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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국인총각들이 왔었어요-.-;;

몰몬교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0-06-17 11:46:48
어제 1층에서 누른 택배 인터폰 받고 조금 이따 현관문을 열었더니
외국인 청년 둘이서 저를 쳐다보네요. 허걱~
어눌한 억양이지만 잘 훈련된 우리말로 "예수그리스도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손을 보니 성경책처럼 생겼는데 '몰몬경'이라고 씌여진 책을 들었더라구요.
"죄송합니다. 몰몬교는 좀.." 제가 말을 흐렸어요.
"아 어떻게 몰몬교를 아세요?" 청년이 묻길래
"예 친구한테 들었는데,, 죄송합니다. 관심 없어요.." 하고 문을 닫으려 하니
"언제든지 하나님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어요."하면서 조그만 종이를 줍니다.
미안한 표정으로 문을 닫고 나니, 무슨 종교길래 청년들이 외국에 나와서 저렇게 전파를 하는걸까.. 궁금해지네요.
교회 다니는 친구가 몰몬교를 이단 취급하며 정색하는 것만 봤는데, 잘은 모르거든요.
넥타이 매고 땀을 흘리며 현관에 서있던 청년들이 너무 순박해보였어요.....
IP : 125.177.xxx.19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몰라도
    '10.6.17 11:48 AM (115.136.xxx.238)

    일부다처...

  • 2. 저는요
    '10.6.17 11:52 AM (183.102.xxx.165)

    친정집 아파트에 몰몬교 총각들이 좀 살아요.

    하루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 저녁에 친정에 잠깐 들렀다가
    저녁에 보는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서 입을 헤~벌리며 보고 걸어가고 있었어요.
    하늘을 쳐다보면서요..근데 옆에서 어떤 몰몬교 총각이 절 뚫어지게 보다가
    눈이 딱 마주친거에요.
    그 총각도 당황해서인지 눈을 바로 돌리더라구요. 아마 제 모습이 너무 웃겨서 봤겠죠?ㅋㅋ

    근데 정말 너무 잘생긴거에요. *_*
    저 줄리엔이 환생해서 온줄 알았어요. 금발머리에 파란눈이었는데 유럽 모델처럼 생긴..
    훗훗~

    아무튼 그날 눈 호강했습니다.

  • 3. ?
    '10.6.17 11:56 AM (211.217.xxx.113)

    그런 사람들 아직도 있나요? 한 25년전 저 초등학생때 몰몬교 청년이 저한테 성경책 같은거
    주고간 기억이 나네요.

  • 4. 원글
    '10.6.17 11:58 AM (125.177.xxx.193)

    위에 저는요님 눈호강..ㅋㅋ
    저도 친구가 몰몬교 이단시하는 것 때문에 막연히 거부감 있거든요.
    근데 막상 딱 눈 앞에 순박하게 잘 생긴 청년들이 순박한 표정으로 서 있으니..
    문 닫고 나서도 애처로운 것이.. 제 맘이 웃기더라구요.

  • 5. 정말
    '10.6.17 12:01 PM (211.210.xxx.53)

    그 몰몬교 청년들은 꼭 넥타이 양복입고 단정하게 하고 다니더라구요. 얼굴도 잘생기고 *.*

  • 6. .
    '10.6.17 12:03 PM (116.41.xxx.7)

    몰몬교가 중혼을 폐지한 지 100년도 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단은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입장이지,
    무교도나 비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사실 문제가 안되는 것이죠.

  • 7. .
    '10.6.17 12:06 PM (59.10.xxx.77)

    무교 입장에서는 이단이든 뭐든 상관없고.
    너무 청빈하고, 즐거움이나 쾌락보다는 너무 진중한 것 같아서, 좀 답답해서 싫어요.
    여름날 더울때도 그 와이셔츠 단추 맨 위까지 꼭 매고, 단정하게 넥타이 매고, 셔츠는 너무 깔끔하고. 이런것 보면 좀 안쓰럽고.
    늘 가장 금발에 가장 잘생기고 가장 선하게 생긴 친구들을 보내죠. 일종의 미남계라는.

