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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힘들다 하던데 새로 시작하려는 남편땜에..
전 그거 보면서 '맞어, 새로 가게해보려는 남편 말려야지'생각했었습니다.
남편은 유명메이커 상설할인매장을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입점위치는 대형마크가 있는 터미널 건물 2층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전과가 있거든요. 2번 했는데 둘다 쫄딱 망했습니다.
1번은 종업원의 인사사고가 났는데 도의적 책임으로 모든 병원비(천만원이 넘더군요.)댄다고
이후 업종의 수입까지 깍아먹었고, 2번째는 과자납품을 했는데 점포에서 대금을 못받아내더군요...
자기는 인수받을때 권리금까지 줘놓고는 그것도 빚만 남기고 끝...
사실,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 빈틈없는 철저함과 또 끈기며 해박함과 등등...
자신감으로만 되는 것도 아닌데...전 사업체질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근데, 또 위에 말한 스포츠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을 하겠답니다. 참. 여기 그런 매장이 없긴합니다.
군단위지역인데 부농이 많아 소비 기준은 높은편이라고 판단하더군요.
기본적으로 농촌이다보니 소비인구는 적다고 봐야지요.
그래서, 자신있다고 하는데,,,울 친정 아버님까지 전화해서는 말려라(있는 돈으로 빨리 집사고-임대아파트 거주중, 이혼한다고까지 해라시는데...)
남편은 현재는 회사원입니다. 공무팀에 있지요.자기 혼자 벌어오는 돈으로는 생활정도할 수준(높은 수준이 아닌)
인데 맞벌이다 보니 애둘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항시 남편 수입이 쫌만 더 벌면(이 회사 입사 1년미만이라 보너스가 없거든요.) 그만두고싶다는 소리를 달고다닙니다.그래서 가게를 하면 자기가 애들을 케어할 수 있다나???
현재로는 자신만땅입니다만, 전 과연 그럴까?싶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는 상태거든요.
이렇게 스포츠 브랜드 상설할인매장 잘 될까요?
1. 수리비
'09.6.25 12:35 PM (218.147.xxx.137)잘 판단하세요.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가게세랑 기타세금 유지비 하고도 집으로 얼마나 가져오실수 있을지..
그리고 가게운영하면서 아이 케어는 힘들듯 싶습니다.
의류도 중노동 입니다. 무게가 장난 아니죠.2. ..
'09.6.25 12:35 PM (220.70.xxx.77)스포츠상설매장엔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 자영업이거든요.
작년매출대비 50%도 안되네요.
미치겠습니다..
새로 시작하는거라면 그냥 자영업이란거 하나로도 말리고 싶네요..ㅜㅜ3. 요즘
'09.6.25 12:35 PM (119.71.xxx.86)장사 잘 안되죠.
지방이면 인구가 적으니 더더욱 이지않나요?
저 예전에 조금 쓰던 소비도 팍 줄여 살고 있어요.
옷은 싸게 파는곳이 너무 많아서 더 위험해 보여요.4. 에휴..
'09.6.25 1:04 PM (125.191.xxx.38)저도 등산복매장 해봤었는대... 의류장사 속터져요. 더구나 요즘같이 경기안좋을때에는 더더욱. 매장 때려치고나니 얼마나 속시원한지 몰라요^^
5. ..
'09.6.25 1:46 PM (118.32.xxx.13)불경기일때 제일먼저 타격이 의류쪽이예요..
저흰 여성의류쪽인데 작년대비 50% 넘게 떨어져서 완전 골치 아파요..
과연 경기회복이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전혀 와닿지 않구요,,
광고를 더 하고 있지만 매출은 갈수록 떨어지고있어요..
특히나 의류 여름 장사는 이익 생각하지 마셔야 하구요,,7월중순정도되면 여름장사는 끝나는거랍니다..
매월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는게 제일 마음편하실껄요...6. 음
'09.6.25 3:19 PM (121.151.xxx.149)제남편이 공무쪽에서 일하고있지요
공무쪽사람들을 대체로보면 사람 잘믿고 조금은 어리숙하지요
기계나 전기그런것가지고 살던 사람이다보니까요
그런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일쪽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망도 의류쪽보다는 더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