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땀이 왜 이렇게 많이 날까요~~~ㅠㅠ

걱정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0-06-18 09:07:40
말 그대로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진짜 속상한 주부에요.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도 친구들이 손을 잡거나하면 전 손에 땀이 나서 그게 참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냥 친한 친구들이랑은 팔짱을 끼구...지금 신랑이랑도 연애때 손을 잡기보단 팔짱을 더 많이 끼었던 것 같구요.
그렇다구 그당시엔 지금처럼 비오듯(??) 땀이 날 정도는 아니었었어요.
그냥 내가 다른사람들보다 속에 열이 많은가보다~~더위를 좀더 많이 타나보다..이 정도로만 생각할 정도였었거든요.
그런데 재작년에 몸이 넘 피곤하구 축축 늘어지는게 이상타싶어서 검사를 한 결과,갑상선암에 걸릴 걸 알았어요.그래서 부랴부랴 수술 날짜 잡고..수술하고...
다행히 지금은 나름 건강을 잘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문제가...수술이후 땀이 어마어마하게 많이졌다는거에요..ㅠㅠ
이게 갑상선 수술과 상관이 있는건지,아님 수술후 평생 먹어야하는 신지라는 약과 관련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땀이 많이 나는지 지금과같은 여름날씨엔 진짜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 들어가도 괴로울 정도랍니다~

주위에 이상하게 반가우면 손부터 잡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그렇다구 쌀쌀맞은듯 잡는 손을 뿌리칠 수도 없구..애효~요즘같은 날씨엔 아주 손에도 땀이 얼마나 나는지 곤역이구요.
82님들 중에서 저같은 분들 혹시 계신가요??
아님,저같았는데 어떤 방법으로 개선된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교회에서 성가대에 앉았는데...에어컨 빵빵나오는 시원한 교회라구 다들 어쩔땐 춥다라고까지 하시는데,전 춥기는커녕 성가곡 한곡만 부르고 앉아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아주 미칠 지경으로 괴롭네요.
진짜 이게 갑상선과 뭔 영향이 있는걸까요??
정말 얼굴과 손에 땀이 안났음 소원이 없겠다 싶습니다...흐흐흑~~~T.T
IP : 110.13.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6.18 10:18 AM (211.207.xxx.110)

    갑상선에 걸리면 땀을 많이 흘려요..
    전 항진증일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고생했어요..
    지금은 약을 안먹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지니까
    땀을 덜 흘리네요..

    어머니랑 친구가 갑상선암으로 수술했는데
    원글님처럼 땀 많이 흘려요..
    상당히 마른 체형인데도 땀을 많이 흘리더군요..
    어쩔수 없나봐요..
    원글님처럼 두사람 모두 신지..라는 약 복용하고 있어요..

  • 2. ^^
    '10.6.18 11:31 AM (221.159.xxx.96)

    저는 기능저하로 신지 복용 중이에요
    그런데 체질적으로 땀이 많아요..갑상선이랑 상관 없이요
    요즘 밖에 5분 거리만 나갔다 와도 얼굴에서 줄줄 흘러요..낮엔 거의 외출 안하네요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 보거든요..턱에서 뚝뚝 떨어지니까 화장은 꿈도 못꾸고요
    근데 그걸 울 애들이 물려 받아서 너무 속상하네요..저는 친정 엄마한테 물려 받았구요
    다른 형제들 아무리 더워도 땀한방울 안흘리는데 저만 줄줄..것도 얼굴에서 특히 더 많이 나요
    별짓 다해도 소용 없어요..그냥 팔자려니 하고 사는거죠..애들한테 미안해요

  • 3. 다한증
    '10.6.18 12:32 PM (121.176.xxx.212)

    http://cafe.daum.net/hyperhydrosis?t__nil_cafemy=item
    다한증 모임 카페입니다.
    도움되었으면.... 저는 안면 미각성 다한증입니다.
    별 뾰족한 방법은 없고.... 얼굴에 바르는 땀 마르는 외용제를 필요시 바르면서 넘기고 있습니다.

