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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아기인데요 엄마, 아빠란 단어 시켜야 말하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0-06-15 14:18:35
집에서 생활하면서 엄마, 아빠란 단어를 대화중에 사용 안하거든요

그냥 밥 잘먹었구나~ 응가 쌌구나..뭐 이런 얘기밖에 할게 없네요  

아기가 일단 엄마 아빠란 단어를 들어야 입밖으로 내는걸텐데..

직접 그 단어를 말해본적이 없네요

계속 엄마~ 해봐 엄마~ 이래야 아기가 엄마라고 하는건가요?

이대로 지내다간 엄마소리 언제나올까 싶어서..궁금하네요 ^^;


추가..제가 말수가 참 적어요. 그래서 걱정되서 글 올렸어요

책에는 아기한테 말시켜야 좋다는데 말이에요~~
IP : 59.10.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5 2:20 PM (114.203.xxx.5)

    신생아 2개월 말씀하시는거죠
    앞으로 주구장창 엄마 아빠..이런 단어 많이 쓰실꺼에요 ㅎㅎ

    전 20개월 아기인줄알았네요

  • 2. ..
    '10.6.15 2:20 PM (59.187.xxx.48)

    아휴..이렇게 성질 급한분은 보다보다 첨보네요........
    2개월 아기가 엄마아빠 말하기를 바라시는건가요???아흑.
    앞으로 아기가 많이 힘들것같아요.......

  • 3. ...
    '10.6.15 2:21 PM (211.193.xxx.133)

    백일도 안된애를 갖고......

  • 4. 궁금
    '10.6.15 2:21 PM (59.10.xxx.25)

    아기가 말하길 바라는건 아니고요. 대화중에 엄마아빠란 단어를 써본적이 없어서 아기가 그 단어를 말 할수 있을지 걱정되서 글 올렸어요~

  • 5. ㅋㅋㅋ
    '10.6.15 2:22 PM (183.102.xxx.165)

    훨씬 더 많이 기다리셔야 될거에요.
    우리 아기 8개월때쯤 흐릿하게 엄마? 처음 한듯..
    그리고 가르쳐주실 필요 없구요. 아기와 대화 많이 하세요.
    대화할때 "내가"라고 하지 마시고 "엄마가"라고 하세요.
    엄마랑 같이 나갈까? 이런식으로 대화하시면 자연스레 엄마란 단어를 알게 되요.^^

  • 6. 궁금
    '10.6.15 2:23 PM (59.10.xxx.25)

    그렇군요~ 엄마가~ 이래야 알겠군요~ 전 아기낳고 아직 한번도 엄마란 단어를 써본적이 없어서 ^^; 이제부터라도 써봐야겠네요

  • 7. 처음엔
    '10.6.15 2:24 PM (59.12.xxx.86)

    옹알이라고 하죠...
    아가 기저귀 갈아줄때 "엄마가 기저귀 갈아 줄께" 하면서 이야기 하세요.
    항상 무엇을 할때도 이야기 해주시고요.
    옹알이 하면 같이 따라 맞장구 쳐주시고요.
    그러다 보면 아이가 그동안 엄마가 했던 말들을 자연스럽게 따라할꺼에요.

  • 8. 8개월동안
    '10.6.15 2:24 PM (59.10.xxx.85)

    7-9개월동안 엄마 아빠 단어를 애앞에서 안할것도 아니고.. 별걱정을 다 하시네요
    애들 발음내는 구조의 발달상 엄마/아빠/맘마 이 단어가 제일 쉬우니까 걱정마세요
    할머니/할아버지 주구장창 주입해도 엄마/아빠/맘마 가 따라하기 쉬워서 그부터 할거예요

  • 9. 궁금
    '10.6.15 2:26 PM (59.10.xxx.25)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애가 신생아다보니까 할말이 *쌌구나 배고프니 이거 말고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 책에는 말을 시켜야 좋다고 하는데..엄마가 기저귀갈아줄께 이런것도 좋네요~

  • 10. 한창 볼 살 오를때
    '10.6.15 2:26 PM (180.229.xxx.80)

    2개월이면 아기 얼굴이 너무 이쁠때지요?
    젓살이 올라 볼 통통하니 1개월때 비하면 얼굴이 활짝 핀.. ^^
    순진하니 눈망울 굴리며 멍~한것 보면 얼마나 이쁠까요?

    몇 개월 더 있으면 부부가 서로서로 아기에게 엄마, 아빠 많이 불러 주면 대화 합니다.

    (남편) 으응~ 우리 이쁜이. 엄마가 우유 줄거야. 엄마 우유주세요~~
    (아내) 우리 이쁜이 아빠 회사 가는데 인사해야지. 아빠 안녕히 다녀오세요~ 이런식으로요.

  • 11. 궁금
    '10.6.15 2:29 PM (59.10.xxx.25)

    네 ^^; 한창 볼살 오를때이네요~~ ㅎㅎ 얼굴도 정말 1개월보다 피었네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하도 말수가 적어서 애기한테 말도 잘 못걸어서 이런 말없는 엄마땜에 걱정이 되어서 글 올린것도 있네요. 댓글 참고해서 말 시키도록 해야겠어요

  • 12. 5port
    '10.6.15 2:30 PM (222.237.xxx.155)

    첫애기면 모르는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을텐데 댓글들이 좀 까칠하네요.
    애기가 엄마라는 소릴 하려면 몇백번 이상은 들어야 한다고 어디서 들었어요.
    그러니 자주 해주세요~

  • 13. 하하
    '10.6.15 2:32 PM (183.102.xxx.165)

