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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영어공부하기.. 잘할수있을거라고 용기좀 주세요

엄마표영어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9-06-25 12:39:50
초2 남자아이에요
일반 유치원 다니며 일주일에 두세번 정말 가볍게 영어 접하다가
초등들어가며 영어학원 보냈는데.. 정말 영어학원 한시간 숙제한시간반 오가는 시간까지
하루 세시간은 영어에쓰는데 수업을 잘 따라가는 것같지도않고..
쓰기 숙제는 왜 이렇게 많은지..
영유나온 아이들이랑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반은 다르지만 같이 학원을 다니니
실력이 너무 눈에 띄게 차이나구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태에요
암튼 고민끝에 이번달을 끝으로 영어학원 끊었어요

5학년 되기까지는 학원근처 안가고
저랑 집에서 동화책 읽고 cd 듣고 문법책 쉬운거좀 같이 하려고하는데
목표는 혼자서 헤리포터같은 영어책 읽기에요 (너무 목표가 높은가요??)
남편하고 아이한테 엄마만 믿으라고 큰소리 쳐놓고
며칠동안 인터넷 뒤져가며 교재며 방법이며 연구하고 있어요
근데 막상 학원끊고 같이 공부시작해야할 날이 다가오니 걱정으로 잠이 다 안오네요
지금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해도 빠르지않은데
일년넘게 다닌 학원을 끊고 집에서 하는게 가능할까
그냥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을 찾아볼까

아이는 성실한 편이구요 저도 꾸준한 스타일이라 쉽게 중단하거나 그러진 않을건데
그냥 아이에 맞는 좋은 학원 알아보는게 나은가 싶기도하구요
시간만 흘려보내는게 되지않을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집에서 아이와 영어공부하고 계신분들 혹시 계신가요
할만하다 할수있다고 한마디씩 좀 해주세요!!
잠수네나 쑥쑥은 대단한 분들이 너무 많아 초보가 말꺼내기가 힘드네요
IP : 222.101.xxx.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엄마표
    '09.6.25 12:44 PM (121.160.xxx.212)

    엄마표 공부의 힘을 믿습니다
    저역시나 그렇구요
    저도 이제 시작 단계라 알려줄 팁은 없구요
    꾸준히 하다보면 노력한 결과가 있으리라
    힘내자구요

  • 2. 저도
    '09.6.25 12:45 PM (119.71.xxx.86)

    요즘 내가 새로 영어공부해야하는거 같아
    머리싸매고 있어요.
    학원에서 내는 숙제는 왜 그리 아이가 싫어하는지...
    왔다갔다 시간 낭비만 하는것 같고,영유 보낼걸 후회하는중이네요.
    애가 자기는 한국에서만 살거라네요.영어필요없대요.
    진짜 암것도 모를때부터 이중환경 만들어 주는게 관건이네요.

  • 3. 할만합니다
    '09.6.25 12:47 PM (125.178.xxx.192)

    아이 튼튼 중고사서 열심히 들려주고 있는데요..
    파닉스 가르치지 않아도 많이 들으니 조금씩 읽는거 보면서
    감이 옵니다..

    여름쯤 파닉스책 재미난걸로 지루하지않게 해 주고요.
    열심히 들려주고.. 같이 튼튼 교재 읽고 할 생각이에요.

    엄마가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은근히.. 일상에서 매순간 틀어주는게 어려워요..
    자주 잊지요^^

    순간 기억나서 얼른 틀어주곤 하지요..
    하실수 있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엄마표로 몇년 꾸준히 해서
    보람한번 느껴보자구요.. ^^

  • 4. 잘 하실거예요.
    '09.6.25 12:48 PM (219.251.xxx.18)

    학원처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동안 , 정해진 목표를 꾸준히 하시면 아이가 이미 50%는 준비가 되어있는데 뭘 걱정하셔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끔 시험(?)봐서 격려해주시면 더 잘할텐데요.
    교재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꾸준히가 중요하지요.

