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서야 이곳 82에서 양배추스프를 알게 된, 40대후반 맞벌이 아짐입니다.
사십이 훌쩍 넘으니, 살(특히 뱃살) 찌는 것이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중년여성들 처럼, 저도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직장을 다니는데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당분간은 운동을 할 수도 없는 처지이구요.
그래서 양배추스프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레시피는 이곳 82에서 얻은 것으로, 제딴에는 그대로 따라서 했지요.
첫번째 스프: 기대했던 것보다 먹을 만 했습니다.
두번째 스프: 첫번째 끓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때보다 치킨브로쓰도 많이 넣고,
훨씬 많은 심혈을 기울여서 끓였습니다만, 맛은 첫번째만 못했습니다.
못한 정도가 아니라, 사실 먹기가 역겹기까지 해서, 한냄비 먹어치우느라 꽤나 고생했습니다.
세번째 스프: 조금전에 세번째로 양배추스프를 끓였습니다.
이번에는 치킨브로쓰 양을 두캔만 하고, 멸치육수를 내어 된장을 풀어서 끓여봤습니다.
마늘도 한스푼 듬뿍 넣구요.
다시다도 쬐끔 넣었습니다.
(다시다 넣었다고 나무라지 마세요...라면스프 넣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느라 넣은 것입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도 두스푼이나 넣었구요.
마지막에는 청양고추도 서너개 썰어 넣었습니다.
맛이 어땠을 것 같으세요?
정말이지 맛이 죽입니다. 이 스프를 먹게될 내일이 기다려 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끓여도 지방연소스프로서 효과가 있나요?
더 들어간 것은, 정리해 드리면 된장+마늘+다시다+고춧가루+청양고추 입니다.
이러면 지방연소와는 무관한 된장국이 되는 것은 아닌가요?
그냥 지나치시 마시고, 꼭 좀 답변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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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양배추스프(다이어트용)
이래도 되나요?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0-06-16 23:52:35
IP : 124.56.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건또
'10.6.16 11:57 PM (122.34.xxx.85)그렇게 드시면 칼로리가 낮아서 살이 빠지시긴할겁니다 그런데, 지방 연소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야채 먹는 날에도 콩과 옥수수는 먹지 말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된장이면 콩이 들어가니까...
그런데, 맛이 잘 상상이 안 갑니다 샐러리랑 토마토늘 넣은 스프에 된장이 들어가도 괜찮나보죠?
뭐 어쨌거나, 칼로리는 낮으니 살은 빠지고 그렇담 목적 달성이고.. 그렇죠.2. 치킨스톡
'10.6.17 1:08 AM (122.34.xxx.73)전 치킨스톡 넣지 않고
양배추, 양파, 피망, 샐러리, 토마토에 생수만 부어서 끓입니다.
요즘은 차게 해서 믹서에 윙 갈아서 두 컵 원샷합니다.
갈아서 먹기가 훨씬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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