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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아기가 더 이뻐보이네요
이제 돌쟁이 한창 이상한 외계어로 쫑알쫑알대면서
남들집 아기보다 더 잘웃고 애교많은 아기를 키우는데도
밖에 나가면 남의 아기가 더 이뻐보여요 --
원래 어른들이 하는 말씀이
아무리 못나도 지 새끼가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하시던데 ..
고슴도치도 지 새끼가 제일이라 ..하던데
왜 전 남의 아기가 더 이뻐보일까요 --;
밖에 나가서 아기만보면 ..특히 돌전이나 돌쯤아기..
너무 이뻐서 막 안아보고 싶고
실제로 ..자주보는 어느집 아기를 엄마에게 양해받아 몇번 안아봤어요.
어웅..우리아기랑은 다른 그 느낌..좋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
우리아기를 미워하는것도 아닌데..헐..
남들이 우리아기보다 훨 못나보인다고 하는 아기더라도
제눈에는 반짝반짝거리는데... 원래 돌쟁이 엄마들의 증세? 인건지
제가 우리애한테 모성이 부족한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1. 울 집 아기는
'10.6.15 3:10 PM (112.149.xxx.69)밤에 잠 안 자고 앵앵 거리고 똥싼거 치워야하고 먹다 토한것도 치워야하지만
남의집 애기는 샤방샤방 웃기만 하거든요 ~~~2. ...
'10.6.15 3:13 PM (121.140.xxx.198)헉!
저는 눈도 작고 코 찔찔거리는 울 딸이
어떤 집 아기보다 이쁘던걸요.
눈이 콩깍지도 그런 꽁깍지가 없던데...
원글님은 콩깍지 없나봐요?3. .....
'10.6.15 3:13 PM (222.113.xxx.225)지금 아들놈 키울때 여자아기가 그렇게 이쁘더라구요..
안아보면 야들야들 어찌나 부드럽고 촥 감기는지
그에 반해 우리 아들놈 어찌나 묵직하고 뼈도 단단한지
막상 몸무게 비교하면 별 차이도 안나는데..ㅎㅎ
방금도 아침에 마트갓다가 아장아장 여자아기 걷는거 보면서 마냥 웃었네요.4. ...
'10.6.15 3:31 PM (59.10.xxx.25)첫 댓글이 딱 제 상태인거 같아요~
울 애는 그냥 딱 봤을땐 이쁜데 절 힘들게 하고 책임감때문에
다른 애기들은 그냥 지나가다 이쁜것만 보면 되니까 더 그런거 같아요~
울 애도 갓난쟁이인데 다른 갓난쟁이들도 왜 그리 이쁜지요~
전 친정 엄마가 울 애기 봐줄때 외출하고 와서 잠깐보면 그렇게 이쁘더랍니다~
그러다 제가 애보면 다시 일에 치여서 이쁜거 볼새가 없더군요5. 왜냐하면~
'10.6.15 3:44 PM (180.224.xxx.39)첫댓글님이랑 바로위 ...님 맘이랑 제맘이랑 비슷비슷하네요.
어쩌다 잠깐보는 옆집애랑, 하루종일 끼고살아야 하는 내자식이랑은 마음가짐이 틀린것 같아요.
내새끼는 말썽피운것도 다 내가치워야하지만 옆집애가 말썽피운건 옆집엄마가 치우면 되거든요 ㅎㅎㅎ
집에서도 비슷한일이 있는데
아이가 우유를 엎지르면 남편은 그럴수 있다고 아이를 달래지만
저는 조심해서 먹어야지~하면서 한번 따끔하게 말합니다.
왜냐~제가 치워야하거든요 ㅠ.ㅠ
남편이 치우는 경우에도 마음 안편하기는 마찬가지구요.6. 왜냐하면~2
'10.6.15 3:48 PM (180.224.xxx.39)그냥 단순히 이쁜건 옆집애가 이쁠 수 있지만
무슨일 있으면 내아이부터 챙겨지실거예요.
그럼 그게 모성이겠지요^^
원글님이 원글님 아기를 미워하는것도 아니라면서요.
저는 제 아이가 미운적도 많았답니다 ㅋㅋㅋ
괜한걱정 마세요~7. 못난이
'10.6.15 5:07 PM (180.68.xxx.38)전 제가 낳은 딸 못생겨서 첨에 실망 많이 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지금도 콧대도 낮고 엄마아빠 미운데만 골라 닮아 웃음밖에요. 사랑 많이 주면 인상 좋아지고 호감형 되는거라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못난이지만 세워놓으면 전 우리애만 반짝이던대요? ㅋㅋㅋ 엄마아빠도 장동건고소영이 아닐진대 과한걸 기대했던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