  • 8. ..
    '10.6.17 12:12 PM (110.8.xxx.19)

    개독만 아니면 다 괘안은 종교다 싶어요..

  • 9. .
    '10.6.17 12:13 PM (211.117.xxx.105)

    미국 유타주가 본거지인데 몰몬경을 경전으로 씁니다
    성인이 되면 의무적으로 해외선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커피도 안마시고 피임도 금지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로버트 할리도 처음 우리나라에 온것이 몰몬교 선교사로 온걸거예요

  • 10. ..
    '10.6.17 12:15 PM (61.81.xxx.52)

    개독보다 낫네요
    그래도 눈이라도 호강하니...ㅋㅋ

  • 11. 원글
    '10.6.17 12:17 PM (125.177.xxx.193)

    이단은 기독교나 카톨릭교 입장에서나 그렇지..

    하긴 정말 그러네요.
    제가 믿는 종교도 없거니와 얼마전에 다빈치코드도 읽었고..
    요즘 우리나라 기독교인중에 쓰레기 거물인사들이 많다보니..
    하나님과 교회를 안믿으면 지옥에 떨어질 것 같은 그런 두려움은 점점 없어지네요.

  • 12. 어머나
    '10.6.17 12:18 PM (211.210.xxx.53)

    커피도 안마셔용??
    그 향기롭고 맛있는 커피를 왜????
    저는 죽었다 깨나도 몰몬교는 못믿겠네요.그냥 눈호강하는 걸로만 만족.

  • 13. 음...
    '10.6.17 12:25 PM (211.210.xxx.53)

    다빈치코드는 픽션이지만, 실제 교황이나 십자군 기독교의 역사를 읽어보면 픽션보다 더합니다. 신의 이름을 빌려 사람이 상상할수잇는 나쁜짓은 다 해버린 종교죠. 그리고 그게 픽션이 아니라 논픽션이었다는 게 참 슬프구요.

  • 14. ...
    '10.6.17 12:27 PM (121.138.xxx.188)

    ㅇㅇ 몰몬 중혼 폐지되었어요.
    저는 친척중에 몰몬교인들이 있는데.. 절대 미남미녀 아니랍니다. ㅋㅋㅋ

  • 15. 다빈치코드
    '10.6.17 12:29 PM (147.46.xxx.70)

    내용을 다 믿는건 아니지만 저는 성경보다 더 논리적이란 생각까지 했어요. 기독교쪽이 성경을 증거로 그들의 신을 증빙하는 게 더 말안된다고 생각해요...저같은 무신론자들은요. 그리고 음...님말씀대로 기독교인들의 역사가 더 하죠. 정말 슬픈 현실은 그내들이 저질렀구요 / 몰몬교 미남총각들, 공짜로 원어민영어수업한다고도 꼬드(?)겨요. 가끔 눈도 호강하고 영어공부도 할까 하고 마음이 흔들리지만 종교얘기를 그것도 영어로 하는걸 싫어해서(그래서 SDA도 때려친) 안하고 있습니다. 눈호강은 제대로죠 ㅋ

  • 16. 지금도 그렇지만
    '10.6.17 12:38 PM (110.9.xxx.43)

    종교란 위정자들에 의해서 통치수단의 하나로 만들어졌다는 설을 제일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일성의 아버지도 목사였고 그래서 북한도 일종의 교회식의 운영으로 사람들을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 17. ...
    '10.6.17 12:49 PM (119.64.xxx.151)

    제가 아는 외국인들 중에 몰몬교인들이 몇 있는데 정말 바른생활 그 자체였어요.
    가정도 화목하고 종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이단이라는 것도 몰몬교인들 하는 거 반이나 따라하면서 그딴 소리나 해야 먹히지...
    왜 이단인지도 모르면서 목사가 이단이라고 하면 그냥 이단인가 보다 하고
    누가 몰몬교 이야기만 꺼내면 그거 이단이야~ 이러고 대화 종결... 좀 한심하지 않나요?

