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정은 받아주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하란 말..

또 어제 경향 부모교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0-06-17 00:01:18
읽고는 뒷통수가 ...쾅....

워낙 엄격히 가르친다고 ...제가 간과한 게 바로 감정을 받아주는 그 중요한 일 이었네요..

이미 많이 커버린 사춘기 두아들과 막내 어린이..

감정을 받아주는데서 ..저는 실패했어요.

이젠 바뀌렵니다. ;;
IP : 180.66.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7 12:04 AM (122.44.xxx.102)

    전 머리로는 ..이론적으로는 너무 잘 알겠는데...실천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저부터도 제 감정을 ..특히 남쁜 감정은..밖으로 표현하기보다 스스로 삭히는 스타일이라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참 이성적으로 받아주기가 힘들어요..ㅜㅜ

  • 2. .
    '10.6.17 12:08 AM (121.153.xxx.110)

    감정을 받아주라....공감해주라는 말이겠죠.
    심리학자 하임 G.기너트 <부모와 아이 사이>라는, 교육학과 아동심리학 불후의 명저가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3. 육아는 심리학
    '10.6.17 12:13 AM (112.149.xxx.3)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감정을 읽어주는것 공감해주는것이죠
    어떤육아서나 프로그램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
    그런데 그게 꼭 육아에서만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부부사이에서도 그런거 같아요
    잘 안돼긴 하지만 어쩌다가 제대로 아이의 맘을 짚어주고 받아주고 공감해주었을때
    아이의 눈빛을 보면 그순간이 감동스러울때가 있어요

  • 4. 저는
    '10.6.17 12:17 AM (116.41.xxx.74)

    저는 보면서 반성했어요.
    저는 첫번째 사례인 "허용적 부모"쪽에 가까운 부모인것 같더군요.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웬만하면 이해하고 공감해주려고 하는 부모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란 것을 요새 심각하게 느끼는 중이예요.
    그 글을 읽으니 저는 지금보다 좀더 엄격해져야 할 필요를 느꼈답니다.

  • 5. 질문
    '10.6.17 12:33 AM (219.78.xxx.218)

    감정을 받아주라는 말이 어떤 뜻인가요
    감이 안와요.
    7세 여자아이 있는데 요즘 동생이 미워 죽을라고해요.
    힘드네요..

  • 6. ?
    '10.6.17 12:35 AM (121.254.xxx.179)

    링크좀 걸어주세요..
    못찾겠어요ㅠ

  • 7. 여기에
    '10.6.17 12:56 AM (59.187.xxx.181)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100614174...
    찾아봤어요.ㅎㅎ

  • 8. ...
    '10.6.17 1:07 AM (121.136.xxx.194)

    위에 질문님... 예를 들어볼게요.

    지난 토요일 남편과 아이랑 외출을 하고 왔어요.
    제가 입을 옷을 사러 간 외출이였는데 (집안 행사에 입을 옷이였죠)
    아이가 자기도 뭘 사달라고 징징대더라구요.
    만화책, 보드게임... 이것저것 저한테 들이밀었지만
    저는 다 거절했습니다. 저로서는 모두 합당한 이유들이 있었구요.

    아이는 계속 입이 나와서 집에 와서도 투덜투덜...

    제가 그랬습니다.
    엄마는 뭐 사면 안되니? 엄마 거 사러 나간 적 이번이 처음이잖아...
    아이는 엄마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뭐라고 반박은 안했지만 표정은 여전히 굳어져 있었지요.
    시간이 좀 흐른뒤에 엄마인 저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말했습니다.

    애야, 네가 지금 짜증이 많이 나겠구나
    너도 뭔가를 사고 싶었고 그래서 만화책도 사달랬고
    보드게임도 사달랬는데 엄마는 하나도 안들어주고
    엄마 것만 사서 짜증이 막 나는 거지?

    이 말만 딱 했습니다.

    아이는 응... 이 한마디를 했구요.
    하지만 응... 하는 얼굴과 말투에는 이미 아이의 짜증난 마음이 다 녹아내렸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의 짜증, 화, 분노... 이런 감정을 엄마가 읽어주면서 받아주면
    아이들 감정을 누그러트리는게 한결 쉬워지는 거 같애요.
    대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받아주지 말고 고쳐야 된다는데...
    이부분은 어떤 식으로 해야되는 잘 모르겠어요...

