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실을 다녀요
서실서 이뻐라 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 자영업 혹은 맞벌이라
제가 6살난 제 아이와 다같이 4명의 사내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을 가기로했어요
일찍이 투표 하고 집에서 아이들 밥 먹이고 놀이동산 갔다가 청주 동물원에 갔는데
4명의 아이들이 각자 본인 표를 사고 돈 받는 과정을 연습 시키고 싶어
각자 사는 걸 경험해 보라 줄 세웠는데 관리자가 전화를 받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었더니
(그래봤자 2분 아니 1분도 안넘어요)
뒤에 서 있던 남자분이 왜 하나씩 사냐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사정을 다 말할 수도 없고
근데 뭐라 뭐라 하면서 뒤에 반말을 하며 소리칩니다 제게
@@@했잖아~~ 하면서
저 발끈했어요
"몇살인데 반말이야" 하면서 뒤를 돌아봤죠"
이 아줌마가 하면서 또 소리치네요 나도 이 아저씨가 하면서 소리 치니까
500원이 아까워서 표를 각자 사게 하냐면서 병진아 하며 욕을해요
(원래 논리와 사고력이 부족한 인간이 욕 먼저 나오는 법이니까 상대할 가치가 없다 하는 생각했는데)
어라 손을 올리네요
기막혀서 "쳐봐! 쳐!" 하고 지지 않고 얼굴을 내밀었죠 (제 목소리가 컸을겁니다 )
치지도 못할거면서 손을 올리는 찌질한 남자 보니 기막혀서
그 남자는 계속 욕을 하고 그 와이프가 말리더군요
물론 살다보면 싸움이 날 수도 있겠는데 욕과 손이 먼저 올라가는 인품
그건 게임 끝이죠 상대할 가치 있나요?
"당신이랑 사는 와이프가 불쌍해" 하고 나도 말했는데
(진심입니다 타인과 싸움에서 그런 남자 뻔하죠 그런 의미로 그 아내 불쌍하네요)
그 남자가 아이들을 향해
"쫀쫀한 아줌마랑 다니지마 애들아" 그런 병진이랑 다니지 말라고"
또 소리를 쳐요 혼잣말로 욕을 계속 했는데 잘 못 들었어요
후에 아이들에게 내가 그런 이유를 말했어요
아이들이야 잘알죠 평상시 저는 아이들 간식도 잘 해서 먹이고 사주는 것에 아끼지 않기에
돈이 아까워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은 아이들이 더 잘 알죠
아이들은 다 고학년이라 상황판단을 다 알아들었고
재미나게 구경을 하고 물을 사러 편의점 들렀는데
그 남자가 저를 봤나봐요 저는 못들었는데
그 남자가 저를 보고는 "어디서 똥 냄새가 나네 "
하고 큰 소리를 말했다고 한 아이가 말해줬어요 아직 분이 안풀린 아이같은 남자구나 생각하며
그냥 그랬니 하고 넘겼는데 그 와이프라는 사람이 제게 와서
본인 남편이 욕과 손을 올리는 것은 잘못이지만 자신이 불쌍하다는 말은 심한 거 아니냐며
또 장황하게 설명을 하더군요 사실 귀찮고 덥기도 하고 흘려 들었어요
그녀가 가길래 그런가 보다 했더니 그 찌질한 남자가와서
아까 본인이 뭘 잘못했고 나보고 당신은 뭘 잘못했고
하면서 아이들을 향해 말하더군요
"이 아줌마가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 내가 반말했다고 몇살인데 반말이야 하면 되겠니?
나는 마흔 두살이야 이 아줌마는 몇살이니 "
ㅋㅋㅋ 넘 웃겨서 아이들을 향해 내 나이 말해 주지마 하는 눈빛을 보냈어요
혼자 열심히 말하더군요 (전 30대 초반입니다)
인풋이 있으니 아웃풋이 있는데 본인들이 시작하고 잘못한 건 모르고
그저 본인들이 불쾌한 감정만 말하고 그걸 또 설득하려고 하고
나는 나이가 몇인데 이 아줌마는 나이 몇이냐 하는 그런
유치한 부부를 보니 웃겨서 원
별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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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고 욕,손이 먼저 올라가는 남자
아웃~ 조회수 : 396
작성일 : 2010-06-03 11:18:17
IP : 211.230.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3 11:47 AM (58.125.xxx.216)똥밟고 좋은일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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