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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같이 사는동안 저몰래 시누에게 저희살림을 퍼주셨네요...

실망 조회수 : 7,209
작성일 : 2010-06-30 15:19:24
얼마전, 시어머니가 내려가신 후 알았습니다. 1년여 같이 살았구요.

같이 일해주시는 아주머니편에 또, 제가 정황상 증거를 발견했어요..

시어머니는 아주머니께 늘 저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저희 살림을 빼돌리셨어요.

제가 맞벌이라 낮에 지방사는 시누불러서 김치고 음식이고 해서 보냈고

틈틈히 먹을것, 저희 가진것 몰래 주었습니다.

전, 저에게 그렇게 비밀로 몰래 했다는데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다 제 살림살이 돈으로 하신거죠..용돈은 따로 받으시면서요.

이번에 내려가시면서도 소소한 젓갈, 찹쌀, 등등 먹을거 다 챙겨가셨습니다. 저에게 이야기 안하시구요.

제가 가져가실것 충분히 챙겨드렸음에도 또 몰래 다른것들 가져가셨네요.

심지어 시누가 저에게 준 선물비누도 챙기셨다가 나중에 지나가는투로 말씀하시다

제가 쓸거라고 하니 마지못해 내놓으신 적도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아직 다 이야기하지 못햇습니다.

남편은 아주 일부만 알았을때 시어머니가 워낙 없이 사셔서 먹는것에 컴플렉스가 있으시다

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저 참 맘이 괴롭습니다. 솔직히 슬픕니다.

왜 그러셨을까 이해가 안됩니다... 저 워낙 잘 베풀고 시어머니 먹을것 입을것 늘 넉넉히 해드렸어요.

나중에 시어머니께 저 다 알고 있었다, 그때 저에게 말씀안하시고 그러신것 서운했다라고 말할까요?

남편에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요?

ps) 결혼할때 시가에서 한푼도 못받고 친정도움받아 겨우 살만한데 시어머니가  그렇게 저희것 몰래 주시고 더주고싶어 안달하시니 참 속상하네요. 시누도 똑같아 보이구요..



IP : 115.21.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시엄마
    '10.6.30 3:21 PM (59.21.xxx.98)

    같이 사는건 아니지만 울 시어머니는 아예 저희집 오시면 대놓고 시누네꺼 줄꺼 없냐고 퍼가시던지 아니면 돈줄께 좀 사다줄래?? -> 이 말이 세상에서 젤 얄미움 그말믿고 돈 한번 받았따가 부모자식 지간에 의절할뻔했었씀.. 아무튼 울 시엄마도 아주 짱나요. 팔은 안으로 굽으니 어쩌겠습니까 빚만지고 집도없는 우리집 집있고 맞벌이해서 천만원은 벌어들이는 시누네집 그래도 울 시엄마는 시누네 사다주겠다고 우리집오셔서 맛있는거 있으면 시누네도 좀 갖다주게 돈줄테니 사다달라 하시데여

  • 2. +
    '10.6.30 3:23 PM (59.21.xxx.98)

    몇년전에는 시부모님과 해외여행을 갔었는데 그때도 우리애들껀 2만원짜리 나이키 운동화 하나 사주고는 시아버지가 이거 너희 사준거라고 아주 장난아니게 무슨 20만원짜리 운동화 사준냥 떠벌거리더니 아울렛몰가서 시누네 애들 옷 50만원어치 고르시데여 그럼서 계산대에서서 나는 우리애들 옷고른거 들고잇고 울시엄마 시누네 애들 골라놓은옷 가지고 나란히 서있으니 민망했는지 ' 이건 누나네가 돈 준다해서 사다주는거다~ 나 이거 가서 돈 다 받는거야~' 누가 머래요 도둑이 제발저린다나,,,

  • 3. 제니
    '10.6.30 3:26 PM (59.8.xxx.154)

    많이 들 그러십니다....
    저또 한 몰래 내주는 며느리이고 몰래 받아오는 시누이 입장입니다.
    일단 며느리 입장이 먼저였기에 퍼주는 시어머니보다 준다고 받냐!라는 밉상 시누이였는데.
    저 또한 집에 갈때마다 무신 스파이 처럼 차 트렁크에 나도 몰래 넣어 보내는 엄마 보면서...
    양쪽 입장이 다 되어보니..참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남편..말해봤자.제 편아닙니다 ㅎㅎㅎ 지네집편입니다 (농담)
    맘 가라앉히시고.속상해 마세요 ^^;
    서운한 마음 그게 제일 속상하지요.