    원글님 그게 아마 너무 어색해서 그런걸꺼에요.
    저도 아기 어릴땐 오골거리고 그랬어요. 왜 티비 광고 보면 엄마들이
    "아유~우리 애기 배고팠쪄여? 엄마가 맘마줄까요?^^" 이런거 하잖아요.
    그거 보면서 많이 오골 거렸는데..ㅋㅋ 아기를 낳아보니 아기랑 말 할때는 최대한
    단순하게 해야 되겠더라구요. 그래야 애들이 알아 들이니까요...
    전 아기랑 처음에 둘이만 같이 있는 시간 동안도 얼마나 오골 거렸는지..어색한
    침묵만 흐르던때도 많았거든요..ㅋㅋ
    지금 우리 아기 세살인데 이제는 뭐 둘이 꽤나 호흡이 척척 잘 맞습니다.
    장난도 치구요. 조금씩 나아지니 너무 걱정 마세요.^^

  • 14. 궁금
    '10.6.15 2:35 PM (59.10.xxx.25)

    맞아요...저 정말 목석에...무뚝뚝함의 극치거든요 ㅜ.ㅜ
    어색한 침묵 ㅎㅎㅎ 완전 지금 제 상태랍니다
    하루에 노력해야 몇마디 하는 수준이에요~~~~ 그것도 뭐 쌌네 이정도..ㅎㅎ;
    그나마 몇마디 하면서도 누가 들을까봐 조마조마? 스스로도 오글오글 하고요 ㅎㅎㅎ

  • 15. 이든이맘
    '10.6.15 3:09 PM (222.110.xxx.50)

    아... 저희도 무뚝뚝 부부인데.. 엄마..아빠..할머니..는 안가르쳤어도 알아서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이 녀석이 요즘은 저더러 가끔..
    여보~~~~~~라고 합니다...ㅡ_ㅡ;;;
    어릴때는 수백번 들어야 익혀지지만 두돌이 되어가니 서너번만 들어도 곰새 따라해요..ㅋㅋㅋ

  • 16. 지금은
    '10.6.15 3:15 PM (118.91.xxx.110)

    아기가 말걸어도 반응도 없고...대화가 많이 없으실거에요.
    시간지나서 옹알이도 늘고하면 자연스레 대화 느니까 걱정마세요..
    엄마 아빠란말도 곧 익숙해지실거구요. ^^

  • 17. ㅎㅎㅎ
    '10.6.15 3:16 PM (114.94.xxx.171)

    말 수 적은 엄마시라면, 아가랑 있을 때 동요를 많이 불러주시던지 아님 책을 일부러 읽어주세요, 그럼 그 동요 가사나 동화책안에 엄마, 아빠등등의 다양한 단어가 들어있어서 아가들 말 배울 때 좋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말이 적은 엄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말 거는 스타일도 아닌 사람이었어서 아이들 아가때 가능하면 동화책을 읽어주던지 동요를 간단한 거 몇가지를 메들리로 해서 많이 불러줬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두 아이들 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예요.

  • 18. 궁금
    '10.6.15 3:20 PM (59.10.xxx.25)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제가 댓글에도 썼듯이 너무 애기하고 말하는걸 어색해하고 말수자체도 적어서 애기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일단 댓글보고 안심했구요~ ㅎㅎㅎ님 말씀처럼 동화책이나 동요방법도 좋을거 같네요

  • 19. .
    '10.6.15 3:27 PM (119.66.xxx.37)

    울 아기 2개월 부터 엄마 발음 했어요. 엄마가 발음 중에 제일 쉽다면서요? 입술 닫았다가 열면서 발음하면 음므, 음마, 엄마... 등등.... 하지만 지금 돌 다가오는데 아직도 엄마가 뭔지 모르고 사용해요. 저도 조용한데 아기한테 말할 때 "엄마 지금 밥 먹을께. 엄마가 이거 해줄께." 등등 엄마를 넣어서 말했어요.

  • 20. 무뚝뚝
    '10.6.15 3:38 PM (211.106.xxx.207)

    저와 남편도 무뚝뚝한 편이라 첫 애 보고 한없이 예쁜데 그 표현이 잘 안되더라구요.
    내 입에서 낯 간지러운 소리가 나는 게... 오글오글ㅎㅎ
    그래도 아가랑 단 둘이 있을땐 아가 보고 혀 짧은 소리 좀 했는데,
    다른 사람들 있을땐 진짜 한 마디도 안나오더라구요.

    산후 휴가 끝날 무렵 아기 봐주는 시터님이 오셨는데 엄청 꾸중 들었어요.
    무슨 부모가 이리도 무뚝뚝하냐고...
    시터님은 하루 종일 아기랑 대화하시더라구요.
    "맘마 먹자" "응가했구나" 하는 일상 대화 뿐만이 아니라 예쁘게 자라라, 건강해라~ 덕담에
    오늘 널 보러 오는 길에..., 오늘 날씨가 어떻고... 찌개를 끓이다가 태운 이야기 등등
    아주 시시콜콜한 이야기, 동화 이야기까지...
    아이랑 눈 마주치면서 깨어 있는 동안 하루종일 이렇게 놀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말이 무척 빨랐어요.

    저도 옆에서 배워서 둘째는 옹알이 응대도 잘 하고, 서로 대화 잘 합니다. ^^;

  • 21. ㅎㅎㅎㅎ
    '10.6.16 12:28 AM (211.212.xxx.97)

    원글도..댓글도 재미있어요..ㅎㅎ
    첨엔 어색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엄마가 뭐해줄께..엄마가 어쩌고 저쩌고..이렇게 하실거에요..
    저도 첨엔 어색해서..매일 아기얼굴보면서 내가 니 에미다..이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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