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뭉쳐야]

지금 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노회찬이 아니라
천안함 사건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한 한나라당과 명박이, 조중동입니다.
우리가 분열할 수록 저들은 웃을 거예요.
지들이 이번에 패한 이유 중 하나를 분열이라고 꼽고 있으니까요.
저도 너무 속상해서 어제 하루 종일 넋 놓고 앉아있었지만
이제 냉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속상해요.
0.6 프로 차이인데...... 2만6천표만 더 잇었어도 이기는 건데.........
그래도 정 분이 가라앉지 않으신다면 오늘까지만 속상해하고 욕하자구요.
노회찬 씨 역시 이 척박한 한국 땅에 진보를 뿌리 내리기 위해
아주 힘겹게 싸워노신 분입니다.
한나라당 인간들 얼굴에 개기름 흐르도록 잘 먹고 살며 배 떵떵거릴 때
노회찬 씨 어떻게 사셨습니까.
자신의 신념을 위해 험한 길을 자초하며 간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 아닙니다.
사실 우리들 대다수는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이번에 사퇴를 하지 않은 것도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잖아요.
오늘까지만 원망하고 이제 그 분 탓은 말자구요.
굳이 탓하자면 투표 안 한 사람들, 투표는 했으되 오잔디한테 표를 준 사람들 탓 아니겠어요.
투표율이 2,3프로만 더 높았더라도 한명숙 씨가 이겼을 겁니다.
전 더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독려하지 못한 제 탓도 있다고 봅니다.
경기도로 이사 와서 유시민 찍었지만 지인들은 거의 서울에 있거든요.
우리 2년 후를 바라보자구요.
2년, 금세입니다.
지금부터 똘똘 뭉쳐야 합니다.
2년 후에는 한나라당과 조중동과 명박이 눈에 피눈물 쏟게 해보자구요.

[...]

악마들입니다.

[음]

진보신당은 분열을했는데
우리가 욕하는것은 분열을 말하는것이라고요
그건 전 이해할수없구요
저는 욕할 마음도 없고 할필요도 느끼지않지만
이런식으로 욕하지말라고하는것조차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는 저는 내맘속에 아웃햇거든요

[저기...]

알바 아닌데...
2년후에 뭐...가 있나요? 뭘 뽑는 뭐가 있나요?

[ㅈㄷㄷ]

아 저도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고 저도 그렬러고 하는데 자꾸 저쪽에서 이상한 이야기 하니깐 한마디씩 거듣고 싶네요 그리고 노회찬은 변하지 않아요 자신의 생각에서 유연함이라고는 없죠 즉 당원리에 구미가 맞는 사람은 신봉자가 되는거죠 국민을 섬긴다는 개념은 없어요. 뭐 그래ㅗ 한날당 보다는 낫겠지 하면서 항상 저도 속아주고 있어요.

[봄비]

조중동을 욕하면서 조중동스럽게 말 한마디 톡 짤라다가 욕하고 싶으면 실컷 하세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닥치고 단일화라는 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절대 안 바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거 한 가지 묻고 싶네요.
윗분들. 왜 의료민영화 반대하세요?
왜?????

[a]

저기님 2년후에는 총선과 대선. 즉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가 있어요.
2012년 4월과 12월에요.

[봄비]

누군가가 의료민영화를 반대할 때는 우리 노짱 씹는다면서 있는 저주, 없는 저주 다 퍼붓더니
이제 와 의료민영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니까
의료민영화는 절대 안 된다면서 난리난리.
그러면서도 의료민영화를 앞장서 막아준 사람한테는 아직도 있는 저주, 없는 저주 드립.

허허.
정말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진보신당이 반성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비난과 매도가 대체 누구한테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노희찬]

가만히나 있지...

[저도]

노회찬씨를 욕하기엔 우리가 욕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그는 저 뒤에나 차례가 올걸요 어쩌면 안 올 수도.
그냥 우리끼리는 뭉치기만 했으면 우리끼리는 도와줄 사람 도와주고 뭉치기만.

[아마]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노희찬씨는 계속 가만히 있었을 거예요...;;

[저기...]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음 ..이제야 알아먹었습니다.
중요한 때네요....우리 그때 또 이런 대통령...뽑으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