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일 끝 지방의 큰형님네 집에서 시어머니 제삿날이 오늘입니다.
그런데 사회생활하는데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절친의 시어머니 발인식이 내일인데
오늘 저녁 다른 친구들과 장례식에 갈려고 하는데
웬지 기분이 묘합니다.
친구 시어머니 장례식에 그냥 아는 인편으로 부조금만 보내도 친구가 서운해 하지 않을지.
시어머니 제사에 참석못하는 죄인 며느리 여쭙니다.
너무 멀어서 그냥 음식하는데 보태쓰라고 해마다 돈 10만원 정도 부치는걸로 시어머니 제사 대신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입 꾸ㅡㄱ 다문채 출근하더니
지금 전화가 왔네요.
친구시엄니 장례식에 그냥 인편으로 부조금 보내고 가지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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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먼지방의 시어머님 제사에 참석못하는데 절친시어머니 발인식에 참석해도 되는지요?
성지맘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0-06-11 13:54:39
IP : 112.161.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1 2:00 PM (220.87.xxx.144)친구네 상가에 간다고 시어머니 제사 못가는 것도 아닌데
절친네 시어머니 장례식에 못가게 하는것도 심통맞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구보다는 남편이랑 평생 같이 살거니까 남편의 꼬인 심사를 좀 어루만져 주시고 따라주세요.
남편분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좀 꼬였네 하실거예요.2. ...
'10.6.11 2:01 PM (59.20.xxx.171)친구 친정어머니도 아닌데
저라면 남편말대로 부조금만 인편으로 보내고 안가겠어요3. ,,
'10.6.11 2:01 PM (114.206.xxx.177)저는 가정의 평화가 우선인지라 그냥 조의금 부치고 말래요.
나중에 시어머니 제사에 갔다고 그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더라도요...4. ..
'10.6.11 2:13 PM (211.199.xxx.49)절친의 시어머니 발인식까지는 안가도 되요..친정엄마라면 몰라도.
5. ,,,
'10.6.11 2:19 PM (118.41.xxx.39)절친시어머니는 안가도 됩니다,
6. 레이디
'10.6.11 2:23 PM (210.105.xxx.253)절친시어머니 발인 안가도 됩니다.
근데, 남편의 태도도 좀 그러네요.
자기 어머니 제사도 안 가면서7. 발인 가는거 때문에
'10.6.11 2:44 PM (124.195.xxx.153)제사를 못가는 거라면
곤란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원래 멀어서 못가는 것이고
장지는 그렇게 멀지 않다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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