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인즉슨 이러합니다.
저희집은 맞벌이를 합니다.
아이들 아침과 저녁은 할머니댁에서 해결을 하구요.
시댁이 같은 동 이에요.
아침에 제가 출근하면서 아이들도 할머님댁으로 가서 아침식사를 하고
등교하고 하교 후 다시 할머님댁에서 간식등을 먹고 학원 다녀오고
저녁먹고 제가 퇴근하면서 집에 가서 숙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초등 4학년 딸, 3학년 아들 이렇게 연년생을 두었는데 요즘 온라인 게임을 즐깁니다.
평일에는 학교에 학원에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구요, 물론 이것도 저의 추측인거지
실제로 아이들이 생활하는것을 일일이 본적이 없으니 단언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 없다고 가정하고 주말엔 아이들의 일주일간 생활태도에따라 포인트제를 두어
그 포인트만큼 시간을 할당해서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의 메일로 게임싸이트 캐쉬충전이 되었다는 알림메일이 왔었다는걸
오늘에서야 발견하게 된겁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메일계정이라 그동안 세 번씩이나 충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몰랐었던 거지요. 옆 동료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문구점에서 파는 캐쉬충전 상품권을
구입했을거라 하네요.
너무 당황되고 또한 내가 아는것보다 아들이 많이 컸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주일에 2,000원씩 용돈을 주는데 그걸 모아서 산건지
비상금으로 급한 준비물 살 일 있으면 쓰라고 준 만원에서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부모 몰래 게임 캐쉬충전을 했다는 사실에 저도 너무 당황돼서
어떻게 이 아이를 훈육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무조건 아이를 윽박지르고 체벌하고 한다고 될 일 만도 아니고
가볍게 넘길 사안도 아니어서 이럴때 도대체 어떻게 훈육하는게 현명한 길인지
선배님들의 고귀한 조언을 듣고자 근무시간에 눈치 봐 가면서 긴 글 올립니다.
한 마디씩 고귀한 조언 부탁드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 너무 기다려요 ㅠ.ㅠ 댓글 없이 총총이 뒤로 사라져 다시 올립니다.
게임캐쉬충전 조회수 : 294
작성일 : 2010-06-08 13:00:37
IP : 58.227.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여
'10.6.8 1:16 PM (210.111.xxx.130)컴에 시간제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정보통신부에서 그 프로그램을 나눠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현 정권들어 그 부서를 폐지해버렸죠. 청소년부서도 아예 없애버리고....
청소년 교육이 얼마나 심각한데 현 정권은....개념없는 인간말종들의 집합소이더군요.
그런데 최근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이 심각하여 시간이 어느 정도가 되면 자동적으로 컴이 초기화(initialization)되는 프로그램이 있을 것입니다.
그 프로그램만 구해서 깔아놔도 집에서 게임중독은 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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