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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시며 불평만 하시는분들 쓴소리 좀 할께요~
제가 쓴소리 좀 할께요~
저도 대구토박이..대학때 서울올라가고 직장 서울에서 다녔고
결혼한 후 다시 대구에서 살고있어요.
82에 계신 대구분들 불평한하시면서 주변에서 욕먹는게 무서워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 주변에 못하시고 우리가 아는 진실을
무지한 사람들(조중동만 보고..뉴스만 보는)에게 알려 계몽하지않는분들은
솔직히 불평할 자격도 없으세요.
그냥 "이곳은 안돼~~"라고 하면 달라지는게 있나요?
가랑비에 옷젖는거 겪어보셨나요?
믿지않으시나요?
전 믿거든요..
저 첨에 시부모님께 빨갱이에 음모주의자..사상이 꼬롬하다~라는 말까지
듣었어요.
근데 포기하지않았어요.
왜!! 내가 아는게 진실이니까요.
뉴스같이 볼때도 웃으면서 농담처럼 반박하고..
대구 경제 안좋다는 얘기나오면 놓치지않고
그 이유는 "한나라당에서 대구를 호구로 알아서 신경을 안써줘서 그렇다.."로
얘기 이끌어내구요.
동물좋아하는 시부모님께 4대강으로 낙동강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인터넷으로 사진보여드리고 그로인한 동물들 얘기도 하구요..
그렇게 2년을 했습니다.
동네 장보러가도 택시를 타도..세탁소에서 와서
"요즘 경기 어떻냐.."물으며 한나라당때문이라고
대구가 호구여서 대구발전없는거 당연한거라고..
신경안써줘도 뽑아주는데 뭐하러 잘 보이겠냐고
우리가 붕신이라고..얘기하구요.
그렇게 오~랫동안 세뇌시키듯 진실을 얘기하니
이제 같이 욕해요..
시댁,친정 이제 반한나라 되었구요..
아는 사람들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못하는거 다른지역 사람들이 할 수있겠어요?
우리가 대구가 부끄러우면 우리가 첨엔 욕 좀 먹더라도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빨갱이 소리 좀 들으면 어때요?
우리가 아는게 진실인걸요.
이번 선거 다른지역에서 아무리 욕해도
전 변화한걸 느껴요.
북구에서 구의원으로 참여당에서 나온분이 되었구요.
대구분들 같이 뛰어주세요~
1. ...
'10.6.4 7:18 PM (218.156.xxx.229)정말 애쓰십니다. 저는 원글님 정도까진 못하고 살아요...^^;;
그래도 저번에 유시민님 총선에서 득표율 보고 많이 감동 받았었어요....2. ~
'10.6.4 7:34 PM (118.217.xxx.213)원글님 사...사...
존경합니다 ;;3. 네 맞는말이네요
'10.6.4 7:36 PM (110.35.xxx.165)참여당에서 나온 우리동네 떡집아저씨예요
저랑, 제강요반 설득반에 의한 남편표,평생 새벽부터 나가서 한나라당만 찍던 시엄니 표도 있지요
없는집 자식들만 희생되었다고 천안함과 무상급식때문에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셨어요
저분안된다생각하고 투표했는데 기분좋더라구요
이동네도 살기바빠하고 엄청 보수적인데 희망이보이네요4. ...
'10.6.4 8:16 PM (119.64.xxx.151)원글님 용자!!!
5. 세옹지마..
'10.6.4 8:18 PM (112.148.xxx.28)대구 경북은 고립의 길로 스스로 들어서고 있지요. 한때는 다른 지역의 고립을 보며 웃고 있었을텐데요...그래도 님 같은 분들이 있으니 조금씩 좋아지겠죠..
지지하는 이유가 논리적이지 못하거나 너무 거창하면 사람들이 반감을 갖더라구요.
아주 가까운 주위부터 서서히 바꿔 나가야 해요. 그럴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겠죠. 어떤 질문에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그래서 저 열심히 열공중^^6. 대단하시지만..
