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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왜 이렇게 많이 날까요~~~ㅠㅠ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도 친구들이 손을 잡거나하면 전 손에 땀이 나서 그게 참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냥 친한 친구들이랑은 팔짱을 끼구...지금 신랑이랑도 연애때 손을 잡기보단 팔짱을 더 많이 끼었던 것 같구요.
그렇다구 그당시엔 지금처럼 비오듯(??) 땀이 날 정도는 아니었었어요.
그냥 내가 다른사람들보다 속에 열이 많은가보다~~더위를 좀더 많이 타나보다..이 정도로만 생각할 정도였었거든요.
그런데 재작년에 몸이 넘 피곤하구 축축 늘어지는게 이상타싶어서 검사를 한 결과,갑상선암에 걸릴 걸 알았어요.그래서 부랴부랴 수술 날짜 잡고..수술하고...
다행히 지금은 나름 건강을 잘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문제가...수술이후 땀이 어마어마하게 많이졌다는거에요..ㅠㅠ
이게 갑상선 수술과 상관이 있는건지,아님 수술후 평생 먹어야하는 신지라는 약과 관련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땀이 많이 나는지 지금과같은 여름날씨엔 진짜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 들어가도 괴로울 정도랍니다~
주위에 이상하게 반가우면 손부터 잡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그렇다구 쌀쌀맞은듯 잡는 손을 뿌리칠 수도 없구..애효~요즘같은 날씨엔 아주 손에도 땀이 얼마나 나는지 곤역이구요.
82님들 중에서 저같은 분들 혹시 계신가요??
아님,저같았는데 어떤 방법으로 개선된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교회에서 성가대에 앉았는데...에어컨 빵빵나오는 시원한 교회라구 다들 어쩔땐 춥다라고까지 하시는데,전 춥기는커녕 성가곡 한곡만 부르고 앉아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아주 미칠 지경으로 괴롭네요.
진짜 이게 갑상선과 뭔 영향이 있는걸까요??
정말 얼굴과 손에 땀이 안났음 소원이 없겠다 싶습니다...흐흐흑~~~T.T
1. 네...
'10.6.18 10:18 AM (211.207.xxx.110)갑상선에 걸리면 땀을 많이 흘려요..
전 항진증일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고생했어요..
지금은 약을 안먹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지니까
땀을 덜 흘리네요..
어머니랑 친구가 갑상선암으로 수술했는데
원글님처럼 땀 많이 흘려요..
상당히 마른 체형인데도 땀을 많이 흘리더군요..
어쩔수 없나봐요..
원글님처럼 두사람 모두 신지..라는 약 복용하고 있어요..2. ^^
'10.6.18 11:31 AM (221.159.xxx.96)저는 기능저하로 신지 복용 중이에요
그런데 체질적으로 땀이 많아요..갑상선이랑 상관 없이요
요즘 밖에 5분 거리만 나갔다 와도 얼굴에서 줄줄 흘러요..낮엔 거의 외출 안하네요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 보거든요..턱에서 뚝뚝 떨어지니까 화장은 꿈도 못꾸고요
근데 그걸 울 애들이 물려 받아서 너무 속상하네요..저는 친정 엄마한테 물려 받았구요
다른 형제들 아무리 더워도 땀한방울 안흘리는데 저만 줄줄..것도 얼굴에서 특히 더 많이 나요
별짓 다해도 소용 없어요..그냥 팔자려니 하고 사는거죠..애들한테 미안해요3. 다한증
'10.6.18 12:32 PM (121.176.xxx.212)http://cafe.daum.net/hyperhydrosis?t__nil_cafemy=item
다한증 모임 카페입니다.
도움되었으면.... 저는 안면 미각성 다한증입니다.
별 뾰족한 방법은 없고.... 얼굴에 바르는 땀 마르는 외용제를 필요시 바르면서 넘기고 있습니다.4. 사랑해
'10.6.18 2:22 PM (76.64.xxx.211)저도 다한증. 저는 손발에 물이 뚝뚝 흘러요-.- 요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수술하면 손대신 얼굴이나 등,배 다른곳에서 다시 나거든요.
저는 유전입니다. 친할머니랑 아빠 저 남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