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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물푸레 나무로 식탁 제작해 보신 분 계신가요?
아일랜드 식탁겸 작업대로 쓰고 있는 공간이 좀 불편해서, 식탁을 제작해 보고 싶어서요.
홍대 가구 공방 거리에 유명한 곳 많은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쎄네요 ^^
물론 수작업이라 그 정성에 대한 가치겠지만요.
혹시 이렇게 공방에서 물푸레 나무로 식탁 제작해 보신 분들께서 조언해주실만한 팁이 있으면 미리 알아두려구요.
디자인은 찾아보면서 마음에 드는 거 모아놓고 있는데, 테이블 사이즈와 의자 스타일은 어떻게 할까 최대 고민입니다.
견고한 물푸레 나무로 테이블 제작하게 되면,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갈 때는 굳이 식탁으로 쓰지 않아두 책상으로 써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다용도로 정들여가면서 오래오래오래 쓰고 싶어요.
쓰고 계신분들 길이나 너비가 높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사실 저흰 신혼이라 아직 2명 뿐이지만, 평소에 4인용으로 쓰지만 손님오면 6인용까지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즘에 등받이 없는 기다란 벤치와 맞은편에 등받이 1인 의자 매치를 많이 하던데, 기다란 벤치가 편할 것 같진 않은데, 어떠신지 궁금해요 ^^
결혼할 때, 공부 많이 하고 한다고 인테리어 공사하고 그랬는데, 지금와 보니.. 인테리어 업체에서 참 싸구려 합판들 많이 쓴 거 같더라구요;;;
진작 이런 공방이나 원목들에 대해 알았으면, 더 마음에 들게 꾸몄을 텐데, 참 아쉬워요..
또 딴소리지만..
어제 저는 CGV가서 축구 봤거든요.
마라도나 감동 클로즈업하는데, 순간 나훈아가 보이던데ㅋ
대형화면으로 봐서 그런지 초고속 카메라로 선수들 클로즈업 잡아줄 땐, 씬 자체가 굴욕 씬이던데.. 왜 초고속 카메라도 그리 리얼하게 보여주는지.. ㅋㅋ 선수들이 항의할 것 같더라구요 ㅋㅋ
1. 9살 맘
'10.6.18 3:43 PM (218.157.xxx.128)공방에서 식탁 짜서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원목 재질은 잘 모르겠고, 수입산 소나무라고 한 것 같네요..
식탁 의자는 한쪽은 등받이 없는 벤치형 이고 반대쪽은 듣받이 없은 일인용 2개 이렇습니다.
쓰는데 별 불편없고요, 안쓸땐 식탁안으로 밀어 넣으면 되니까 만족합니다..
예전 지붕뚫고 하이킥에 김자옥집에 있는 식탁모양 생각하심 됩니다.2. 저는
'10.6.18 4:30 PM (218.239.xxx.110)직접 공방 다니면서 남편이랑 직접 식탁을 만들었어요
물푸레나무로여~
물푸레나무가 무늬가 너무 이쁘고 단단해서 참 맘에 드는데...
일반 홍송에 비해서 가격이 거의 2배라는 단점이있죠.
그리고 단단해서 만들기도 힘들긴 했어요
싸이즈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기본 4인용정도인데
얼마전 친정식구까지 초대해서 식사할때 6명이 앉았는데 그런데로 앉을만 하더라구여.
원글님이 말씀하신데로 한쪽에는 똑같이 물푸레나무로 만든 벤취의자를 두었구여
반대쪽에는 디자인의자로 두개 놨어요
무늬나 디자인은 물론 제가 만든거니까 마음에 드는에요
문제는 물푸레나무가 물기가 다으면 잘 일어난다는거 같아요
그냥 식사 후 행주로 닦는 정도는 괜찮지만
어쩌다가 물병에서 흐른 물같은게 안닦아주고 계속 놔두면 그부분만 집중적으로 나무가 일어나더라구여.
그래서 저희는 주기적으로 사포질을하고 나무전용 왁스로 다시 코팅을 하긴 하는데
솔직히 손이 너무 마니 가고 남편도 살짝 후회하긴 하네요.
물론 그냥 유리올려놓고 쓰면 되긴하겠지만
제가 원하는 느낌은 약간 카페스탈이라서 유리를 안놓고 쓰다보니
그런 부분이 좀 아숩네요
저는 직접 남편과 공방에서 만든거라서 가격은 46만원 정도였던거 같아요!3. 저는
'10.6.18 4:32 PM (218.239.xxx.110)근데 물기땜에 일어난다는 부분은 가구 마추실때 공방쪽에 다시 함 물어보세요
저희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몰 잘 몰라서 그러는걸수도 있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