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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딸 임신했다고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위로(?)해야하나요?
위로해야될 일이 아닌데 말이죠.
친구가 딸 둘인데 셋째를 임신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서라기 보단 아들을 낳고 싶어서요.
근데 이번에도 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많이 심란해해요.
이럴땐 제가 어떤 답을 해줘야할까요?
전 솔직히 아들 셋 그림보단(아들셋 맘들껜 죄송^^;;)
딸 셋 그림 참 이뻐보이는데 본인이 그렇다니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셋째 임신인데 또 딸인것같다는 문자에 답도 아직 못했네요...
1. --
'10.6.11 1:45 PM (211.217.xxx.113)딸이라 위로말도 좀 그렇고, 딸이 더 좋아~ 이것도 좀 그렇고
그냥 몸조리 잘하고 건강 신경쓰라는 쪽으로만 얘기하는게 좋을듯 싶어요2. 아...
'10.6.11 1:56 PM (211.212.xxx.136)저희집 소개 시켜주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아들 낳으려다 딸만 다섯을 두셨어요.
지금도 아들아들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당시 저희 엄마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지금은 정말정말 좋아요. 서로 애들 봐주고, 쇼핑 다니고, 엄마 근처에 사는 딸들도 있어
엄마아빠 심심하지 않으시고... 매 년 휴가도 같이 가요.
지금은 엄마 딸하나 더 낳지 그랬어~ 하고 우스개 소리해요 ㅋㅋ
언니, 여동생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훗날 딸들이 고맙다고 할거예요~~3. 에구
'10.6.11 1:57 PM (219.251.xxx.172)슬프네요. 젊은 사람이 아들아들 하는 거...
그냥 윗분 말씀처럼 몸 조리 잘하라고 하시고 먹고 싶은 거 없냐 물어보세요.4. ..
'10.6.11 1:57 PM (115.41.xxx.10)애 낳고 키우면 그런 맘 싹 사라지는데..
첫댓글님처럼 하심 좋겠네요.5. 러브송
'10.6.11 2:05 PM (119.192.xxx.163)제가 아들낳고싶어서 낳다가 딸 셋낳은 사람입니다.
딸이란말듣고 살짝꿍 실망은했지만, 그래도 딸둘보단 셋이 더 좋을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든일이 닥쳐도 셋이면 잘 헤쳐나갈것 같단생각....
낳아보니 셋째 요거요거 애교 장난아닙니다. 위형님이 애셋키우면서 이렇게 이뻐하는거
첨본다고 합니다.
걱정말고 일단 낳아보라 하세요. 정말 예쁘답니다.
참고로 셋째딸인거 알고 태교를 안했더니 제일 못생겼네요. ㅎㅎㅎ
셌째딸은 선도 안보고 시집간다는말 뻥인가 봅니다6. 키우다보면
'10.6.11 2:10 PM (112.148.xxx.192)내가 언제 섭했더라 하십니다. 저도 아들 셋맘인데 내가 언제 저 놈이 아들이라고 한숨 푹푹 내 쉬었나 합니다. 그리고 아들 셋보다 딸셋이 훨 나아요. 노년이 걱정인 1인입니다.
7. ,....
'10.6.11 3:35 PM (115.138.xxx.72)위로해야 하나요? 본인이 선택한 건데.. 낳고 나면 또 이쁘다고 난리일텐데.. 그냥 가만히 계세요.. 우째 임신하면 아들일거라고만 생각했데요.. 딸일수도 있는데.. 알고도 한 임신이잖아요..
제가 넘 까칠한걸까요? 이런거 보면 참 이해안됩니다.8. ^-^
'10.6.11 5:12 PM (59.26.xxx.161)저희 엄마도 딸만 셋을 두셨어요 얼마전 막내까지 시집 다 보내시고 다 같이 둘러앉아 얘기하다가..'정말 이런날이 올 줄 몰랐다'고 하셨어요. 그때만해도 아들 못 낳은 죄인이었는데 이제 남들이 딸들이 저렇게 잘하고 사위 셋생겼으니 아들도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정말 이런날이 올 줄 몰랐다고 행복해하세요~ 키우기나름인거죠...
9. 아들셋맘
'10.6.12 6:14 AM (219.241.xxx.49)저도 노년이 걱정임..휴~~아들셋이어서 좋아하는것은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뿐.ㅠㅠ
10. 쪼매난이쁜이
'10.6.12 11:19 AM (124.49.xxx.200)저희 딸 셋에 아들 하나..엄마가 맘 고생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힘내시고요..
결혼 5년 후인데도 아기가 안 생기는 저로써는 그냥 부러울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