  • 4. 사랑해
    '10.6.18 2:22 PM (76.64.xxx.211)

    저도 다한증. 저는 손발에 물이 뚝뚝 흘러요-.- 요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수술하면 손대신 얼굴이나 등,배 다른곳에서 다시 나거든요.

    저는 유전입니다. 친할머니랑 아빠 저 남동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783 제가 어제 새벽 1시30분쯤 여기올린 오범석 글(신문기사)이 지워졌어요. 1 오범석 2010/06/18 1,487
553782 캐나다 계신 맘들께 여쭙니다. 4 궁금 2010/06/18 474
553781 땀이 왜 이렇게 많이 날까요~~~ㅠㅠ 4 걱정 2010/06/18 672
553780 오랫동안 아프신 부모님때문에 힘드셨던분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8 지친맘 2010/06/18 1,107
553779 6월 1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6/18 249
553778 홍삼 먹으면 정말 키가 안크나요? 13 ... 2010/06/18 3,393
553777 아침에 출근할때 엘리베이터에서 열받았어요!!! 7 우씽.ㅠㅠ 2010/06/18 1,404
553776 한국에서 고2 딸아이와 한 달 반 정도 살아야 해요... 9 숙소 2010/06/18 1,125
553775 딸 아이, 혼자서만 친구사이라고 착각했나봐요 ㅠㅠ 8 초 3 여아.. 2010/06/18 1,042
553774 중국식 오이 피클 국물에 오이만 다시 넣어도 될까요? 3 어쩌나 2010/06/18 449
553773 냉장도 as 급한 데 빨리 받을 수 없을까요? 2 급한데 2010/06/18 200
553772 외신이 말하는 허정무의 3가지 '패착' 7 참맛 2010/06/18 1,983
553771 다들 몇살때 결혼하셨어요? 53 저는26세에.. 2010/06/18 2,961
553770 7세 아이 유치... 2 유치갈기 2010/06/18 264
553769 벌레가 생겼어요 1 마쿠즈 2010/06/18 316
553768 그림으로 보는 요한계시록? 기독교이야기지만 완전 잼있네요~ㅋㅋ 5 빅뱅 2010/06/18 892
553767 아이 다리가 3주 이상 아프다고 해서 오늘 mri검사 할 예정인데요.. 7 관절염? 2010/06/18 921
553766 미성년자 성폭행 6·25 참전용사, 유공자 등록 인정 4 세우실 2010/06/18 608
553765 게시글을 읽다가.. 아이 자위에 대해......... 잠들기전에만.. 4 걱정 2010/06/18 1,252
553764 철제침대의 가장자리 네 개의 기둥 위 동그란 부분을 뭐라고 부르나요? 3 침대 2010/06/18 433
553763 참 슬픕니다 5 글루미 2010/06/18 1,093
553762 4인가족적정생활비?! 6 Q 2010/06/18 1,378
553761 임신인줄 알았는데... 7 위로가 필요.. 2010/06/18 1,253
553760 펑합니다..죄송합니다..^^ 4 답답한맘 2010/06/18 635
553759 [펌] 여고생 딸을 찾는 아버지의 글입니다. 4 한시빨리 2010/06/18 1,477
553758 한국 1점차 승리해도 그리스가 2점차 승리하면 한국은 16강 탈락 5 Odds C.. 2010/06/18 1,478
553757 오늘 경기보고 전 좀 회의적이네요.허정무감독님방식대로라면 4 ㄷㄷㄷ 2010/06/18 924
553756 영어권에서 교회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이 축일이 한국어로 뭔지... 2 기독교축일 2010/06/18 380
553755 외신들, "한국 대패, 허정무감독탓" 12 허접무도무냐.. 2010/06/18 3,010
553754 건식화장실 좋아하시는 분들 우리집 화장실 써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18 에공 2010/06/18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