  • 18. 그래도
    '10.6.17 12:53 PM (221.138.xxx.230)

    그래도 우리나라 타락한 재벌교회보다 100배는 낫습니다.

  • 19. ..
    '10.6.17 1:01 PM (75.183.xxx.55)

    작년 인가 재 작년에 몰몬교 교주가 도망 다니다가 잡혀서 티비에 나왔어요
    몰몬교 만든 교주가 죽고 아들한테 물려줬다고 들었네요(기억이 가물 가물)
    차에서 변장을 위한 가발 수십개와 핸드폰도 열 몇개, 많은 현금 뭉치들
    지금쯤 보석으로 나왔을 수도 있지만
    몰몬교에 있다가 빠져 나온 사람들이 만든 단체와 현재 몰몬교에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 했는데
    정말 기도 안차요 트레일러 같은 곳에 남편도 없이 서너명의 부인들과 애들이 섞여서 살면서
    행복하다 행복하다 하는데 눈에 보이는게 안 행복한데 지들은 행복하다 외치고
    거기서 빠져 나온 사람들 증언은 더 기가 막히구요.
    이상하게 이단 종교에 있는 사람들은 다 착하고 순해요 그리고 이단의 공통점 돈을 많이 냅니다
    자기 먹을거 없어도 교주에게 바칩니다. 너무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선전 할때는 유타주의 고급 교회와 찬양대등 화려한 것만 보여주지요
    그 돈이 다 평범한 신도들 주머니 털어서 먹지도 못하면서 바친돈으로 만들어 진것
    그 교주 죄가 제 기억으로 중혼죄(미성년자 포함) 제법 많았어요
    오랫동안 숨어 다니다가 잡혔지요.
    죄 없으면 도망 다니지도 않았을거고 잡지도 않았겠지요?
    이상 제가 아는 몰몬교 였습니다

  • 20. 원글
    '10.6.17 1:08 PM (125.177.xxx.193)

    저 위에 다빈치님.
    제가 다빈치코드와 쓰레기 거물인사들을 근.거.로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하진 않았어요.
    그저 그런 일들로 예전부터 주위에서 하나님 안 믿으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다..라고 들었던 무서운 말들이
    이제는 꼭 그렇진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움이 없어진다.. 이런거죠.
    어릴때부터 그런 말 들어서인지 많이 두려웠거든요.
    왜 그렇게 무서운 말로 선교를 했을까.. 그것도 의문이예요.

  • 21. 잘은 모르지만
    '10.6.17 1:48 PM (60.240.xxx.140)

    ..님 그 종교는 몰몬을 가장한 또다른 이단이지 몰몬교는 아닙니다.

    카톨릭 입장에서 따지면 개신교 역시 이단이지요...

  • 22. .
    '10.6.17 1:56 PM (58.227.xxx.121)

    제 생각에도 ..님이 본것은 몰몬교가 아닌 다른 이단일것 같은데요.
    몰몬교가 생긴것이 언제적인데 여태 교주가 살아있나요...영생을 하지 않고서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ㅡㅡ;;;;

  • 23. ..
    '10.6.17 3:49 PM (110.14.xxx.110)

    선교의 방법으로 가정에 와서 영어를 가르쳐준다고 해서 몇번 만난적 있는데
    순수하고 예의 바르더군요
    굉장히 가족을 위하고

  • 24. ..
    '10.6.17 4:05 PM (220.123.xxx.164)

    시골에 와서 애들 무료로 영어 가르쳐준다 하더니 몇달만에 애들을 전부 몰몬교에 물들여서 세례를 받네 어쩌네 해서 한동안 혼났어요 정말 짜증나요

  • 25. 원글
    '10.6.17 4:43 PM (125.177.xxx.193)

    에고 지금 보니 다빈치라고 댓글 다신 분 삭제하셨네요...

    몰몬경책을 손에 들고 있던데 다른 종교일지도 모른다고요?
    주고 간 종이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고 씌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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