  • 9. 강강추
    '10.6.17 11:07 AM (58.151.xxx.26)

    부모와 아이사이 강강추입니다.
    특히 한국인 정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게 미덕이라는 유교(?)적 영향 때문에 상대의 감정을 받아준다라는 개념 자체가 형성이 잘 안됩니다.
    그런데 부단히 연습하면 잘 됩니다. 쉽기도 하고요.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를 잘 알고 있으면 연습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이건 비폭력대화라는 책에서 도움 받으시면 좋습니다.

  • 10. 초강추
    '10.6.17 11:51 AM (58.140.xxx.117)

    저도 - 부모와 아이사이 - 추천해요~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두고두고 읽으려고 이번에 주문햇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058 정대세는 침략자 일본의 차별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훌륭히 자라준 1 아름다운 청.. 2010/06/17 311
553057 렌터카 1 차차차 2010/06/17 172
553056 선글라스에 콧받침 하는 것 어때요 6 선글라스 2010/06/17 1,025
553055 거금 12만원 .또 원피스 사러 가면. 6 . 2010/06/17 1,435
553054 왼쪽 오른쪽 복숭아뼈가 짝짝이예요! 3 으잉 2010/06/17 381
553053 4대강을 무조건 반대하는건 아닌데요.. 20 제 생각은요.. 2010/06/17 1,166
553052 adhd2년이내로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4 .. 2010/06/17 704
553051 중1사용할 전자사전 추천부탁드려용.. 5 ^^ 2010/06/17 536
553050 죽을때까지 이 책 안 읽으면 헛살았어...... 싶은 책 37 추천해주세요.. 2010/06/17 6,513
553049 요즘 체리사드시는분들 어디서 사드세요? 4 체리 2010/06/17 1,014
553048 스텐후라이펜 사려고 하는데 사용하기 어렵나요? 18 스텐 2010/06/17 1,215
553047 배변훈련하는 아들이요.. 4 급질문 2010/06/17 406
553046 요즘 양배추 가격이 뜨악이에요~ ㅠ.ㅠ 8 뜨악 2010/06/17 1,578
553045 토마토랑 치즈 넣고 하는 샐러드 해먹고 싶은데요.. 9 ... 2010/06/17 1,045
553044 아침마다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런 증상이...ㅠㅠ 6 왜이럴까요?.. 2010/06/17 1,844
553043 오늘 본게임이 저녁 몇시?? 2 게을러 죄송.. 2010/06/17 678
553042 포프리 달걀 괜찮나요? 8 오늘신청했어.. 2010/06/17 1,538
553041 엘리자베스 아덴 프리베이지 라인 써보신 분 있나요? 4 화장품의 세.. 2010/06/17 359
553040 일반 주택은 살기가 어떤가요? 5 주택 2010/06/17 1,419
553039 집안일이 너무 하기싫어요. 7 한심해. 2010/06/17 1,813
553038 정대세의 눈물을 어찌 이해해야할까, 일본서 살면서, 북한공화국 대표라니 8 정대세 2010/06/17 1,315
553037 나라 빚 3개월만에 48조 증가 12 하얀반달 2010/06/17 800
553036 유치원에서 아이 볼을 꼬집는 일이 흔한일인지요 2 아이 2010/06/17 376
553035 초등선생님과 상담하러갈건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7 뭐가좋을까요.. 2010/06/17 1,445
553034 감정은 받아주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하란 말.. 10 또 어제 경.. 2010/06/17 1,127
553033 스님들은 우유와 달걀을 드시나요..? 11 ... 2010/06/16 9,466
553032 고1수학 인강 추천좀 해주세요 8 수학 2010/06/16 1,007
553031 벨벳, 빌로드 말고 곰인형 만드는 털이 좀 긴 원단을 뭐라고 부르나요? 2 원단 2010/06/16 322
553030 화장실 물 내릴때 뚜껑 닫는거요.. 작은일/큰일 둘다 닫고 내리세요?? 10 2010/06/16 1,207
553029 아랫니 어금니가 충치예요~ 빼도되나요? 6 궁금 2010/06/16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