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집에서 애 잡는 소리
그리고 여름에 문을 열어 놓으니.. 정말 잘 들리네요..
뭐를 그리 잘못했을까요..
앞동 같은데 숫자 세면서 맞는 소리까지 들리고..
기말고사 다가오니.. 그러는가..
저도 가끔 스팀돌아서 애들 혼내킬때.. 다른집에서 저렇게 잘 들릴까
생각하니.. 조심해야 겠어요..
가끔 제 행동을 돌아 볼때..
주변을 거울 삼아서 저를 잘 돌아 보게 되어요..
내가 우리 아이 혼내킬때..
그 어느분도 이런 기도를 하시겠죠..
이제 그만하세요.. 아이는 어른이 아니잖아요..
완성되어 가는 과정일뿐..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어른인 우리가 좀 이해 하자구요 라고..
1. ..
'10.6.18 11:18 PM (59.187.xxx.48)정말 동감가네요..
아이키우면서 소리도 지르고 간혹 손도 올라가고 하는데.......
다른 부모가 자기아이한테 그러는거보면 흠칫 놀라요..
아니 저 부모는 왜그러는거야,,애한테.....그럼서 속으로 욕해요..
근데 저도 그럴때는 다른사람이 보면 그러겠다싶어요...
조금더 아이에게 관대해져야할텐데요...2. 그러게요
'10.6.18 11:35 PM (61.82.xxx.54)옆집 언니가 친해지고 나니 울집서 혼내는 소리 다 들린다고 웃으며 말하는데
아주 창피해 죽는줄 알았네요......
그담부턴 현관문 확인하고 중문 닫고 멀리 떨어진 방에 가서 문닫고 시작하죠....ㅎㅎㅎ3. 맞긴맞는데
'10.6.19 12:04 AM (218.54.xxx.214)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가끔은 그렇게밖에 할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죠.
맨날 반복되는 체벌...더 나아가 구타...이런건 절대적으로 안되겠지만
내 자식 장래 위해 가끔은 매를 들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잖아요.
저두 자식낳아 키워보니 정말 어제같은 날은 자식키우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뻔히 다 아는 거짓말을 만회할 기회를 주는데도 계속 하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러워 이 한여름에 이웃집 부끄러운지 모르고 매를 든 매정한 엄마네요.
그런데 오죽하면 그러겠습니까... 원글님이 들으신 그 집도 아마
부모가 자식을 때리고 싶어서 때리겠습니까. 얼마나 귀한 새낀데 다들...
또 한가진...
전 제 자식 혼내킬때 이웃한테 창피하단 생각 안합니다.
제 행동이 창피하다고 느끼는건 제 아이한테 하는 제 행동이 과하다는걸 말한다고
생각해서죠.
생떼같은 제자식 매를 들 수 밖에 없는 마음도 가끔은 이해 해주셔야 한다는거죠.4. 창피한
'10.6.19 12:11 AM (99.226.xxx.16)마음 조금 가지시길 바랍니다, 윗분.
큰 목소리로 위협주지 않아도 내 자식을 선도할 방법을 찾으셔야죠.5. 혹시
'10.6.19 12:16 AM (112.169.xxx.59)어머 혹시 우리집 아니었을까요? 우리아들 코옆에 왕여드름이 곯을데로 곯아서 제가 팍팍 짜줬는데 이녀석이 아이잡을때 소릴 지르더군요. 흑 죄송해요. 미안해요. 우리집이었나봐요.
6. 창피한님...
'10.6.19 7:42 AM (218.54.xxx.214)제가 위협한지 안한지 댁이 아시나요.
무슨 권리로 남의 귀한 새끼 교육에 감내라 배내라 하시는지.
저두 왠만하면 인터넷에 댓글 이런식으로 안 다는데...좀 불쾌하네요.
제가 댓글에 달았죠. 맨날 하면 그건 폭력이고 구타라고...저두 아이 매때리는거 무지
싫어합니다. 하지만 옛말에 귀한 자식일수록 매를 멀리하지 말라고 한다죠.
꼭 매를 들어야 할 때와 들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는 아이 혼낼때 위협 하시나 보네요.
또 님께서는 남들이 무슨 말 할때 가르치려 드는 습관도 있으신가 보네요.
꼭 고치셨으면 합니다.7. ㅎㅎ
'10.6.19 9:58 AM (116.125.xxx.41)제가 자랄때 매 한대도 안 맞고 자란 뇨자입니다.
근데 자식을 키워보니 매한대 안대고 키우는게 엄청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아직까지 매한번 댄적 없지만, 마음속으론 몽둥이부터 골프채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우리 아인 어른 싫어하는 행동 안하려고 노력하는 여우관데도 말입니다.
정말 저같은 곰과의 딸 키운 울 엄마 얼마나 속이 문드러졌을까요?
오늘 아침에도 정신 못차리고 칫솔 물고 티비보고 앉아 있길래 정신차리라고 소리 빡 질렀더니
면도하던 울 신랑 놀라서 뛰쳐나오네요.
