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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글 내려용

마눌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0-06-16 23:44:22
따금하게 야단 맞으면 정신좀 차릴까 싶었는데...
정말 정말 별거 아닌 옷들이에요...

어쨌든 부지런하게 정신차려서 살게요(buy?  live?  써놓고 보니 ㅎㅎ )
IP : 121.136.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6 11:46 PM (183.102.xxx.165)

    저네요..옷에 대한 끝없는 탐욕..-_-;;
    계속 사다보니 한순간 되면 시들해지더라구요.
    저도 이번주는 완전 시들하네요...이러다가 또 다음주쯤 되면 탄력 받아 나갈듯..
    생활비 방탕하게 쓰면서 사는거 아니면 괜찮지 않나요?
    저도 납득될만큼만 쓰는 정도라서...전 스스로 인정했어요.
    옷에 대한 내 욕심은 낮은 내 자존감 때문이라구요..^^ 뭐 스스로 인정하고 나니
    편하네요...ㅎㅎ

  • 2. 마눌
    '10.6.16 11:47 PM (121.136.xxx.194)

    아... 저도 자존감이 좀 낮아요. 좀 잘났다 싶은 사람들 보면
    괜히 기죽어 하고 위축돼버리곤 해요.
    그거에 대한 상쇄심리일까요?

  • 3.
    '10.6.16 11:47 PM (211.207.xxx.222)

    사이트를 알려주세요....^^

  • 4.
    '10.6.16 11:52 PM (183.102.xxx.165)

    그님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
    원글님..제 얘기를 좀 하자면요..어릴적 굉장히 가난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어릴때 너무 가난해서 제가 맘에 드는 옷을 입어본적이 거의 없어요.
    엄마는 자기 옷을 저한테 입혀주거나 아님 얻어온 옷, 그것도 아니면 시장에서 사온
    정말 입지도 못할 옷들을 사주셨어요.
    그게 질력나게 싫었어요. 그러다가 20살 되서 성인이 되었어요. 대학 다니면서
    알바를 열심히 했죠. 내 돈 벌어서 멋도 부리고 싶어서요..그때부터 조금씩 일도 하고
    돈도 벌면서 정말 외모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직장 다닐때도 월급의 30~50%는 치장에 들어갔구요.
    지금은 전업이고 남편의 벌이는 괜찮은 편이에요. 제 취미가 쇼핑이란거 남편도
    잘 알구요. 터치 안 합니다. 그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란걸 알거든요.
    전 지금와서 하는 생각인데...어릴적 옷에 대한 갈증을 지금이나마 해소하는거 같아요.
    그때의 갈증이 아직도 안 풀린거죠..그땐 여유가 안 되서 못 샀지만 지금은 여유가 되서
    지를 수 있으니 정말 맘껏 지르고 있어요..-.-;;;;;;;
    근데 저도 가끔 위축되고 바보같다는 생각을 안 하는건 아니에요..
    나이 한 50되면 이 갈증이 가실까 싶네요..ㅎㅎ

  • 5. ..
    '10.6.16 11:52 PM (59.11.xxx.160)

    사고 싶은데 제 몸이 안따라줘서 못삽니다.ㅠㅠ

    그렇다고 백화점에서 몇십만원짜리도 아니고
    아울렛 매대에 누워있는거 (걸려 있는것도 아닌...)
    19000 원이나 39000 원짜리 정도를보는데
    요즘은 옷들이 죄다 작게나와서 이 아줌마가 입을만한옷은 없더군요...
    아니,제가 뚱뚱해서 안맞을지도 몰라요...

  • 6. pooh
    '10.6.16 11:53 PM (210.223.xxx.60)

    저도 그러네요...ㅋㅋ 직장다니다가 전업주부된지 4개월되었는데, 전보다 더 사들여요.
    살짝 우울증이 왔느데, 쇼핑하면 좋드라구요...남편도 뭐 그리 말 않하고...이해하나봐요.
    님도 저도 과한거 아니까 자제해요...^^
    괜찮습니다. 앞으로 자제하자구요..글구 이왕 산옷들 이쁘게 입자구요..^^

  • 7. 저두요
    '10.6.16 11:56 PM (112.149.xxx.3)

    옷사기 시작한지가 재작년부터인가보네요
    그전엔 아이들도 어리고 집안에만 있는터라 별로 사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아이들도 크고 점점 약속도 생기니
    입을 만한 옷찾다가 백화점에서 쇼핑하긴 멀기도 하고 운전도 못하고
    인터넷에서 몇군데 괜찮은 곳 찾아서 즐겨찾기 해놓고
    업뎃된 옷 구경하는게 일과중 하나에요
    한 2년 옷살줄 모르고 그냥 이것저것 샀는데 이젠 기본스탈로 갖추려고 질르고 있어요 --;
    좀 갖춰놓으면 안살라나? ㅋㅋ
    그나저나 원글님 가는곳좀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곳이면 엄청 반가울듯

