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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세요?
얼마전 오디를 따 놓고 설탕이 없어서
저녁 시간에 현대삼호조선소 사택단지에 있는
로테(어떤 소설의 주인공 이름)마트에 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던 황설탕은 없고 백설탕만 있어서 돌아 나오는데
진열되어 있는 양파와 마늘 가격을 보고는 그만 혼비백산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바로 인근이 마늘과 양파가 재배되는 논밭들인데
세상에 어떻게 생산지에 있는 마트에서 마늘과 양파 값이
인근 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의 배가 다 되는지
그것도 품질도 그닥 좋지도 않은 마늘과 양파가격을 보고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회원님들께서도
마늘과 양파를 대형마트에서 사시나요?
대형마트에서 파는 농산물 가격 절대 싸지 않습니다.
로테와 집 더하기
그리고 이빨마트에서 파는 상품들 가운데
시중가격보다 싼 상품은 과자류등 일부 품목에 지나지 않으며
특히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은 오히려 더 비쌉니다.
대기업이 경영하는 대형마트보다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가 농산물은 더 쌉니다.
세상에 상품으로는 겨우 중품에 지나지 않는 마늘과 양파를
제가 카페 회원님들께 보내는 “상” 품에 택배비를 더한 것보다 더 비싸게 파는
대형마트에서 농산물을 사시는 분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이웃과 지인들이 운영하는 동네 가게들을 고사시키며 착취하는 대형마트들이
동네 가게들이 모두 고사한 뒤에도
지금과 같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까요?
가까운 동네 가게들을 두고 대형마트를 찾는 것이
당장은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동네 가게들이 퇴출된 후에는
우리를 볼모로 착취할 것이라는 사실을
왜 사람들은 모르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국은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더욱 큰 것을 잃게 될 터인데......
1. ..
'09.6.26 1:39 AM (61.78.xxx.156)마트에 안간지는 꽤 되었는데
그 이유가 설탕때문이었답니다..
지금은 가격도 달라지고 그랬겠지만
쉬운 예로,,
설탕을 동네 슈퍼에서 3키로짜리를 삼천원에 샀습니다..
매실 담굴려고 마트로 갔습니다..
3키로 짜리 냉큼 들고 왔죠 금액은 2690원 정도??
집에 와서 살펴보니 제가 삼키로인줄 알고
냉큼 집어온 설탕은 2.7키로 더군요..
결국 저는 10원 싸게 살려고 마트에 차를 몰고 시간내서
간 꼴이 되더군요..
(계산하기 쉬우라고 금액을 삼천원으로 정했지만
그때의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나
집에서 계산해보니 딱 십원싸더라구요..)
얼마전 불만제로에 이런 문제점이 방영이 되는데
82에서 많이 안 보셨는지 글이 없더라구요..
과자도 금액에 맞춰서 따로 생산한다고 나왔어요..
슈퍼에서 파는 과자보다 마트에서 파는 과자가
싼것만큼 용량이 조금 적더군요..
결국은 그게 그거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그후로 대형마트는 정말 안녕~~을 고했는데
지금 쓰신글보니 더 발길이 안가겠네요..2. 어제
'09.6.26 6:21 AM (119.70.xxx.53)이빨마트 마늘 50개에 14000원해서 허걱했쥬
근디유 하나로는 공산품이 너무 비싸요
같은 맥시미가 3-4000원차이가 나서 얇시리한 지갑이
요샌 가격 용량비교 착실히합니다3. MM
'09.6.26 8:55 AM (121.168.xxx.76)마트 안 가고 싶은데 마트 밖에 없어서 ....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마트
교묘하게 팔아먹더군요4. .
'09.6.26 9:52 AM (125.186.xxx.14)설탕 2.75키로 같은 용량은 대기업마트용으로 따로 만들어진거예요
대기업마트에 3키로를 납품했다가는 일반 거래처의 가격을 세울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대기업마트에 납품하지않으면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니 나름대로 고심한거지요
어쩔수없이 3키로에서 조금 부족하게담아 싸게 보이는 가격을
교묘하게 붙여서 몇천원씩 싸게 사는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