 정도 얻어먹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술은 피하는게 낫겠죠.
본의 아닌(!) 금주상태가 8년째입니다. 전.

수유도 수유지만 혹 그게 습관이 될까 그게 더 걱정스럽네요.

[이런 ,,]

어머 ,, 미쳤어요 ,,, 엄마가 먹는 술이나 담배이런거는 직접적으로 아기가 먹는다구요 ,,
영국이 한 일간지에 ,, 애기 엄마가 매일은 아니지만 모유할때 ,,,약간의 술을 마셨다고 하네요
근데 애가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결과는 ,,, 엄마가 조금만 마신 술때문이라고 했답니다 ,,
약간의 술도 마시면 안 될듯싶어요 ,,

[확률]

저 나무 밑에 사자가 있는지 없는 지 모를 경우...
있다고 가정하고 조심한쪽이, 없다고 생각하고 막 간 쪽 보다 살아 남을 확률이 높지요.

모우수유중 약간의 알콜이 괜찮을지 안 괜찮을지....다들 확실하게 아직은 모른다....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조심하는 쪽이 안 조심하는 쪽보다 당연히 덜 위험하잖아요.
그정도는 괜찮다고 말을 하는건 쉽지만....정말 괜찮을지 안 괜찮을지....누가 압니까?
병원에 가보시는 쪽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걸고 확률 알수 없는 도박은 하지 마세요.

[s]

헉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요....
그냥 어쩌다가 한 번 마신 것도 아니고..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마시는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분유를 먹이시지요....

[님]

어제 위기탈출 넘버원에 나왔던 내용인데요
음주후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아기에게 알콜성분이 전달되어
음주량이 많을경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물론 음주량에 따라 다르지만 반드시 완전히 해독이 된후에 수유가능하다라고 합니다.
방송에 음주량에 따른 해독시간이 나오니 한 번 보시고
내가 마신 술이 내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안되잖아요
술을 끊으시던지 안되면 차라리 분유를 먹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이해가..]

어쩌다 가끔 갈증 해소를 위해서나, 기분내려고 마시는 것도 아니고
모유수유하는 엄마가 아니라 하더라도
거의 5개월을 매일같이 먹는건 중독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