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넘 옹졸한건가요?
첨에는 부부동반으로 같이 가기로 했는데 남자 직원들이 반대를 하면서 남자직원,여직원 함께 1박2일로 강원도
콘도에 다녀왔거든요. 근데 사진중 남편을 가운데로 두고 좌측 여직원 한명 우측 여직원 두명이 사진을 찍었는
데 우측 여직원은 남편의 팔짱을 끼고 좌측에 있는 여직원은 여자친구 아님 와이프나 취할 수 있는 포즈로 사진
을 찍었더라구요. 제가 넘 기분이 상해서 요즘 여자들은 유부남 남자 직원에게 서스럼없이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
냐고 화를 냈어요. 두명은 미스,한명은 올드미스
근데 제 느낌이지만 올드 미스는 남편에게 호감이 있는것 같아요. 연말 직장 부부동반 모임에 보았는데 느낌이
그랬어요. 여자들만의 직감이 있잖아요. 울 남편 못생겼고 배사장 이지만 업무능력이 탁월해서 인정받는 유능한
직원이거든요. 젊어서야 외모가 우선순이지만 나이들면 능력이 우선 아닌가요? 제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
만..그랬더니 남편이 저보고 미친년이래요. 이런 오해받기 싫으면 첨부터 그 사진을 가져오지 않았으면 되지 않
냐고 맞받아쳤더니 미친년 지*랄 한다고 소리지르고 사진 찢고 자네요.
제가 넘 예민한 반응을 보인거구 옹졸한건가요?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합니다.
오늘 아침 찢어진 사진을 붙여가며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근데 문제의 올드미스의 자세는 남편의 오른쪽 어깨
에 비스듬히 몸을 밀착시키고 왼손은 남편 허리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남편의 왼손은 다른 미스가 팔짱끼고 있고
오른손이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올드미스 허리쪽으로 향해 보이네요. 얼굴 모자이크 처리하고 사진을 올리려 했
는데 이곳에는 사진을 첨부할 수가 없네요. 정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어려워 제 눈에 보이는 대로 적어 보았습
니다.
1. 네
'10.6.10 1:02 AM (61.78.xxx.189)회사의 미스들이 다 유부남 좋아하고 그러지않아요.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이 회사에선 더 소심하거든요.
아내와 자식때문인지 몰라도, 결정을 하거나 입바른소리 더 잘 못하고요.
일잘하고 좀 땍땍대는(?) 여자들끼린 모여서 그런말도 해요.
'모과장, 저래놓고 집에선 존경받는 남편이겠지? 아내가 안되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야유회가면 그냥 기분이잖아요. 팀웍이나 친밀도가 좀 표현된 사진 찍을수있죠.
괜히 남편을 짐승만드신거같단 느낌이 들어요. 사과하시는게 좋겠어요.2. 전
'10.6.10 1:20 AM (183.102.xxx.165)윗님과 생각이 달라요.
우선 부부 동반 모임인데 남직원들이 싫다하고 여직원들과 같이 간거.
이거부터 느낌이 안 좋구요.
포즈는 뭐 그럴 수도 있다 쳐요.
하지만 남편분 반응이.........너무 어이 없네요.
아내가 그런 오해할 수도 있는데 그 대응이 너무 지나치세요.
제 경험상 남자가 저런 반응 보이면 괜히 캥겨서 더 오버하는..그런 일이 있거든요.
남편분도 웬지 그런거 같아요. 그냥 조용히 좀 더 알아보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설사 100% 오해라 하더라도..아내에게 미친년이 뭡니까..세상에나..3. 흠
'10.6.10 1:20 AM (114.199.xxx.37)욕이 너무 심하네요. 오해라고 설명하면 될걸 미친년이라니.. 그리고 회사라고 다들 그렇게 팔짱끼고 스킨십하고 사진찍지 않아요. 와이프나 취할 수 있는 포즈가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기분 나쁠 것 같네요.
4. 흠
'10.6.10 1:23 AM (114.199.xxx.37)예전에 알바하던 회사에서, 올드미스랑 유부남이 사진 찍을 때마다 오붓한 포즈로 찍고, 회사 내에서도 밥먹으러 가면서 팔짱끼고 하는 식으로 친밀하게 지냈었어요. 뭐 주변에는 우린 베프다 이러고. 근데 나중에 그만두고 들었는데 둘이 바람났더군요. 여자의 직감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전에도 이상한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고..
일단은 욕에 대해 사과받으시고, 내가 조금 다그쳤나보다 하고 달래시고, 잘 지켜보세요. 문자나 통화내역 같은 거 살짝 확인해 보시고요5. .
