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퇴근해서 집에 왔어요.
작성일 : 2010-06-10 01:02:02
874601
일이 많은 직업이어요.
지금 퇴근해서 집에 왔네요.
해외 출장갔던 신랑이 내일 아침 여덟시에 돌아와요.
전 신랑 얼굴도 못보고 출근해야 해요.
집은 엉망이네요. 먼지도 많고 설거지도 밀려있고.
울고싶어요.
그래도 치울꺼여요.
신랑 산뜻한 기분으로 집에서 쉬게요.
엉엉엉...힘들어요.
IP : 119.64.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흉
'10.6.10 1:02 AM
(61.78.xxx.189)
저도 지금 일하고있어요. 힘내셔요!!
2. 아...
'10.6.10 1:04 AM
(119.64.xxx.95)
고맙습니다! 같이 힘내요!!!
3. 깍뚜기
'10.6.10 1:04 AM
(122.46.xxx.130)
다들 더운데 고생이시네요. 체력 관리 잘 하시구요!
저도 이제야 업무하나 끝나고 씻고 자려구요 ㅠㅠㅠ
아 더버라
4. 원글님
'10.6.10 1:05 AM
(180.66.xxx.4)
힘들어 우짤꼬... ;;
전 좀 늦게 나가는 지라 아이들 다 걷어 먹이고 남편 셔츠다리고 아침 챙겨주고 그리고
낼 할거 좀 보다가 출발하면 되는데...님은 남편 오시는거 못보고 가게 생기셨네요.
님의 맘이 참 예쁩니다. 곧 한가한 날이 오겠지요~^^ 곧 주말...;;;
5. ㅠ
'10.6.10 1:07 AM
(121.130.xxx.42)
아이고.. 어쩝니까 힘드셔서..
그냥 대충 치우고 샤워하고 주무세요.
식기세척기 없으신지요? 없으면 이참에 하나 장만하세요.
설겆이 얼른 끝내시고
집은 정리정돈만 하세요.
딱 보기에 깨끗해 보이는 정도로만.
먼지 잘 안보입니다.
남편도 오자자마 피곤해서 주무실텐데요 뭐
6. .
'10.6.10 1:14 AM
(124.49.xxx.214)
원글님, 사랑하니까 잘 쉬게 해 주고 싶어서. 혹은, 원글님은 샤방하니까 곱고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녀자로 있고 싶어서. 혹은 백만가지 심오한 뜻이 있어서 열심히 치우려는걸 지도 모릅니다만
힘들 땐 힘든 것도 표시하세요.
나 너무 힘들어서 못 치우고 그냥 자고 나가. 미안해. 라고 쪽지 쓰고 확 주무세요.
얼렁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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