    도서관에서 '엄마가 선생님'(?)이란 책 한번 슬쩍 보시면 용기를 얻고 노하우도 얻으실거예요.
    저는 아이가 잘 따라준다면 정공법(흥미위주가 아니라 진짜 공부처럼)이 확실히 효과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 5. 아이가
    '09.6.25 12:49 PM (222.99.xxx.180)

    알파벳 인지는 하고 있지요?그렇다면 파닉스 교재를 구해서 낮은 단계부터 놀듯이 시키세요.아이 입장에서 교재 수준이 만만해야 할 맛이 나겠지요.(스마트 파닉스,카트라이더 파닉스 레이싱 등등)동시에 사이트워드를 같이 리딩용으로 활용해서 읽고 쓸 수 있게 연결 하시고 그리고 패턴북(런투리드)을 4권씩 일주일 단위로 읽어주고 읽게 하세요.총 96권인데 한밭퀴 돌고나면 받아쓰기 연결 하시구요.그런 사이 매일 스토리북은 잡자기전이나 아침에 꾸준히 읽어 주시구요.일정한 시간에 일기 하시면 오래 지속하기가 좋아요.패턴이 없지만 아이의 읽기능력을 높여주는 오알티(옥스포드리딩트리)병행하시면 좋아ㅛ.교재가 비싸므로 대여를 이용하시면 더 좋겠지요.인터넷 사이트나 오프라인 대여매장이 요즘은 잘 되어 있더라구요.읽김ㄴ 꾸준히 시켜도 리딩레벨 잘 올라갑니다.그리고 듣기는 무자막 원어 방송이나 영화를 하루 한번 보게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6. 원글
    '09.6.25 12:52 PM (222.101.xxx.91)

    집에서 하고 계신분들 많이 계시군요.. 흑 방가와요^^
    학원보내다보면 사실 학원 안다니는 애들 없어보이고 방문선생님 안오는 집 없어보이고..
    열심히들 하고 계신다니 너무 기쁘네요!!

  • 7. 저도 초보
    '09.6.25 1:07 PM (114.206.xxx.240)

    저도 1학년 엄마인데 학원 보내기가 너무 싫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어요.--;;
    나중에 얼마나 학원으로 뺑뺑 돌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에...
    하지만 주변에서 영유부터 해서 학원이든 학습지든 하는 아이들을 보면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긴 해요.
    하지만 초3때 영어를 처음 시작한 조카는 절대로 영어 일찍 시키지 마세요 하더라구요.
    녀석이 영어를 제법 잘 하는데(이런건 정말 타고 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자기도 영어를 어쩔 수 없이 하지만 영어가 싫다구요...ㅎㅎㅎ
    위에 "아이가"님이 권해주신 방법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시도해 봐야겠어요.
    그런데 잠수네나 쑥쑥 말고 정말 진짜 영어 젬병이 엄마표영어하는 맘들이
    모이는 곳 어디 없을까요?^^

  • 8. 음.
    '09.6.25 1:47 PM (219.251.xxx.18)

    엄마가 영어쟁병이어도 관리만 하면 되므로 가능하구요. 엄마도 영어 늘어요.
    그리고 영어한다는 사이트 찾아가지 마시고 집에 있는 교재로 미련하게 시도 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팔랑귀라서 아예 그런데는 가보지도 않습니다. 하나를 완벽하게 알고 나면 나머지는 그 하나가 밑걸음이 되어 둘, 셋이 되지요. 그런데 하나를 다 알기전에 둘, 셋을 가르쳐보려고 하면 제대로 되는 것 없어요.
    엄마표 영어는 엄마가 중심을 꾹 잡고 초지일관이 중요해요.
    너무 많은 정보를 다 흡수하려면 슈퍼맨이 되어야 하구요. 한가지만 패는(?) 것이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요. 다른 것 다 물리치고 엄마가 확실히 책한권을 완벽히 언제까지 끝내겠다 하면 그것만 하는 겁니다. 언어라서 여러가지를 해야 하지만 그것도 몇개만 확실히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학원안가고 영어를 아주 잘하게 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애는 토이스토리를 전부 암기할 정도 봤답니다.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 9. 초등4학년
    '09.6.25 1:50 PM (116.39.xxx.201)

