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또래 친구들은 일과후에 운동하러 학원을 가나봐요.
봉고차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뭐 그러는것 같더라구요.
아이 손잡고 집으로 가던 중... 그 봉고차를 발견
뒷자리에는 5,6,7 세 저희애 친구들이 타고 있고 창문은 열려있는데 한 친구가
야..ㅇㅇ 아.. 이것봐라~~ 하면서 스티커를 자랑하느라 한쪽 팔을 쭈욱 내밀었어요.
코너 도느라 차가 약간 서행하긴 했지만 순간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에 손집어 넣으라고 소리질렀구요..
근데 차가 멀어지도록 아이친구는 한쪽 팔을 다 내놓고 계속 흔들면서 가더라구요.
원장이 운전하고, 보조교사는 없는 듯 한데
아이들만 뒷자리에 태워놓고 창문은 열려있고....
6세 아이는 한쪽 팔을 창문밖으로 쭈욱 빼서 흔들어대고.... 너무 위험하다 싶어 심란한거에요.
계속 그렇게 온동네를 운행하고 다닐텐데...길도 좁은데..
맞은쪽 차량이랑 스치기라도 하면 애가 다칠텐데 싶어서 말이에요.
어린이집 담임샘한테 말하고 그 아이 부모에게 좀 전해달라고 했거든요?
차량 운행하는데 뒷자리 창문을 열어놓지 말것, 애들도 절대 창문열지 못하게 할것... 뭐...
그런얘기를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구요.
그래놓고... 그아이 엄마를 잘 모르는데 괜한 참견인가 싶어서......
으악.... 저 소심한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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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오지랖인가요?
아이엄마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0-06-24 10:17:01
IP : 121.129.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10.6.24 10:19 AM (122.32.xxx.10)절대 오지랍 아니에요. 어린이집에 꼭 전화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이게 오지랍이라면, 원글님처럼 건전한 오지랍을 가지고 있는 분들 덕분에
그나마 이 사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꼭 전화해주세요... ^^2. //
'10.6.24 10:19 AM (118.45.xxx.61)정말 위험하죠...
전 정말 울애들이 뭐 창밖으로 내놓을라치면 난리치거든요
근데 그 봉고차가 에어컨이 없는경우가 있어요
그럼 창을 안열수가 없으니...
아이엄마보다는 원장에게 말해주세요
그러다 정말 큰일나요3. ..
'10.6.24 10:20 AM (121.181.xxx.10)헉.. 정말요..
전 남이 뭔 일을 해도 뭐라고 안하는 성격인데요...
애들 그런건 정말 못참겠어요..
당췌.. 선루프에 애들 머리는 왜 내밀고 다니게 하며..
애들은 머리도 무거운데.. 차창밖으로 상체를 내밀게 하며..
조수석에 아기를 안고 타며..
정말 보기만해도 공포스러워요.. ㅠ.ㅠ4. 옛날에
'10.6.24 10:24 AM (218.236.xxx.86)광화문에선가 밖에 사고난거 구경하려고 버스에서 목빼고 구경하다가 가로등인지에 부딪혀
죽은 사람도 있어요.5. 페루에
'10.6.24 11:54 AM (221.149.xxx.190)페루에는 왼팔없는 장애인들이 꽤 된다고 해요
왜냐하면 운전할때 왼팔을 창을 열고 창틀에 걸치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습관인 사람들이 많아서래요
왼팔이 창가에 걸쳐져 있으니 사고가 나면 왼팔이 잘리는 경우가 많아지는거죠
어쨌거나 창 밖으로 머리든 팔이든 손이든 내어 놓는게 아닙니다
참견해 주시는게 좋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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