  • 4. ..
    '10.6.30 3:25 PM (119.71.xxx.50)

    저희랑 반대상황이네요.. 시누 애 봐주고 같이 사시는데 찹쌀이며 먹을거리.. 심지어 신랑 양말 팬티까지 시누네 장보면서 같이 사셔서 빼돌린거 저희 가면 보따리 숨겨놨다 시누 몰래 챙겨주세요. 싫다고 하면 또 뭐라하시니 받아오는데 영 찜찜합니다.울 시누도 이거 알면 원글처럼 서운할텐데..

  • 5. 으음
    '10.6.30 3:30 PM (180.71.xxx.83)

    울 시어머니는 시누네 시어머니가 해준 김치를 저희집에
    싸 주세요 그리고 우리 친정엄마는 그 김치를 며느리한테 싸 주세요 ㅋ

  • 6. 아무리그래도
    '10.6.30 3:35 PM (112.169.xxx.226)

    딸이라서 못받고 차별받고 큰재산 아들과 며늘에게 주는 경우가 많았었죠.
    출가외인이라는 이름아래 가슴치며 서럽게 뒤로 밀리고 생활전선에 일찍
    뛰어든 딸들이 많았어요. 자기와 피를 나눈 친딸 당연 주고 싶은마음 그냥
    알아주세여...

  • 7. ..
    '10.6.30 3:36 PM (211.217.xxx.113)

    빼돌리는 분이나 받는 분이나...그거 얼마한다고 그러시는지.
    그냥 오픈하면 안되나요? 뭔 큰일나는 것도 아닌데...

  • 8. 크게
    '10.6.30 3:37 PM (203.142.xxx.241)

    집안 살림 휘청할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세요. 서운한거는 있을수 있습니다. 저라도 서운은 하고 얄미울것 같아요.
    그렇지만 원글님도 친정가면 친정엄마가 이것저것 챙겨주지않나요? 그냥 그런 차원으로 생각하세요.

  • 9. 그게
    '10.6.30 3:44 PM (211.176.xxx.209)

    꼭 딸-며누리라서 그런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제가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올케 오면 제가 사다드린 것 중에 이쁜 것 쟁여놓으셨다가 올케 줍디다. 얄밉게스리.

  • 10.
    '10.6.30 3:57 PM (119.206.xxx.115)

    울 시어머니인줄 알았어요..어찌 그리 똑같은지...
    받아간 시누도 만만치 않게...뻔뻔하고..휴...

  • 11. 미안하니까
    '10.6.30 4:06 PM (218.49.xxx.181)

    미안하니까 몰래 주셨겠죠.
    살림이 휘청거릴 정도 아님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줘야 편하게 사는 길 아닐까요?
    참 안스럽네요

  • 12. 그러게요
    '10.6.30 4:08 PM (118.222.xxx.229)

    개념있는 시누(든 며느리든 받는 입장)라면 어머님 정성?이니 고맙게 받고 따로 올케에게 뭔가 선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3. 흠..
    '10.6.30 4:19 PM (202.20.xxx.254)

    작은 도둑질은 도둑질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무섭고, 그 도둑질에 협조한 시누가 더 무섭군요.

    세상 사는 거 참 무섭네요.

  • 14. 헉 2
    '10.6.30 4:20 PM (211.46.xxx.169)

    이성이 아닌 감성이 지배하는 "얄미움"이죠.
    이성은 너그러울수 있으나, 막상 닥쳐보면 제어가 안되는...
    상대방에게 "경우 있기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

  • 15. -_-
    '10.6.30 4:29 PM (210.94.xxx.89)

    전 돈 빼서 주신 줄 알았네요...