그것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마음이 불편해서 82 들어왔는데.. ㅎㅎ
한번씩 애키우는 걸로 울 엄마한테 하소연하면 울 엄마 마구마구 웃습니다.
"니 생각하면 가는 양반이다. 니는 보통애 열몫은 했는데 니가 그카면 안된다. 아한테 소리한번 치지말고 키아라."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한가봐요.
우리 옆집도 그렇고, 요즘 이집저집 베란다 통해서 들려오는 애 울음소리와 엄마의 히스테릭하고 날카로운 고함소리....
등줄기에 식은땀이 죽~ 흐를 정도로 무섭습니다.
사실 그런소리 들으면 집에와서 우리애한테 소리 지르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짐다짐합니다.
그런데 소리를 안 지르면 한숨이 나오니, 느는 건 주름살밖에 없고 ㅜㅜ8. 글쎄
'10.6.19 10:54 AM (118.176.xxx.223)제주변만 봐도 애 한번도 안때리고 키운단 사람없던데요 저도 한번씩 진짜 왕스팀 받을때는 무섭게 때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울애가 그러더군요 엄마들은 다 똑같나봐 아랫집에서도 애가 무지하게 혼나고 있는데 창문으로 다 들려 라구요 ㅎㅎ
9. 맞긴 맞는데님..
'10.6.19 12:37 PM (58.148.xxx.2)의견에 동감해요..
어느 부몬들 내자식 쥐잡듯 잡고싶겠어요.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런거죠.
그리고 말로해서 듣는 아이라면 부모로서 감사한 일이죠 . 근데 자식 키워보니까 아무리 내가 올바르게 키울래도 안되는 경우도 있드라는 애기죠. 안 겪어보면 모르니까요.
저도 앞집에서 애혼내는소리가 들리면 흠칫하다가도 나역시 그런경우가 많은데, 내가 할땐 모르다가 남이 하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 다들 경험해보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조용히 야단치다가 욱하면 아파트 중문부터 닫습니다.10. 어릴 때..
'10.6.19 12:44 PM (114.200.xxx.81)혼나고 맞기도 했지만 항상 회초리로 손바닥 맞았고, 3대 정도 맞았던 거 같아요.
(동생은 3대 맞고 치워버리지만 나는 그 공포스러운 순간이 너무 싫어서 울었던 거 같고...)
= 엄마의 표현에 따르면 위아래 아들들은 뻔뻔한 얼굴로 맞고 치우지 뭐 ~ 이런 얼굴이라 더 괘씸해서 세게 때리고 한대 더 때리고 했지만 딸네미인 저는 회초리 드는 순간부터 울고불고 손 싹싹빌면서 용서해주세요~ 그랬다고 (저는 기억에 없는 서너살 때부터 그랬다네요. )
그래서 딸네미는 (혼내키면서도 웃기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더 못 때렸다고 하세요.
암튼.. 그래서 지금도.. 어렸을 때 엄마아빠한테 맞은 걸로 감정 상한 기억은 없네요. (아빠한테는 당연히 한번도 안맞아 봤고요, 아, 한번, 청소 안하고 엄마 안도와줬다고 퇴근하는 아빠가 콩 꿀밤 때린 적 있었는데 한번도 맞은 적이 없었는데다가, 아프진 않았지만 아빠가 정말 언짢으셔서 꿀밤 먹였다는 게 느껴져서 우울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 커서 대학교 4학년 때 엄마한테 바락바락 대들다가 엄마가 슬쩍 뺨을 때렸는데 - 진짜 때린 건 아니고 엄마가 욱 해서 제 뺨으로 손이 (당신도 모르게) 올라오시고, 제 뺨에 닿는 순간 엄마가 놀라서 손을 멈추려고 했는데 안됐던 그런 순간..
그런 적이 한번 있는데.. 엄마가 아직도 그 일이 계속 생각난다며 미안하다고 하시죠. (저 나이 마흔 넘음, 엄마 나이 일흔 넘음..)
자자, 우리 생각해보자구요...
우리 어렸을 때, 엄마가 화가 나서 - 내가 맞을 짓을 했다고 하더라도 - 때리는 그 손에 엄마의 신경질이 섞여 있는지, 아닌지, 우리도 다 잘 알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내 아이를 위해서 때린다고 하더라도, 그 때리는 손길에 엄마의 분노가 담겨 있으면 아이도 그 사실을 알고, 상처가 된다는 걸, 우리도 다 알잖아요, 다들 왜 이러세요, 어린 시절 없이 태어나자마자 하이힐 신고 똥꼬치마 입고 걸어다닌 아가씨였던 것처럼..11. ..
'10.6.19 1:13 PM (180.71.xxx.217)집집마다 자녀교육이 다르니까..
전 많이 맞고 자랐는데..좀 자신감이 없어요.소심하고요..
전 안때릴거에요.물론 어릴땐 생각하는의자..크면 투명의자 이런거 시킬생각입니다.
더 가혹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