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각나는 축구선수들 없으세요?

이야기 나온 김에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0-06-18 23:12:12
전 아르헨티나의 "바람의 아들"카니지아.
바티스투타와 투톱으로 뛸 때 아르헨티나 경기는 꼭 폭격기가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네델란드 팀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루드 굴리트.
정말 제대로 된 올라운드 플레이어였죠.
어느 순간에는 스트라이커로 어느 순간에는 리베로로...
레게 머리를 한 굴리트도 기억나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두 선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두 선수는 산타크루즈에 비하면 완전 옥동자 같은 외모지만
실력만큼은 제 맘대로 뽑은 역대 베스트 11에 꼭 들어갑니다.
프리킥의 마술사 카를로스와 깊은 눈매의 소유자 히바우두입니다.
키는 작지만 마라도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중원을 지휘한 카를로스는 성품도 아주 좋은 선수였고
무엇보다 전세계 사람에게 UFO킥을 보여줬죠.
긴 다리로 겅중겅중 뛰던 히바우두.
남들은 잘 생기고 실력도 좋은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냈지만
저는 히바우두가 나오면 너무 좋았고 그 미소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이번 월드컵을 기억하면 어떤 선수가 기억날까요?
IP : 180.64.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11:13 PM (183.102.xxx.165)

    저는 카카, 산타크루즈요.
    그 이유는 왜냐면..흠흠..그들의 얼굴을 보면 아실듯..ㅋㅋㅋㅋㅋㅋㅋ

  • 2. **
    '10.6.18 11:15 PM (114.203.xxx.197)

    전 브라질의 호나우두, 호나우딩요요.
    외모는 좀 안습인데, 축구를 참 재미있게 하는 듯 해요.
    인물로 보면야 베컴 이하 여러 선수들 많지만
    대체로 브라질 선수들이 축구를 재미있게 해요.

  • 3. ㅋㅋ
    '10.6.18 11:16 PM (180.64.xxx.147)

    카카는 잘 생겼지만 좀 재미가 없어요.
    너무 완벽하게 생겼잖아요.
    산타쿠르즈는 나이가 들면서 정말 이젠 레전드급 외모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수에 찬 하이틴 로맨스 주인공 같아요.

  • 4. 오우..
    '10.6.18 11:28 PM (123.215.xxx.14)

    전 이탈이아의 로베르토 바죠.
    말총머리에 키도 작았지만 내 눈엔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다능..
    미국 월드컵 브라질과의 결승전.
    살떨리는 승부차기에서 하늘로 공 띄우고는 망연자실하던 표정도 잊혀지지 않구요.
    그립네요.^^

  • 5. ...
    '10.6.18 11:30 PM (180.64.xxx.147)

    아 바죠도 있군요.
    앞머리는 빠글하게 볶아 주고 뒷머리 묶은 바죠.
    축구 진짜 잘했는데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실축으로 이탈리아를 넉다운 시켜버린 바죠.

  • 6. ^^
    '10.6.18 11:45 PM (210.98.xxx.101)

    영원한 판타지스타 로베르또 바죠...
    미국월드컵때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이탈리아를 끌어올려놓고 마지막 승부차기서 실축...고개를 떨구던 그를 보면서 제 가슴도 함께 무너졌죠....정말 판타지스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바죠...
    2002년에 마지막으로 꼭 월드컵에서 뛰고싶다고 인터뷰를 했었죠...이탈리아 국민들은 모두 바죠를 월드컵에 출전시키고 싶어했구요...하지만 감독이 거절...물론 나이도 많고 예전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단 1분만이라도 다시 한번 그의 모습을 보기 원했었는데...
    저에게 축구스타 하면 '로베르토 바죠'가 가장 먼저 생각나요....

    또 한명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 바스텐...
    오렌지군단 3총사의 한명이었던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부상으로 일찍 은퇴했지만 그의 경기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2006년 월드컵때 네덜란드 감독으로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었는데...그때 해설자가 네덜란드팀은 선수들보다 감독이 더 유명하다고 했었죠... ^^

  • 7. .
    '10.6.18 11:57 PM (121.135.xxx.199)

    아,, 로베르토 바지오.. 정말 완벽미모죠. (운동선수가 그만하면~)
    페널티킥 실축후 그의 얼굴은,, 넘 가슴아파서 잊을수가 없음 ㅠㅠ

  • 8. 후후
    '10.6.19 12:09 AM (58.143.xxx.91)

    스웨덴의 헨릭 라르손이 정말 멋졌는데 은퇴했네요.