  • 16.
    '10.6.30 4:30 PM (121.151.xxx.154)

    저희 할머니랑 비슷하네요
    저희부모님이 맞벌이였고
    저희아버지가 맏이이시기에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사셧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능력이 없으셨으니 부모님의 생활비엿겠지요

    할머니가 반찬해서
    작은집 고모네등에 보냈고
    그걸 안 엄마랑 할머니랑 무지 싸우셨지요
    엄마는 그돈이 어떤돈인데 그렇게 쓰시나고하고
    내가 니애들 봐주는데 그정도도 못하나고하고
    그러시면서 싸우고 사이도 안좋아지고 그랬지요
    고부갈등이 무지 심했어요

    지금 저도 제 살림하니까 엄마마음이 이해가갑니다
    돈이 장난아니였을테니까요
    그런데 그런 사소한것으로 싸우니
    집안이 엉망이 되더군요

    이런 사소한것이고
    어머님이 내려가셔서 더이상 이런일만들것이 아니라면 그냥
    묻고 가시는것이 어떨까싶어요
    어떤일로 어머님이 오신지 모르지만
    다시는 부르시지마시고
    어머님용돈주셨다고 생각하셨으면좋겠네요

  • 17. ..
    '10.6.30 4:44 PM (122.35.xxx.49)

    저도 기분좋은일은 아니지만..
    그냥 넘어갈것 같아요
    남편분이 저렇게 얘기하셨다면 실제로 자라온 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나 생각할것 같습니다.

    이제 같이 살지 않으니 그럴일 없을거구요.
    평소에 괜찮은 어머니셨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18. 허걱
    '10.6.30 5:31 PM (116.37.xxx.3)

    도둑질이라고 비유하기엔 좀 그렇네요
    잘 사는 사람이 좀 베푸는거죠
    그깟 먹거리 좀 주면 어떱니까?
    다 복으로 돌아돈다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 19. 어머니 참으세요.
    '10.6.30 5:43 PM (119.207.xxx.5)

    그거 기분 나쁜 일이죠.

    전 제가 둘째 며늘인데
    시어머니가 큰집에 사시면서
    못사는 저희에게 뭔가 주시는 겁니다.
    된장, 김치, 그리고 정말 못 입을 정도의 옷...
    그리고 형님이 안 사용하는 거 중고품들을
    늘 우리에게 주라고 하시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자꾸자꾸 주시는데
    형님은 우리 가족이 무슨 도둑이나 되는 듯 늘 뾰족하시고...
    우린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없어도 그냥저냥 사는데
    넘 괴로워서
    정말 잘 살고 싶어요.

  • 20. 줄 입장이
    '10.6.30 6:32 PM (221.138.xxx.83)

    받는 입장보다 백배 낫습니다.
    그걸로 안위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받는 시누는 뭐가 좋을라구요?
    시어머니도 그리 챙겨주시는게 마음 편하지는 않을거구요.

  • 21. 에구
    '10.6.30 11:15 PM (115.140.xxx.101)

    돈이나 귀중품도 아니고 먹거리, 그리고 고작해야 비누인데.. 한소리 하시면 야박하다는 소리 들으실 듯 해요.
    기분 좋은 일은 아니나, 좀 나눠 먹었다 생각하심이 좋을 듯.
    생활비에 많이 마이너스 되는 일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어떠신지.

  • 22. ..
    '10.7.1 1:19 AM (121.181.xxx.10)

    그 아기엄마 아니신가요??
    그래도 내려가신게 다행이죠..

  • 23. ㅋㅋ
    '10.7.1 4:27 AM (69.125.xxx.177)

    저희 시어머님께서 딱 그 시누이 입장으로 사셨더라구요.
    시외할머니(제 시어머니의 어머니) 모시고 사는 외숙모댁에 가면 맘에 드는 거 다 가져오시던데요.