    저도 엄마표에요. 초1때 윤선생 9개월 정도 하다가 엄마표로 바꿨어요.
    도서관에서 영어책 빌려다 읽히고 리틀팍스하고 ebs 영어로 문법해요.
    문법은 중등문법, 독해 같이하고 있어요. dvd도 하루에 하나씩 보고 있고요.
    요즘은 해리포터 영문책이랑 dvd사서 열심히 보고 있어요. 영어 일기는 물론이고 독후감도 제법 쓰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만족해요 저는...

  • 10. 엄마표 강추
    '09.6.25 2:34 PM (221.140.xxx.206)

    저희 큰 애 대학생인데 제 나름대로 전과목 엄마표했어요.
    예전엔 컴맹이었고 몰라서 혼자 하느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사교육 거의 하나도 없이 소위 명문대 갔구요
    지금 초딩인 둘째 데리고 잠수네 하는데요...
    꼭 잠수네가 아니라도 엄마표가 정답입니다.

    학원,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돈 굳고 아이와 사이 좋아지고
    영어 쑥쑥 늘고 성실성과 집중력이 덤으로 따라옵니다.
    잠수영어 1년 6개월 한 후에 아이 태도가 180도 바뀌었고
    지난 중간고사에선 단 한 개 틀려서 1등을 다 했답니다.

    게다가 전 너무나 고마운 건 저의 영어실력이 완성된 듯 합니다.
    제가 구세대라 문법 어휘 독해 다 돼도 리스닝이 조금 딸렸는데
    이젠 아무리 빨리 말하는 것도 영어는 죄다 들립니다.

    첨에 한 반 년은 아이나 엄마 피차 적응하느라 힘듭니다.
    하지만 그 이후엔...신천지가 펼쳐질 겁니다.

  • 11. 덧붙여
    '09.6.25 2:42 PM (221.140.xxx.206)

    엄마표가 왜 좋으냐 하면요
    초등 때 엄마표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놓으면
    남자애들은 중2 빠른 여자애들은 중1만 되면 엄마가 손을 놔도 스스로 공부를 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가속이 붙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부습관이 잡히기도 전에 학원이나 기타 사교육에 익숙해지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영영 못 익힙니다.
    그래서 그렇게 돈을 쏟아부어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떨어지는 거지요.

    엄마표는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란 책 제목대로
    한마디로 아이의 손을 놓지 않는 겁니다.

  • 12. 화이팅!!!
    '09.6.25 2:57 PM (99.141.xxx.17)

    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전 미국에 살고 있어서 영어는 걱정 안하지만요,
    (오히려 한국어 잊을까봐 걱정입니다.)
    한국에서 영어공부 시키느라 난리이듯이, 여기는 외국어 가르치느라고 난리에요.
    (초등학교부터 외국어 가르치는 학교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가르쳐 볼까 하고 이제까지 한번 배워보지도 않은 스페인어랑 불어책 사서 제가 공부시작했답니다.
    미국엔 저같이 제2,3 외국어를 엄마가 공부해서 가르치는 집이 꽤 된답니다.
    내 아이의 스타일을 아니 엄마가 인내심만 기르면 더 잘 가르칠 듯 해요.

  • 13. 엄마가 1등 선생님
    '09.6.25 8:47 PM (203.235.xxx.30)

    돈 안들이고 엄마표 영어 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홈페이지도 운영하며 상담도 해 주고요

    http://okmum.com/

  • 14. 원글
    '09.6.25 9:57 PM (222.101.xxx.91)

    예 엄마가1등 들어가보니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집에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신다는 분들이 많으니 용기도 생기고 그러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잘 진행되면 후기도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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