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담은 항아리를 현관에 보관해도 될까요? 뒷베란다가 없어요.

[매실보관]

오늘 매실을 담을건데, 도대체 항아리 보관할 장소가 없네요.
햇빛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니 앞베란다에는 보관할 수가 없겠지요?
뒷베란다가 실내와 연결되어 있는데다 너무 좁아서
겨우 세탁이나 할 수 있을 정도라 20리터짜리 항아리를 놓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현관인데, 여기는 바람이 불거나 통풍이
잘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늘진 곳이어서요.
또 항아리를 움직이면 안된다기에 아무래도 현관밖에는
없을듯 싶은데, 여기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햇빛있어도 괜찮습니다

[저]

마늘 장아찌 현관 쪽 의자 밑에 있어요..집이 좁아서리 베란다에 햇빛 쨍쨍..괜찮던데요..현관이라 좀 서늘하고..

[저희]

사돈께서는 시골인데 장독대에다가 놔뒀던데요
몇년 얻어먹었는데...맛 좋습니다
햇빛들어도 괜찮나봅니다

[괜챦]

앞 베란다에 놓아도 괜챦습니다.
저희집 햇빛 잘 들고요 베란다 문 안열어 놓으면 열기 장난 아닙니다.
매실항아리 3개 있어요 올해 담근 것 부터 3년 된 것까지 아참 올핸 개복숭아 담그느라고
항아리 1개 추가 됐네요..
아무 이상없으니 앞 베란다에 놓으세요......

[..]

앞베란다라하더라도 창문에 가까운 쪽은 직사광선 받지 않던데요
밑에 벽돌 등을 받쳐서 바람이 통하게 해보세요

[...]

저희집은 복도식이라 뒷베란다가 없어요
전항상 항아리를 식탁밑구석에 넣어두는데도 실패없이 맛나게 먹습니다요 ㅎㅎㅎ

[원글이]

아, 다들 앞베란다에 두어도 상관없다 하시니 안심 푹 놓고
담아야겠네요.

사실 얼마전에 오이지를 2번 담갔다가 두번 다 물러져서
뒷베란다없는 우리집은 오이지 담으면 절대 안되겠구나 싶어
매실도 포기할려고 했더랬어요. 그런데 아이가 매실액을 마시면서
소화가 너무 잘된다고 좋아하길래 내년을 생각하면 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여쭤본 거랍니다.
다들 너무 감사해요. 심지어 식탁밑에서도 괜찮다니 심하게
안심이 되네요. 맛있게 담을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