    저희 시어머님의 논리는 <며느리물건=아들물건=본인물건=시누이물건>이랍니다. 헉...
    아들이 번 돈으로 산 물건이니까 본인 물건도 되고, 본인 물건을 딸래미 준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냐~ 뭐 이거랍니다.
    결혼 초에 저희집 오셔서 선물받은 비누, 향수, 화장품.. 뭐 이런 거 말도 없이 아가씨 집에
    나르셨죠.
    없어져서 찾으면 아~그거~ 뭐 이러셨더랬어요.
    결혼 초라 암말도 못하고 밤에 남편 붙들고 징징거렸더니~ 남편이 다음에 어머님 댁에 놀러갔을 때
    아가씨가 사다드린 핸드백을 퍽 집더니 <난 미쳐 몰랐는데 우리집은 물건 공용으로 같이 쓰는거 같더라.
    xx(저)아, 이거 너한테 어울린다. 너 가져라. 어머니 괜찮지? 어머니꺼는 내꺼고 xx이 줘도 되잖아~> 그랬거든요. ㅋ
    제가 뭔소리하냐고~ 화들짝 놀래서 다시 가져다 놓긴 했는데
    어머님이 그 담부터는 조심하시던데요. ^^

    몇푼 안하는 건 아가씨나 어머님 드릴 수 있는데, 몰래 가져가시는 게 기분이 나쁘죠.
    흠... 주인 몰래 물건 가져가는 사람.... 사전적으로는... 도둑 아닌가... 뭐.... ㅡ.ㅡ"

    역시 시어머님들은 며느리 눈치는 안봐도 아들 눈치는 보시는 거 같아요.

  • 24. ...
    '10.7.1 12:15 PM (180.66.xxx.206)

    줄 수 있는 입장이면 주면 좋지요. 소소한거 베풀면서 사는것도 좋고요.

    근데!

    왜!! '내' 물건으로 남이 선심쓰느냐 이거죠.
    그 시누가 이것저것 가져가면서 올케한테 고마워하는 마음 가졌을까요?
    이건 우리엄마가 주는거야. 우리엄마가 올케네 살림해주니까(?? 원글님 사정은 그것도 아닌것같지만) 난 당연히 받아도 돼.
    이런 싸가지없는 뻔뻔함으로 받아가지 않았을까요?

    시어머니도 뭘 주고싶으면 떳떳하게 며느리한테 물어보고
    딸한테도 며느리 낯세워주고 주면 되잖아요.
    당신 마음에도 켕기니까 몰래몰래 숨겨가면서 도둑질한거지요.
    (도둑질이 별건가요..)

    살림 크게 허물어지는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물건의 가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속은기분, 기만당한 기분이 열받는거지요.
    그걸 [그래... 난 줄수있는 입장이니 행복해]하고
    도둑 모녀의 입장을 오히려 헤아려주는 쪽으로 이해하라고 하시는 분들..
    부처님들이신가봐요.

  • 25. ...
    '10.7.1 12:21 PM (125.140.xxx.37)

    그냥 잊으세요
    아들네보다 딸(시누)네가 못살아서 마음이 많이 쓰이시나보죠 ...
    시누도 그런거 받는다고 살림살이 크게 나아질것도 아닐테구요.
    어머님이 처신을 잘 못하셔서 아들딸 흉잡히게 하는 일이라는거 모르셔서 그렇겠죠.
    그냥 넘어가기 억울하면 남편에게 이러저러한거 내가 다 알고있었지만 참고 넘어간다
    정도로만 어필하심이 좋으듯해요

  • 26. 친정엄마께서
    '10.7.1 12:31 PM (124.50.xxx.41)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아들이 번돈은 그래도 좀 덜미안한데
    사위가 번돈은 남의돈 같다고..ㅠㅠ

  • 27. 와..
    '10.7.1 12:35 PM (218.145.xxx.215)

    사람들 댓글이 참 희안합니다.
    남의 물건 야금야금 빼 돌린 사람이 시어머니가 아니라면
    경찰에 신고할 만한 행동이겠죠?
    그런데 시어머니니까 그냥 참고 있어야 할까요?
    앞으로 저 행동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겁니다.
    옳고 그른건 따져보고 바로 잡아야죠
    가족이라 덮어주는건 덮고살자란 사람들이나 그러고 살아야죠.

