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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과도 의절하고 계신분 많나요?

괴로워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0-06-11 14:07:09
제가 요즘 그러고 싶어요
IP : 116.36.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1 2:13 PM (221.159.xxx.96)

    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하시겠어요
    지독하게 끊으세요..이웃만도 못한 친정 식구들이라면 ..님 마음이 친정 식구들로 인하여 지옥이라면..과감하게 정리 하세요
    오죽하면...오죽하면...

  • 2. .....
    '10.6.11 2:16 PM (58.236.xxx.166)

    네...
    저 의절했습니다.
    친정식구전부는 아니고 아버지와 새엄마...
    아버지 도박빚 외면하는 새엄마..우리도 없는 형편에 빌려드린 오천만원...
    간간히 아버지와는 전화통화 합니다,(주로 먹고살기도 힘들다고 돈얘기)
    참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 친할아버지도 돌아가셨는데 외할아버지까지 안계시니.....
    명절날 우리는 그래서 에버랜드로 갑니다..ㅠ.ㅠ

  • 3. ..
    '10.6.11 2:24 PM (218.48.xxx.233)

    그럴수있습니다.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합니다...

  • 4. ㅠ.ㅠ
    '10.6.11 2:38 PM (147.46.xxx.76)

    남들 보기엔 너무도 멀쩡하고 잘나가는 친정엄마...
    저는 친정엄마랑 대화만 하고나면 열받고, 내가 머저리 같아지고, 자존감 상실되고 정신건강상 너무 안좋아요.
    결혼하기 전까진 수모 당하며 살았는데, 결혼 후에 내 가족 생겨서 명절 때만 보니까 속 편합니다.
    전화도 안하구요. 첨엔 친정엄마가 전화를 하더니 제가 계속 쌩하니까 이젠 이모들한테 제 욕하면서 저한텐 전화 안하더라구요.

  • 5. 엄마
    '10.6.11 2:43 PM (218.48.xxx.95)

    께 서운한 감정 한마디 했다고 오지 말랍니다.
    그래서 작년 추석부턴 시집에서 바로 친정행인데 간다하고 나와선 집으로..
    혹여 시댁식구가 눈치챌까 쉬쉬~ 해야는 입장이 참 서럽습니다

    남편이나 원글님보단 애들 생각하시어 다시한번 더 심사숙고 해 보시길 권합니다.

  • 6. ..
    '10.6.11 2:47 PM (119.65.xxx.71)

    저희두부모님안계시고삼남매행복순간잠시올케가도박에바람오빠의가정이그야말로풍지팍산
    오빠때문에두자매는너무힘들어더이상해줄수도없고끊고산지언이십년
    조카들힘듣생활이눈에보이네요

  • 7. 사람이란게
    '10.6.11 2:49 PM (222.109.xxx.22)

    친정이 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도움이 되면 그런 생각이 안들겠지만, 짐스럽다고 생각되면 그런 생각이 들겠죠... 오죽하면 어느 철학자가 가족이란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슬쩍 버리고 가고 싶은 짐이라고 했겠습니까. 하지만 역시 같은 이기적인 이유로 가족이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 꼭 옵니다. 지금은 달콤하게 구는 남이 더 가족같을 수 있지만 가족이 아닌 모든 인간관계는 지나가는 관계입니다. 돌이켜보세요. 어떤 인간관계가 결국 님을 실망시키지 않았던가를.
    본인만 가족이 부담스러운 것은 아닐겁니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서로 도움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부끄러운 가족이라도 가족은 가족인겁니다.

  • 8. ...
    '10.6.11 2:59 PM (210.97.xxx.238)

    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얘기하자면 참 길어요.. 한참 가슴앓이 하다가
    그래도 제가 자식이니깐 참고 먼저 죄송하다고 하고 풀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잘한것 같아요.. 만약 그때 연락끊고 살았다면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마음편히 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씩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그런 부모님이나 형제 내가 아니면 누가 받아 줄까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잊게 하더라구요.. 근데 힘들었었어요.. 그때 저두요..
    힘내시구요.. 현명하신 판단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께요~

  • 9. 그랬었지요
    '10.6.11 3:39 PM (121.132.xxx.17)

    그랬는데....
    두 분 다 돌아가시고 나니까...그게 전부 한이 되어 쌓여서
    평생 부끄러운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게 부모 자식의 관계인가 봐요..;;

    혹 부모님이 서운하고 야속하더라도
    품안의 내 자식한테 마음을 쓰듯 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는데

    부모한테 아무리 잘해도 돌아 가시면 모두가 후회스럽지만
    대화를 많이 하고 가능한
    나쁜 추억은 만들지 않았더라면 이리 마음이 아프지는 않았을텐데...많이 아프네요.

  • 10. ^^
    '10.6.11 3:51 PM (221.159.xxx.96)

    저마다 입장 차이가 있으니 댓글 주신분들 견해도 다르군요
    글쓴님 마음이 오죽 햇으면 이곳에 올렸겠어요
    짐작컨데 글쓴님 가족과 인연 끊을만큼 독해 보이지 않아요
    어려운 문제죠..그래도 부모형제인데..
    그게 어렵다면 거리두기를 하세요
    인간 관계에서 거리두기는 필수..고슴도치 마냥 그렇게..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그렇게..

  • 11. ^^
    '10.6.11 4:51 PM (119.206.xxx.115)

    저 끊고 살고 있어요..아주 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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