'10.6.4 8:40 PM (116.40.xxx.10)용기가 없는.... 원글님처럼 당당하게 커밍아웃할 용기가 없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님의 논리는 사실 좀 부담스럽습니다.. 조금..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하네요.. 좋지요.. 물론..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논리를 표할 수 있다는 건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 그럴 용기도, 그럴 말주변도 없어요.. 제 주장을 폈을 때, 그 사람들을 논리로써 이길 수 있다는 용기는 없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대단하신 분이시지만요.. 대구에서 그럴 정도로 말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그래요.. 그래도.. 저 같은 사람들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그냥 아이랑 자려고 자리에 누웠다가.. 왠지.. 억울하기도 하네요.. 불평할 가치 조차 없다는 소릴 들으니까요.. 조금 너그러우셨으면 해요.. 다소 과격한 느낌이라..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음이 불편해서요.. 어쨌든.. 대구의 바뀌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전.. 이런 얘기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일까요?)
7. 그리고..
'10.6.4 8:42 PM (116.40.xxx.10)저같이 논리가 확연하게 서 있지 않는 사람이.. 그저 이러이러하다는 앵무새 같은 소리만 얘기해 봐야.. 예전 반공논리로 세뇌시켰던 정부랑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논리가 없는 주장이란.. 세뇌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8. 이어..
'10.6.4 8:45 PM (116.40.xxx.10)원글님 뭐라고 하려는 건아니구요.. 원글님 같은 성격이 부럽지만.. 그냥 이런 사람도 알아줬으면 해서요.. 이전 덧글에서.. 저희같은 사람을 너무 매도한 것 같아서.. 조금 섭섭해서 써봅니다.
9. 음
'10.6.4 9:00 PM (121.144.xxx.37)타인에게 설득할 논리가 부족하다면 정당에 가입해서 조금이나마 후원회비를 내든지 선거시에 유세 현장에 가서 박수라도 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 활동을 조금씩 하다보면 그 당의 비젼과 정책을 공부해야 하기 땜에 조금씩 자신감이 가져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로봐서.
10. ..
'10.6.4 9:32 PM (218.238.xxx.107)님은 하나도 없으면서 대구에서 소식이라며..대구는 희망이 없다며..그런글 올리고..
님이 못하겠으면 노력하는 사람들 기운빠지는 소리나 하지마세요.
섭섭하시다구요? 전 님같은 대구분들에게 더 섭섭해요.11. 반가워요
'10.6.4 9:52 PM (219.251.xxx.30)원글님 저랑 많이 비슷해요 ^^
저도 대학때문에 서울갔다가 결혼하고 다시 냐려왔어요 내려온지 2년?
서울에서는 구정활동도 감시하고 선거자원유세도 하고 급식네트워크에서 일도하고 촛불도 열심히 들고 했었는데 여기서는 좀 그렇죠?
덕분에 직장에서 빨갱이 소리 듣고, 선거날 비아냥 거림을 들어도 뭐 우리는 오뚜기 아닙니까
가랑비에 옷 젖습니다. 그렇게 믿고 하나하나 바꿔가야죠^^12. 마법의손
'10.6.4 10:11 PM (110.15.xxx.4)원글님에게 동감해요.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주변사람에게 끊임없이 진실을 알려주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말못한다고 하시는분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가장 거부감이 작은 주제부터. 4대강 같은거 있잖아요.
당장 습지가 사라지고 물고기가 죽어가고 초목이 사라지고 강이 훼손되는거 알려주면
사람들 깜짝 놀라요.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려주면요 언젠가는 변해요.
그리고 공부해야해요. 저는 경상도 출신에 평생 조중동만 보고 사신 우리 아버지랑 대화하기
위해서 일부러 뉴스보면서 공부해요. 딴나라당이 뻘짓한거 조목조목 외워서 말해요.
이렇게 조금씩 노력 하다보면 우리아이들에겐 더 좋은 세상이 올거라고 믿어요.13. 부산사람
'10.6.4 10:16 PM (121.146.xxx.191)맞아요
저도 그리 했어요.
제 주변부터 한사람씩 진실을 알렸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부터..
한나라당의 모순점을 하나씩 알리고 바꿨어요.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