  • 28. 그냥지나가세요
    '10.7.1 12:38 PM (61.84.xxx.74)

    서운키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런정도 갖고 시누,시어머니,남편이랑 싸우면 쪼잔해져요.
    이번에는 대범하게 생각하세요. 나중에 또 올라오셨을때 그런일이 있거든 알고있는다는 말은 하셔야겠죠. 시어머님도 참... 어지간하신 양반이네요.

  • 29.
    '10.7.1 12:43 PM (210.205.xxx.195)

    반드시 노후대책 세워나야지...
    이생각 밖에 안드네요.
    원글님 시어머니 너무 초라해 보여요.
    젊은 며느리한테 대놓고는 아니라고 이런 소리나 듣고. 돈이 왠수지..
    나한테 돈이 넉넉하면 주고싶은것 있음 내 돈으로 사다주면 좋을텐데.
    저런 소리나 듣고.

  • 30. ^^;
    '10.7.1 12:48 PM (222.111.xxx.34)

    시누하고 통화할 때 농담 처럼 얘기 꺼내 보세요.시누가 알아서 엄마 못하게 하도록^^
    저라면 시어머님께 잘 설명드리고 줄거 있음 내가 챙겨서 주겠다..아님 미리 물어라도 줘라..하고 말씀드리겠네요.님이 진짜로 잘 베푸시는데도 그런거라면 툭 까놓고 말씀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살림 퍼 주셨다는 제목에 혹시 가전이라도 들었다 놨다 한줄 알았네요^^*

  • 31. 참...
    '10.7.1 12:50 PM (222.111.xxx.34)

    그리고 이제 상황 종료 되신거니 낭중에 자리가 되면 시누와 어머님 계신 상황에서 농담 하듯
    거덜나는 줄 알았다.....하고 웃어넘기심 되시겠숨다^^

  • 32. 글구...
    '10.7.1 12:52 PM (222.111.xxx.34)

    사람들 댓글이 참 희안하다고 하신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시어머니가 남은 아니잖아요.
    어떻게 경찰에 신고할 만한 행동을 한 사람과 비교하나요...
    아들이 부모를 고소하고 자식 간에 재산 싸움 하는 요즘 세상이 좋으신건지....

  • 33.
    '10.7.1 1:39 PM (125.186.xxx.168)

    그러게요. 참 초라하네요. 시어머니도, 그 시누이도.. 불쌍

  • 34. 댓글 희안하다?
    '10.7.1 1:49 PM (221.140.xxx.217)

    시어머니가 바른행동을 한건 아니지만, 부모 자식이니까, 가능 한 행동이였지, 그게 어디 남이였으면 했겠어요? 아휴...세상 그렇게 공식처럼 되지 않아요.
    더 많으면 줄수 있고, 알게 모르게 새는것도 많고.
    어찌 남하고 시어머니랑 비교하세요?

  • 35. d
    '10.7.1 2:15 PM (175.118.xxx.118)

    죄송한 말씀이지만 원글님이 정말 잘 베푸시는 성격이신지..
    빼돌렷다는게 음식을 말하시는듯한데
    물론 말하지 않은건 시어머니 잘못이 크지만
    잘 베푸시는 성격이시라면서
    그렇게도 속상하시고 남편에게 얘기 해야할지 고민이시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이 시어머니 성향을 얘기한적도 있으시다면서
    남편에게는 얘기 하세요.
    근데 별 소득은 없을듯한데요

  • 36. 퍼줄수
    '10.7.1 2:20 PM (203.238.xxx.92)

    있는 게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시월드 사람들한테 주기 싫어서 그런거지 뭐 저는 양쪽으로 다 퍼주고 삽니다.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도 친정 식구쪽으로 많이 나갑니다.
    그냥 좀 풍족한 쪽에서 베푼다 하고 살아야 맘 편하죠.

  • 37.
    '10.7.1 2:20 PM (121.144.xxx.37)

    일주일에 두 번 오는 도우미 아줌마한테도 이것저것 먹거리와 과일, 쌀 등을 주는데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주고 싶은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부모가 모아 놓은 재물이 없어 자식 집에 머물면서 마음을 베풀고 싶은 저 마음을 도둑으로 취급하는 원글의 그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져요.