  • 8. 저도
    '10.6.16 11:56 PM (121.151.xxx.213)

    그랬어요...싸다고 사서 텍도 안떼고 버린옷도 많아요

  • 9. 그래도..
    '10.6.16 11:58 PM (123.212.xxx.21)

    사고 싶은 욕구 있을때 사세요..
    아이 중딩 되고 고딩 되니 학비 저금하느라 맘의 여유가 없어져서..점점 자신한테 쓰는 돈 아끼게 되고.. 옷도 안사입게 되고...운동 하는것고 아까워 지고 하니..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옷좀 사보려고 하니..이젠 너무 늦었는지..의욕이 안생기네요..
    지금 젊고 예쁠때..조금더 즐기세요..^^

  • 10. 마눌
    '10.6.17 12:03 AM (121.136.xxx.194)

    두 군데를 자주 갔어요. 두 사이트 분위기가 약간 비슷해서
    서로 겹치는 옷들도 있었고 그러면 싸게 올라온 쪽 옷을 주문하곤 했죠.
    근데 그 중에 한 사이트는 지금 안좋은 일을 겪고 계셔서
    알려드리지 못하겠고
    또 한 사이트는 제가 자신이 없어서...
    님들이 가보시고는 에이... 애개? 겨우? 이럴까봐...

    제 기준에 들락날락 하는 거지... 멋진 옷들은 아니랍니다. ^^;;

  • 11. 저두
    '10.6.17 12:19 AM (115.41.xxx.10)

    알려주세요. 제가 찾는 옷이 있음 다행이고, 없음 그만이구요.

  • 12. 그리구요
    '10.6.17 12:19 AM (115.41.xxx.10)

    웬만하면 벼룩하세요. 돈 되는거 봐도 재미가 쏠쏠할거예요.

  • 13. 어른들 말씀이
    '10.6.17 12:21 AM (116.36.xxx.100)

    그게 다 한때니라 하시던데
    정말 그런거 같애요.
    옷도 구두도 가방도 글케 열망했었는데 또 어느순간 시들해지더군요.
    여건만 되신다면야 꾸미면서 즐겁게 사세요.
    지르시면서 또 가끔 자책감에 시달려도 주시고.. 그러는거죠 뭐..
    그나저나 그 사이트 은근 궁금해지네요..ㅎㅎ

  • 14. 부럽네요.
    '10.6.17 12:28 AM (221.157.xxx.24)

    전 옷 잘 안 사는 편이에요..
    또 하나 사면 오래 입는 편이고..
    요즘은 살쪄서 못입는 옷도 생기고..
    옷장에 입을 옷이 없어요..
    잘 안 사다보니 옷 고르는 안목도 떨어졌어요..
    학교다니는 큰애는 이쁜걸로 입으라고 이것저것 사주면서..제 옷은 잘 안사게 되더군요..

  • 15. 알려주세요
    '10.6.17 12:31 AM (125.187.xxx.175)

    저는 진짜 옷 없어서 좀 사야 하는데
    애들 데리고 사러 나갈 엄두가 안나요.
    적선하는 셈치고 알려주삼~~
    구입 여부는 제가 판단할게요.^^

  • 16. 저도
    '10.6.17 12:44 AM (125.135.xxx.35)

    제 스타일이 아니라도 절대 원글님 원망하진 않을테니 그 쇼핑몰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 17. ...
    '10.6.17 1:07 AM (118.47.xxx.233)

    제얘기 같네요.

    열두자 장농 2개에 제옷만 꽉이예요.
    특히나 여름옷은 한번도 안 입은 옷도 꽤 있어요.

    거기다 모자 맘에 드는 디자인은 깔별로... 으휴~

    원글님처럼 새로산 옷들 입다보니 전에것은 못입게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으니 병이 안고쳐 지는거 같아요.
    아마 관속에나 들어가야 그만두지~ 싶습니다.

    그릇이나 가전제품 사는것은 잘도 참는데 옷질하는것은
    컨트롤이 잘 안되네요.

    질러놓고도 아깝다는 생각도 잘 안드는데
    안입고 죽~ 걸려있는 옷들을 보면 내가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싶어요.

    2~3년전 부터는 그나마 많이 저렴한 옷질(인터넷 쇼핑)로
    "몇개 골랐어도 괜찮은 옷 한벌 값이야" 하며 나름 위로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잘하는 짓은 아닌거 알거든요.

    이번 여름은 손가락을 붕대로 감든지 묶어 놓든지 해서라도
    옷질하지 않고 지나가 보려고 이 글을 쓰며 다시한번 다짐 해봅니다.

  • 18. 마눌
    '10.6.17 1:11 AM (121.136.xxx.194)

    위에님...
    저도 마음에 드는 옷은 색깔별로 두개씩 사기도 해요.
    입을 때 보면 평소 좋아하는 색깔옷 한개만 입게 되구요.

    위에 님, 우리 이번 여름에 이 다짐을 꼭 지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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