'10.6.10 1:29 AM (119.199.xxx.223)참나.... 댓글들 수준이....
남자 직원들이 반대했다니 원글님 남편도 남자이니 반대다.
원글님의 직감은 정확하다. 그러니 사실이다.
원글님 남편은 우수한 직원이다. 그래서 여직원들이 좋아한다.
남자 여자 사진을 같이 찍을수 있냐? 한 10M 떨어져 찍으면 모를까.
댓글 몇개 더 달리면 이혼해라겠네.6. 흠
'10.6.10 1:40 AM (114.199.xxx.37)직감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일단 지켜보라고 썼지 정확하다고 쓴 적 없는데요..
그리고 포즈가 문제라고 했지 10M 떨어지라고 한 적도 없고요.7. .
'10.6.10 1:45 AM (119.199.xxx.223)제가 쓰고 싶은 내용이 첫 댓글 단 네.... 님과 같았습니다.
네.... 원글님의 오해입니다. 그리할려다 너무 한것 같아....
원글 속의 사실적 내용과 함께 정황이 전혀 아닙니다.
이건 한쪽의 완벽한 오해에서 비롯된겁니다.8. 헐
'10.6.10 2:34 AM (118.217.xxx.162)원글님 반응 그럴 수 있음. 보통 그런 마음 들것임. 쿨한척 오버하지 말고...
반대로 니 부인이 훈남 싱글 남직원 팔에 앵겨서 사진찍어봐
남편분 반응과 언사 -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셔야 합니다.9. 근데
'10.6.10 2:51 AM (211.54.xxx.179)일단 남직원들 하는 짓이 우습구요..
부인한테 저렇게 욕하고 배까지 나왓으면 일 아무리 잘해도 인기는 없을듯하네요,,
그 성질 어디 가겠어요??
어디다 대고 저런 막가는 욕을 합니까??원인 제공 누가 해놓구요??
그리고 그 여직원 정말 개념없네요..대신 욕 열바가지 해드릴게요10. 헐..
'10.6.10 4:12 AM (115.95.xxx.228)허걱 와이프한테 저런 욕을 합니까..업무능력이 아무리 탁월하다고 한들 자기 부인에게 미친년이 뭡니까..그리고 그런욕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님 쵝오!!
업무능력이 아니라 능력 할애비가 와도 어째 부인한테 년이란 소릴를 합니까.11. ....
'10.6.10 6:09 AM (59.7.xxx.242)여친이나 와이프만 할 수 있는 포즈가 어떤 거였는지 그 수위에 따라 다를 것 같구요.
중요한 건 남편의 거친 입이네요.
기본적으로 아내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이 버릇은 반드시 고치셔야 할 것 같아요.12. 헐~
'10.6.10 6:10 AM (67.168.xxx.131)그렇다고 무슨 저리 욕을 내뱉나요?
남편분 너무 심하시다
그리고 그여자들 미쳤네요,,,그게 꼬리치는거지,, 여자의 직감 무시 못하죠,,,
저라도 원글님과 똑같이 합니다,,13. 허허
'10.6.10 7:13 AM (210.2.xxx.124)반응이 예민한 건 글쓴님이 아니라 남편분인 거 같네요.
그 정도 욕을 자주 하시나요? 글쓴님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게 더 쑈킹해서..14. ..
'10.6.10 7:29 AM (118.223.xxx.55)남편 반응이 뒤가 구립니다.
15. --
'10.6.10 9:14 AM (121.190.xxx.120). 님 좀 그렇네요.. 웬 수준타령... 님하고 의견이 달라서요?
남들 수준타령할 주제는 못되시는것 같은데....
왜곡도 심하고.. 근거없이 추측하는건 님 마지막 줄 말이 최고구만..16. 저같아도
'10.6.10 9:39 AM (125.177.xxx.193)기분 나쁘고 이상한 생각 들 것 같은데요.
허리에 팔 두르는 포즈는 좀..
친근할 경우 팔짱까지는 이해가 가지만요.
조용히 살펴보심이 좋겠어요..17. 회사에서
'10.6.10 11:28 AM (110.9.xxx.43)특별히 여직원들과 스킨쉽 많고 가까이 지내는 남자들 있어요,
내남편이 저러면 속상하겠다 생각될 정도로.
남편이 조금 그런 경향이 있나보네요.
이해하시던지 흥분하지 않을때 대화로 고치시던지 해야하는데 힘드시겠죠.
애들과 남편을 더 밀착시키는 방법으로 해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