  • 38. 못쓰겠네이사람들
    '10.7.1 2:35 PM (67.20.xxx.66)

    베푼다?
    본인이 베풀어야 베푸는 거지요.
    주는 사람은 알지도 못 하고 받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어디다가 베푼다는 말을 갖다 붙여요?

    이건 그저 도둑질입니다.
    주는 게 받는 것보다 낫다? 베푸는 성격의 원글님이 이까짓것도 못하냐?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위로는 못 할 망정 웬 망언들이 이리 넘치는지.
    1년 동안 2인조 도둑놈패한테 당했는데 이건 진짜 뭐라고 신고해야 하나요.
    저도 고민이 되네요.

    남편한테는 말 하셨으면 합니다.
    도둑놈들이랑 심정적으로 한 패일 가능성이 높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대요.),
    그래도 끙끙 앓는 것보다는 나을 거에요.
    남편이 쫓아가서 물건 받아오지는 않더라도
    말하고 나면 원글님 기분이 좀 가뿐해 질거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 어머니랑 남편 여자형제한테는 꼭 내색 하셔야합니다.
    '너희가 도둑질한 거 내가 다 알고 있다. 다시는 그 따위 행동하지 말라.'
    이런 메시지를 똑똑히 보여 주세요.
    도벽있는 사람들이니까 호시탐탐 또 훔치려고 기회 보고 있을 거에요.

  • 39. 1
    '10.7.1 2:53 PM (203.142.xxx.230)

    저희 살림을 빼돌리셨어요

    아...돈도 아니고, 보석도 아니고.....젓갈...먹거리...비누...

    물론..말씀 안하시고 그러신거...참 껄쩍지근...할 일이지만...

    섭섭은 하시겠지만...그냥..생각을 가래떡 짤라내듯...그냥..에잇..하고 잊어버리면 안될까요..

    저 역시 시어머니와 매일 살 부대끼며 사는 사람이라...여러가지로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요

    글치만...복장 터질 일은 맞지만...살림을 빼돌렸다고 표현할 일은..

    그냥...그냥..머리에서 지우고...가슴에서 퍼내고....그러셨으면 좋겠어요

  • 40.
    '10.7.1 3:13 PM (220.122.xxx.159)

    이런글에서는 가족이잖아요!
    이런말 나오네요.
    며느리는 절대 가족이 될수없으니까 서로서로 말조심하고 예의지키고
    이건 며느리한테만 적용되는 건가요?
    반대로 며느리가 시댁살림 식구니까 몰래몰래 퍼서
    친정에 줬으면???
    시어머니 원글 님 살림 빼돌리신거 맞구요. 저렇게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말할정도면
    그 수준 알만하네요.
    남편한테도 말하시고 시누나 시어머니한테도 알고있다는식으로 분위기 만드세요.

  • 41. 뭘 ..
    '10.7.1 3:20 PM (125.135.xxx.202)

    먹는거 쓰는거 그런걸로 뭘 그러세요...
    전 이해할거 같은데요...오히려 어머니가 안스러운데요..
    부모 마음이 더 못사는 자식에게 흐르는 것 같아요..
    이 자식은 이런거 없어도 잘 살지만 저 자식은 이런걸 주면 도움이 되겠다
    싶으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
    일일이 말하자니 미안하고..그래서 그러신것 아닐까요..
    그것 없다고 님 살림이 기울지는 않잖아요..
    빼돌렸다 할것도 못되는 소소한 것들이네요..
    연민으로 봐주세요..

  • 42. 참님
    '10.7.1 3:24 PM (125.135.xxx.202)

    며느리 것을 준게 아니고 아들 것을 준거지요..

  • 43. 윗님
    '10.7.1 3:33 PM (220.122.xxx.159)

    원글님 맞벌이시고
    지금 저렇게 살만한것도 원글님 친정도움인데
    어찌 아들 살림만 되나요?
    저도 결혼할 아들 하나있지만 저건 아니네요.
    원글님 일년동안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이것저것 챙겨드린거 보면 모진 성정도 아니구만
    물건의 가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일년동안 잘해드린 마음에 생채기낸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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