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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기저귀 가지고 긴 사연이 있었군요
그런데 기저귀얘기가 눈에 띄네요. 제 아이도 몇년전에 아토피로 다 짓물러서 고생했거든요. 그래서 천기저귀를 썼지요. 그런데 제 아이 피부과 선생님은 차라리 종이기저귀가 위생적이라고 하셨어요. 단, 종이 기저귀가 발진
을 더 유발하는 것은 천기저귀만큼 자주 갈아주지 않기때문이래요. 아기가 덜 불편해하고 비용문제도 있으니까
엄마도 덜 바꿔주잖아요. 생각해보면 그 당시 천기저귀는 하루에 수십개도 나오는데 종이기저귀는 아기때라도
10개정도면 충분했어요. 전 일단 천기저귀 매일 삶아대는게 힘들어서도 종이로 바꿨는데, 마침 아이도 커가면서
괜찮아졌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아토피로 기저귀발진이 심하면 너무 한쪽만 고집하지 마시고 선생님과 상담도 해보시고 여러방향으로 시도해보세요.
1. ??
'10.6.18 12:35 AM (211.217.xxx.113)전 종이기저귀가 흡수력도 더 좋고, 자주 갈아주니까 (안빨아도 되니까 부담없이 막 갈잖아요) 오히려 아기한테 더 좋지 않을까 싶던데. 실제로 눈꼽만큼이라도 기저귀 줄 색깔 변하면 갈아줬거든요. 요즘 기저귀 안비싼데 비용문제로 자주 안갈아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2. 천기저귀
'10.6.18 1:10 AM (218.50.xxx.17)그 자주라는게 말이죠, 천기저귀 쓰면 어쩔때는 15분 간격으로도 갈아요. 나중에는
기저귀가 동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종이기저귀는 낮에도 그렇게까지 갈아주지 못하고, 또
밤에는 애가 일어나지 않으면 거의 그냥 자잖아요. 천기저귀처럼 수시로 바꿔주면 한달에 몇십만원 나올걸요? 저는 애기때 천기저귀를 감당할 수 없어서 우리 엄마가 돌때 기저귀를 떼었대요. 좀 심하죠?3. ;;;;
'10.6.18 1:27 AM (175.118.xxx.113)요즘 기저귀가 안비싸다고요?;;;;
자주 갈아주기 부담없는건, 천기저귀예요. 어짜피 한개 나와도 빨래해야하는거 (세탁기로 돌린다는 가정하에) 어짜피 세탁기 돌릴거 부담없이 쌀때마다 확확 갈아주는거죠.
전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다 쓰는데 솔직히 더 편한건 종이기저귀가 좀더 편하긴한데 지구환경이나 통풍문제 생각하며 천기저귀도 같이 써요. 밤엔 잘 못갈아주니까 종이기저귀 쓰구요.
근데 종이기저귀값이 별로 안비싸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는게 놀라워서 덧글달아요 ^^;;
전 한개에 몇백원 이러니까 막 자주 못갈겠더라구요. 수입은 넉넉한데도요--; 제가 찌질한지도.4. 천기저귀
'10.6.18 1:33 AM (218.50.xxx.17)아뇨, 종이기저귀 막 쓰기에 비싸요. 그런데 환경문제는 약간의 딜레마가 있는게 천기저귀
빨면서는 그 오물이 다 물로 가잖아요. 앞으로의 문제는 싸고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저귀(자연에서 분해되기 쉬운)를 만들어서 땅에 묻는 걸까요? 애들도 다 커서 기저귀 걱정
없는데 잠이 안오니까 별 생각을 다 하네요.5. ;;;;
'10.6.18 1:52 AM (175.118.xxx.113)어른들의 오물 처리 과정과 똑같은데요.
똥싸면 변기에 똥털어 물내리고 간단히 세탁비누로 애벌한 다음 세탁기 돌리는건데, 세탁기 돌리는 더러운 옷들이랑 똥 자국 애벌한 기저귀랑 크게 다를거 없을거같구요.
딜레마라 해도 썩지않는 종이기저귀하고는 비교를 할수가 없지요. 천기저귀란게 똥털고나면 정말 그냥 일반 빨래랑 큰 차이 없는거거든요. 그런 생각이라면 빨래도 하면 안되는거고, 어른들 변기에 똥싸는것도 하면 안되는거^^;;
전 그 주장 가장 이해 못하거든요. 빨면서 물낭비, 환경오염시킨다는 주장...
일반 빨래하는거랑 어른들이 배변하는거랑 똑같은건데요.
(그리고 저 위에 종이기저귀 비싸다고요?? 라고 놀란건 첫덧글 님에게 한말이예요^^)6. 음....
'10.6.18 9:19 AM (112.149.xxx.69)오물처리과정이 똑같진 않죠....
변기를 통과한 물이 세정되는 과정과 그냥 하수구물이 세정되는 과정이 틀린데...
애기 오줌기저귀 빤 물은 그냥 하수구로 들어가지요 ......7. -_-;
'10.6.18 11:09 AM (124.136.xxx.35)오줌 기저귀도 샤워기로 변기에 털어주거나, 세수대야에 모아서 물 부어서 오줌기 빼 준 다음에 변기에 내리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