  • 9. ...
    '10.6.19 12:29 AM (180.64.xxx.147)

    ..님 블랑코는 어제 프랑스를 완전히 침몰시켰죠.
    멕시코가 미치면 프랑스도 진다라는 걸 잘 보여준 경기였어요.
    멕시코가 이번 월드컵에 사고 칠 거 같아요.
    2002년에 우리나라가 사고 친 거 처럼요.

  • 10. ..
    '10.6.19 1:39 AM (121.168.xxx.57)

    내눈엔 최고의 훈남 올리버칸요. 취향이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 올리버칸이 가장멋잇더라구요.

  • 11. 긴머리무수리
    '10.6.19 9:30 AM (110.9.xxx.152)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그리고,,
    어제 세르비아 골키퍼,,
    아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13 병아리가 닭이 되었는데 더 이상 못키우겠어요. 18 고민 2009/06/26 1,416
470412 머리가 콕콕 쑤시더니 갑자기 양 손이 저려요... 6 어느 병원 2009/06/26 784
470411 이런이유로 강남에 이사 못가시는 분 11 계신가요~?.. 2009/06/26 1,781
470410 마트에 가세요? 5 해남사는 농.. 2009/06/26 814
470409 바람핀 남자들도 잘 살지 않던데요. 15 바람이야기많.. 2009/06/26 6,035
470408 솔직한 마음을 쓴거다??? 7 숙자 2009/06/26 549
470407 그녀를 피해 ebs를 볼 것이냐???? 17 고민고민.... 2009/06/26 1,497
470406 귀지가 축축하지 않은데 액취증 있는 분 계세요??^^; 6 궁금.. 2009/06/26 858
470405 보험 약관 대출 후 혹시나 보상받을일 있을시 손해는 없겠죠? 1 대출 2009/06/26 317
470404 남편이 건강검진 받았는데 눈이 이상하다고 빨리 큰병원가랬대요 7 답답 2009/06/26 1,118
470403 시티홀ost중 3 궁금이 2009/06/26 739
470402 홈피에 근조 노무현을 공지로 띄우는 보수단체 평화재향군인회. 11 바람의이야기.. 2009/06/26 726
470401 아까 감정이입이 잘되서 괴롭다는 분 원본글이 지워져서 덧글 남겨요. 1 감정이입.... 2009/06/26 376
470400 아이가 다른 엄마한테 맞고온 경우 23 바보엄마 2009/06/26 1,748
470399 올리브오일+소금 드레싱 1 ^^ 2009/06/26 442
470398 고구마. 6 해남사는 농.. 2009/06/26 768
470397 온순한 애들은 커서도 쭉 온순하던가요?? 15 아기일때 2009/06/25 1,498
470396 다이어트;; 이맘때가 젤 힘들어요. 1 아 힘들다 2009/06/25 537
470395 십만원 권 1장 주은 거 6 이런 일 저.. 2009/06/25 856
470394 데이비드캠프에서 부시 만났을 때 쥐가 먼저 운전하겠다고 제의한 게 아니었네요 2 부끄러워요 2009/06/25 427
470393 보육료 지원 어떻게 되나요? 1 보육료 2009/06/25 311
470392 하이리빙 제품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죠? 4 하이리빙 2009/06/25 2,251
470391 임파선결핵에 대해 잘 아시는분. 3 임파선결핵 2009/06/25 779
470390 어린이 한국어 캠프에 대해 아시는 분... 1 교민주부 2009/06/25 214
470389 책좀 추천해주세요 3 변화 2009/06/25 348
470388 이순재할배... 실망이네요..... 21 쳇... 2009/06/25 7,289
470387 제 가방 하나 골라주세요 4 골라주세요 2009/06/25 1,019
470386 100토 보려했는데 나경원이 또 나오는군요. 6 봐 말어? 2009/06/25 602
470385 해외 자유여행 혼자 잘 하시는 분들... 13 감탄스러워요.. 2009/06/25 1,257
470384 인터넷 물건 반품건땜에 잠이 안오네요 ㅠ 9 머리아파 ㅠ.. 2009/06/25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