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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리비 잘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보험 조회수 : 278
작성일 : 2010-06-27 23:26:47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났어요.
상대방 차량은 직전이었고 저는 좌회전하면서 부딪혔어요.
중앙선이 지워져있는 비보호 구간에서 저도 살피고 좌회전을 했는데
직진차도 속도가 빠르게 오다가 사고가 나고 말았어요.
제 과실이 크다는 것은 알지만 과실 비율이 9:1이 나왔어요.
사고 현장에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 차량이 삼성화재 보험 설계사분이셨더라구요.
어쩐지 부딪히자마자 엠블런스랑 렉카차가 사방에서 나타났는데
그 분들과도 아시구요.
처음에는 저희 보험회사 직원이 제 차와 그분 차 고치는데 절대 200이 안넘는다고
할증 안붙을테니 대인 접수만 안하면 걱정 없을꺼라더니
다음날 저희 보험회사 직원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_-;;;
그 차는 아반떼 구형이고 바퀴 윗쪽인 휀다, 앞문, 뒷문 조금(그렇지만 뒷문도 수리 해야겠지요)
이렇게 고치는데 150 이상이 들꺼고
제 차는 투싼IX인데, 휀다랑 라이트랑 범퍼랑 본네트를 갈아야 해요.
그리고 여기 저기 스크래치 있는것들 함께 하기로 했는데 120 나왔구요.

사고 당일날 상대방의 태도에 저희 보험회사 직원도 너무 화가 났는데
다음날 저에게 그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보험설계사셨다.
어쩐지 너무 잘 알더라. 하면서 하는 말이
수리 비용이 자기가 생각한 것 보다 너무 많이 나왔지만
그쪽에서 그렇다고 하면 어쩔수 없다. 라면서
상대방이 병원 간다고 안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네요.

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뭔가 크게 당하고 있는 거라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상대차의 수리비 내역 제가 확인할 수 있는건지요.
제 차의 수리비 내역은요?
수리비 내역을 봐도 그게 타당한 가격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 아주머니 당연히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괜찮으시냐고 여쭙고 하는데도 저한테 야, 니, 쟤가, 이러시는데 그것도 기분 그렇고
너랑 너랑 똑같이 부딪혀도 너는 나보다 젊고, 니 차가 내차보다 크니까
내가 훨씬 더 아픈거야! 하면서
사고 나자마자 뒷목 잡는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걸 제 눈으로 생생하게 확인하게 해주셨어요.
발목까지 아프시다면서 발목 잡고 아아아아아아아 하시는데...

그리고 제가 지금 허리가 많이 아프거든요.
사고 당시에는 말짱했는데 자고 일어나고 나니 허리가 아프면서
이틀이 지난 오늘은 걸을때마다 허리가 땡기고
신랑한테 주물러 보라고 했더니 손이 닿기가 무섭게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제가 그쪽에 대인 접수하면, 그쪽에서도 하겠죠?
제가 그냥 따로 병원 가보는 것이 나을런지요..

차 사고가 처음 난거라서 저도 횡설수설하네요.
IP : 114.204.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0.6.27 11:56 PM (221.144.xxx.118)

    작은 지역이라면, 보험하시는 분들 레카나 엠블런스 기사님들 다 알것이구요.
    화재보험 설계사라니, 여기저기 빠져나가고, 이득이 될 부분은 더 알것이구요.

    차 수리 내역은, 상대방이나 원글님 보험 회사에 문의하시면, 알수 있어요.
    이상타..생각하신 부분은 따져서 물으시면 됩니다.
    (상대방이 아는 공업사라면, 전부터 있던 부분까지 고쳐서 청구할 수도 있어요..꼼꼼히 따져보세요)

    원글님이 대인 접수하면, 아마도...거의 100%로 상대방에서도 대인 접수 할껄요.

    대인 접수는, 100% 상대방으로 넘어간대요.

    저도 얼마전에, 7:3으로(제가 3) 사고가 났었는데,
    저도 허리가 많이 아프거든요, 병원에 가고 싶은데, 못 가고 있어요..바빠서 병원에 갈 상황도 안되지만, 대인 접수 할까봐..하는 생각도 있어서요.
    제가 지금 거주하는 곳이, 시골이라서..지역주민의 유대 관계가 큰 영향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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